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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주요 토착민족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 근대 카자흐 및 우즈벡 민족 형성과 변천과정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중앙아시아 주요 토착민족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 근대 카자흐 및 우즈벡 민족 형성과 변천과정을 중심으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상철(Kazakh State National Univ.)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57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오늘날 흔히 중앙아시아라 불리는 지역은 과거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아 5개국을 통칭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역사적으로 볼때 다양한 문명과 역사가 축적된 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날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국가들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다. 이들 국가들의 대표적인 민족인 카자흐 민족과 우즈베크 민족은 그 형성과정에서 공통의 기원을 가지면서도 또 상이한 분화와 변천의 과정을 가져왔고, 이는 오늘날에 이들 두 민족이 각각 중심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소비에트 체제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성과 상이성이 공존하는 국가로 발전하는 바탕이 되었다.
    14세기 이전의 역사에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와 우즈베크는 그러나 14세기 이전의 역사와 현재의 카자흐와 우즈베크는 그 연결의 고리가 아주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즉 14세기 이전의 역사적 사실이 현대의 카자흐와 우즈벡을 형성하는 토대와는 역사적인 개연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14세기 이후 중앙아시아에 진입한 우즈벡 칸을 중심으로 하는 킵차크계 유목민 집단이 이들과 직접적인 관련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로 진입한 우즈벡 칸 중심의 킵차크계 유목민 집단은 이후 이른바 과거 실크로드 교역도시들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한 킵차크계 유목민 집단과 이란계 타지크 민족의 공동체가 공존하면서 형성되었던 우즈베크 민족, 그리고 쟈니벡과 기레이에 의해 유목을 위해 스텝지역으로 그 영역을 확대한 카자흐 민족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우즈베크 민족은 이후 다양한 정착 투르크계 집단, 이란계 집단 및 역사적으로 현재의 우즈벡 령에 거주했던 부족들을 흡수하여 히바, 부하라, 코칸드의 이른바 3 칸국 중심 체제로 재편되었다. 반면 카자흐는 느슨한 부족공동체로 대, 중, 소쥬즈의 3쥬즈 체제로 발전하였지만, 특히 대쥬즈는 우즈베크와 카자흐의 이른바 중간지대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집단 구성자체도 분명하게 어느 집단에 속한다고 규정하기 어려운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독립적인 발전과정을 거친 카자흐와 우즈벡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카자흐는 17세기 중가리아의 침략에 맞서고 부족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제정러시아에 의존하게되며, 이로 인해 카자흐의 세 쥬즈 가운데 중쥬즈와 소쥬즈는 제정러시아 총독의 통치를 받다가 제정러시아령으로 흡수되었다. 우즈벡은 러시아가 후발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인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쥬즈와 중쥬즈 중심의 카자흐령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더욱 넓은 시장 및 자원 확보의 차원에서 확대를 시도함에 따라 러시아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1864년 코칸드 칸국을 마지막으로 세 칸국이 모두 러시아에 점령됨에 따라 중앙아시아는 완전히 러시아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1917년 볼세비키 혁명으로 인해 토착민족들이 가지게된 민족자치 열망은 카자흐에서는 알라쉬오르다 운동, 우즈벡에서는 자디드 및 바스마치 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 운동은 모두 민족자치적인 국가의 형성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볼세비키나 이들 민족자치세력들이 제정러시아의 타파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협력이 가능했지만, 결국 러시아가 주도했던 볼세비키는 범투르크적인 공동체가 중앙아시아에 출현하는 것을 반대하였고, 이로 인해 이들은 이른바 민족단위의 자치화를 통해 개별 투르크 민족 국가로의 분할을 시도하였고, 이는 바로 오늘날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같은 국가들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중앙아시아의 두 토착 대표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14세기 이전의 역사를 공통으로 소유하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토착민족인 카자흐와 우즈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역사이며, 14세기 민족 분리 이후의 역사는 유목민 출신 정착민족으로, 그리고 유목민 그 자체로 살아온 민족으로 분화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이른바 공통의 소비에트 체제를 거치면서 외면적으로는 사라졌지만 실질적으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고, 이는 바로 오늘날의 이 두 국가가 공통적인 기원을 가지는 것으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특성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
  • 영문
  • Two main ethnic groups in contemporary central asia are kazakh and uzbek had common historical background before 14th century. But historical connection of history before 14th centuries central asia and contemporary kazakh and uzbek has very weak. Because main tribes or ethnic groups of those days were neither kazakh nor uzbek.
    These two main ethnic groups diverged from uzbek khan group, who migrated into central asia from contemporary northwest territory of kazakhstan at 14th century. Kipchak nomad groups separated into uzbek, who absorbed iranian ethnic groups & settled into town and rural area, and nomadian kazakh ethnic group. After divergence uzbek group established three khanate: Khiva, Buhara, Kokand khanates, kazakh group established three zuz systen: Great, Middle, Small zuzs. Kazakh zuz, except great zuz, were controlled by imperial russia from 17th century and finally they were absorbed into russian territory in the beginning of 19th century. And great zuz annexed into after middle of 19th century.
