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1763&local_id=10019123
검열과 러시아 예술문화: 권력과 문화의 관계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검열과 러시아 예술문화: 권력과 문화의 관계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형숙(충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14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7월 0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검열은 세계문명의 여명기에 독특한 사회적 현상으로서 발생하여 인간의 사회적이며 개인적인 삶에서 벌어지는 활동과 행위를 조절하는 사명을 지녔다. 수 세기에 걸친 인류의 혁신으로 이 사회적 제도는 변형을 피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 본질적인 속성은 변하지 않았다. 개별 시기마다 검열은 그 사회의 문화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했고, 사회적 과정들의 진보적 발전에 장애가 되었다.
    2. 정치는 사회적 주체들(국가, 당, 개인 등)이 검열을 이용하는 질서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검열이 공동체의 삶의 모든 영역에 가하는 작용의 벡터와 효과는 그 나라에 확립된 정치-법적 정권의 특수성에 좌우된다.
    3. 외국과 러시아의 사회-정치사상사에는 검열 현상에 대한 세 가지 기본적인 접근 태도가 성립되어 있다.
    (1) 옹호적 접근: 이러한 지지자들은 엄격한 검열을 수단으로 사회적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정통파적 입장을 고수한다.
    (2) 허무주의적 접근: 이들은 국가 검열을 도처에서 전면적으로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
    (3) 비판적 접근: 이들은 검열의 기능에서 부정적이며 긍정적인 계기들을 고려하면서, 엄격하게 부과된 법의 틀 안에서 검열의 사회적으로 유용한 활동을 유지할 것을 허용한다.
    4. 검열이 뿌리를 내리게 된 주요한 정신적 원천들은 (1) 사회 구성원들의 생활을 정돈하려는 욕망, (2) 인식과정의 특수성들(‘간편화’,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식화 등의 경향), (3) 신화적 유형의 특수성, (4) ‘길을 잃은 자들’에 대한 계몽운동의 메시아적 총체, (5) 민주주의적인 정치문화와 법문화의 당연히 있어야 할 수준의 부재 등과 연관되어 있다.
    5. 검열에 대한 분석은 검열이 혼합적인 성격을 지닌 복잡한 현상임을 보여준다. 검열은 ‘사회적 정보를 조직하고 조정하는 사회적 주체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그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시키며 보존하는 것을 통제하는 사회문화적 체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6. 소비에트 검열은 혁명 이전 러시아의 검열이 지닌 나쁜 특성들을 계승하고 전체주의 국가의 정책을 실현시키면서, 많은 점에서 긍정적인 단초들을 상실했다. 검열은 반사회적이며 반문화적인 힘으로 바뀌어버렸다. 이 시대에 검열은 정규적이며 제도화된, 공개적이며 잠복적인, 외적이며 내적인, 예방적이며 후속적인, 강제적이며 권유적인, 半 합법적인, 적극적인, 다목적적인, 총체적인 검열로서 전개되었다.
    7. 현재 러시아는 민주주의 발전의 세계 보편적인 경로에 접어들었다. 이것은 시민사회와 법치국가의 토대를 건설하고 확립하는 것에서, 사회주의적 삶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것에서 드러나며, 사고의 다원주의 원칙이 하나의 규범이 되고 있다. 문화의 정보적 경계가 확장되고, 문화를 통제하는 전략과 전술이 변화되고 있으며, 러시아인들의 민주주의적이며 정치적인 문화가 성장할 수 있는 전제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검열을 사회적 현상으로 변형시키고 있다. 이 과정은 모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의 경과는 과거의 소비에트 검열정책의 재발로 인해 복잡해졌다.
    8. 문명화된 검열은 법의 경계 안에서 효력을 발휘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안녕을 보장한다. 검열은 쇼비니스트적이며 파시스트적인 선전에 맞서며, 외설적인 정보의 확산을 금지하고, 사람들의 명예와 덕목을 보호해준다. 이것은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문화수준과 선의의 자기검열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합리적/이성적인 검열이 러시아인들의 이익을 지켜주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사회가 아직 많은 일을 해야 한다.

