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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언 동명사 구문의 문법화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제주방언 동명사 구문의 문법화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강정희(한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22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현대 국어의 의존명사 구문 ‘-기 때문, 전’에 대응하는 제주방언의‘-ㅁ/-ㄴ 때문, 뿐, 전‘ 구문에 관한 형태. 통사론적인 문법화를 설명을 하는 것이다. 제주방언의 ‘-ㅁ/-ㄴ 때문, 뿐, 전‘ 구문은 현대국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거나 전혀 쓰이지 않는 문장이다.
    그러나 이 형식의 문장이 제주방언 노인 집단에서는 ‘-기 때문, 뿐, 전’보다 ‘-ㅁ/-ㄴ 때문, 뿐, 전‘ 형식의 문장이 더욱 많이 쓰이고 있다.
    두 패턴의 문장이 공통적으로 쓰이는 것은 곧 이 두 패턴의 문장이 변화선상에서 공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초점은 동일 의존 명사에 앞서는 명사화 어미 ‘-기’ 위치에 있는 제주방언의 ‘-ㅁ, -ㄴ’이 ‘-기’와 동일한 통사 기능자임을 밝히는 데에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서 연구한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방언의 의문법과 서술법 및 의존명사 ‘때문, 뿐, 전’에 의한 관형화에 관여하는 ‘-ㅁ, -ㄴ, -ㄹ’의 원형 기능은 동명사화 어미다.
    둘째, ‘-ㅁ, -ㄴ,’ 의 문법화 과정은 의문법에서, ‘-ㄹ’은 서술법에서 가장 쉽게 관찰이 된다.
    ‘-ㅁ, -ㄴ, 의 가장 이른 단계의 문법화 현상의 예는 ‘이다’ 구문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인 통합형 활용 어미로 되는 단계에서는 동명사 어미의 모습은 퇴색되고 시상의 기능이 확대된다. 그 예가 미완료존속인‘-암시/-엄시’, 미완료의 ‘-암/-엄’과 완료 존속상의 ‘-*안시/-*언시’, 완료의 ‘-안/-언’이다. 특히 미완료 존속상과 완료 존속상 선어말 어미의 형태소 결합은 ‘동명사+'존재'의 용언 ‘시다’와의 통합체인 선어말로 변화 되었다. 완료의 ‘-안/-언’의 ‘-ㄴ’은 동명사 기능을 잃어버리고 대신에 시상(tense-aspect)의 기능이 강화 된 것이다.
    셋째, 관형화에 의한 의존명사 구문 ‘-ㅁ/-ㄴ 뿐, 때문’의 ‘-ㅁ 때문, 뿐, 전’은 현대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ㄴ 뿐, 때문, 전’은 관형화 구조와 일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형구조는 현대국어에서는 문법성과 용인성이 매우 떨어진다.
    제주방언의 시상 선어말 어미의 ‘-ㅁ’이 고대한국어의 동명사 어미라면 이와 동일한 통사 환경의 ‘-ㄴ’도 동일 패러다임에 의하여 동명사 어미로 인정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개연성이 사실이 된다면 이 방언의 의존명사 구문 ‘-ㅁ/-ㄴ 뿐, 때문, 전’ 은 ‘동명사문+조사’의 구성으로 재분석할 수 있다.
  • 영문
  • This study is on the morphosyntactic grammaticalization of upon sentences '- m/-n ttemun, ppon, jeon' in Jeju Dialect.
    Upon noun sentences '- m/-n ttemun, ppon, jeon' in Jeju Dialect is ungrammatical but it is grammatical and natural among old-age group in Jeju. The patterns of '-gi ttemun, ppon, jeon' and '- m/-n ttemun, ppon, jeon' are coexistence in this group.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ㅁ, -ㄴ, -ㄹ’, which are combined to the tense of Jeju dialect, as pre-final endings in aspects, are gerund nominalizer of ancient Korean. Below is the result of the study based on this purpose.

    First, the proto function of ‘-ㅁ, -ㄴ, -ㄹ’ which interfere to the dialect’s interrogative sentence, to the predicate of a sentence and relativization by upon noun; ‘ttamun/ppun’ is gerund nomnalizer.
    Second, in an interrogative sentence, grammaticalization of ‘-ㅁ, -ㄴ’ can be found easily.
    One of the examples of the earliest step of grammaticalization of ‘-ㅁ, -ㄴ’ can be found in ‘i-da’ sentence. But in the next step, getting into compounded endings, the form of nominalizer is fading and the function of tense-aspect is expanding. Examples are ‘-amsi’/-eomsi-‘, imperfect-continuance pre-final endings, ‘-am-/-eom-‘, imperfect pre-final endings, ‘*-ansi-/*-eon-‘, perfect-continuance pre-final endings, and ‘-an-/-eon-‘, perfect pre-final endings. Especially, combination of morphemes with imperfect-continuance pre-final endings and perfect-continuance pre-final endings is changed into ‘sida’, nominalizer+’existence’ verbe. In case of the latter one, perfect tense, ‘-ㄴ-‘ loses functions of nominalizer and instead, the function of tense and aspect is strengthened.
