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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악보에 나타난 한국 전통음악 형식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고악보에 나타난 한국 전통음악 형식에 관한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문숙희(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02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3월 0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지금까지 별로 다뤄지지 않았던 반종지형을 찾아내어 음악형식의 기본단위가 되는 악구를 구분하고, 악구를 기본 선율단위로 하여 음악형식을 살펴본 것이다. 그 대상으로 麗末鮮初에 만들어져서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연주되고 있는 <정읍(수제천)>, <여민락>과 그 변속물로 정하여 이 악곡들의 음악형식을 파악하고, 그 형식의 변천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본 연수를 위해 수행한 연구는 두 가지로서 다음과 같다.
    첫째, <정읍>과 <수제천>의 음악적인 관계에 대한 고찰.
    정읍은 고려로부터 조선에 전해진 곡으로서 세 절로 된 유절형식의 성악곡이고, 정읍의 雅名이라고 하는 수제천은 오늘날 연주되고 있는 곡으로서 네 장 형식으로 된 기악곡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읍과 수제천 두 악곡을 악구단위로 구분하여, 두 악곡의 형식적인 관계와 선율적인 관계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수제천>은 <정읍>과 같은 것이 아니고, <수제천>은 유절형식 성악곡인 <정읍>을 기악곡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 형식과 선율은 악구로 구분한 <정읍>의 형식을 기반으로 하였다. 악구로 구분한 두 악곡의 형식이 서로 대응하며 <수제천>의 선율은 이 형식을 따라 <정읍>에서 발췌하여 만든 것이다.
    둘째, 「세종실록악보」<여민락>의 음악형식과 그 변천에 대한 고찰.
    이 연구는 龍飛御天歌 한문가사로 되어 있는 <여민락>의 형식을 밝히고, 그 형식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살펴본 것이다. 용비어천가 한문가사로 되어 있는 <여민락>은 몇 개의 선율계층을 가짐으로써 뚜렷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악곡이다. 8박자의 규칙적인 리듬을 가지고 있고 선법은 청황종궁평조로 되어 있다. <여민락>은 5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 형식은 ABCBA 형식으로 표기된다. 제1장이 제5장에 확대되어 나타나고, 제2장은 제4장에 조금 변화되어 나타난다. 이 5장형식이 그 후 3장 형식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후에 다시 5장 형식으로 복귀되기는 하지만 리듬이 불규칙하게 변하고 가사도 생략되어 선율계층을 구분하기 어려운 기악곡으로 변했다.
  • 영문
  • A Study on Korean Traditional Musical Forms Found in Old Music Book
    This research investigates musical forms by finding semi-cadences which were not studied much until now and by dividing phrases which are basic units in the melodic form. Focusing on 壽齊天Sujechen, 井邑Jeongeup, 與民樂Yeomillak and their variations which were made late 高麗Goryeo and early 朝鮮Joseon, it investigates their musical forms and the process of their changes. This research produced two results as follows.
    The first result is "On the musical relationship between Jeongeup and Sujecheon." Jeongeup is a vocal music of Joseon 朝鮮 which was transmitted from Goryeo 高麗, and it is of strophic form with three strophes. Sujechon, known as another name of Jeongeup, is an instrumental music which is still played today, and its musical form consists of four sections. This paper studies the musical relationship between these two by analyzing their musical forms into melodic phrases which end with semi-cadences.
    In summary, Sujecheon is not the same music as Jeongeup, but it is an instrumental music reconstructed from the vocal music Jeongeup. Its musical form and melody are based on the musical form of Jeongeup which is divided into melodic phrases which end with semi-cadences. The musical forms of Jeongeup and Sujecheon correspond to each other. The melody of Sujecheon is taken from the melody of Jeongeup according to this correspondence.
    The second result is "A study on the musical forms of 與民樂Yeomillak and its variations." This paper studies the musical form of Yeomillak whose verse is 龍飛御天歌 Yongbieocheonga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and the process of its changes. Yeomillak is a music which has a well-structured form with several levels of structures. It has regular 8-beat rhythm and its mode is CheongHwangJongGung PyeongJo 淸黃鐘宮平調. Yeomillak has five parts whose musical form can be expressed as ABCBA. The first part reappears in the fifth part as an expanded form, and the second part reappears in the fourth part with slight changes. The five-parts form had been changed into three-parts form later, and then it has been recovered to five-parts form. But the regular 8-beat rhythm has been changed into irregular rhythm, and the song lost its verses and became an instrumental music which does not have a well-structured for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지금까지 별로 다뤄지지 않았던 반종지형을 찾아내어 음악형식의 기본단위가 되는 악구를 구분하고, 악구를 기본 선율단위로 하여 음악형식을 살펴본 것이다. 그 대상으로 麗末鮮初에 만들어져서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연주되고 있는 <정읍(수제천)>, <여민락>과 그 변속물로 정하여 이 악곡들의 음악형식을 파악하고, 그 형식의 변천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본 연수를 위해 수행한 연구는 두 가지로서 다음과 같다.
