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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한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한인후예 인구조사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쿠바 한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한인후예 인구조사 연구 | 200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안금영(선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319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쿠바 한인의 기원은 멕시코에 있던 한인 가운데 1921년 쿠바로 이주한 290여명이다. 이들을 쿠바로 인도한 사람은 먼저 멕시코에서 쿠바에 건너갔던 몇몇 선도적 한인들이었다. 그런데 연구자가 이번 방문 연구에서 입수한 자료는 그 보다 훨씬 전인 1914년에 이미 쿠바에 두 명의 한인이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1921년 쿠바에 도착한 287명의 한인 가운데에는 한인의 배우자도 포함된 숫자인데, 멕시코 현지 배우자나 그 자식들의 경우는 상당수 멕시코로 되돌아갔다. 그래서 1926년 조사된 272명이 현재 쿠바 한인의 조상이라고 보아야 한다.
    2006년 상반기 조사된 쿠바 한인 후예는 727명(한인 혈통자 598명과 현지인 배우자 129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 한인 숫자는 한인들의 이동경로와 일치한다. 초기 한인들이 도착한 마나티 주변의 지방이라 할 수 있는 올긴, 라스투나스, 카마구에이 등지의 한인은 164명이고, 대부분의 초기 한인들의 에네켄 농업에 종사했던 마탄사스 지방의 카르데나스와 마탄사스 市의 인구는 398명이다. 쿠바 혁명 이후 지방의 한인들이 수도로 이주하면서 아바나의 한인은 150여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쿠바 한인 1세대는 몇몇에 불과하고, 노인층에 속하는 2세대의 혈통은 100%와 50%가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한인 사회의 중심 계층이라 할 수 있는 3,4세대는 25%와 12.5%의 혈통이 주류인데 한국적 정체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보인다.
    그런데 이들 2세대 한인 노인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의 부모 형제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여 임시정부에 보냈고, 그중 두 명이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포상이 이루어져 후손이 연금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독립운동은 한인들 공동의 활동이었기에 그들 모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945년 이전 출생자들은 159명(한인 혈통자 125명과 현지인 배우자 34명)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 쿠바 내에서 선진국들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스페인의 경우를 고려하여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쿠바는 지리적으로나 인구수로 보아도 카리브 해의 중심 국가이다. 또한 비교적 우수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카리브해 상권 진출에 있어서 요충지이다. 1990년대부터 한국은 간접 교역의 형태로 쿠바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연간 1억 5천만 달러 규모이며, 향후 5억 달러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쿠바와의 교역에 있어서 한인 후예의 활용가치는 크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쿠바가 발주한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이동식 발전설비를 수주하였는데, 그 계약에 있어서 쿠바 한인의 간접적 역할이 중요하였다.
    한국과 쿠바 사이의 교류에서 한인 후예는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4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적 문화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한국적 정체성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2세대가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현재가 적절한 시점이다. 우선적으로 이들에게 체계적인 한글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의 한 사업가가 쿠바에 진출하여 민간차원의 한글교육을 실행하고 있는데, 공식 수교가 이루어져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또한 한인회관 또는 한국문화원을 설립하여 쿠바 한인 후예들의 중심 교류 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한인회관은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현재, 민간외교 기구로서도 활용이 가능한데, 한인 역사박물관, 교육 공간, 정보교환 등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한인 후예들을 우리의 범주로 끌어들이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인 후예들에 대한 인도적, 문화적 지원은 그들에게 한국적 정체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쿠바인들로 하여금 한국과 경제 동반자 관계로 이르게 하는 큰 힘이 되어 한국의 국익이 될 것이다
  • 영문
  • In a research visit to Cuba, the researcher proved that Koreans already lived in Cuba in 1914. Many of 287 Koreans who arrived in Cuba in 1921 returned to Mexico. Given that, it is 272 Koreans living in Cuba in 1926 who should be considered the ancestors of Korean residents in Cuba. According to the survey conducted in the first half of 2006, there are 727 Koreans - 598 of whom are of Korean descent and 129 of whom are spouses of Koreans - in Cuba.
    While there are only a few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s, the second generation of senior citizens, almost equally consists of pure-blooded Koreans and half-blooded Koreans.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s, the core class of the Korean community in Cuba, are 25 percent and 12.5 percent pure-blooded Koreans. Their Korean identity seems all but non-existent.
    Unfortunately, the second generation of Koreans hardly make their ends meet.
