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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玉所) 권섭(權燮)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옥소& #40;玉所& #41; 권섭& #40;權燮& #41;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창희(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67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연구목표<br>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후기 벌열 가문에서 성장하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었던 대표적인 지식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 1671~1759)의 저작과 각종 기록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 활동, 그리고 당대(當代)에 대한 그의 이해를 탐구하는 것이다.<br>
    본 연구진에서는 2004년도에 "18세기 예술 사회사와 옥소 권섭"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여 18세기 지식인 사회의 일면을 파악함으로써 옥소 권섭 연구에 대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그러나 1년간의 연구로는 옥소 권섭에 대해 충분한 연구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2005년도에는 2004년도에 다루지 못하였던 부분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국문학, 한국미술, 한국복식, 한국사상사)가 같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옥소 권섭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br><br>
    2) 연구내용<br>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① 玉所 權燮의 학풍과 현실관<br>
    옥소는 백부 권상하의 영향으로 호론 성향을 짙게 띠었지만 불교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 李柬에 대한 동정, 色目을 중시하지 않은 점 등에서는 호론의 일반적인 성향과 차이를 보였다. 옥소의 이러한 사상적 경향을 통해 당대 사상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호론 낙론의 분화 과정에서 일어났던 노론 사상계의 변동기적 특성을 알 수 있다.<br><br>
    ② <번노파가곡십오장>을 통해 본 기녀 가련의 의식 세계<br>
    옥소 권섭이 번역한 <번노파가곡십오장>및 일련의 시조 작품은 18세기에 형성된 새로운 기녀 시조의 존재를 밝혀냄으로써 기녀시조의 자료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의의를 갖는다. 아울러 사대부와 기녀의 만남과 이별을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들려줌으로써 문학작품을 통해 사대부와 기녀의 교유 양상과 감성의 흐름 등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18세기 기녀작가의 내면의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조사적 가치를 지닌다.<br><br>
    ③ 옥소 한시에 나타난 조선후기의 세시풍속<br>
    본고에서는 옥소의 한시 중에서 세시음영을 읊은 800여 수의 작품을 대상으로 당대 세시풍속의 편린을 발견하고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옥소의 시에 나타난 세시풍속으로는 정월의 연날리기, 빌어먹기, 장명등, 다리밟기에 대한 것이 있으며, 등석(燈夕)에는 현등과 느티떡 먹기가 있고, 유두에는 수단과 개장국 먹는 풍속이 있다. 그리고 세모의 음영에 나타난 세시풍속으로는 세찬과 수세 등이 있다.<br><br>
    ④ 권섭 가곡보로 본 악곡 악보사 문제<br>
    <歌譜>는 ‘평조중대엽’의 노래를 수파형(水波型) 곡선보로 그린 것으로,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수파형 악보이다. <가보>의 존재는 수파형 악보의 출현 시기, 중대엽의 쇠퇴와 삭대엽의 출현에 대한 기존 학계의 중론에 배치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18세기에 삭대엽과 중대엽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으며, 중대엽에서 삭대엽으로 갑자기 변화한 것은 여항음악가로 자처한 중인가객 내부의 예술취향을 반영한 것이다.<br><br>
    ⑤ 玉所 權燮의 소장 화첩과 權信應의 회화<br>
    권신응의 그림은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유례가 드문 청소년기 화가의 그림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20대 초반기 그림은 산수화의 방작을 통하여 노력한 결과, 필묵의 조형성과 그것을 實景에 적용하여 구현한 점은 독창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24세 때의 그림에서는 세련된 화법과 개성적인 화풍이 나타나고 있다. 권신응과 같이 지방을 비롯한 주변권에서 활동한 화가들의 기록과 그림에 대한 연구가 조선후기 회화의 새로운 실상을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br><br>
    ⑥ 옥소 권섭의 산수 기행<br>
    본고에서는 옥소의 산수기행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옥소는 이념화된 자연미와 수행의 의미를 갖는 전대의 산수기행과는 달리 자연 자체의 아름다움에 몰입하여 전국의 기승(奇勝)을 찾아 끊임없이 유람하였다. 이러한 산수기행은 현실에서 좌절된 자신의 꿈을 달래주는 한편, 현실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방편이기도 하였다.<br><br>
    ⑦ 禮服에 관한 硏究 - [玉所稿] 衣制圖記에 나타난 자료를 중심으로<br>
    옥소는 복식에도 관심이 많아 上衣下裳으로 된 禮服과 上下連衣의 深衣, 襴衫, 鶴氅衣에 대해 그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상의하상의 예복과 학창의는 손수 그림을 그려 [옥소고]에 실었다. 이를 통해 예복이면서 야복인 상의하상은 간편함과 편리함을 쫓으면서도 예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의복으로, 주자는 물론 송시열 권상하 옥소에 이르기까지 야복 및 예복으로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br><br>