    첫째, <정읍>과 <수제천>의 음악적인 관계에 대한 고찰.
    정읍은 고려로부터 조선에 전해진 곡으로서 세 절로 된 유절형식의 성악곡이고, 정읍의 雅名이라고 하는 수제천은 오늘날 연주되고 있는 곡으로서 네 장 형식으로 된 기악곡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읍과 수제천 두 악곡을 악구단위로 구분하여, 두 악곡의 형식적인 관계와 선율적인 관계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수제천>은 <정읍>과 같은 것이 아니고, <수제천>은 유절형식 성악곡인 <정읍>을 기악곡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 형식과 선율은 악구로 구분한 <정읍>의 형식을 기반으로 하였다. 악구로 구분한 두 악곡의 형식이 서로 대응하며 <수제천>의 선율은 이 형식을 따라 <정읍>에서 발췌하여 만든 것이다.
    둘째, 「세종실록악보」<여민락>의 음악형식과 그 변천에 대한 고찰.
    이 연구는 龍飛御天歌 한문가사로 되어 있는 <여민락>의 형식을 밝히고, 그 형식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살펴본 것이다. 용비어천가 한문가사로 되어 있는 <여민락>은 몇 개의 선율계층을 가짐으로써 뚜렷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악곡이다. 8박자의 규칙적인 리듬을 가지고 있고 선법은 청황종궁평조로 되어 있다. <여민락>은 5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 형식은 ABCBA 형식으로 표기된다. 제1장이 제5장에 확대되어 나타나고, 제2장은 제4장에 조금 변화되어 나타난다. 이 5장형식이 그 후 3장 형식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후에 다시 5장 형식으로 복귀되기는 하지만 리듬이 불규칙하게 변하고 가사도 생략되어 선율계층을 구분하기 어려운 기악곡으로 변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정읍>과 <수제천>의 음악적인 관계에 대한 고찰"은 고악보로 남겨진 <정읍>과 지금 연주되고 있는 <수제천>의 음악형식과 선율을 분석하여, 현재 연주되고 있는 <수제천>은 성악곡인 <정읍>을 기악곡으로 재구성한 것임을 밝힌 것이다.
    전통음악 사회에서는 새로운 곡을 만들 때 악곡을 새롭게 작곡하기 보다는 기존의 악곡을 재구성하거나 재편성하는 방법을 주로 써왔다.
    이 연구결과는 전통음악 사회에서 새로운 곡을 만든 방법 중 하나를 밝힌 것이다. 그 방법은 즉, 기존 악곡의 형식 틀 안에서 새로운 곡의 조건에 맞추어 기존악곡의 선율을 선별하여 재구성하는 것이다. <수제천>과 <정읍>은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다른 곡처럼 보이나 <수제천>을 <빗가락 정읍>이라고 할 정도로 두 악곡을 같은 계통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수제천>의 형식과 선율의 근원이 <정읍>의 선율과 형식에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창작 국악을 만들어 나가는데 많이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쏟아져 나오는 창작국악 중에는 전통음악의 성격을 잃어 그 국적을 알아보기 힘든 곡들이 많다. 지금은 전통음악이 점차 서양음악에 흡수되고 있는 실정인데, 그것은 전통음악이 많이 연주되지 않는 현실에서 새로운 전통음악 선율을 만들어 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아직도 고악보 속에 존재하고 있는 수많은 전통음악을 현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 이렇게 함으로써 죽어있는 우리의 옛음악을 살릴 뿐만 아니라 서양음악화되고 있는 전통음악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세종실록악보 여민락과 그 변속물의 음악형식에 대한 고찰"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세종실록악보 여민락의 음악형식을 밝히고 그 음악형식이 변천해가는 과정을 밝힌 것이다. 그 결과 세종실록악보 여민락은 뚜렷한 음악형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근대에 와서 그 형식이 틀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세종대왕께서 직접 창제하신 것으로 알려진 여민락의 음악형식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여민락의 리듬과 악조 또한 새롭게 조명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악보 속에 묵혀있던 여민락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또한 잘못된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 오늘날의 '여민락만'에 원래의 여민락에 맞는 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색인어
  • 정읍, 수제천, 여민락, 용비어천가, 기악곡, 성악곡, 악구, 음악형식, 유절형식, 선율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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