  • 영문
  • 1. Censorship occurred as a unique social phenomenon at the dawn of world-wide civilization, which is to control the activity of human being's social and personal life. Due to the on-going evolution of human society this social system could not avoid variations, nevertheless the essential attributes did not change under any circumstances. Each and every time censorship brought about serious damage in culture of society, turned out to be obstacle in progressive development.
    2. Politics has an enormous influence on the system which uses various social subjects(nation, party, an individual etc.). The vector and effect of the action that censorship inflicts in all areas of the community life are swayed by peculiarity of legal political power.
    3. The political history of the foreign nations, including Russia, shows three types of approach to the censorship practices: supportive, nihilistic, critical approaches.
    4. The essential mental sources which make censorship possible to take a deep root are related to these factors; (1) desire to arrange the living condition of social members, (2) particularity of recognition processes, (3) specificity of mythical types, (4) the messiah gross of enlightenment movement to lead the man who "lost his way", (5) the absence of the democratic political and legal culture.
    5. The analysis of censorship shows the fact that it is a really complicated phenomenon, having such diverse mixed characteristics. We can define the meaning of censorship as follows; "the social-cultural system that control production, circulation and organization of information rightly in demand and profit of the social subjects.
    6. The Soviet Union censorship in all respects lost the affirmative principles, succeeding to the negative qualities of it's pre-revolution period, realizing the policy of totalitarian state. Censorship now is exchanged by the anti-social and anti-cultural force. Censorship in this period takes a new turn and it becomes a system of regularity, external and inner product. It is open to the public and continues to be an inspection compulsory, legitimate, active, multipurpose and holistic.
    7. Currently Russia is approaching to the universal democratic movement. It reveals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civic society and legal state, refusing the ideology of socialistic life. The pluralistic principle is becoming one of the norms. Information border of culture is expanded, the strategy and the tactic which control culture are changing. The prerequisites of democratic and political growth for russians are prepared. All these elements transform censorship into a social phenomenon. This process becomes contradictory and complicated, was caused by recurrence of the past Soviet censorship policy.
    8. The civilized censorship comes into effect, protects the value of freedom and democracy, and guarantees social public order. Censorship confront chauvinistic and fascist propaganda, prohibit diffusing obscene informations, protect honor and virtue of each and every citizen. It can't be realized without relatively high cultural level of civic society members and the bona-fide self-censorship. Russian society still far to go in order to achieve the condition that rational censorship defends interests of citize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차 년도에는 러시아 검열의 역사와 유형과 대상, 검열의 개념, 러시아 검열과 서구 검열의 차별성 등 기초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우선 고대부터 20세기까지 검열의 보편적인 역사를 개괄하면서 러시아의 검열을 오스트리아와 프러시아 등 당시 강력한 검열정책이 펼쳐지고 있던 유럽 국가들과의 관련성 속에서 고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에서 특히 독일어로 쓰인 문헌들에 대해 엄격한 검열정책을 도입하게 되는 이유와 과정을 해명하였다. 러시아 검열이 제도로서 정착되기 시작하는 19세기를 봉건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기 문학 검열, 1848-1855년의 ‘검열 테러’시기 등 주요 계기들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특히 외국 출판물 검열위원회(1848-1873)의 성격과 이 기관의 대표적인 활동가였던 시인-검열관 표도르 쭈쩨프의 활동,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혁명적 사건들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니꼴라이 2세의 쇄국정책에 대해 개괄하였다.
