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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민속예능 비교연구-가구라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일 민속예능 비교연구-가구라를 중심으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남성호(가톨릭관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18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4월 1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고는 일본의 민속현상 중에서 신들림의 표상화에 대하여 고찰한다.
    제의의 근본적인 목적은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신을 모시고 기원하는데 있다. 이 때 신의 의지를 들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신들림이다. 제의의 목적에 따라서 맞이하는 신도 다르다. 신이 제의장소에 등장하여 신의 존재를 보이는 시스템 역시 제의에서 차지하는 신의 직능이나 고저에 따라 다르다. 신들림, 그리고 탁선은 제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에 틀림없으며, 제의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 중에서 이 신들림의 방법에 따라 표상화 되는 양식 역시 다름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어떻게 감득했으며 어떻게 표상 화하였는가. 축제의 기본은 이러한 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고는 일본의 축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현상 가운데 보이지 않는 존재의 물상화로 표현되는 상징들, 즉 ‘神의 표상’에 주목한다. 특히 일본의 축제 중에서 ‘신들림’(神がかり)과 관련된 자료들을 통해 신들림이라고 하는 비일상적인 현상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축제 공간 속에 표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논한다. 이는 신들림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무당를 비롯하여, 일본의 민간 산악신앙인 슈겐도(修驗道)의 신들림 현상을 개인의례와 마을 공동의례의 사례를 통하여 신들림의 표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따꼬(イタコ)의 구치요세(口寄)는 일반화된 신이 아니라 의뢰자와 친인척관계에 있는 근친자의 영혼이다. 다시 말하면 특정화된 존재인 것이다. 한편 집단적 의례인 이자이호(イザイホウ)는 개인 의례처럼 신들림의 주체인 신이 명확하지 않아, 어떤 직능을 가지며 어떤 성격의 신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즉, 막연한 신적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슈겐도의 신들림에서도 개인의례 히키좌(引座)에서는 탁선(신탁)의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며 특정한 신임을 알 수 있지만, 집단의례인 고호제(護法祭)에서는 구체적인 탁선이 없으며, 무자(무당)인 고호자네(護法実)가 경내를 뛰면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신의 의지보다는 신들림이라는 기능을 통하여 축제에 참가한 집단전체가 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 장치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의례에서는 무엇보다도 신령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요구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이나 규모면에서 오락이 개입될 여지가 적지만, 공동축제 현장에서는 진정한 신들림보다는 신들림의 표상화가 가속화되어 예능(오락)적인 요소가 개입될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s symbolization of possession, among folk context in Japan. The fundamental purpose of rites is to serve and pray a god concerning things man’s power cannot reach. At this point, one of concrete methods to hear a god’s will is possession. Gods is classified according to the purpose of a rite. In addition, systems that a god appears at the place of the rite and shows its existence are also different according to the position or level of a god in the rite. It is true that possession and a divine revelation are the most essential factors in rites. Also it is true that various gods appearing in rites have different symbolization patterns according to methods of possession.
    How did man realize the existence of a god and symbolize it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basics of a festival consist of devices to confirm the existence of a god.
    The study focuses on symbols that are expressed as realization of invisible existence among various phenomena in festivals in Japan, that is, ‘symbolization of god’. In particular, the study studies how non-routine phenomenon called possession is expressed through materials related with ‘possession (神がかり)’ of festivals in Japan. Possession of Shugendo (修驗道), a folk mountain worship in Japan as well as a shaman, the essence of possession, were examined through personal rites and public rites in a village. Guchiyose (口寄) of Itako (イタコ)is not a generalized god, but a close spirit that is a relative of a client. That is, it is a specific existence. On the other hand, functions and characters of a god in Izaihou (イザイホウ), a group rite, are not concrete because the god is not clear like personal rites. Namely, it is a vague existence. Although regarding possession of Shugendo, we can know that a divine revelation is more concrete and specific in Hikijza (引座), a personal rite, there are no concrete divine revelation in Gohousai (護法祭), a group rite. A shaman (護法實)’s behavior of going round the court is focused. It will be able to assume that the whole group participating in the festival confirms the existence of a god through possession rather than the god’s will.
    The situation permits of intervention of performing arts in terms of economy or scale because direct exchange with a spirit is required in a personal rite. But in public festival fields, the possibility which the entertainment or performing arts will be intervened is immanent since symbolization of possession is accelerated rather than true possess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고는 일본의 민속현상 중에서 신들림의 표상화에 대하여 고찰한다.
    제의의 근본적인 목적은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신을 모시고 기원하는데 있다. 이 때 신의 의지를 들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신들림이다. 제의의 목적에 따라서 맞이하는 신도 다르다. 신이 제의장소에 등장하여 신의 존재를 보이는 시스템 역시 제의에서 차지하는 신의 직능이나 고저에 따라 다르다. 신들림, 그리고 탁선은 제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에 틀림없으며, 제의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 중에서 이 신들림의 방법에 따라 표상화 되는 양식 역시 다름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어떻게 감득했으며 어떻게 표상 화하였는가. 축제의 기본은 이러한 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고는 일본의 축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현상 가운데 보이지 않는 존재의 물상화로 표현되는 상징들, 즉 ‘神의 표상’에 주목한다. 특히 일본의 축제 중에서 ‘신들림’(神がかり)과 관련된 자료들을 통해 신들림이라고 하는 비일상적인 현상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축제 공간 속에 표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논한다. 이는 신들림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무당를 비롯하여, 일본의 민간 산악신앙인 슈겐도(修驗道)의 신들림 현상을 개인의례와 마을 공동의례의 사례를 통하여 신들림의 표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따꼬(イタコ)의 구치요세(口寄)는 일반화된 신이 아니라 의뢰자와 친인척관계에 있는 근친자의 영혼이다. 다시 말하면 특정화된 존재인 것이다. 한편 집단적 의례인 이자이호(イザイホウ)는 개인 의례처럼 신들림의 주체인 신이 명확하지 않아, 어떤 직능을 가지며 어떤 성격의 신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즉, 막연한 신적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슈겐도의 신들림에서도 개인의례 히키좌(引座)에서는 탁선(신탁)의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며 특정한 신임을 알 수 있지만, 집단의례인 고호제(護法祭)에서는 구체적인 탁선이 없으며, 무자(무당)인 고호자네(護法実)가 경내를 뛰면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신의 의지보다는 신들림이라는 기능을 통하여 축제에 참가한 집단전체가 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 장치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의례에서는 무엇보다도 신령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요구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이나 규모면에서 오락이 개입될 여지가 적지만, 공동축제 현장에서는 진정한 신들림보다는 신들림의 표상화가 가속화되어 예능(오락)적인 요소가 개입될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일본의 민속에 나타난 신들림현상을 전체적으로 개괄하였으며, 각론으로서 가구라에 대한 신들림의 표상화현상을 정리하였다. 이는 민속학뿐만 아니라, 연극분야에 까지 확대 할 수 있다.
    한국의 무속현상에 나타나는 신들림현상과 연극에 있어서 배우의 본질적인 특성연구에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앞으로 본 논문을 기초로 하여 연기의 보편성에 대한 연구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지금까지의 무속에 대한 연구는 단지 민속의 한 현상으로서, 특히 한국과 일본의 비교민속학의 차원에 있어서도 단순 비교에 그치고 있다. 무속현상 즉 신들림이라는 특수현상을 통하여 예능으로의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살필수 있다.
    이는 나아가 인간의 본질적인 측면에 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 색인어
  • 표상화, 신들림, 가구라, 축제, 무속, 민속, 무당, 슈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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