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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수용을 통해서 본 시각적 근대성의 성립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영화의 수용을 통해서 본 시각적 근대성의 성립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외곤(서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S0011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2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식민지 시기 조선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들을 중심으로 이 영화들이 식민지 조선 사회에 끼친 문화적 영향을 논의함으로써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엘리트 지식인들에게 수용되었는가를 연구하고, 영화라는 영역이 인접영역과 가지는 상호영향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영화를 통한 시각적 근대성의 형성과정을 밝혀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같은 연구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는 두 가지의 접근법을 동원했다. 1) 상호학제적인 접근방법이다. 근대성의 상징으로서 영화의 수용은 1920-30년대 조선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고 이런 영향의 결과로 한국 근대문화의 기원이 마련되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을 때, 이 시기 영화의 수용이라는 문제설정에 접근하는 것에는 기존의 분과학문적인 접근보다 영화학, 문학, 사회학, 역사학 등 통합학문적 접근을 시도할 때 보다 생산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2) 맥락적인 접근이다. 이 시기의 중요한 영화 자료들이 유실되어 있는 현실을 염두에 두면서, 본 연구는 텍스트적인 접근보다는 영화에 대한 담론이 생산․유통․확산 되는 과정을 아우르는 맥락적인 접근을 시도했을 때, 보다 풍부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호학제적이고 맥락적인 방법론을 구체화시키기 위하여 본 연구는 일차적으로 1920-30년대 신문과 잡지의 문헌에 게재된 영화관련 기사, 수필, 논문, 광고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한 자료의 출처와 수는 다음과 같다. 동아일보(1364건), 매일신보(825건), 중외일보/시대일보(234건), 중앙일보/조선중앙일보(212건), 조선일보(1653건), 삼천리(170건), 조선총독부 관보(23건), 영화조선(75건), 사해공론/조광/가족의우/조선문학/박문/광업조선(106건), 제1선/신동아/중앙/여성(45건), 신민/예술운동/별건곤/조선지광/조선문예/대중공론/조선/신여성/시대공론/혜성/신흥영화/신단계/조선문단/동양지광(335건).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6개의 세부영역에서 연구내용을 도출할 수 있었다. 1) 식민지 조선에서의 영화관 체험을 실증적으로 논의한 ‘극장의 문화사’. 2) 1920-30년대 나운규의 영화를 통해서 식민지 시기 관객의 변화를 연구한 ‘관객성 연구’, 3) 한국 근대시의 시적 전환과 영화체험의 상관성을 논의한 ‘영화와 문학,’ 4) 버나큘러 모더니즘의 스타로서 무성영화 변사의 변형을 논의한 ‘대중문화연구’ 5) 1920-30년대 영화광고와 보도기사의 영화 마케팅 메시지를 분석한 ‘영화와 광고학’, 6) 무성영화 <아리랑>의 탈식민성을 유럽이 지방화된 식민적 근대성의 멜로드라마와 수용을 중심으로 분석한, ‘영화와 역사학.’

