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1845&local_id=10012909
일제 강점기 재일 한국인의 반제국주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 연구 -김희명, 김두용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일제 강점기 재일 한국인의 반제국주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 연구 -김희명, 김두용을 중심으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경수(부산외국어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70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일제 강점기에 재일 한국인 1세대에 속하는 김희명과 김두용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의 면모를 반제국주의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밝힌 것이다. 이를 위해 김희명과 김두용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 관련 문헌을 국내와 일본에서 두루 찾아서 정리,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제적부의 조사 확인, 유족의 증언 청취 등을 통해 그동안 확인되지 못한 생애적 사실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이들의 반제국주의 활동의 면모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되었다.
    먼저 김희명은 1903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1977년 일본에서 사망했는데, 일본대학 사회과 전문부를 다니면서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되어 반제국주의에 입각한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을 펼쳤다. 그는 시, 소설, 희곡, 문학평론 등 다방면에 걸쳐 일문으로 문학작품을 발표했는데, 특히 시 <이방애수>는 일제하 재일 한국인 노동자가 디아스포라로서 겪는 계급적, 민족적 차별을 담담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었으며, 소설 <거지대장>은 전쟁으로 인해 불구의 몸이 되어 거지신세로 전락한 인간생활의 처절함을 보여줌으로써 제국주의의 전쟁이 주는 폐해를 그렸으며, 소설 <인텔리켄차>는 지식인의 사회적 임무의 각성을 통해 사회복지와 인권운동의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희곡 <빛을 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소외자들의 자유의지를 반영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는 초기에 클라르테사상에 영향을 받았으며, 점차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정책을 강력 비판하는 한편 민족의 계급적 차별에 대한 정치적 투쟁의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김두용은 1903년 함남 함흥 생으로 일본 동경제3고보를 거쳐 동경제대 미학과를 중퇴한 이후, 동경에서 '제3전선사'와 '무산자사'를 결성하고, 카프 동경지부, 조선예술좌와 동경예술좌의 결성에 참여하는 한편 재건고려청년회 일본부에 참여하고 재일조선노동총동맹 일본노동조합의 전국위원회의 해소를 주도하는 등 반제국주의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을 적극 펼쳤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주로 1930년대에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바로 김희명의 반제국주의 운동에 이어진 활동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이런 김두용의 활동은 국내에서는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당시 프로문학의 정치적 투쟁의 노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영문
  • The gol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literary movement and social movement of Kim Heemyung(1903-1977) and Kim Duyong(1903- ) who came to Japan from Korea during the colonial era to study and remained Japan as the first "Korean Japanese" writer, and to uncover new information concerning their life in Japan. In particular Kim Heemyung's personal history is not known so well but he was known as a person who worked for equality in Japan. His literary works and accomplishments were remarkable as his poem <Ibangaesu(the sadness in foreign country)>. Kim Duyong made his proletarian literary and social activities in Japan for the Korean people living in Japan. In this paper, we will see newly the literary works of Kim Heemyong and Kim Duyong as the first Korean Writers in Jap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활동한 김희명과 김두용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만큼, 이들의 반제국주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을 각기 고찰한 연구로 구분된다.
    먼저 김희명(1903-1977)의 경우 이번 연구를 통해 그의 생애와 반제국주의 문학활동과 사회운동에 관한 면모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그는 1903년 3월 18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논산공보(현 논산부창초등)를 졸업하고, 1917년 도일하여 고학하다 일본대학 전문부 사회과에서 수학했다. 그는 대학 재학시절 사회과학연구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되었다. 그의 시 <이방애수>는 일제하 일본에서 조선인 노동자의 아이가 겪었던 비극적 현실을 서사적 맥락 속에 사실적으로 잘 형상화함으로써 재일 디아스포라(diaspora)로서의 계급적 차별과 함께 민족적 차별의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의 문학평론(전 12편)은 반제국주의의 정치투쟁을 위한 문학이념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정치적 신념과 문학적 실천의 일치를 주장하고자 했다. 김희명의 소설 중 <乞食の大將(거지대장)>은 작품도 최하층으로 전락한 불구의 인물들을 내세워 제국주의적 전쟁의 폐해를 고발했으며, <インテリゲンチヤ(인텔리켄차)>는 지식인의 계급적 반성과 함께 인도주의에 입각한 사회복지운동의 사상을 피력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의 희곡 <光を求むる人々(빛을 구하는 사람들)>은 제국주의의 부당한 압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하층 계급의 자유의지를 반영한 작품이었다. 이와 함께 발표된 김희명의 수많은 사회평론은 그가 초기에 클라르테운동에 영향을 받았다가 점차 반제국주의의 식민정책을 비판하는 강경한 사회주의 노선을 걸었으며, 1928년 말 이후에는 당시 조선인의 사회복지운동으로 전환하면서 점차 체제내적 인물로 편입되어 갔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김두용(1903- )은 일본에서 국내와 일본 양쪽에 걸쳐 반제국주의를 위한 문학활동과 사회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그동안 김두용에 관한 연구가 국내 자료와 일본 자료를 통합하여 살피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의 반제국주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게 되었다. 그는 강경한 정치투쟁의 입장에서 국내 문단을 비판(구인회, 극단 단층 비판)하는 한편 일본 내 한국인의 반제국주의 문학운동과 노동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그동안 연구가 부진했던 일제 강점기 재일 한국인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의 면모가 김희명과 김두용의 경우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그 결과 재일 한국인 문학의 초창기를 밝히는데 이 연구는 크게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김희명과 김두용에 관한 생애와 문학 내지 사회운동의 면모가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밝혀지게 됨으로써 이들의 문학과 사회운동의 성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셋째, 일제 강점기 한일 양국에 걸친 반제국주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의 면모를 밝히는데 일조를 함으로써 앞으로 한일 학자들의 상호 협력에 의한 학문적 연구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즉 이 연구는 단순히 일제 강점기 재일 한국인의 문학운동과 사회운동의 면모를 밝히는데 한정되지 않고, 한일 양국의 발전적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실체와 교훈을 제공하는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재일 한국인 문학, 김희명, 김두용, 디아스포라, 클라르테운동, 반제국주의 문학, 반제국주의 사상, 제3전선, 이방애수, 민족적 정체성, 프로문학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