  • 영문
  • 1) Study Objectives<br>
    Illuminating the anthology of Ok-So Kwon Seop, who was born and brought up into one of the representative liberal intelligentsias of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study aims to explore Ok-So’s life experiences, artistic activities, and understanding of his contemporaries. Through this elaborate examination, more importantly, this study will eventually lead you to an overall and evident understanding of the phases of social life at the end of Joseon Dynasty.<br>
    2) Study Proposal<br>
    ① The Academic Traditions of Ok-So Kwon Seop and His View of Realities<br>
    Ok-So was primarily influenced by his uncle Sang-Ha Kwon. Unlike his uncle, however, Ok-So’s ideas show traits of being influenced by Buddhism and disassociating from factionalism. Pursuant to such an ideological trend and feature asserted by Ok-So, we will be able to ascertain the varied realm of ideas established by the No-Ron faction, as well as the source of their stability and position of power.<br>
    ② The Gisaeng, Ga-Ryun’s World ofConsciousness Observed Through <Beonnopagagoksipjjang: 15 pieces of translated Korean verses composed by an old woman in the 18th century><br>
    Translated by Ok-So, the <Beonnopagagoksipjjang> has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supplementing the verses of the Gisaeng, as well as to revealing the existence of new Gisaeng verses which were created in the 18th century. At the same time, it has been highly praised for clearly portraying trait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a nobleman and the Giaseng, as well as the inner world and awareness of Gisaeng verse authoresses in the 18th century.<br>
    ③ The Old Customs depicted in Ok-So’s poetry in the late Joseon Dynasty<br>
    By reviewing Ok-So’s poetry, we will be able to explore aspects of old customs observed at the end of Joseon Dynasty.The major customs are as follows: kite-flying, lamplight-hanging (hanging a lamplight onto a rod, eating Neutitteok (rice cake made of a zelkova tree), having Sudan (a sort of dumpling coated with honey or wheat-gluten) and Gaejangkuk (dog-meat soup), observing Sechan (food for treating guests and family on New Year’s Day) and Suse (lighting a lamp and being awake on New Year’s Eve).<br>
    ④ Historical Issues Embedded in A Musical Piece and Score through Kwonseop Gakokbo<br>
    <Gabo> is the oldest collection of ripple-type musical pieces created by drawing the songs of `Pyonjojoongdaeyoup.’ The existence of Gabo is contrary to previous theories regarding the establishment of ripple-type music, the decline of Joondaeyoup, and the advent of Sakdaeyoup. The reason why there was a drastic change from Joondaeyoup to Sakdaeyoup in the 18thcentury reflects the artistic tastes of musicians in the middle class.<br>
    ⑤ The Collection of Pictures Housed by Ok-So and the Pictures of Shin-Eung Kwon<br>
    Shin-Eung’s pictures have significant value in that they are from an artist in his adolescence period, which is very rare in the art history of the Joseon Dynasty. The records and paintings by artists in the different regions enable us to clarify the true and fundamental status of paintings in the late Joseon Dynasty.<br>
    ⑥ Ok-So’s Journey into Landscape<br>
    We would like to explore the features of Ok-So’s journey into landscape. Departing from the previous methods of appreciating the beauty of nature based on ideology, Ok-So sought out peculiarly picturesque scenery nationwide while being immersed in the natural beauty itself.<br>
