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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시대에 있어서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에 대한 해석학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세계화시대에 있어서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에 대한 해석학적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홍경자(세명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43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8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세계화가 본격화되면서 국가 간의 상품, 서비스, 자본 등의 이동이 자유롭게 되었다. 그 결과 국가들 사이의 장벽이 무너지고 전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되는 세계의 압축현상과 세계를 하나로 보는 의식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의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접촉하고 교류하면서 서로 충돌하고 동화되면서 자문호가 타문화가 되고 타문화가 자문화가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문제는 문화의 세계화과정이 문화의 상호교류 속에서 개별국가의 민족문화정체성을 보장하며 지구상의 낯선 문화들이 서로 공존하는 문화의 다양성이 인정될 수 있느냐하는 점이다. 이러한 근거에서 본 논문은 문화적 세계화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는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의 문제를 배제하고는 진부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새롭게 규정할 수 있는 가능근거를 해석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문화해석학에서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다양한 문화 간의 교류에 있어서의 일차적인 해석주체, 즉 특수한 문화권에 속한 한 개인이다. 문화해석학에서는 자신이 속해 있는 특정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스스로 보편적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고 구성하는 문화주체가 중요한 논의의 중심이 된다. 왜냐하면 문화적 세계화는 문화가 생산되고 수용되는 계기들에서 매번 새롭게 재창조되고 재해석되는 의미화의 과정이기 때문에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주체와 그에 의한 의미구성의 계기들은 강조될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자이해의 문제를 중심으로 문화해석학적 관점을 통해 해명하고자 한다. 타자이해와 더불어 문화해석학에서 중시하는 개념이 상호문화성이라는 개념이다. 상호문화성은 문화들 속에 내재해 있는 보편적 성격과 문화들 사이에 존재하는 깊은 유대와 내적인 연관성을 지시하며 문화의 다원성을 담보하면서도 공통된 진리의 가능성을 함축한다. 문화해석학은 세계와 삶에 대한 인류의 대화이며, 이러한 대화는 상호주관적이며 상호문화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삶과 문화에 대한 해석학적 통찰은 세계화시대에서 각 사회가 고유한 문화정체성을 넘어서서 새로운 세계문화의 틀을 형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유익한 접근방식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 연구는 주장한다.
  • 영문
  • Die Welt waechst unweigerlich zusammen, waehrend kulturelle Differenzen aufeinanderprallen und sich im Laufe der Gezeiten wieder vereinigen und verschmelzen. Die vorliegende Untersuchung sucht, anhand der interkulturelle Philosophie von R. A. Mall, der Kulturhermeneutik bei F. M. Wimmer und der Hermeneutik bei H. G. Gadamer auf naturgegebene und kulturbedingte Verstehenbarrieren hinzuweisen. Also will sie Moeglichkeit aufzeigen, aus dem eurozentrischen Kreis auszubrechen, ohne der Vereinheitlichung und dem Universalismus zu verfallen. Die moderne Hermeneutik seit Schleiermacher hat deutlich gemacht, dass jedes Verstehen Fremdverstehen ist. Schleiermacher macht die Einsicht zur Grundlage seiner Neufassung der Hermeneutik, dass der Mensch dem Menschen fremd ist und dass das Verstehen fremder Lebensaeusserungen deshalb einer auslengenden Anstrengung bedarf. Dafuer wird es notwendig, eine interkulturelle Identitaet zu entwickeln, die ueber die herkoemmlichen Vorstellungen einer kulturellen Identitaet hinausreicht. Dies ist passend fuer alle Segmente und Religionen der Weltzivilisation. Es muss darum verwirklicht werden, dass die urspruegliche kulturelle Identitaet ihre Rigiditaet verliert und einer neuen Identitaet Raum schafft, die von einem immer hoeheren Mass an Interkulturaliaet gepraet ist. Die Interkulturalitaet muss den Rahmen der kulturellen Identitaet als das deutende Vermoegen des Menschen, der ein Fremder in immer neuen Kulturraeumen bleibt, transzendieren und eine neue Selbsteinschaetzung im Verhaeltnis zu den