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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화와 프래그머티즘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현대문화와 프래그머티즘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유선(군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06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3월 0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디지털 매체의 등장은 실재, 진리, 보편적인 인간 본성 등의 개념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촉발시켰다. 이 글의 기본적인 문제제기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들어진 세계가 자연세계에 비해 존재론적으로 동등한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물음 및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주체로서의 인간 본성 등을 둘러싼 논의의 개념적 지형이 새로운 철학적 논의를 담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로티와 브랜덤과 같은 반표상주의자의 입장에서 최근의 논의를 바라본다면, 실재와 인간본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의 자체가 매우 진부한 것으로 여겨진다. 즉, 반표상주의자의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표상 또는 재현해야 할 무엇이 존재한다고 전제하는 데서 시작하는 철학적 물음은 오래된 플라톤주의적인 논의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은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킨 것이라기보다는 대상의 실재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한 하나의 사건일 뿐이며, 반표상주의적인 관점을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는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가상 현실과 물리적 실재간의 존재론적 우위를 따지는 작업은 본질과 현상의 차이를 논하는 것만큼이나 유용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철학적 상황은 우리에게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존재의 우연성을 극복해 나가면서 스스로의 존재의미에 관한 물음에 답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와 같은 철학적 물음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논구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에 수반되는 인간본성의 부정은 철학이나 사회의 도덕적, 문화적 진보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사적인 자율성과 공적인 연대에 관한 철학적 물음을 제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촉발된 실재 및 인간관에 대한 물음이 형이상학적인 논의로 회귀되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우리의 실천 영역을 어떻게 확장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관점을 로티와 브랜덤의 입장을 통해 주장해 보았다.

  • 영문
  • The advent of digital media makes philosophers to ask such questions as "what is the real ", or "what does it mean to be true ", or "what is the common nature of human being ". In this paper, I have asked if such questions contain any novel idea which deserves to be discussed, or if they repeat only the old platonic questions.
    From the point of view of anti-representationalists such as Rorty and Brandom, recent philosophical discussions around digital media seem banal, because they looks like presuppose platonic idea that there is something out there which is to be represented. I guess, the advent of digital media does not make us live in a new life-world, in which the reality has been lost, but it just one of marks which make us ask the objectivity of the world. As the long discussion about the reality since plato has not let us have some definite idea of reality, the questions about the reality of the hyper-real would not produce any productive consequences. So I propose to alter the questions such as what the real is to what kind of practice could be done with new technology.
    Current situation give us two tasks. First we should face contingency of our life and try to get some answer about the meaning of existence. And we should discuss the social conditions in which the maximum diversity of the answers could be guaranteed.
    In this paper, I have claimed that the philosophical questions about the reality of hyper-real should not bring us back to the old metaphysical questions, but the pragmatic approach of Rorty and Brandom's would be more plausible to this matte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디지털 매체의 등장은 실재, 진리, 보편적인 인간 본성 등의 개념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촉발시켰다. 이 글의 기본적인 문제제기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들어진 세계가 자연세계에 비해 존재론적으로 동등한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물음 및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주체로서의 인간 본성 등을 둘러싼 논의의 개념적 지형이 새로운 철학적 논의를 담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로티와 브랜덤과 같은 반표상주의자의 입장에서 최근의 논의를 바라본다면, 실재와 인간본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의 자체가 매우 진부한 것으로 여겨진다. 즉, 반표상주의자의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표상 또는 재현해야 할 무엇이 존재한다고 전제하는 데서 시작하는 철학적 물음은 오래된 플라톤주의적인 논의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은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킨 것이라기보다는 대상의 실재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한 하나의 사건일 뿐이며, 반표상주의적인 관점을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는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가상 현실과 물리적 실재간의 존재론적 우위를 따지는 작업은 본질과 현상의 차이를 논하는 것만큼이나 유용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철학적 상황은 우리에게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존재의 우연성을 극복해 나가면서 스스로의 존재의미에 관한 물음에 답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와 같은 철학적 물음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논구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의 등장에 수반되는 인간본성의 부정은 철학이나 사회의 도덕적, 문화적 진보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사적인 자율성과 공적인 연대에 관한 철학적 물음을 제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촉발된 실재 및 인간관에 대한 물음이 형이상학적인 논의로 회귀되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우리의 실천 영역을 어떻게 확장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관점을 로티와 브랜덤의 입장을 통해 주장해 보았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결과는 사회와 철학 16호(2008년 10월)에 게재되었음.
    이 연구는 군산대학교의 문화사상연구소의 사업방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활용방안을 가지고 있다.
    첫째, 문화전략화 방안 및 현대 문화와의 접목 가능성 탐구
    단순한 문화소재의 파악을 넘어 전통사상에 대한 학술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한국사상과 문화의 전체적 맥락에서 지역문화의 특징적 면모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고, 전통사상에 대한 학술연구에 더하여 문화전략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문화의 시대에 걸맞는 접근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국토균형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적 조건과 맞물려 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탐구하고, 이를 문화사업화 하는 전략은 세계화 추세 속에서 현대문화 및 미래문화에 대한 전망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 연구소는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또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현대사회의 문화 연구에도 비중을 두어 지역문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 문화와의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은 과거 회귀적 관점에서의 문화 연구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문화 연구를 위한 기반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둘째, 문화 및 사상 교육의 강화 - 초․중․고등학생의 논리 논술 교육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문화의 시대는 단순히 문화연구와 산업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사상을 향유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더욱 풍성히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우리 연구소는 연구소 주관학과에서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 초․중․고 전국 논술경시대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본 연구소의 사업으로 포함시켜 더욱 활성화 하고자 한다. 아울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 <사상강좌> 등을 개발하여 우리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것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며, 연구 성과를 일반인과 공유하게 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이러한 일련의 발전전략을 가진 우리 연구소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여 우리 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보다 강도 높게 진행하고, 나아가 문화사상 연구를 보다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할 우수연구자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지원한 연구자는 본 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사업 방향과 일치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학술연구교수 후보자가 연구주제로 선정한 <현대문화와 프래그머티즘>은 현대사회의 문화 현상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통해 문화적 가치판단의 근거를 논구하고, 세계화, 정보화, 그리고 소비시대의 철학이 내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적인 삶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며, 또한 규정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문화현상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동시에, 그러한 고찰을 통해 철학함 자체의 의미와 세계화 시대를 사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이중적인 작업으로 우리 연구소 사업방향과 부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연구소 연구 역량 제고 및 연구성과를 산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색인어
  • 디지털 매체, 가상현실, 실재, 프래그머티즘, 반표상주의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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