    이상의 연구내용을 종합한 결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식민지 조선에서 영화의 수용은 한국문화의 기원으로서 역동적이며 불균질한 시각적 근대성을 형성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이 같은 한국문화의 기원적인 시각적 근대성은 1920-30년대를 지나오면서 역사적 변형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셋째, 한국문화의 기원적인 시각적 근대성이 가지는 역동성과 불균질함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통합학문적이며 새로운 역사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넷째, 이와 같은 새로운 접근을 통할 때, 기원적인 시각적 근대성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 즉 과거로서 미래로 투사되는 현재적인 시간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과 같은 본 연구의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한국영화사에서 빈자리로 남아있던 1920-30년대의 영화사를 실증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영화의 수용이 야기한 시각적 근대성의 성립을 인접 예술분야와의 상관성을 통해 논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기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에 이를 수 있게 되었고, 향후의 후속 연구를 촉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 영문
  • In this study, we examine how the cinema was received by the elite and people and analyse the interrelationship of the cinema and other cultural product(literature, theater, advertisement, etc.) in colonial Chosun. In our research the main purpose is the anlaysis of the formation of the scopic regime in the modernity. For this project, we approach the subject through the two methodological attempts, which firstly is the interdiscipline approach and secondly is the contextual approach. Then we collect the datum which is consisted of the article, essay, paper, advertisement, the official document etc., from newspaper and magazine colonial Chosun, 1920-1940. We have total 5042 materials : Dongailbo(1634), Mailshibo(825), Jungyoeilbo/Sidaeilbo(234), Junangilbo/Chosunjungangilbo(212), Chosunilbo(1653), Samchunri(170), Chongdokbugwanbo(23), Youngwhachosun(75), Sahaegongron/Chogwang/Gajokoiwo/Chosunmunhak/Bakmun/Gwangupchosun(106), Jeilsun/Sindonga/Jungang/Yeosung(45), hinmin/Yesulundong/Byelgungon/Chosungigwang/Chosunmunye/Daejunggongron/Chosun/Sinyeosung/Sidaegongron/Hyesung/Sinheungyoungwha/Sindangye/Chosunmundan/Dongyanggigwang(335). In the basis of the collected datum, we extract six categories for the study of our project. 1. The cultural history of movie theater, which empiricaly research the experience of the cinema spectator in colonial Chosun. 2. The spectatorship that is the study of the spectator's historical change through Na-Unkyu's film from mid 1920s to late 1930s. 3. The interelationship of film and poem, which analyse the interrelationship of poetic conversion and movie experience at Korean modern poetry. 4. Film and cultural studies, which analyse the historical formation of silent cinema's Byonsa as the star of vernacula modernism. 5. Cinema and advertisement that is the microhistoric analysis of marketing message in cinema advertisements and press report during 1920-1930 years. 6. Cinema and History, which examine the postcoloniality of <Ariarang>(1926, Na Nukyu) focusing provincializing Europe, Melodarma, and the reception. Consequently, our study suggests that the reception of cinema brings it into the dynamic and unequal formation of scopic modernity in colonial Chosun, that as the orgin of Korean culure the scopic modernity experience the historical transformation by 1920-30, that for approaching the dynamic and unequal formation of scopic modernity we need interdiscipline and alternative historiography, and that through alternative historiography the present temporality of the origin scopic modernity can make a sense and newly illuminate alternative fu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식민지 시기 조선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들을 중심으로 이 영화들이 식민지 조선 사회에 끼친 문화적 영향을 논의함으로써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엘리트 지식인들에게 수용되었는가를 연구하고, 영화라는 영역이 인접영역과 가지는 상호영향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영화를 통한 시각적 근대성의 형성과정을 밝혀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같은 연구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는 두 가지의 접근법을 동원했다. 1) 상호학제적인 접근방법이다. 근대성의 상징으로서 영화의 수용은 1920-30년대 조선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고 이런 영향의 결과로 한국 근대문화의 기원이 마련되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을 때, 이 시기 영화의 수용이라는 문제설정에 접근하는 것에는 기존의 분과학문적인 접근보다 영화학, 문학, 사회학, 역사학 등 통합학문적 접근을 시도할 때 보다 생산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2) 맥락적인 접근이다. 이 시기의 중요한 영화 자료들이 유실되어 있는 현실을 염두에 두면서, 본 연구는 텍스트적인 접근보다는 영화에 대한 담론이 생산․유통․확산 되는 과정을 아우르는 맥락적인 접근을 시도했을 때, 보다 풍부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호학제적이고 맥락적인 방법론을 구체화시키기 위하여 본 연구는 일차적으로 1920-30년대 신문과 잡지의 문헌에 게재된 영화관련 기사, 수필, 논문, 광고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한 자료의 출처와 수는 다음과 같다. 동아일보(1364건), 매일신보(825건), 중외일보/시대일보(234건), 중앙일보/조선중앙일보(212건), 조선일보(1653건), 삼천리(170건), 조선총독부 관보(23건), 영화조선(75건), 사해공론/조광/가족의우/조선문학/박문/광업조선(106건), 제1선/신동아/중앙/여성(45건), 신민/예술운동/별건곤/조선지광/조선문예/대중공론/조선/신여성/시대공론/혜성/신흥영화/신단계/조선문단/동양지광(335건).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6개의 세부영역에서 연구내용을 도출할 수 있었다. 1) 식민지 조선에서의 영화관 체험을 실증적으로 논의한 ‘극장의 문화사’. 2) 1920-30년대 나운규의 영화를 통해서 식민지 시기 관객의 변화를 연구한 ‘관객성 연구’, 3) 한국 근대시의 시적 전환과 영화체험의 상관성을 논의한 ‘영화와 문학,’ 4) 버나큘러 모더니즘의 스타로서 무성영화 변사의 변형을 논의한 ‘대중문화연구’ 5) 1920-30년대 영화광고와 보도기사의 영화 마케팅 메시지를 분석한 ‘영화와 광고학’, 6) 무성영화 <아리랑>의 탈식민성을 유럽이 지방화된 식민적 근대성의 멜로드라마와 수용을 중심으로 분석한, ‘영화와 역사학.’

