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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반물리주의는 존재론적 물리주의의 한 형태인가?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수반물리주의는 존재론적 물리주의의 한 형태인가?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종왕(영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92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수반을 받아들이는 물리주의를 과연 존재론적 물리주의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인가 존재론적 물리주의는 데카르트류의 존재론적 이원론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존재론적 물리주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물리적인 것으로 간주하면서도 비물리적인 존재의 실재를 인정하고 개념적 도구를 통해서 그 두 영역들 사이를 의존적으로 연결시킴으로서 존재론적 이원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의 결과로 볼 때 수반을 전제하는 물리주의는 수반자체가 정신적 속성들의 물리적 속성들에로의 존재론적인 의존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존재론적 물리주의라고 부를 수 있었다. 그 연결의 바로 수반이다. 그러나 수반을 전제한다면 그 개념으로 인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위 수반논변이라고 불리는 설명이 함축하게 되는 딜레마였다. 수반이 유지되는 세계에서는 정신인과의 설명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고, 수반이 유지되지 않는 세계에서도 정신인과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된다는 논변이었다. 그래서 김재권은 정신적 속성들과 물리적 속성들을 동일화해서 환원시키려는 환원주의적 설명만이 정신인과를 구할 수 있다는 논증을 통해 환원주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제 수반에 기초한 존재론적 물리주의는 환원주의인가 비환원주의인가하는 논쟁으로 무대를 옮겼다. 지금까지의 잠정적 결론은 수반을 받아들이는 물리주의는 존재론적 물리주의이지만 그 근본적 형태는 정신적 속성들과 물리적 속성들을 동일화시키는 환원적 물리주의는 아니라는 것이다.
  • 영문
  • Can the supervenience argument be regarded as a form of ontological physicalism The ontological physicalism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ontological dualism. Some proponents of ontological physicalism argue that everything in the world is physical but the mental can exist in the fundamentally physical world by showing that they are dependent upon the physical. This dependency is no more than supervenience: The concept of supervenience expresses the mode of dependence. On the basis of this research, we can clearly call the supervenience physicalism ontological physicalism because the dependence relation between mental properties and physical properties can guarantee this. But, a serious problem, the problem to which the concept of supervenience is committed, arises concerning this concept. That is, it is the dilemma that the supervenience implies: If supervenience holds, mental causation is unintelligible; if supervenience does not hold, mental causation is also unintelligible. This is the so-called supervenience argument. This conclusion made Kim think that mental properties need to be identified with physical properties through functional reduction. According to Kim, this reductive identification can only save the possibility of mental causation. We then argue that whether the supervenience physicalism is ontological physicalism turns out to be whether ontological physicalism is reductive form of physicalism or not. My research up till now concludes that the supervenience physicalism being ontological physicalism is clearly not the form of reductive physical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일반적으로 심리철학, 특히 정신인과의 문제 - 정신적 사건들과 속성들을 포함한 인과를 전제할 때 생기게 되는 문제 - 에서 수반개념은 최소물리주의(minimal physicalism)의 조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은 수반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론은 물리주의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수반을 받아들이는 물리주의를 과연 존재론적 물리주의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의문으로 남는다. 