    2차 년도에는 검열의 역사와 관련하여 1차년도의 연장선상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로 검열의 개념과 기원, 검열의 본질에 대한 논의, 근대화와 관련하여 서구의 이념과 정신문화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외국 출판물 검열위원회’의 활동내용, 러시아 검열 고유의 역할과 위상, ‘검열 주체’의 문제, 행정 관료가 아닌 문학가들이 검열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현상, 시인 이반 표도로비치 쭈쩨프의 검열활동 등을 중심으로 논문을 완성하였다. 2차년도의 과제로 설정한 주제들과 관련해서는 소비에트사회에서의 검열을 이해하기 위해 ‘권력과 문화’의 범주를 중심으로, 사회문화적 현상이라는 관점에서 검열을 고찰하였다. 특히 검열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던 소비에트시기가 끝난 후 1990년대부터 활발하게 발굴되고 있는 당시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혁명 이후 검열의 전개 양상을 스탈린 시기의 가치와 문화 통제, 예브게니 자먀찐과 보리스 삘냑 등 억압구조 하에서 글을 써야 했던 1920-30년대 작가들의 행위규범 등을 우선적으로 연구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1917-1956년 소비에트 문학과 예술에서 검열, 전체주의적 테러 시기(1929-1953) 소비에트 검열의과 특징, 예브게니 자먀찐의 문학적 명성과 추방, 예술가와 권력자, 검열의 문제, 근대의 문화 통제와 검열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2008년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3차 년도에는 근대 이후 문명과 문화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검열의 보편적인 역사를 ‘찬성과 반대’라는 입장 중심으로 개괄하고 검열의 순기능과 역기능, 검열과 자유의 문제 등에 대해 연구하였다. 특히 혁명 이전과 이후 검열의 형태를 바탕으로 소비에트 검열 체계의 형성 과정을 고찰하면서 볼셰비즘의 영향과 중요한 검열제도, 검열기관들에 대해서도 개괄하였다. 간행물의 자본주의화 및 정치화. 대중문화와 대중 독자가 발전하는 조건 하에서 공식적인 검열로부터 검열적 질서로의 이행, ‘해빙기’(1953-1968) 이후 검열의 양태, 자기검열(самоцензура)’이라는 현상이 문명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최종 보고 논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문학뿐 아니라 표현예술과 음악, 영화 분야에서의 검열에 대해서도 연구하였다. 그래픽과 책의 장정이 지각의 직접성으로 인해 텍스트보다 훨씬 더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검열의 대상이 되었던 사실, ‘상연목록 검열 위원회’가 음악적 생명력을 지닌 모든 작품들을 통제하고, 영화는 교육과 선전을 위한 매체로서 국가의 전폭적 지원과 검열을 거치면서 발전한 사실 등, 이데올로기와 미학에서 이설(異說)과 이단을 다루는 방식, 예술에 대한 권위주의적 통제와 ‘사회적 주문’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지식인들의 의지가 충돌하는 구체적인 양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이에 대해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현재까지 두 편의 논문을 완성하여 게재하였다: <19세기 러시아 검열과 시인-검열관 쭈쩨프 - 권력과 문화의 상호작용과 역설(1)>, <소비에트 초기(1917-1931) 검열과 "의혹을 품은" 이단자 E. 자먀찐>)
    첫 번째 논문은 기초연구의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검열의 개념, 러시아 검열과 서구 검열의 차별성, 검열의 역사와 유형과 대상 등 전반적이며 거시적인 차원의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연구는 러시아 검열에 대한 러시아와 미국, 독일 등의 토대 연구들을 개괄하여 일차적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성격을 지닌다. 더불어 러시아사회와 문화, 민족사상 등을 구성해온 강력한 제도이자 독자적인 질서로서 19세기 검열이 형성되는 양상을 ‘외국 출판물 검열위원회’를 중심으로 개괄하였다. 모든 분야에서 자유주의적 개혁이 진행되면서 검열정책 또한 전환점을 맞게 되는 19세기 중반에 검열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측면은 문학가 검열관들의 약진이다. 저명한 작가들을 검열관으로 고용하는 예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쭈쩨프와 마이꼬프, 뽈론스끼 등 문학적으로나 교양 면에서 수준 높은 시인들이 검열에 참여함으로써 러시아에서 언어와 출판 분야의 전반적인 상황이 훨씬 더 풍부해지게 되었다. 특히 쭈쩨프의 검열 활동은 당시 러시아 사회에서 진보적인 위치에 있던 문학가들이 억압 일변도의 출판정책에 참여하여 어떻게 대응했는가에 대한 괄목할 만한 예이다.
