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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 동아시아에서 국민문화 형성과 역내 문화교통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냉전기 동아시아에서 국민문화 형성과 역내 문화교통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백원담(성공회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M0045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냉전기 아시아 인식이 제국주의 시대의 기억을 재조정하면서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는 식민주의적 아시아주의가 전후 아시아주의로 재편되는 양상을, 주로 이데올로기적 상황의 검토를 통해 탐색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후 아시아 인식과 아시아 구성의 과정을 분석하였다. 일본에서 아시아주의의 실종과 귀환의 문제는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의 논의를 둘러싸고 쟁점화한다. 그리고 북한·중국·베트남의 아시아의 사회주의국가를 중심으로 탈식민화와 국민국가 건설 과정에서 일어난 내전(內戰)과 그것을 둘러싼 전선의 트랜스내셔널한 확대 속에서 국제관계의 사상지형들은 동선회의 아시아주의로 개념화하여 규명했다. 민족해방운동과 국민국가 형성 과정에서 관철된 문화냉전은 아시아 내셔널리즘이라는 바탕 위에서 그 각기의 사상문화적 변주를 통해 정체성 정치를 구현해 왔다. 한편 한국의 경우는 특히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냉전 심상지리가 형성됨을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아시아 지역은 경제적·문화적 후진성의 공간으로 상상되었고 여기에 반공주의적 적색 공포가 덧붙여지면서 냉전기 아시아상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구성되기에 이른다. 싱가폴의 경우는 다양한 식민사회가 냉전 서사에 어떻게 응답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싱가폴의 좌우투쟁과 이를 둘러싼 문화적 재현의 정치학은 동북아시아와는 또다른 복잡한 맥락을 지닌 동남아 지역의 냉전문화 형성 양상을 드러내준다. 더불어 냉전의 (문화)제도적 재편 양상을 검토하였다. 이는 교육제도, 냉전적 지식의 형성, 그리고 각종 매체를 통한 냉전적 규율의 공고화 현상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각종 제도들의 운용을 통해 냉전의 문화정치는 실제화되고 실체화되었다. 홍콩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냉전 이데올로기가 지식인의 문화실천을 통해 진행되는 현상, 일본에 냉전 지역학이 형성되는 과정 및 문화적 아메리카니즘의 문제 그리고 이후 1960년대의 반전운동의 전망이 갖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한국 일본과 더불어 전형적인 반공국가로서 존재해온 타이완의 국민만들기, 국민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고등교육 과정의 재편 양상을 통해 규명하였다. 고등교육 제도는 한 사회 집단을 장악하는 엘리트층, 파워엘리트 집단을 형성하는 결정적인 계기인 바,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냉전의 지식이 대학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내면화되는 현상을 포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중문화의 장으로 흘러들어온 냉전문화의 제현상을 규명하였다. 대중문화의 장은 냉전 시기, 일상생활의 주체들이 자기들의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지배이데올로기와 어떠한 절합관계를 갖는가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반드시 천착해 들어가야 할 지점이다. 본 연구는 영화, 방송 등 사람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미디어 문화분석을 통해 국민국가의 이데올로기가 어떤 식으로 주체의 감각과 아비투스를 변형시키고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더불어 반공개발국가의 아비투스가 어떤 식으로 (재)구성되고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특히 한국과 일본 타이완 대중문화의 아메리카니즘의 문제는 '문화중심'이었던 '미국'을 향한 모방과 변형이라는 과정을 통해 그 실체 및 의의가 규명될 수 있는 바, 주둔군 문화, 클럽문화, 청년문화의 형성과정을 거쳐 구체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과 일본의 대중음악의 장은 미군부대와의 관계를 통해 구성되었는데, 이후 GI라는 물리적 장을 벗어나면서 특유의 한국적, 일본적 현상으로 변형되어 나간다. 영화산업의 장 역시 반공국가권이든 공산국가권이든 언제나 중요한 대중정치의 기제로 주목받아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념적 지향에 따라 영화계 인사를 정리하기 위한 배제와 금지의 방식, 그리고 권유와 동조의 방식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영화 및 방송은 핵심적인 문화정치의 장으로 기능하게 되었다. 대중문화의 장에는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하므로 텍스트의 생산 구조와 함께 소비 및 수용 구조 역시 검토하였다. 냉전기 아시아의 대중 혹은 다중은 제국주의의 유산을 정리하고 냉전 시스템 내의 최소의 생존단위인 국민국가의 문화 내용들을 내면화하였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복합성이 바로 아시아 냉전문화의 복잡성을 말해주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 perception of Asia in the Cold War era was formatted while realigning the memories of the imperialist era, for which the way colonialist Asianism was reformed into post-War Asianism and its ideological circumstances were researched. First part includes the forming process of post-War Asia and its perception. The cultural Cold War clamped during national liberation movements and nation buildings has materialized, on the basis of Asian nationalism, identity politics through ideological, cultural variations. The time was when the Asian region was imagined an economically, culturally regressive space and with the widespread red scare, the image of Asia in the Cold War was embodied.