존재론적 물리주의는 데카르트류의 존재론적 이원론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존재론적 물리주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물리적인 것으로 간주하면서도 비물리적인 존재의 실재를 인정하고 개념적 도구를 통해서 그 두 영역들 사이를 의존적으로 연결시킴으로서 존재론적 이원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이론이다. 그 연결의 바로 수반이다. 수반은 공시적인 의존을 표현하지만 배제와 폐쇄의 원리들과 함께 작용할 때는 정신인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상위) 속성들을 물리적(하위) 속성들과 동일시할 수밖에 없다고 김재권은 주장한다. 바로 수반논변이다. 수반개념 자체는 데이비슨과 포돌 등 다양한 비환원주의자들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지금까지의 연구의 결과로 볼 때 수반을 전제하는 물리주의는 수반자체가 정신적 속성들의 물리적 속성들에로의 존재론적인 의존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존재론적 물리주의라고 부를 수 있었다. 그러나 수반을 전제한다면 그 개념으로 인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위 수반논변이라고 불리는 설명이 함축하게 되는 딜레마였다. 수반이 유지되는 세계에서는 정신인과의 설명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고, 수반이 유지되지 않는 세계에서도 정신인과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된다는 논변이었다. 그래서 김재권은 정신적 속성들과 물리적 속성들을 동일화해서 환원시키려는 환원주의적 설명만이 정신인과를 구할 수 있다는 논증을 통해 환원주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제 수반에 기초한 존재론적 물리주의는 환원주의인가 비환원주의인가하는 논쟁으로 무대가 옮겨졌다. 그러나 비환원주의자들에 의해서 제시된 통찰력 있는 두 논변들을 신중하게 살펴본 후 동일성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지금까지의 결론은 수반을 받아들이는 물리주의는 존재론적 물리주의이지만 그 근본적 형태는 정신적 속성들과 물리적 속성들을 동일화시키는 환원적 물리주의는 아니라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결과는 우선 정신적 속성들의 단순히 물리적인 것들과의 동일화를 통해 실재성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차별화와 특수성을 가진 상태에서의 실재성을 가지게 됨으로서 정신의 존재론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정신적 특질들이 단순한 고깃덩어리기계로서의 특질이라고만은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이것은 차례로 특수과학들의 설명적 힘과 그들의 차별화된 독립과학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게 할 것이다. 모든 수직적으로 존재하는 특수과학들 사이의 설명적 관계가 비록 하향적 설명이라 하더라도 미소 기초 물리적 속성들의 설명의 도움이 없이도 받아들여질 수 있게 된다.
    둘째, 이 연구는 철학 내에서 과학철학, 인식론 그리고 형이상학의 중요한 주제들과 깊은 철학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영역들에서 서로 상충되는 논점들에 대해서 일관성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 이 연구는 심리철학과 직접적이면서도 밀접하게 연관되지만 과학적인 방법론을 더 선호하면서 철학과 독립적인 위치를 유지하고자하는, 즉, 정신에 관한 과학적 이해를 모토로 삼고 있는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 심리학, 언어학, 신경과학, 그리고 인공지능 등과 같은 학제간의 느슨한 결합인 과학의 한 분과 - 이 다루고 있는 질문에 대해서 가장 철학적인 대답을 줌으로서 (심리)철학과 (인지)과학의 본질적인 경계선을 분명히 그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 최소한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 학제간 연구의 한 모범을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필자의 생각으론 논쟁의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학제간의 연구란 그 연구에 참여하는 분과들이 그들의 학문적 본질 과 방법적 특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개념적 도식(conceptual scheme)의 한계적 통일성을 유지함으로서 그들 공통의 관심영역을 발전시켜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철학자들은 그들의 심리철학적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 서슴없이 과학적 방법을 주된 것으로 선택한다. 정신적 표상, 정신적 심상, 합리성과 결정, 언어와 언어습득, 통속심리학의 본성과 그것의 조직심리학과의 관계, 그리고 전통적 인공지능과 연결주의(connectionism)와 관계된 철학적 주제들이 과학적 방법과 관계를 가지는 영역들이다. 철학이 과학적 방법과 그것을 거쳐서 나온 결과들에 전적으로 의지한다면, 누가 그 결과에 관한 비판과 반성을 담당할 수가 있는가 철학이 전적으로 전통적이거나 첨단적인 과학적 방법들을 자신의 방법론으로 취한다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비록 이 연구가 주된 방법론으로서 과학적 방법론을 포함하기에는 주저한다 하더라도 참과학(true science), 예를 들어, 물리학, 의 자료들을 이용하고 그것의 옹호자들이 참으로서 받아들이는 대전제의 철학적 해석과정을 거친 원리들을 신중히 받아들이기 때문에 현재 집중적 조명을 받고 있는 물리주의, 환원주의든 비환원주의든, 의 위치와 한계 등에 대한 어떤 검토가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검토를 통해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들이 드러날 것이며 경우에 따라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새로운 물리주의적 접근방법이 보여질 수도 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물리주의의 허구성도 또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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