    이상의 연구내용을 종합한 결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식민지 조선에서 영화의 수용은 한국문화의 기원으로서 역동적이며 불균질한 시각적 근대성을 형성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이 같은 한국문화의 기원적인 시각적 근대성은 1920-30년대를 지나오면서 역사적 변형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셋째, 한국문화의 기원적인 시각적 근대성이 가지는 역동성과 불균질함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통합학문적이며 새로운 역사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넷째, 이와 같은 새로운 접근을 통할 때, 기원적인 시각적 근대성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 즉 과거로서 미래로 투사되는 현재적인 시간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과 같은 본 연구의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한국영화사에서 빈자리로 남아있던 1920-30년대의 영화사를 실증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영화의 수용이 야기한 시각적 근대성의 성립을 인접 예술분야와의 상관성을 통해 논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기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에 이를 수 있게 되었고, 향후의 후속 연구를 촉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팀의 성과와 결과물은 다음과 같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활용방안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연구를 위해 수집한 자료들을 선별하여 자료집을 출판하는 것이다. 본 연구팀은 연구기간 중 1920-30년대에 출판된 일간지, 문예지, 그리고 관보를 통해서 총 5042건에 달하는 원자료들을 수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팀은 이 자료들을 단순한 연대기적 사건 중심의 나열 방식을 지양하고, 연구 주제 영역에 기반한 범주 별로 자료를 배치함으로써 식민지지 조선의 문화의 성립에 영화의 수용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를 역사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 따라, 자료집을 1. 감독. 2.비평. 3. 외국영화. 4. 문학과 영화. 5. 광고. 6. 검열. 7. 변사. 8. 배우. 9. 관객성의 범주로 나누고, 각 항목의 앞에 해제를 덧붙임으로써 단순한 자료집의 성격을 넘어서 실재의 역사와 상징적 논문의 매개적 성격을 부각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는 본 연구팀의 연구결과물을 단행본의 형태로 출판하는 것이다. 본 연구팀의 기획단계부터 염두에 둔 것 중의 하나는 영화에 대한 통합학문적 접근이었다. 이와 같은 통합학문적 접근은 기존의 분과학문에 소속되어 있는 학술지라는 형태보다는 단행본의 형태로 이루어질때, 다양한 접근이 서로 비교․소통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본 연구팀은 논문 모음집 형태의 단행본도 출판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단행본의 출간은 본 연구팀의 성과를 일반 독자들에게 대중화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색인어
  • modernity, scopic regime, movie theatre, talkie, movie experience, montage, Camera eye, Imagism poem, microhistory, cinema marketing, modern stimulus, Na Yun-Kyoo(羅雲奎), fantasy, anti-modernity, fan, spectatorship, sensibility, Arirang, colonial modernity, time lag, public sphere, melodrama, byeonsa, vernacular modernsim, silent cinema, cens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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