    The study also makes a considerable inquiry into aspects of cultural and institutional reformation of the Cold War, for the purpose of understanding of consolidation of Cold War discipline through educational system, coagulation of Cold War knowledge and various media. The Cold War cultural politics was materialized through diverse institutional practices. This study analyses how the Cold War ideology progressed through cultural practices of intellectuals in Hong Kong; how the Cold War area studies settled in Japan and the problem of cultural Americanism; the historical, cultural significance and prospects of the anti-war movement in the 1960s. It also investigates the nation-building, national culture-shaping project and processes in Taiwan through looking into the realignment of higher education. Higher education system is the mold where the hegemonic elite(power elite) is made, through which the study could show how the Cold War knowledge was produced, circulated, and internalized around the space of tertiary educational system(universities).
    Lastly, the study brings to light the significant phenomena of the Cold War culture that entered the popular culture field. The field of popular culture is an indispensable point to look into with regard to what kinds of articulations the everyday life subjects have vis-?-vis dominant ideology during the Cold War. This study examines, through cultural analysis of the media including cinema, broadcasting, etc., how the ideology of nation-state transformed the senses and habitus of the subject. It also shows how the habitus of anti-communist developmental state was (re)constructed. The issue of Americanism in Korea and Japan, for example, could be understood as imitation and transformation of 'America' the 'core culture'. It appeared in the process where the culture of the stationed army, the club culture and youth culture were formed. The field of popular music in Korea and Japan was formed in the relation of the US army. The field of film industry was a focus of the popular politics, whether in the anti-communist sphere or not. With the methods of inclusion and inhibition to clean up the personnel in the industry according to their ideological preferences, and those of persuasion and cooperation at the same time, the movie and broadcasting industries could function as focal point in cultural politics.
    The study also examines the structure of text production and consumption, as there is a coexistence of culture producers and consumers in the field of popular culture. The multitude in the Cold-War Asia internalized the cultural intents of their nation-state, a minimum of subsistence unit, while trying to clear off remnants of imperialism. There came up diverse kinds of reactions in the process, the complexity of which tells us out loud the complexity of the Cold War culture in Asi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냉전기 아시아 문화 구성의 문제를 한국, 타이완, 일본, 중국, 싱가폴, 필리핀을 중심으로 하여 총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국주의 질서가 냉전 질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아시아 지역은 식민지유산과 새로 들어오는 미국문화 그리고 사회주의권의 소련문화를 복합적으로 축적하면서 다시한번 복잡한 역사적 국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본 연구는 아시아 지역의 문화구성 문제를 역사적으로 규명해온 본 연구소의 연속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현재 '탈냉전 시대'의 전사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해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지금까지 아시아 냉전문화는 주로 일국적 단위에서, '국민국가' 건설이라는 측면에서 각국가별로 분리되어 진행되어 왔다. 