    ⑦ The Study on Formal Dress<br>
    Ok-So showed a great interest in clothes. In his books, Ok-so dealt with the forms and origins of the clothes and what the clothes were meant for, describing Sanguihasang and Sanhayonui in detail. Through his descriptions, we can tell that Sanguihasang was worn as a simple and convenient formal dress while at the same time being worn as a type of popular casual wear.<b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 연구목표<br>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후기 벌열 가문에서 성장하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었던 대표적인 지식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 1671~1759)의 저작과 각종 기록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 활동, 그리고 당대(當代)에 대한 그의 이해를 탐구하는 것이다.<br>
    본 연구진에서는 2004년도에 "18세기 예술 사회사와 옥소 권섭"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여 18세기 지식인 사회의 일면을 파악함으로써 옥소 권섭 연구에 대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그러나 1년간의 연구로는 옥소 권섭에 대해 충분한 연구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2005년도에는 2004년도에 다루지 못하였던 부분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국문학, 한국미술, 한국복식, 한국사상사)가 같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옥소 권섭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br><br>
    2) 연구내용<br>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① 玉所 權燮의 학풍과 현실관<br>
    옥소는 백부 권상하의 영향으로 호론 성향을 짙게 띠었지만 불교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 李柬에 대한 동정, 色目을 중시하지 않은 점 등에서는 호론의 일반적인 성향과 차이를 보였다. 옥소의 이러한 사상적 경향을 통해 당대 사상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호론 낙론의 분화 과정에서 일어났던 노론 사상계의 변동기적 특성을 알 수 있다.<br><br>
    ② <번노파가곡십오장>을 통해 본 기녀 가련의 의식 세계<br>
    옥소 권섭이 번역한 <번노파가곡십오장>및 일련의 시조 작품은 18세기에 형성된 새로운 기녀 시조의 존재를 밝혀냄으로써 기녀시조의 자료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의의를 갖는다. 아울러 사대부와 기녀의 만남과 이별을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들려줌으로써 문학작품을 통해 사대부와 기녀의 교유 양상과 감성의 흐름 등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18세기 기녀작가의 내면의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조사적 가치를 지닌다.<br><br>
    ③ 옥소 한시에 나타난 조선후기의 세시풍속<br>
    본고에서는 옥소의 한시 중에서 세시음영을 읊은 800여 수의 작품을 대상으로 당대 세시풍속의 편린을 발견하고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옥소의 시에 나타난 세시풍속으로는 정월의 연날리기, 빌어먹기, 장명등, 다리밟기에 대한 것이 있으며, 등석(燈夕)에는 현등과 느티떡 먹기가 있고, 유두에는 수단과 개장국 먹는 풍속이 있다. 그리고 세모의 음영에 나타난 세시풍속으로는 세찬과 수세 등이 있다.<br><br>
    ④ 권섭 가곡보로 본 악곡 악보사 문제<br>
    <歌譜>는 ‘평조중대엽’의 노래를 수파형(水波型) 곡선보로 그린 것으로,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수파형 악보이다. <가보>의 존재는 수파형 악보의 출현 시기, 중대엽의 쇠퇴와 삭대엽의 출현에 대한 기존 학계의 중론에 배치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18세기에 삭대엽과 중대엽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으며, 중대엽에서 삭대엽으로 갑자기 변화한 것은 여항음악가로 자처한 중인가객 내부의 예술취향을 반영한 것이다.<br><br>
    ⑤ 玉所 權燮의 소장 화첩과 權信應의 회화<br>
    권신응의 그림은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유례가 드문 청소년기 화가의 그림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20대 초반기 그림은 산수화의 방작을 통하여 노력한 결과, 필묵의 조형성과 그것을 實景에 적용하여 구현한 점은 독창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24세 때의 그림에서는 세련된 화법과 개성적인 화풍이 나타나고 있다. 권신응과 같이 지방을 비롯한 주변권에서 활동한 화가들의 기록과 그림에 대한 연구가 조선후기 회화의 새로운 실상을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br><br>
    ⑥ 옥소 권섭의 산수 기행<br>
    본고에서는 옥소의 산수기행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옥소는 이념화된 자연미와 수행의 의미를 갖는 전대의 산수기행과는 달리 자연 자체의 아름다움에 몰입하여 전국의 기승(奇勝)을 찾아 끊임없이 유람하였다. 이러한 산수기행은 현실에서 좌절된 자신의 꿈을 달래주는 한편, 현실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방편이기도 하였다.<br><br>
    ⑦ 禮服에 관한 硏究 - [玉所稿] 衣制圖記에 나타난 자료를 중심으로<br>
