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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2030&local_id=10013867
鄕歌 記述 표현 양상에 관한 비교연구 -일본 고대 가요와 비교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鄕歌 記述 표현 양상에 관한 비교연구 -일본 고대 가요와 비교를 중심으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정선(동덕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84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1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문을 공통어로 하는 고대 동아시아 문학권에서는 한문을 공동문어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각 나라 문학만의 독자적인 문학 양식을 향유하여 왔다. 고대 한국과 일본만을 독립시켜 이야기한다면 한문으로 된 한시를 창작, 문학 활동을 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자국어로 된 노래를 지어 고유의 토착성과 정서적 공동체로서의 특질을 개성화하였다.
    우선, 일본의 고대 가요 기록에는 "歌言""咏言"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삼국유사󰡕의 향가 관련 기록에는 발견되지 않는 기술이다. 이는 고대 일본 가요의 경우, "詠む" 가 "歌を作る"(노래하다) 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노래가 악곡에 맞추어 연주 가창되는 방식이 아니라, ‘읊거나 읽는’ 방식으로 향유되는 경우가 현저하게 많았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자국어 시가는 가창이 아닌 읊는 방식으로 향유되었으며 그 결과 한시보다는 자국어시가 위주로 시가사가 전개되었음을 가요를 기술하는 표현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향가는 "唱" "歌曰" "作歌曰"과 같은 표현을 통해 노래로서 역할하였던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본의 고전 시가가 읊거나 읽는 방식이었던 데 비해 한국의 향가는 노래하는 양식이었음을 기록 표현 양식의 대비를 통해 추론해 낼 수 있다. .향가는 우리 시가 발생의 첫 단계에 있는 노래로서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후대에 이어지는 시가의 구연, 향유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고대 한. 일 양국의 유사한 문학 전승의 환경은 <설화-시가>의 전승 양상을 만들었고 ‘作’의 기술 양상은 시가와 관련 설화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노래의 적극적인 기능을 강조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作’이 노래를 지은 창작자를 지목하는 표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훨씬 폭넓은 방식으로 노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강조의 의미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인들의 노래에 대한 주술적 믿음은 노래의 생생력과 연관되며 이와 같은 소망화된 신념이 ‘作’안에 내재되어 있다.
    셋째.일본의 고대시가가 계절감각, 남녀 관계를 통해 읊어 내는데 주력하였던 반면 한국의 시가는 개인의 서정성의 표출 못지않게 상, 하층의 유대를 다지고 대사회적이며 집단적인 힘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노래의 힘이 응축되어 나타나고 있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 영문
  • A research about Hyangga has been accumulated almost for half-centuries. Now, it is the exact turning point that can leads a jump for another step for Hyangga. Fortunately, a new and striking research which discuss of universality and individuality of Hyangga is tired.
    This thesis are foused on revealing characteristic of Hyangga through by comparison in the form of writing expression that introduce Hyangga into the context of story. Research conclusion are listed up as followings.
    Firstly, Hyangga was a song which was accompanied by musical tunes while Japanese one was recited and read. This unique character was expressed by the words like 曰""云"and "唱" in compare with "言"詠" in Japanses writing expressions. It's special quality of Hyangga was inherited to next following Korean poetry such as Koryokayo, Shijo, Kyounggichega, and Akjang.
    Secondly, writer of Hyangga who is explained in the context of Hyangga is not a actual poet alive. Therefore the expression "作歌曰"rather shows and put an emphasises on the fact that the song was sung by a specific purpose and then played active and practical role. Most ancient people did believe a power of song and then they gave an authority to song. That's why they have borrowed and sang a song that would match with their personal emotions regardless of who the writer was.
    Finally, Hyangga covers variety aspects of functions. For example, it expresses not only personal level of missing and caring but also pathetic pray and wishes. These various practical role was represented by the words like 辭"and "詞".
    Ilyon put an great effort on writing Samgukyusa especially in terms of picking a exact word and wrting expressions. By examine writing expression carefully, the specific features of Hyangga must be expos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문을 공통어로 하는 고대 동아시아 문학권에서는 한문을 공동문어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각 나라 문학만의 독자적인 문학 양식을 향유하여 왔다. 고대 한국과 일본만을 독립시켜 이야기한다면 한문으로 된 한시를 창작, 문학 활동을 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자국어로 된 노래를 지어 고유의 토착성과 정서적 공동체로서의 특질을 개성화하였다.
    우선, 일본의 고대 가요 기록에는 "歌言""咏言"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삼국유사󰡕의 향가 관련 기록에는 발견되지 않는 기술이다. 이는 고대 일본 가요의 경우, "詠む" 가 "歌を作る"(노래하다) 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노래가 악곡에 맞추어 연주 가창되는 방식이 아니라, ‘읊거나 읽는’ 방식으로 향유되는 경우가 현저하게 많았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자국어 시가는 가창이 아닌 읊는 방식으로 향유되었으며 그 결과 한시보다는 자국어시가 위주로 시가사가 전개되었음을 가요를 기술하는 표현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향가는 "唱" "歌曰" "作歌曰"과 같은 표현을 통해 노래로서 역할하였던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본의 고전 시가가 읊거나 읽는 방식이었던 데 비해 한국의 향가는 노래하는 양식이었음을 기록 표현 양식의 대비를 통해 추론해 낼 수 있다. .향가는 우리 시가 발생의 첫 단계에 있는 노래로서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후대에 이어지는 시가의 구연, 향유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고대 한. 일 양국의 유사한 문학 전승의 환경은 <설화-시가>의 전승 양상을 만들었고 ‘作’의 기술 양상은 시가와 관련 설화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노래의 적극적인 기능을 강조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作’이 노래를 지은 창작자를 지목하는 표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훨씬 폭넓은 방식으로 노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강조의 의미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인들의 노래에 대한 주술적 믿음은 노래의 생생력과 연관되며 이와 같은 소망화된 신념이 ‘作’안에 내재되어 있다.
    셋째.일본의 고대시가가 계절감각, 남녀 관계를 통해 읊어 내는데 주력하였던 반면 한국의 시가는 개인의 서정성의 표출 못지않게 상, 하층의 유대를 다지고 대사회적이며 집단적인 힘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노래의 힘이 응축되어 나타나고 있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향가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는 요약하기도 벅찰 정도로 질적 양적인 축적을 거듭하여 왔다. 이제 그동안 쌓여 온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질적인 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왔다. 다행히 향가를 한문 문명권이라는 공통된 문학 자양분을 가진 범주 안에서 위상을 재정립해 보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어 동아시아 문학권 내에서 향가의 위상이 드러나고 있다.
    본 연구는 한.일 고대 시가의 표현양상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다. 한자 문화권 내에서 자국어가 없이 한자를 빌어 표기하면서 자국어 시가를 향유했다는 문학적 특수성은 두 나라 시가 문학의 특수한 위상이다. 입으로 전해지고 불러지던 노래가 문자로 기록화될 때 얼마나 정밀하게 또 어떠한 방식으로 기록되는 가를 밝히는 것은 고대 시가. 향가의 본질 규명과 맞닿아 있다. 연구가 진행되면 향가의 구현 양상. 주제적 의미. 아울러 작자층과 향유층. 향유 방식의 측면들이 객관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 색인어
  • 향가. 기술 표현 양식. 일본영이기. 시가-설화. 가창자. 노래와 전승의 힘. 향가의 문제해결력. 포괄적 기능. 부르는 노래. 읊는 노래. Hyangga, writing expressions. Nihonryoiki, song-story, singer, power of transmission of oral song. solving troubles. multiful function, sing. rec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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