그리고 냉전이라는 문제가 주로 정치적 측면에서 다소 협소하게 다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냉전이 협의의 '정치적영역'으로 축소되어 온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총체적인 문화의 문제 즉 일상의 미시정치와 주체의 문제로 전환시켜 이해할 것을 주장하고자 하였다. 냉전기 아시아에서 문화는 강렬한 정치투쟁의 부지였다. 그러므로 냉전의 구조는 정치와 문화의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상호 혼종 상태를 규명함으로써만 온전히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냉전 연구가 취해 온 정치-경제적 관점을 '문화적으로 전치'하여, 아시아를 배경으로 진행된 일련의 냉전의 문화정치학을 종합적, 비교적 관점에서 분석하는데 집중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연구는 냉전시기를 크게 두 단계로 나누었다. 일단계는 1945년부터 1950년대에 이르는 시기이다. 그리고 2단계는 1960-70년대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일단계의 시기는 제국주의로부터의 '해방'과 새로운 냉전헤게모니의 구축이라는 역사적 성격을 갖는다. 이 시기 미국의 영향권 내에서 '반공국가'로 자기 구성을 시도한 한국, 일본, 필리핀, 타이완, 태국, 중국(홍콩), 싱가폴 등에서 구성-작동된 아시아 심상지리, 각종 규율 및 규율의 재생산 제도 그리고 미시적인 일상문화의 변화 양상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같은 시기 사회주의권 중국의 문화적 양상 역시 비교적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2단계에 해당하는 1960-70년대는 냉전 초기 국민국가 형성의 불안정성이 '극복'되면서 아시아의 각 국가가 개발주의에 입각하여 본격적인 국민국가를 형성해나가는 단계이다. 본격적인 국민국가 형성은 국민문화 형성이라는 효과를 낳았다. 물론 이시기는 1965년의 베트남전쟁이 상징하듯이 아시아 냉전 시스템이 '열전'과 함께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던 시기이다. 물론 이러한 틈새에서도 3세계적 자기의식이나 비동맹의 이념 등이 강화되기도 했다. 냉전이라는 전세계적 질서와 그 안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 저항의 움직임 그리고 그 어느 시점보다도 강하게 작용했던 아시아 개발국가들의 발전논리의 복합상이 이 시기를 통해 규명되어야 하는 핵심지점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이 시기적, 국가적 단위를 확대조정하고 그 관계상을 재구성하여 냉전이 아시아의 제국가, 다중을 통해 어떤식으로 작동했는가를 분석하였다. 무엇보다도 냉전의 문화화 과정은 이데올로기적 차원과 제도적 차원에서 진행되었고 동시에 일상적, 심미적 차원에서도 이루어졌다. 따라서 사람들의 일상과 심미과정에 내면화되어 있는 문화혼종의 과정을 통찰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시기의 아시아의 문화상황을 일방적인 미국화나 일본화 혹은 소비에트화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의 냉전문화는 이 셋의 복합이기도 한 동시에 그 복합을 벗어나는 무엇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기왕의 일방적인 문화제국주의적 관점을 벗어나 '중심부' 냉전논리의 영향권 내에서, 이와는 또다른 논리로 움직였던 '주변부' 냉전논리의 양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자 한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는 제국주의와 냉전의 경계의 공고화 속에 아시아를 공통의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했던 역사적 경험, 아시아적 민족주의와 지역주의의 절합이라는 사상적 연쇄와 문화적 실상을 새로운 아시아 지역화가 일어나는 궁극의 장소로 사유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몇 가지 면에서 학문적으로 발전적인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우선은, 이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 이 지역 주체의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냉전체제기 동아시아의 지역 문화 교통과 국민문화 형성을 기존의 서구가 아닌 우리의 주체적인 시각으로 분석 ․ 재정리해 내었다. 우리의 인문사회학계는 그간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지배체제를 유지․확장하고자 하는 구․ 미․ 일 학계의 학문성과를 ‘따라하기’와 ‘베끼기’, 그리고 무맥락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용하기’에 급급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동아시아 권역의 냉전문화 형성의 문제를 역사적 맥락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구체적인 문화적 편린들을 우리의 눈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하여 우리의 시야를 세계화, 보편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를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구성체로 파악하며, '문화'로서 아시아를 재구성해내었다는 점이다. 