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1161&local_id=10013626
재외한인의 자영업에 관한 연구 ;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를 사례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재외한인의 자영업에 관한 연구 ;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를 사례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채문(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127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1월 0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심양시 조선족 집거권 경제는 ‘이중적 민족 집거권’ 또는 ‘이중적 민족 자원’이 집거권 경제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조선족 동족 집거권 경제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족이라는 동족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동족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한국인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에 조선족이 언어의 장벽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민족 자원’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조선족과 한국인이 하나의 ‘이중적 민족 집거권 경제’를 이루었다. 이 이중적 민족 집거권 경제는 수평적(협력적) 민족 집거권 경제와 수직적(위계적) 민족 집거권 경제를 이룰 수 있다.
    오사카시 이쿠노구의 재일동포 자영업자는 영세한 규모를 특징으로 하는 데, 이러한 영세성은 민족사이의 유대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민족간의 부조를 필요로 하는 업종과 견제하는 업종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들이 서로 견제하는 이유는 역시 일본이라고 하는 이질적인 민족집단 안에서 소수자로서의 입장에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민족금융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져가는 현상에서 볼 때에는 민족집단의 형성 초기단계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고려인 자영업자는 동족 신뢰성의 가설을 대체로 만족시키지만 카자흐인과 러시아인 고용하는 경우도 50퍼센트에 이른다. 이는 고려인이 이들 다수민족 사이에서 중개인 소수민족(middleman minority)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카자흐스탄에서의 고려인 자영업에 대한 제약요인을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이행경제체제하에 있는 구소련권 국가들에게 대부분 공통된 것으로 생각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과다한 행정적 규제, 인ㆍ허가시의 과다한 요구조건, 여러 가지 행정기관들에 의한 검사, 복잡하고 임의적인 과세제도, 빈약한 재정부문 및 열악한 은행체계 등을 들 수 있다.
  • 영문
  • The Korean-Chinese enclave economy in Shenyang city, Liaoning province, assumes the characteristic of 'double ethnic enclave economy' with 'double ethnic resources,' Korean-Chinese ethnic group and Korean nationalities. For Korean businesses which make advances into the Chinese market, Korean-Chinese is a bridge to cross the cultural and language barriers while for Korean-Chinese, Koreans are the source of capital, information (here, the experience of Korean-Chinese having worked in South Korea plays an important role), and consumers. But this ethnic economy has two contrasting aspects of competition and cooperation, and has the potential of being broken into two enclave economies as was seen in the case of new-comer Koreans and old-comer Koreans in Japan. For this ethnic economy to be an integrated one, it should develop into a networked economy overcoming spatial constraints through networking beyond direct integration (capital or management partnership, hiring of Korean-Chinese by Korean enterprises), and vertical integration (wholesale and retail trade, high-value items and low-prices ones).
    Ikuno is one of the areas where Korean migrants and their descendants are most concentrated in Japan. Many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migrants in this area came to Japan in the period between 1930 and 1945.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hange in characteristics of Korean migrants’ businesses by generation, focusing on the role of ethnic networks including ethnic financial organs on their businesses. The results of my questionnaire survey and interviews with Korean entrepreneurs, conducted in December 2005 and January 2006 in Ikuno, suggest that many Korean migrants’ businesses are still small-scaled, but more entrepreneurs have come to use Japanese mainstream business partners and banks. One of the main reasons why Korean entrepreneurs are turning to the Japanese mainstream business partners and banks is that Koreans have become more accepted by the Japanese mainstream market than before. Another reason is that the Korean migrant community in Japan is too small to gain business opportunities and finance. Finally, Korean banks charge higher interests rate compared to that of the mainstream banks. In conclusion, the role of ethnic networks and banks on Korean businesses is getting smaller as they become success.