    두 번째 논문은 20세기, 특히 러시아혁명이 성공한 후 전반기 러시아 검열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에 대해 작가들의 예를 통해 구체적으로 고찰한 결과이다.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그 중에서도 ‘대전환의 해’로 불리는 1929년 이후로 권력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를 정치화하고 이데올로기화 했는지, 이른바 ‘동반자 작가’들에 대한 ‘사냥’과 탄압이 어떻게 진행되고 그에 대해 작가들은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시기에 다섯 가지 차원의 여과장치로 이루어진 ‘검열피라미드’는 전체주의적 감시의 위계질서를 공고히 하며 건강한 비판과 창작의 자유를 차단했다. 이 시기부터 러시아의 학문과 예술은 세계문화로부터 고립되었고, 정권의 이익만을 옹호하는 위선적인 윤리의 강요와 더불어 민중들의 정신세계는 획일화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이렇게 급진적 개조를 목표로 한 문화정책에 희생된 대표적 작가들 중 하나가 바로 예브게니 자먀찐이다. 소비에트 전반기의 검열은 전반위적인 차원에서 반(反)문화적 힘으로서의 위상을 획득하게 된다.

    활용방안
    이 연구는 러시아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지금까지 다루어지지 않았던 주제를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1. 러시아 관련 학문뿐 아니라 인문학 전반과 관련된 연구자들에게 러시아 출판물의 발전 및 검열과 출판이 맺어온 다양한 시기의 상호관계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해석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2. 또한 언어 및 표현의 자유와 예술문화의 발전 문제에 대한 러시아내의 시각과 구체적인 검열 방법과 수단들을 해명하여 러시아학과 인문학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3. 검열의 문제는 결코 희귀하지 않은 학문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러시아 관련 연구에서 소외되어 왔다. 러시아 검열의 뿌리와 방향성에 대한 연구가 러시아 관련 학문뿐 아니라 획일적인 통제 구조와 관련된 연구의 소 분과들에서 풍부한 후속 연구를 낳을 것을 기대한다. 이와 관련하여 20세기 한국사회의 다양한 검열 형식과 실체가 지닌 명암을 조명하는 담론이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
    4. 본 연구에서 제기된 명제와 결론들은 철학과 사회과학의 여러 논제들을 이론적으로 사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사회의 상부구조와 인문학의 관계, 인문학의 존재의의와 필요성 등을 새로운 프리즘으로 고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5. 본 연구의 성과는 대학과 대학원 강의에 활용될 수 있다. 독자적인 주제로서 인문학(문화사 특별과정) 및 사회과학(정치학과 사회학) 분야의 한 강좌로 개설될 수 있다.
  • 색인어
  • 검열(censorship), 시인-검열관(Poet-censor), 권력과 문화(Power and Culture), 표도르 쭈쩨프(F. Tjutchev), 외국검열위원회(Censorship Committee of Foreign Press), 담장(Fence), 언어와 표현의 자유(Freedom of Speech and Press), 소비에트 검열(Soviet censorship), 검열피라미드(Censorship-pyramid), 패각추방(Ostracism), 동반자(Poputchik, fellow traveler), 예브게니 자먀찐(E. Zamjatin), 전체주의 테러(Totalitarian Terror), 예술가(Artist), 지도자에게 보내는 편지(Letter to the Leader), 근대의 문화 통제(Modern Control of Culture)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