아시아를 ‘문화’로 접근하게 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전후 아시아를 어떻게 표상할 수 있을까. 전후 아시아는 탈식민화와 나름의 근대기획을 통해서 근대적 국민국가를 형성해가는 다양한 경로와 과정을 밟아왔다. 그러나 그것은 곧 냉전의 세계적 체제화 속에서 어느 한 체제에 편제되는 과정과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후 아시아를 표상하는 일은 냉전의 아시아화의 문제를 관통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이 과제의 문제의식이었다. 연구 결과 그 냉전의 아시아화 과정을 '문화'라고 하는 구체적 과정, 곧 아시아에서 냉전의 문화화 과정을 해명했다. 개별 연구들은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냉전과 탈냉전, 냉전논리가 국민국가단위에서 국가사회의 제도를 통한 관철, 그리고 아시아 각 나라가 근대적 국민국가를 형성해가는 과정에 국민화 문제 곧 냉전이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심미생활에 미시정치로서 내재화되는 지점들을 치밀하게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영미문화 중심의 문화연구 풍토에서 새로운 문화연구의 흐름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이 연구과제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포괄하는 다양한 아시아 역내 학자들 간의 공동연구와 개방적인 학술모임을 통해 수행될 수 있었다. 즉, 타이완의 허덩헝, 태국의 뷔리야 사왕초트 등의 아시아 학자들과 함께한 협동연구와 우본라트 시리유바삭(Ubonrat Siriyuvasak, 태국 출라롱콘 대학교), 에인절 린(Angel Lin, 홍콩중문대학교)등을 초청하여 연 집담회 등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해나가는 연구 역량과 상호교통을 거쳐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 질적 심도를 갖게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연계작업은 이번 과제의 일회성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에서의 학문의 비대칭적 구조를 문제삼고 이의 극복을 위해서는 아시아의 학문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본 연구소의 학문적 의무에서였다. 무엇보다도 아시아에서 문화 형성의 문제를 상상, 제도, 일상이라는 구체적이고 풍부한 현실과정 속에서 치밀하게 다루어감으로써 아시아에 의한 아시아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영미 문화연구의 시각과 방법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늘의 한국의 문화연구 풍토에서 아제적(亞際的 Inter Asia) 문화연구의 새 흐름을 형성했다고 하겠다.

    동아시아에서 현재도 배타적 민족주의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냉전체제하의 국민문화 형성의 메카니즘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냉전시기 일반시민의 일상 속에서 냉전문화가 국민구성의 원리로 내재화되고 구조화되는 메카니즘을 일국적 시야를 넘어 동아시아의 교차적 관점에서 풀어나감으로써 국민국가의 경계적 사고를 약화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동아시아의 대안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했다. 중국,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타이, 필리핀 등의 연구진과 생산적인 대화의 장을 가져왔으며, 특히 중국 상하이대학 당대문화연구 중심의 젊은 연구자들과 2006년, 2007년 매년 연속적인 교차연구를 진행해 온 것은 공통의 지향 속에 (동)아시아 문화연구 진지를 만들고 (동)아시아적 학문적·실천적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중요한 경로가 되었다.

    이 연구과제의 연구 결과물을《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 1: 1940~1950년대》로 묶어서 출판하였는데, 이는 간단히 평가하면,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등의 비판적 아시아 지성들이 직접 글쓰기에 참여한, 동아시아 공동의 문화기획이라 할 수 있다. 이 출판물은 학부와 대학원 동아시아학, 동아시아문화를 강의할 때 강의 교재로 채택하여 학생들과 함께 동아시아를 상상하고 고민하고 토론할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색인어
  • 냉전아시아, 냉전문화, 아시아주의, 아시아 문화 구성, 아시아내셔널리즘, 정체성 정치, 아메리카니즘, 지역주의, 지역화, 비동맹, 제3세계, 탈냉전, 반공주의, '주변부' 냉전, 국립대학, 지식 담론, 일본문화론, 난민 지식인, 소비문화, 냉전지역학, 미공보부, 선전 매체, 공론장, 냉전이데올로기, 섹슈얼리티, 군정, 성관리, 폐창정책, 대중음악, 방송, 한국영화, 중국영화, 영화산업, 대중연예, 문화번역, 청년문화, 콜로니얼리즘, 국제도시, 상하이, 1950년대, 한국전쟁, 심상지리, 타이완대학, 국립서울대학교, 냉전의 문화정치, 주둔군, 민족/민중, 민주화운동, 반전운동, 근대적 국민, 발전이데올로기, 여가, 인구정책, 미디어정치, 공공성, 전통문화, 중산층문화, 베트남전쟁, 사회주의 인민, 표상정치, 이산자 정체성, 화교, 화인, 스포츠내셔널리즘, 아시아국제축구대회, 1970년대,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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