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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1967&local_id=10016090
텍스트의 세속성과 정치성 -- Said, Jameson, Eagleton을 중심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텍스트의 세속성과 정치성 -- Said, Jameson, Eagleton을 중심으로 | 2005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오길영(충남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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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630
Year(selected) 2005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7년 05월 24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텍스트의 읽기와 해석이 문제 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이론에서 텍스트로’라는 슬로건으로 요약되는 영문학 교육의 새로운 흐름이 깔려 있다. 텍스트를 압도하는 이론의 과잉을 경계하고 텍스트 자체로 돌아가자는 주장이다. 텍스트의 고유성을 억압하고 특정한 이론적 틀로 텍스트를 재단하려는 ‘이론주의’에 대한 경계로는 의미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두 가지가 문제이다. 이론 없이 텍스트를 읽자는 입장 또한 ‘이론 없음’의 이론이 아닌가라는 반론이 가능하다. 여러 현대비평이론이 논증했듯이, 모든 읽기와 해석은, 그것을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읽기의 주체가 갖고 있는 선입견, 편견, 개념, 세계관, 이데올로기로 이미 물들어 있다. 따라서 ‘순수한’ 텍스트 읽기는 가능하지 않다. 두 번째 문제는 텍스트 개념 자체와 관련된다. 텍스트는 무엇인가 이런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도 쉽지 않다. 텍스트의 텍스트다움, 곧 텍스트성(textuality)의 둘러싸고 다양한 이론적 논박이 있어 왔다. 이 글은 텍스트성이 지배적인 문화담론으로 강조되는 현대비평의 지형에서 텍스트의 ’세속성‘과 ’정치성‘의 위상을 다시 검토한다. 텍스트성과 세속성 혹은 정치성을 상호배타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텍스트에 스며 있는 세속성과 정치성의 양태, 혹은 세속성과 정치성이 어떤 의미에서 이미 세계 안의 텍스트성이 될 수밖에 없는가 이 글에 다루려는 주된 논점이다. 텍스트 이론의 갈래는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다양하게 전개되어온 텍스트론을 이글에서 모두 검토할 수는 없다. 특히 텍스트의 텍스트성을 새롭게 해명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는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해체론적 텍스트론은 별도의 검토를 요한다. 이 글에서는 그런 다양한 입론 중에서 때로는 입장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각도에서 이 문제를 천착해온 맑스주의 이론가들인 제임슨(Fredric Jameson), 이글턴(Terry Eagleton), 그리고 탈식민주의 이론가인 싸이드(Edward Said)의 텍스트론을 주로 검토한다. 싸이드가 제기했던 텍스트의 세속성 개념, 그리고 제임슨과 이글턴이 조금 다르게 강조하는 텍스트의 정치성 개념이 어떤 지점에서 만나고 갈라지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초점이다.
    텍스트와 텍스트성을 해명해온 기존의 입장은 범박하게 말해 둘로 요약된다. 첫 번째 텍스트주의는 텍스트성의 문제를 좁게 이해하여 텍스트가 텍스트로서 구성되는 과정, 다시 말해 텍스트가 어떻게 구체적인 컨텍스트 속에서 텍스트화(textualization)되는가라는 문제를 소홀히 한다. 지금은 많이 위세를 잃었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행세하는 텍스트 순수주의이다. 두 번째는 텍스트가 텍스트화되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텍스트를 텍스트로 형성하는 컨텍스트의 역할, 다시 말해 정치성 혹은 세속성에 주목하지만, 그것을 텍스트성과 분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은 텍스트가 컨텍스트 안에서 텍스트화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제기한 점에서는 분명 의미 있다. 그렇지만 텍스트성, 정치성, 세속성의 개념들을 별개의 것으로 놓고 상호관계만을 논의함으로써 텍스트성을 규정하고 형성하는 텍스트의 세속성, 정치성의 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다. 이 글은 두 입장이 지닌 한계들에 유의하면서 텍스트성의 내적 의미를, 텍스트성이 지닌 본원적 세속성, 혹은 정치성의 시각에서 새롭게 규명한다. 기존의 텍스트성 연구에서는 텍스트성의 문제를 텍스트의 형식이나 기법의 측면에서만 접근하거나, 세속성 혹은 정치성의 문제는 텍스트의 외적 현실, 혹은 텍스트의 내용으로만 규정하는 이분법적 시각을 보여 왔다. 결론을 당겨 말하자. 텍스트성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텍스트-컨텍스트-텍스트화의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 텍스트의 텍스트성은 단지 형식-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한 컨텍스트에서 구성되는 과정, 그를 통해 필연적으로 텍스트화의 구성과정을 통해 세속성과 정치성을 자신의 내적 형식과 내용 안에 새길 수밖에 없는 복합적 과정이다. 다시 말해 고정된 텍스트성은 없다. 텍스트성은 언제나 유동적으로 텍스트를 둘러싼, 더 정확히 말하면 텍스트와 얽혀 있는 컨텍스트 안에서 재형성된다. 텍스트와 컨텍스트는 범주적으로는 구분가능하나, 실제로는 구분될 수 없으며 언제나 동시적으로 다뤄야한다. 이 논문의 주요 논점이다.