    It is surveyed that 159 Koreans - 125 of whom are pure-blooded Koreans and 34 of whom are spouses of Koreans - were born before 1945. Most of them are in need of humanitarian aides.
    Since the 1990s, Korea has exported products to Cuba as a form of indirect trade, which amounts to 150 million US dollars per year and is highly expected to grow by 500 million dollars in the years to come. When it comes to trade between Korea and Cuba, the Korean descents in Cuba are greatly valuable because they are likely to act as a catalyst of exchange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order to plant the cultural identity of Korea in descendants' mind, Korean language class is needed first. In private sector, a Korean entrepreneur who expanded his business to Cuba is now carrying out an education program for Korean language. However, systemic and effective ones should be provided through establishment of diplomatic ties between Korea and Cuba.
    In addition, Korean community centers or cultural centers should be built, so that they will serve as a previous venue of exchange for Korean descents in Cuba. In addition, Korean community centers can be used as a private diplomatic organization such as a history museum, education or information service center at a time when there is no diplomatic ties. By doing so, it will be effective in encouraging the descents to find themselves a Korean identity.
    In conclusion, humanitarian and cultural support will become an invaluable opportunity not only to arouse their Korean identity, but also to build economic partnerships with Cuba. That will be beneficial for Korean interes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연구자는 이번 방문 연구에서 1914년에 이미 쿠바에 최초의 한인이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1921년 쿠바에 도착한 287명의 한인 가운데에는 상당수 멕시코로 되돌아갔다. 그래서 1926년 조사된 272명이 현재 쿠바 한인의 조상이라고 보아야 한다.
    2006년 상반기 조사된 쿠바 한인 후예는 727명(한인 혈통자 598명과 한인의 배우자 129명)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쿠바 한인 1세대는 몇몇에 불과하고, 노인층에 속하는 2세대의 혈통은 100%와 50%가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한인 사회의 중심 계층이라 할 수 있는 3,4세대는 25%와 12.5%의 혈통이 주류인데 한국적 정체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보인다. 그런데 이들 2세대 한인 노인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1945년 이전 출생자들은 159명(한인 혈통자 125명과 현지인 배우자 34명)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
    1990년대부터 한국은 간접 교역의 형태로 쿠바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연간 1억 5천만 달러 규모이며, 향후 5억 달러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쿠바와의 교역에 있어서 한인 후예의 활용가치는 크다. 한국과 쿠바 사이의 교류에서 한인 후예는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인 후예들에게 한국적 문화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들에게 체계적인 한글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의 한 사업가가 쿠바에 진출하여 민간차원의 한글교육을 실행하고 있는데, 공식 수교가 이루어져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또한 한인회관 또는 한국문화원을 설립하여 쿠바 한인 후예들의 중심 교류 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한인회관은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현재, 민간외교 기구로서도 활용이 가능한데, 한인 역사박물관, 교육 공간, 정보교환 등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한인 후예들을 우리의 범주로 끌어들이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인 후예들에 대한 인도적, 문화적 지원은 그들에게 한국적 정체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쿠바인들로 하여금 한국과 경제 동반자 관계로 이르게 하는 큰 힘이 되어 한국의 국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한인 후예 지원의 근거:
    연구자가 조사한 쿠바 한인 후예는 727명(한인 혈통자 598명과 한인의 배우자 129명)이었다. 이 가운데 1945년 이전 출생자들은 159명(한인 혈통자 125명)인바 이들 2세대 한인 노인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의 부모 형제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여 임시정부에 보냈고, 그중 두 명이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포상이 이루어져 후손이 연금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독립운동은 한인들 공동의 활동이었기에 그들 모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연구자는 2007년 상반기 중에 국가보훈처의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이들에 대한 포상 신청을 할 예정이다.

    2. 정부 정책과 연구의 기초 자료:
    이 결과물을 재외국민 통계 등 정부의 쿠바 관련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 수치와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다양하고 구체적인 관련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며, 그들에 대한 지원 대책의 입안 자료가 될 것이다.

    3. 교육헌장 활용:
    쿠바 한인 후예들에게 그들의 조상이 가졌던 한국적 정체성을 알림으로써 한민족의 대열에 동참시키고 한국과 쿠바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일반 교육 현장에서 쿠바 동포들이 조국에 헌신한 면을 알려 민족의식과 역사교육의 자료로 활용한다.
  • 색인어
  • 쿠바 한인 인구, 쿠바 한인 지원대책, 최초의 쿠바 한인, 2006년 쿠바 한인 명단, 쿠바 한인 공동체 활성화, 쿠바 한인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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