    The study on ethnic Koreans’ small businesses in Central Asia shows several characteristics of ethnic minorities’. First of all, it was revealed that many Koreans in Central Asia could have a chance to accumulate their capital enough to establish their small businesses by way of Kobonji, a collective organization of labor contribution and division of earned income among participants. Second, the scale of small businesses among Koreans in Central Asia turned out to be pretty small, reflecting the difficult economic conditions in Kazakhstan. Bazaar is the typical form of ethnic Korean business in Central Asia. Third, about 30 percent of employees in Korean small businesses consisted of Koreans. It suggests that employees of the same ethnic origin are preferred to those of different ethnicity. Finally, this study shows that there are many types of barriers hindering small businesses of Korean owners in Kazakhstan. Those barriers include complexities of taxes, difficulties in obtaining necessary licenses or permits and adequate credits, excessive intervention in business by various governmental organiza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심양시 조선족 집거권 경제는 ‘이중적 민족 집거권’ 또는 ‘이중적 민족 자원’이 집거권 경제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조선족 동족 집거권 경제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족이라는 동족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동족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한국인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에 조선족이 언어의 장벽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민족 자원’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조선족과 한국인이 하나의 ‘이중적 민족 집거권 경제’를 이루었다. 이 이중적 민족 집거권 경제는 수평적(협력적) 민족 집거권 경제와 수직적(위계적) 민족 집거권 경제를 이룰 수 있다.
    오사카시 이쿠노구의 재일동포 자영업자는 영세한 규모를 특징으로 하는 데, 이러한 영세성은 민족사이의 유대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민족간의 부조를 필요로 하는 업종과 견제하는 업종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들이 서로 견제하는 이유는 역시 일본이라고 하는 이질적인 민족집단 안에서 소수자로서의 입장에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민족금융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져가는 현상에서 볼 때에는 민족집단의 형성 초기단계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고려인 자영업자는 동족 신뢰성의 가설을 대체로 만족시키지만 카자흐인과 러시아인 고용하는 경우도 50퍼센트에 이른다. 이는 고려인이 이들 다수민족 사이에서 중개인 소수민족(middleman minority)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카자흐스탄에서의 고려인 자영업에 대한 제약요인을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이행경제체제하에 있는 구소련권 국가들에게 대부분 공통된 것으로 생각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과다한 행정적 규제, 인ㆍ허가시의 과다한 요구조건, 여러 가지 행정기관들에 의한 검사, 복잡하고 임의적인 과세제도, 빈약한 재정부문 및 열악한 은행체계 등을 들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외 한인의 자영업에 대한 연구는 현지 중국이나 일본 및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들 재외동포의 자영업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서 이들 자영업자들의 존재, 성격, 및 지향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기업들과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외교관계의 수립은 이미 10여년이 지났다고 하여도, 이 지역은 우리에게 여전히 생소한 지역이다. 이러한 생소한 지역에서의 재외동포에 대한 자영업의 연구는 단지 이 지역의 동포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지지역 주민들의 자영업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 둘째, 이 연구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점에서 재외 한인 사회에 대한 연구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① 세계경제의 발전과 한반도의 경제발전에 따라 향후 세계에 흩어져있는 재외한인사회의 진로와 잠재적 가능성에 관한 연구, ② 재외 한인들의 경제적인 상황을 파악하여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경제적인 활력을 하나의 민족공동체적인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는 구심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기초적인 연구, ③ 재외 한인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제활동에 관한 제반적인 사항(자금조달의 방식, 운영현황, 경제적·사회적인 위치, 기업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통하여 기존의 재외한인의 취업형태에 관한 연구 및 한민족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들에서 결여되었던 재외한인사회의 내부 상황에 대한 연구.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재외 한인 사회에 대한 연구일 뿐만 아니라 재외 한인과 한국인과의 관계라는 측면, 그리고 재외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의 경제 활동에서의 민족간 관계라는 측면, 그리고 나아가 그 지역에서의 경제 활동(자영업)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서도 학술적인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연구의 축적은 물론 재외 한인 정책, 나아가 한국과 이들 국가와의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자영업, 재외한인,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민족 집거권 경제, 이중적 민족 집거권 경제, 동족 결속, 동족 자원, 민족 자본, 조선족, 재일조선인, 고려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개인소수민족, 오사카 이쿠노구, 민족금융기관, 고본질,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