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1321&local_id=10013445
리온 포이히트방어의 초기 역사소설에 나타난 인도사상 - "유대인 쥐스 "를 중심으로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리온 포이히트방어의 초기 역사소설에 나타난 인도사상 - "유대인 쥐스 "를 중심으로 -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류용상(한국외국어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35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1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포이히트방어가 소설『유대인 쥐스』통해 독자에게 시사하려고 했던 것은 사뭇 명확하다. 그 당시 쇼펜하우어에 의해 널리 유행된 "의지 부정 Die Verneinung des Willens"과 "내적 성찰 sich-fallen-lassen" 등의 철학의 영향 속에 있던 포이히트방어는 - 특히 11월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 후 - 세속적인 행동과 의지는 언제나 오류의 길을 걷게 된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다시 말해 죽음에 대한 주인공 쥐스의 무조건적인 수용은 - 쇼펜하우어도 충고했듯이 - 동양의 수동적인 철학과 세계관의 새로운 일치를 의미하며, 따라서 쥐스의 희생은 모든 의지를 부정하는 지혜의 승리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루카치 Georg Luckács는 포이히트방어의 소설 『쥐스』에서 나타난 동양적 관조 Kontemplation와 같은 정신적 전통은 쇼펜하우어 철학의 계승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영문
  • 없습니다.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유대계 독일작가 리온 포이히트방어 Lion Feuchtwanger (1884-1958)는 그의 젊은 시기를 세계 제 1차 대전이라는 초유의 살육의 현장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실감과 회의감을 직접 느꼈던 불행한 세대였다. 또한 이 전쟁을 통해 그는 이유 없이 고통 받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을 직접 목격했으며, 전쟁의 잔혹성과 무의미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러한 개인적인 체험은 그로 하여금 당시 제국주의 전쟁에 반대해서 작품을 섰던 몇 안 되는 독일작가 중 한사람으로 만들었으며, 그의 정치적, 철학적, 작가적 세계관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특히 대학 시절 산스크리트어 공부는 포이히트방어에게 인도 철학과 문학에 몰두하게 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 후 그는 자신의 작가적 이상을 유럽의 철학적 전통에서가 아니라 완전히 조화로운 동양의 세계관과 철학에서 찾음으로써 전쟁에 따른 딜레마의 해결을 모색했다. 특히 그의 초기 역사소설에서 이러한 인도 사상의 영향과 이해가 집약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리온 포이히트방어의 초기 역사소설에 나타난 인도 사상"이라는 연구 과제를 통해 아직까지 한국 독문학계에서 무명의 작가로 취급되는 포이히트방어를 소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이 연구의 가장 큰 필요성이라 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한 지성인의 작품에 나타난 정신세계와 가치관을 연구, 분석함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우방국의 군대파견 등을 통해 급박하게 치닫고 있는 오늘날의 패권주의적 세계정치의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또 재조명하는데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에서 작가 포이히트방어에 대한 관심과 그의 작품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연구과제는 한국의 독어독문학계에서 무관심 했던 포이히트방어를 소개함과 동시에 인도와 관련된 그의 초기 역사소설들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 아울러 앞으로 한국에서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에 기초를 제공하리라 기대해 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지금까지 본 논문은 당초 연구계획에 따라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먼저 포이히트방어와 인도의 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다. 또한 포이히트방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학 장르인 역사소설 개념과 이론, 그리고 "역사는 현재를 위한 비유" 라는 그의 역사관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볼 것이다. 그 외에도 본 논문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그 당시 인도철학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아울러 인도철학을 유행시킨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본론에서는 본 논문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포이히트방어의 대표적 역사소설 『유대인 쥐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할 것이다. 먼저 지금까지 출판된 자료를 토대로 실제 역사적 인물인 쥐스의 전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 것이며, 둘째로 이 역사소설의 기초가 되었던 드라마 『유대인 쥐스』(1917) 의 생성과정, 내용분석 그리고 작품의 의의를 살펴본 다음 같은 재목의 소설과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할 것이다. 셋째로 역사소설 『유대인 쥐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내용분석에 들어갈 것이며, 특히 이 소설에서 포이히트방어는 주인공 쥐스가 유럽의 행동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유럽철학을 포기하고 수동적이고 관조적인 동양 내지 인도철학으로 몰입한다는 점을 주의깊게 인식하고, 이러한 부분을 찾아내여 분석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20세기 초 유행했던 쇼펜하우어 철학의 계승자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될 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포이히트방어의 역사소설 『유대인 쥐스』의 연구를 통해 그동안 무관심 했던 포이히트방어와 그의 대표작품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독문학계에서 포이히트방어 연구를 위한 초석을 세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작가 포이히트방어가 구상했던 "세계시민", "동 서양을 잇는 중계자" 그리고 "국제문학"의 개념들을 바탕으로 관심을 나타냈던 동양 내지 인도사상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급박히 변화 발전하는 오늘날의 세계 정보통신 기술의 현실 속에서 올바른 국제교류의 중요성과 타민족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끝으로 본 필자는 규정에 의거하여 박사후연구과정의 연구기간이 만료된 후 6개월 내에 학술진흥재단에 등록된 독어독문학 학술지에 본 논문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힌다.
  • 색인어
  • 리온 포이히트방어, 역사소설, 인도철학, 쇼펜하우어, 쥐스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