  • English
  • This essay proposes to give a detailed analysis of the newly envisioned meaning of text and textuality with a comparative investigation into such singular theorists as Jameson, Eagleton and Said who have been respectively explicating this issue of textuality in a hot battle ground of modern critical discourse. Despite of some significant and analysis-deserved theoretical differences among them, these theorists share a common ground on their dissatisfaction with and critique of the cliched notion of modern text and textuality based on the unfounded binary opposition of textual content and form, text and reality, text and secularity, and so on. As Jameson has convincingly argued, we never confront a text immediately and 'purely', since texts come before us as the always-already read. Thus, we should be carefully wary of the sedimented layers of previous interpretations. This makes the starting point for Jameson's 'dialectical criticism' which problematizes both the locus of textual subject and object. Eagleton takes a similar stance to Jameson in the problematization of the unquestioned implication of textuality and literariness. Nevertheless, Eagleton goes further in his radical gesture of deconstructing the demarcating line of text and non-text. He attempts to shake the fundamental but unquestioned ground of our reading and interpretation of a given text with some noticeable (de)merits. Said's notion of secular criticism may be summed up a singular and convincing inclusion of both Jameson's and Eagleton's elaboration on the meaning of textuality. Said does not hesitate to demonstrate his deep discomfort with the 'text-in-itself' detached from its context which is, both in reality and in principle, inseparably intertwined with the context which does claim its space in and out of the text. Thus, the subject and object of text, the interpretative practice and the identity of text is supposed to pay a carefully attention to the horizon of secularity of a given text.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이 연구의 목적은 ‘텍스트성(textuality)이 지배적인 문화담론으로 강조되는 현대비평의 지형에서 텍스트의 ’세속성‘과 ’정치성‘의 위상을 재고하는 데 있다. 특히 텍스트성과 세속성 혹은 정치성을 상호배타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텍스트에 이미 스며 있는 세속성과 정치성의 양태, 혹은 세속성과 정치성이 어떤 의미에서 이미 세계 안의 텍스트성 될 수밖에 없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논의의 주된 대상은 각기 다른 각도에서 이 문제를 천착하고 있는 싸이드(Edward Said), 제임슨(Fredric Jameson), 그리고 이글턴(Terry Eagleton)의 이론이다. 싸이드가 제기했던 텍스트의 ’세속성‘, 그리고 제임슨과 이글턴이 조금 다르게 강조하는 ’정치성‘의 문제가 주된 논의대상이며 이들 개념이 텍스트성의 문제를 다시 사유하는 데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주요한 연구 목적이다. 이 연구에서 다루려는 이론가들 말고도 이미 (탈)구조주의, 해체론, 언어철학 등에 기댄 현대비평이론들이 텍스트성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어 왔다.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해체론에서 절정에 이른 텍스트성의 해체/구성 작업은 기종의 텍스트성, 세속성, 정치성의 근거를 되묻고 해체한다. 그 해체작업에서 작품, 저자, 독자, 언어, 해석, 진리, 순수성, 절대 진리. 근원, 중심, 전통 등 근대미학에서 당연시해온 개념이 논파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근대미학의 이런 해체작업에서 중요한 희생자들은 읽기와 쓰기의 ‘순수주의’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이런 해체/구성작업에서 텍스트의 ‘순수성’이 새롭게 재해석되는 만큼 텍스트를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하고 틀지우는 세속성과 정치성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데리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한 미국비평계에서는 이런 양상은 더욱 심하다.
