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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와 한국어의 유의 관계 동사 결합가 대조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독일어와 한국어의 유의 관계 동사 결합가 대조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이천(한국외국어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53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4월 1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독일어와 한국어의 유의관계 동사 ‘운송하다’, ‘열다/닫다’를 결합가 이론에 따라 대조 분석하였다. 독일어와 한국어의 통사적 결합가를 기술하기 위해 독일어의 경우 Schumacher et al(2004: 30)의 독일어 보족어 분류에 따랐으며 한국어의 경우 Schumacher et al(2004)와 고영근/남기심(2005)와 이관규(1999)의 한국어 격조사 분류에 의지하여 한국어 보족어를 설정하였다. 의미적 결합가를 기술에 선택제약이 이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두 언어의 보족어로 나타나는 명사들의 부류를 정확하게 기술함으로써 독일어와 한국어의 대응 동사들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부 선택제약에 대한 자질만 이용하고 각 개별 동사들의 보족어 자리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명사들의 부류를 되도록 정확하게 기술하였다.
    독-한 대조 분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독일어 운송동사의 경우 기저동사에 이동을 나타내는 접두사가 붙어 운송 방향을 표현하며 심지어 결합가 수의 변화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기저동사에 접두사가 붙어 운송 방향을 표현하는 경우는 없고 일부 동사들의 경우 이동을 나타내는 ‘가다’, ‘오다’등과 결합하여 운송동사로서 기능을 한다.
    (2) ‘열다/닫다’ 동사는 주어인 행위주로 대개 사람이 나타나지만 피동체Patiens로 상이한 명사들과 함께 나타난다. ‘열다’ 동사의 경우 oeffnen과 aufmachen이 가장 폭 넓게 사용되고 aufblaettern은 단 하나의 명사부류와 결합된다. 그리고 ‘닫다’ 동사의 경우 schliessen이 가장 넓게 사용되며 많은 독일어 ‘닫다’ 동사들은 하나의 명사 부류와만 결합된다. 한국어의 ‘열다/닫다’ 동사들은 독일어의 ‘oeffnen/schliessen’ 처럼 거의 모든 명사부류와 함께 나타나지 않고 단지 문이나 뚜껑 등의 소수의 명사 부류와만 결합되어 사용된다.
  • 영문
  • This report aims to analyse the difference of the syntactic and semantic valency of the lexical fields 'transport', 'open/close' in german and korean verbs. At first, we have introduced the german complement classes of Schumacher(2004) and applied these classes to the korean. And then we have divided this verbs into several semantic classes and selected the lists that belong to each semantic class. Then we have described complements (syntactic valency) and semantic properties (semantic valency) of the verbs. We have reached the conclusion that the lists of the korean and german verbs that belong to the same lexical field are not entirely equal. Even if they have the same semantic properties, the contents of each verb are not equal. The meaning of the verbs that are combined with german prefixes are expressed by the construction 'verbstem+ending auxiliary verb' in kore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독일어와 한국어의 유의관계 동사 ‘운송하다’, ‘열다/닫다’를 결합가 이론에 따라 분석하여 이를 대조 기술함으로써 외국어 교육에 기여하고자 한다. 독일어와 한국어 동사들을 대조 분석하는데 각 언어의 개별 동사들의 통사적 결합가와 의미적 결합가를 대조 분석하는 방법과 유의관계에 있는 동사들의 통사적 및 의미적 결합가를 대조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의 관계에 있는 동사들의 통사적 및 의미적 결합가를 대조 분석하는 두 번째 방법을 택했다. 그 이유는 동사들을 의미관계에 따라 기술하는 것이 언어습득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유의 관계에 있는 동사들의 결합가를 비교 분석할 때 개별동사들에 나타나는 결합가의 차이가 어느 정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독일어와 한국어의 모든 동사들을 제한된 시간 안에 대조 분석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송하다’ 동사, ‘열다/닫다’ 동사로 한정하였으며 이용된 실제 언어 자료는 참고문헌에 있는 독일어와 한국어 사전들을 주로 참조했으며 필요한 경우 최근에 언어자료 분석과 관련하여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말뭉치(Korpus)를 이용하였다.