    Completing annexation kazakh zuzs, imperial russia advanced to southern central asia, and it mean colonizing three khanates of turkistan region. During annexation uzbek groups more actively resisted against russian expansion than kazakh groups, because at the period of annexation most kazakh group leaders accepted russia's administration as a kind of protection against invasion of Jungarian Kalmyks. The final stage of russia's expansion to central asia was closed by conquer of kokan khanate in 1864.
    Official history of Contemporary state kazakhstan and uzbekistan has shared common historical process up to 14th century, but this period is not directly related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of each country. After separation of 14th century, between two indigenous groups, kazakh & uzbek, one group kept their traditional way of life and kept traditional life style, the other accepted other ethnic tribes and coexisted nomad and agrarian life style. After collapsing imperial russia two groups established titular states in the frame of soviet union, but the population of two states were not mono-ethnic structures and not directly related to the history before 14th century, especially to the kazakhst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오늘날 흔히 중앙아시아라 불리는 지역은 과거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아 5개국을 통칭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역사적으로 볼때 다양한 문명과 역사가 축적된 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날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국가들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다. 이들 국가들의 대표적인 민족인 카자흐 민족과 우즈베크 민족은 그 형성과정에서 공통의 기원을 가지면서도 또 상이한 분화와 변천의 과정을 가져왔고, 이는 오늘날에 이들 두 민족이 각각 중심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소비에트 체제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성과 상이성이 공존하는 국가로 발전하는 바탕이 되었다.
    14세기 이전의 역사에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와 우즈베크는 그러나 14세기 이전의 역사와 현재의 카자흐와 우즈베크는 그 연결의 고리가 아주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즉 14세기 이전의 역사적 사실이 현대의 카자흐와 우즈벡을 형성하는 토대와는 역사적인 개연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14세기 이후 중앙아시아에 진입한 우즈벡 칸을 중심으로 하는 킵차크계 유목민 집단이 이들과 직접적인 관련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로 진입한 우즈벡 칸 중심의 킵차크계 유목민 집단은 이후 이른바 과거 실크로드 교역도시들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한 킵차크계 유목민 집단과 이란계 타지크 민족의 공동체가 공존하면서 형성되었던 우즈베크 민족, 그리고 쟈니벡과 기레이에 의해 유목을 위해 스텝지역으로 그 영역을 확대한 카자흐 민족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우즈베크 민족은 이후 다양한 정착 투르크계 집단, 이란계 집단 및 역사적으로 현재의 우즈벡 령에 거주했던 부족들을 흡수하여 히바, 부하라, 코칸드의 이른바 3 칸국 중심 체제로 재편되었다. 반면 카자흐는 느슨한 부족공동체로 대, 중, 소쥬즈의 3쥬즈 체제로 발전하였지만, 특히 대쥬즈는 우즈베크와 카자흐의 이른바 중간지대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집단 구성자체도 분명하게 어느 집단에 속한다고 규정하기 어려운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독립적인 발전과정을 거친 카자흐와 우즈벡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카자흐는 17세기 중가리아의 침략에 맞서고 부족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제정러시아에 의존하게되며, 이로 인해 카자흐의 세 쥬즈 가운데 중쥬즈와 소쥬즈는 제정러시아 총독의 통치를 받다가 제정러시아령으로 흡수되었다. 우즈벡은 러시아가 후발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인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쥬즈와 중쥬즈 중심의 카자흐령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더욱 넓은 시장 및 자원 확보의 차원에서 확대를 시도함에 따라 러시아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1864년 코칸드 칸국을 마지막으로 세 칸국이 모두 러시아에 점령됨에 따라 중앙아시아는 완전히 러시아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1917년 볼세비키 혁명으로 인해 토착민족들이 가지게된 민족자치 열망은 카자흐에서는 알라쉬오르다 운동, 우즈벡에서는 자디드 및 바스마치 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 운동은 모두 민족자치적인 국가의 형성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볼세비키나 이들 민족자치세력들이 제정러시아의 타파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협력이 가능했지만, 결국 러시아가 주도했던 볼세비키는 범투르크적인 공동체가 중앙아시아에 출현하는 것을 반대하였고, 이로 인해 이들은 이른바 민족단위의 자치화를 통해 개별 투르크 민족 국가로의 분할을 시도하였고, 이는 바로 오늘날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같은 국가들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중앙아시아의 두 토착 대표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14세기 이전의 역사를 공통으로 소유하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토착민족인 카자흐와 우즈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역사이며, 14세기 민족 분리 이후의 역사는 유목민 출신 정착민족으로, 그리고 유목민 그 자체로 살아온 민족으로 분화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이른바 공통의 소비에트 체제를 거치면서 외면적으로는 사라졌지만 실질적으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고, 이는 바로 오늘날의 이 두 국가가 공통적인 기원을 가지는 것으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특성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중앙아시아에 대한 이해의 역사적 기반으로 활용되며,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두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공통의 기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이한 속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임을 이해하는데 기여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양국의 공통성과 상이성을 이해토록 한다.
  • 색인어
  • 카자흐, 우즈벡,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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