    Third, ‘-ㅁ/-ㄴ, 뿐/때문’, dicuss consistute relativization, and suggest possibility which can be considered the structure before the compound sentence which is composed of embedded sentence and matrix sentence.
    That is, at least ‘-ㅁ’ is confirmed that it is a gerund in an ancient Korean, ‘-ㄴ’, places in same syntactical condition and should also be recognized as a nominalizer. If those probabilities become true, the ‘-ㅁ/-ㄴ 뿐/때문’ in this dialect might be considered in the structure of ‘nominalizer+partica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제주방언의 시상(aspect) 선어말 어미에 결합하는 ‘-ㅁ, -ㄴ, -ㄹ’이 고대한국어의 동명사 어미임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서 연구한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방언의 의문법과 서술법 및 의존명사(upon noun) ‘따문/뿐’에 의한 관형화 보문에 관여하는 ‘-ㅁ, -ㄴ, -ㄹ’의 원형 기능은 동명사 어미의 그것이다.
    둘째, ‘-ㅁ, -ㄴ,’ 의 문법화 과정은 의문법에서, ‘-ㄹ’은 서술법에서 가장 쉽게 관찰이 된다.
    ‘-ㅁ, -ㄴ, 의 가장 이른 단계의 문법화 현상의 예는 ‘이다’ 구문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인 통합형 활용 어미로 되는 단계에서는 동명사 어미의 모습은 퇴색되고 시상, 동작상의 기능이 확대된다. 그 예가 미완료존속인‘-암시/-엄시’, 미완료의 ‘-암/-엄’과 완료 존속상의 ‘-*안시/-*언시’, 완료의 ‘-안/-언’이다. 특히 미완료 존속상과 완료 존속상 선어말 어미의 형태소 결합은 ‘동명사+'존재'의 용언 ‘시다’와의 통합체인 선어말로 변화 되었다. 완료의 의미인 후자의 경우는 ‘-ㄴ’이 동명사 기능을 상실하고 대신에 시상의 기능이 강화 된 것이다.
    셋째, 관형화에 의한 의존명사 구문 ‘-ㅁ/-ㄴ 뿐, 때문’의 ‘-ㅁ 때문, 뿐, 전’은 현대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ㄴ 뿐, 때문, 전’은 관형화 구조와 일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형구조는 현대국어에서는 문법성과 용인성이 매우 떨어진다.
    제주방언의 선어말 어미의 ‘-ㅁ’이 고대한국어의 동명사 어미임이 확인된 이상, 이와 동일한 통사 환경 에 자리하는 ‘-ㄴ’도 동일 패러다임에 의하여 동명사 어미로 인정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개연성이 사실이 된다면 이 방언의 의존명사 구문 ‘-ㅁ/-ㄴ 뿐, 때문, 전’ 은 ‘동명사문+조사’의 구성으로 재분석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결과는 제주 방언의 시상(tense-aspect)-미완료, 완료로 기능하는 선어말 어미인 ‘-암-/-엄-’과 ‘-안-/-언-’의 ‘-ㅁ, -ㄴ’이 고대 한국어의 동명사화소의 통사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 것이다. ‘-암-/-엄-’과 ‘-안-/-언-’은 동명사화소가 통합형 선어말 어미로 문법화한 결과이다.
    특히 관형화에 의한 의존명사 구문 ‘-ㅁ/-ㄴ 뿐, 때문’의 ‘-ㅁ 때문, 뿐, 전’은 현대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ㄴ 뿐, 때문, 전’은 관형화 구조와 일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형구조는 현대국어에서는 문법성과 용인성이 매우 떨어진다.
    또한 제주방언의 노인층 집단에서 공존하고 있는 의존명사 구문인 ‘-ㅁ/-ㄴ 따문, 전, 뿐’ 과 ‘-기 따문, 전, 뿐’이 최근 젊은 집단에서 ‘-기 때문, 전, 뿐’으로 통사 구조 변화의 마지막 단계에 와있음을 지적하였다. 이것은 국어사의 어떤 통사구조 변화 시기를 방언의 실제 시간(real-time)에서 관찰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하였다.
    그러므로 이 연구 결과는 국어의 변화 연구와 고대국어의 동명사 어미들의 문법화 과정을 설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시제, 동작상, 명사화, 관형화, 보문, 통사구조 변화, 의문법, 서술법, 탈범주화, 완료상, 완료존속상, 미완료상, 미완료존속상, 의존명사, 보문명사. 재구조화, 동명사 어미,동합형 선어말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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