    텍스트, 세속성, 정치성은 과연 별개의 영역에 속하는가 텍스트의 가치와 텍스트에 표현된 세속성이나 정치성은 어떻게 관련되는가 또한 텍스트의 정치성과 세속성은 텍스트의 정치적 혹은 세속적 읽기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런 질문에는 근대미학사에서 계속 논의 되어온 쟁점인 문학적/미학적 가치와 세속성 혹은 정치성의 분리라는 해묵은 문제가 관련된다. 왜 독자나 비평가는 텍스트의 미적 가치를 따질 때 텍스트의 정치성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불편해할까 주된 이유는 미적 가치를 다루는 비평에 세속성이나 정치성의 문제를 끌어들이는 것이 텍스트의 미적 가치를 훼손하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겠다. 문학 혹은 예술 텍스트는 미적 고유성의 세계이다. 이 지점에 문학 텍스트와 비평은 정치라는 껄끄러운 문제를 다루는 사회과학의 영토와는 구분되는 표지를 세운다. 문학은 작가의 고유한 감성, 미적 태도와 세계인식의 결과물이다. 그것은 논리와 이성, 정치 등의 영역과는 다른 세계이다. 이런 입장이 정치와 분리된 텍스트의 순수 영역을 전제하는 텍스트 순수주의이다. 이렇게 텍스트성은 문학의 문학다움을 규정하는 이론적 전투의 공간이다. 거기에는 문학성, 문학과 현실, 텍스트와 컨텍스트, 문학과 정치 등의 다양한 관계들이 새로운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앞으로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고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 이 연구는 텍스트의 텍스트성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앞서 지적했듯이 기존 연구에서는 텍스트성을 이해하는 데 두 가지 극단적인 텍스트주의가 있었다. 첫 번째 텍스트주의는 텍스트성의 문제를 좁게 이해하여 텍스트가 텍스트로서 구성되는 과정, 다시 말해 텍스트가 어떻게 구체적인 컨텍스트 속에서 텍스트화되는가라는 문제를 소홀히 하는 입장이다. 지금은 많이 위세를 잃었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행세하는 텍스트 순수주의라 하겠다. 두 번째는 텍스트가 텍스트화되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텍스트를 텍스트로 형성하는 컨텍스트의 역할, 다시 말해 정치성 혹은 세속성을 텍스트성과 분리된 것으로 이해하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은 텍스트가 컨텍스트 안에서 텍스트화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제기한 점에서는 분명 의미있지만 텍스트성, 정치성, 세속성의 개념들을 별개의 것으로 놓고 그 상호관계만을 논의함으로써 텍스트성을 이미 언제나 규정하고 형성하는 텍스트의 세속성, 정치성의 텍스트 내적 역할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다. 이 연구는 이 두개의 입장이 지닌 한계들에 유의하면서 텍스트성의 내적 의미를, 텍스트성이 지닌 본원적 세속성, 혹은 정치성의 시각에서 규명함으로써 앞으로의 텍스트성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이 연구는 텍스트의 형식과 내용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텍스트성 연구에서는 텍스트성의 문제를 텍스트의 형식이나 기법의 측면에서만 접근하거나 세속성 혹은 정치성의 문제는 텍스트의 외적 현실, 혹은 텍스트의 내용으로만 규정하는 이분법적 시각을 보여왔다. 이 연구에서는 텍스트-컨텍스트-텍스트화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텍스트의 텍스트성은 단지 형식-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한 컨텍스트 에서 구성되는, 그럼으로써 필연적으로 그 구성의 과정을 통해 세속성과 정치성을 자신의 내적 형식과 내용 안에 새길 수밖에 없는 복합적 과정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런 시각은 텍스트성과 세속성 혹은 정치성의 관계를 그릇된 형식-내용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보는 협소한 텍스트주의적 관점을 넘어 텍스트성의 균형 잡힌 이해를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3. 이 연구는 단지 문학텍스트 연구만이 아니라 기타 문화적 텍스트들, 혹은 하나의 텍스트로서 현실연구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주지하다시피 영상문화의 급격한 영향력 확대로 요약되는 새로운 문화상황의 도래는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문화생산물들을 하나의 텍스트로서 이해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텍스트성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하나의 텍스트로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문화생산물들이 어떤 컨텍스트에서 텍스트화되고, 어떤 의미로서 다가오는가라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텍스트성-컨텍스트-텍스트화의 연관관계를 세속성과 정치성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이 연구는 여러 문화적 사회적 텍스트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시각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 Index terms
  • 텍스트, 텍스트성, 의미, 해석, 세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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