    옥소는 복식에도 관심이 많아 上衣下裳으로 된 禮服과 上下連衣의 深衣, 襴衫, 鶴氅衣에 대해 그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상의하상의 예복과 학창의는 손수 그림을 그려 [옥소고]에 실었다. 이를 통해 예복이면서 야복인 상의하상은 간편함과 편리함을 쫓으면서도 예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의복으로, 주자는 물론 송시열 권상하 옥소에 이르기까지 야복 및 예복으로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br><br>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 결과의 학문적 기여도<br>
    • 연구자에게 유용한 서지 정보 및 자료 제공<br>
    옥소의 문집에는 문학, 음악, 미술, 사회, 복식 등 18세기 조선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거의 모든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수의 연구자만이 자료를 갖고 있어 그 가치가 제대로 해석,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각 분야별 주요 자료가 공개된다면 그동안 불분명하게 처리되었던 부분들이 해명될 것이며, 다방면에서 후속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br><br>
    •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개척<br>
    옥소의 문집에 실린 자료는 하나의 예술 장르가 독자적으로 성립, 향유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한 의미망 속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각기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이 공통의 대상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하여 문집 읽기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정확한 해석의 예를 보여줄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연구 방법론은 옥소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br><br><br>
    2) 연구 결과의 사회적 활용 방안<br>
    • 조선후기 지식인의 예술 향유 체험 등의 문화 콘텐츠 개발 가능<br>
    옥소는 당대 내로라하는 예능인들의 각종 예술을 경험한 문화인이다. 또한 그는 수많은 지역을 탐승한 여행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의 경험과 기록을 면밀히 검토한다면 조선시대 예술의 연행, 향유에 대한 재구도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탐승 경로를 따라 옥소가 보고 느꼈던 것을 현재의 관점에서 음미하는 것은 여행의 새로운 맛을 줄 것이다. 이와 같이 옥소와 같은 조선후기 지식인의 예술 향유 행위를 체험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가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br><br>
    • 18세기 사대부 삶의 재구성<br>
    그간 여러 자료를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의 삶이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것들은 대부분 여러 자료에서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임의로 재구성한 것이다. 하지만 옥소의 경우 자신의 삶을 충실히 기록하였기 때문에 그의 문집 기록을 통해 옥소의 전생애를 재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통해 18세기 사대부의 일상적인 삶, 가정 생활, 예술 활동, 여행, 학문, 향촌 생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br><br><br>
    3) 연구 결과의 교육적 활용 방안<br>
    • 통합적 연구 시각의 필요성 고양<br>
    본 연구가 지향하는 것은 분과 학문에 고립되지 않은 넓은 시야를 형성하는 것이다. 특히 옥소와 같이 다양한 방면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남긴 경우에는 총체적 시각에서 그의 삶과 의식을 조망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각기 다른 영역의 연구자들 사이의 치열한 토론은 옥소에 대한 총체적이며 심도 있는 인식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결국 한 인간에 대한 탐구에는 통합적 연구 시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br><br>
    • 조선시대 지식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교육 자료 활용의 가능성<br>
    옥소에 대한 연구는 관련 학문의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옥소의 시조와 가사를 교육하는 데에 관련된 회화(繪畵) 자료와 황강 구곡의 사진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옥소가 도기(圖記)한 학창의도와 예복도, 그리고 이를 재구한 작품 등은 당대 지식인의 관심사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실물자료가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는 18세기 사회 ․ 문화 ․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br><br><br>
  • 색인어
  • 옥소, 권섭, 옥소고, 한수재, 권상하, 예복, 실경산수화, 산수, 기행, 군악, 농악, 가곡, 세시풍속, 가보, 국문시가, 번설경전, 옥소장계, 강상찰, 노론, 정선, 황강구곡, 몽화. Okso, Kweonseop, Oksogo, Hansoojae, Kweonsangha, Costume, Real-scenery Landscape Painting, landscape, an account of travels, martial music, instrumental music of peasants, Gagok, customs of times and seasons, Gabo, Korean Traditional song, BeonSeolgyeongjeon, Oksojanggye, Gangsangchal, noron, Jeongseon, Hwanggang googok, Monghwa(paintings of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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