kulturellen Gruppen feststell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당초 연구계획에 대비해서 3차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는 '세계화시대의 문화정체성 문제', '문화적 세계화의 구조와 목표', '세계화시대의 정치문화의 전망과 쟁점', '야스퍼스에서의 세계철학의 이념과 전망 - 세계화시대의 상호문화철학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세계화와 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세계화가 무엇이며, 급속히 진행되는 세계화라는 새로운 상황이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세계화가 인간의 삶의 합리화와 연관지울 수 있는 조건들은 무엇이며 문화적 권리를 위한 정치문화의 전망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물음들에 주목하면서 마지막 연구주제인 "세계화시대에 있어서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에 대한 해석학적 연구"를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1차년도 논문 "세계화시대의 문화정체성 문제"에서는 문화정체성개념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수행하면서 세계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다원적 문화정체성의 변형가능성에 대해 모색했다. 2차년도 첫 번째 논문 "세계화시대에 정치문화의 전망과 쟁점들"에서는 세계화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형태 속에 내재된 공통된 인간으로서 보편성을 추구하는 문화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국민국가적 차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지구적 차원에서도 세계시민의 보편적 권리들을 제도적으로 정당화해줄 정의원칙이 어떻게 가능하며, 그에 기초한 세계화된 정치문화적 조건들은 무엇인가를 해명했다. 2차년도 두 번째 논문, "문화적 세계화의 구조와 목표"에서는 세계화가 근대적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전지구적 차원에서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고 또한 정보화와 함께 문화적 생산, 유통, 소비에 있어서 근본적인 지형변화를 초래하여 새로운 유형의 문화적 재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문화적 세계화를 유발시키는 점에 주목했다. 3차년도 첫 번째 논문, "야스퍼스에서의 세계철학의 이념과 전망"에서는 야스퍼스의 세계철학이 영원의 철학에 대한 전통적 표상들을 극복함으로써 하나의 인류를 위해 보편적 상호소통의 사상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과 야스퍼스의 세계철학과 깊은 관련이 있는 상호문화철학의 개념과 이론들을 심도있게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남겨진 전체테마는 브레너, 몰, 빔머 등의 사상적 논의를 중심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에 대해 문화해석학적 논의를 전개시킴으로써 3차년에 걸친 본 연구를 종료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해석학의 지평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 의미에서의 텍스트에 국한된 시각을 인간의 삶, 행위, 문화 또는 역사에 의해 생산되는 다양한 텍스트로 확장될 때 해석학은 세계화시대에 있어서 상이한 문화가 제기하는 철학적 문제들을 보다 설득력 있게 해명할 수 있을 것이다. 광범위한 맥락을 상실하고 경험적이며 실증적인 사회과학적 논의로 편향된 세계화의 논의에 대해서도 그러한 해석학적 입장은 의미 있는 비판적 관점을 제공할 것이며, 사회학, 정치학을 비롯한 타학문에서의 세계화론에 대해 규범적 관점의 의의를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본 연구는 문화적 세계화가 포함하는 기본개념들인 문화, 매체, 정치문화, 보편적 권리, 문화적 권리 등을 해석학적 관점에서 통합함으로써 인접학문의 여러 분야에 대해 학제간의 연구를 위한 자극과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는 다른 분야에 상당히 높은 전이가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성과를 인접학문의 학회에서 발표하고 그 결과물을 단행본의 출판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본 연구결과는 세계화과정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에 서 있는 한국사회에서의 문화다양성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다양성 교육을 통해 성숙한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며 하위문화, 소수계층, 그리고 다른 소수자의 문화를 배제하는 국수주의적 태도가 지니는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게 하고,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관용의 태도를 갖도록 고무함으로써 인류공존과 평화에 기초한 새로운 세계질서에 부합하는 합리적 시민이 갖추어야 할 능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로 인해 세계화가 인류공존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합리적 공론에 기초한 정치문화의 심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본 연구의 결과는 학교교육을 넘어서서 합리적 시민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정체성의 제도적 조건으로서 문화적 권리를 포함한 인권에 대한 세계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자각과 인식을 확장하는 데 본 연구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문화정체성, 문화다양성, 세계화, 상호문화성, 겹침, 상호문화해석학, 문화해석학, 타자이해, 대화, 주체, 문화, 세계지역화, 문화적 세계화, 정치문화, 문화적 권리, 인권, 국민국가, 정의원칙, 정치공론장, 세계철학, 민족문화정체성, 상호문화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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