    독일어와 한국어의 통사적 결합가를 기술하기 위해 동사 보족어의 분류가 필수적이다. 독일어와 한국어의 보족어의 분류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들이 있어 그 종류와 수는 학자마다 다르다. 본 연구에서는 Schumacher et al(2004: 30)의 독일어 보족어 분류에 따랐으며 한국어의 경우 Schumacher et al(2004)와 고영근/남기심(2005)와 이관규(1999)의 한국어 격조사 분류에 의지하여 한국어 보족어를 설정하였다. 의미적 결합가를 기술에 선택제약이 이용된다. Helbig/Schenkel (1969), Schumacher(1986) 그리고 Schumacher etc(2004) 결합가 사전에 선택제약에 대한 목록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일부 선택제약에 대한 자질만 이용하고 각 개별 동사들의 보족어 자리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명사들의 부류를 되도록 정확하게 기술하였다. 그 이유는 두 언어의 보족어로 나타나는 명사들의 부류를 정확하게 기술함으로써 독일어와 한국어의 대응 동사들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한국어의 대응 동사를 통해 독일어 동사들에 대한 의미의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독일어와 한국어의 ‘운송하다’ 동사와 ‘열다/닫다’ 동사를 결합가 이론의 틀에서 대조 분석해 보았다. 독-한 대조 분석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독일어 운송동사의 경우 기저동사에 이동을 나타내는 접두사가 붙어 운송 방향을 표현하며 심지어 결합가 수의 변화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또한 bugsieren, fliegen, kutschen=kutschieren, schleppen같은 동사들의 경우 특정한 운송 수단과 함께 사용된다. 한국어 운송동사에서 특정한 운송 수단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는 운송 수단이 대개 손인 ‘들고 가다’와 어깨나 지게가 운송수단인 ‘메고 가다’를 들 수 있다. 또한 독일어와 같은 운송수단에서의 제약이나 기저동사에 접두사가 붙어 운송 방향을 표현하는 경우는 없고 일부 동사들의 경우 이동을 나타내는 ‘가다’, ‘오다’등과 결합하여 운송동사로서 기능을 한다. 그리고 존칭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선어말 어미 ‘-시-’나 보조동사‘드리다’가 이용된다.
    (2) ‘열다/닫다’ 동사는 주어인 행위주로 대개 사람이 나타나지만 피동체Patiens로 상이한 명사들과 함께 나타난다. ‘열다’ 동사의 경우 öffnen과 aufmachen이 가장 폭 넓게 사용되고 aufblättern은 단 하나의 명사부류와 결합된다. 그리고 ‘닫다’ 동사의 경우 schließen이 가장 넓게 사용되며 많은 독일어 ‘닫다’ 동사들은 하나의 명사 부류와만 결합된다. 한국어의 ‘열다/닫다’ 동사들은 독일어의 ‘öffnen/schließen’ 처럼 거의 모든 명사부류와 함께 나타나지 않고 단지 문이나 뚜껑 등의 소수의 명사 부류와만 결합되어 사용된다. 독일어와 한국어의 ‘열다/닫다’의 수를 비교해보면 독일어가 한국어에 비해 많고 의미의 세분화 되어 있다.
    본 연구가 학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이론 언어학적 측면에서 의존 문법에 의거한 독일어와 한국어의 결합가 분석은 독어학과 국어학의 통사론과 의미론 분야의 발전에 기여를 한다. 또한 언어 계통적으로 다른 어족에 속하며 언어 유형론적으로 차이가 있는 한국어와 독일어의 결합가 대조 분석은 두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힐 수 있어 대조언어학의 발전에 기여한다.
    (2) 일반적으로 독일어사전이나 국어사전 같은 단일어 사전의 경우에는 각 표제어에 대한 뜻풀이(정의)가 들어 있다. 독-한 사전이나 한-독 사전 같은 이중 언어사전에서 정의는 대개 표제어에 대한 번역이 그것을 대신한다. 각 표제어에 대한 많은 예문들의 분석은 그 표제어에 대한 정확한 등가어를 찾을 수 있으며 많은 쓰임도 알 수 있어 사전의 질을 높여주며 궁극적으로는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비록 본 연구가 동사에 국한되어 있다 할지라도 다른 품사의 단어들에도 적용될 경우 동일한 효과를 가져 온다.
    (3) 의사소통 중심의 언어교육에서 유의 관계에 있는 동사들에 대한 연구는 언어 단위들 사이에 나타나는 여러 관계들을 명확하게 하기 때문에 학습자에게 한편으로는 의미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많은 언어 수단들(낱말, 어군)을 제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층위의 어휘들을 인식하게 하여 학습자들의 어휘 확대에 도움을 준다. 유의 관계 동사들에 대한 결합가 대조 연구는 학습자들이 두 언어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를 인식하여 문법적으로 맞고 의미적으로 양립 가능한 문장을 생성하는데 기여를 한다.
  • 색인어
  • 대조 언어학, 통사적 결합가, 의미적 결합가, 결합가 문법, 외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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