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system 연구 분야의 여러 연구 (Brennan, Moore, & Smyth, 1995; Gustafson, Hawkins, Boberg et al., 1994; Gustafson et al., 2001; Gustafson, McTavish, Boberg, et al, 1999)에서 수요자 의료 정보 시스템 (Consumer health informatics system: CHIS)이 만성 ...

Health system 연구 분야의 여러 연구 (Brennan, Moore, & Smyth, 1995; Gustafson, Hawkins, Boberg et al., 1994; Gustafson et al., 2001; Gustafson, McTavish, Boberg, et al, 1999)에서 수요자 의료 정보 시스템 (Consumer health informatics system: CHIS)이 만성 질환자나 중병환자의 의료 성과 (health outcome)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 의료 정보 시스템 (이하 CHIS)이란 환자 중심의 대화식 (interactive) 컴퓨터 기반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 의사결정, 양식 및 행동 변화, 그리고 감정적 지원 (Emotional support)을 제공하는 eHealth 시스템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Gustafson, 2002). eHealth 시스템을 통하여 환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환자들에게 질병과 관련된 정확한 기대를 제공하고 건강의 향상, 암 환자들의 생명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Moose and Schaeffer, 1984; Kiecolt-Glaser and Glaser, 1987; Lerman, Rimer, Blumberg, et al., 1990; Lerman et al., 1993), 사회적 후원 (social support)을 받는 환자들이 그들의 건강을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질병 증상을 적게 겪는 다고 알려져 있다 (Dakof, Taylor, 1990).
그러나 의료 정보 시스템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수집하는 도서관이나 웹 등에서는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쉽게 얻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Gustafson et al., 2002). Health system 연구가 활성화 되어 있는 일부 국가에서의 CHIS에 대한 연구가 기존 수십년 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순수 연구 관점에서의 CHIS 연구 단계를 벗어나 보다 많은 환자 및 일반인들에게 확산하고자 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들어 인터넷이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있지만 환자의 개별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적, 개별적 정보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CHIS의 개발과 활용 그리고 그 성과에 대한 연구가 보다 많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기본적인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사이트는 많은 수가 운영되고 있지만 특정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CHIS에 대한 연구와 그 활용은 매우 미흡하며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화 선진국으로서 정보통신의 기본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에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의 전략적 도구로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이 개발되고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공공 기관의 업무 효율화와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행정 정보 시스템이 이미 선진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국민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삶의 질 (Quality of Life) 증진을 위한 전반적인 eHelath system에 대한 연구 및 활용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물론 기술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eHelath 시스템의 적용 및 개발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활성화 되고 있고 또 많은 관심과 자원이 제공되고 있지만 개인적 요구에 맞는 정보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만성 질환자나 중병환자에게 적절한 의료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 의료 서비스 관점에서의 CHIS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HIS에 대한 연구는 의료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의료 서비스 및 품질과 관련된 경영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며 이 외에도 심리학, 간호학, 사회학, communication 분야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의 학제적 협력을 필요로 하는 연구 분야로서 CHIS 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HIS를 중심으로 eHealth이 중병환자 (특히 암환자)와 간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Impact of eHealth system on patient outcomes: Analysis of patient need, systems use behavior, and patient outcomes

Impact of eHealth system on patient outcomes: Analysis of patient need, systems use behavior, and patient outcomes

Impact of eHealth system on patient outcomes: Analysis of patient need, systems use behavior, and patient outcomes

Impact of eHealth system on patient outcomes: Analysis of patient need, systems use behavior, and patient outcomes

CHESS는 현재까지 CHIS 시스템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환자들에게 필요 정보와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eHealth 시스템으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또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필요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eHealth 시스 ...

CHESS는 현재까지 CHIS 시스템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환자들에게 필요 정보와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eHealth 시스템으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또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필요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eHealth 시스템으로서 그 효과와 역할에 대해 가장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연구되어 온 "지도형 지원 도구 (Guided supporting tool)"이다. CHESS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현재까지 밝혀진 eHe미소 시스템의 효과는 시스템 사용자 지원, 환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 필요한 의료 정보와 사회적 지원 제공, 중요한 의료 의사결정 지원 등이라고 할 수 있다 (Gustafson et al. 2002).
지난 10년간 eHealth 시스템 연구는 eHealth 시스템의 영향, 다양한 의료 대안에 대한 실증적 테스트,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과 사용에 관한 연구,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연구 등이 수행되어 왔다 (Gustafson et al. 2002). eHealth 시스템, 특히 CHESS는 의료 지원도구로서 진화하여 왔으며 학술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계속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반면, eHealth 시스템이 의료 서비스의 보완적 도구로서 환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연구 결과를 통하여 밝혀 졌지만 어떤 요구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시스템 사용 행태는 환자들의 의료 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의 연구 결과에 더불어 보다 구체적으로 eHealth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함으로서 향후 eHealth 시스템의 효과, 기능적 서비스 요구, 보다 구체적인 영향 과정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까지 연구들이 eHealth 시스템의 영향을 밝히는데 주력하면서 eHealth 시스템이 환자의 의료성과에 미치는 과정, 즉 프로세스를 하나의 Black box로 간주하여 온 데 비하여 본 연구는 보다 구체적으로 환자의 요구와 시스템 사용 사이의 관계, 시스템 사용 행태에 따른 eHealth 시스템의 영향 정도를 살펴봄으로서 기존 연구 결과에 덧붙여 eHealth 시스템의 역할과 그 영향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심층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한 현재까지의 eHealth 시스템 연구가 주로 시스템의 의료학적 측면에서의 역할과 공헌에 집중되어 온 반면, 기술적 진화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현 시점에서 이제 eHealth 시스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도구 (technological tool)로서 간주할 필요가 제기될 필요가 있다. 아직 eHealth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 일반 국민들의 인터넷 사용도가 국내에 비해서는 일천한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로 연구 대상 환자의 모집과 이들의 연구 과정에서 개인 PC와 네트워크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일반 국민의 인터넷 사용이 보다 널리 보급되면서 의료 정보 및 전문 서비스 제공 사이트로서 eHealth 시스템의 역할과 진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eHealth 시스템의 세부적 기능 서비스와 그 영향 정도를 연구함으로서 eHealth 시스템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까지의 eHealth 시스템이 "지도형 (guided)" 방식이었던 데 비하여 미래의 eHealth 시스템은 인터넷 기반의 "개방형, 자발적인 (open, voluntary)" 방식으로 진화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아직 이 분야 연구를 가장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CHSRA 연구소에서도 eHealth 시스템의 향후 방향에 대한 모습은 논의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방형, 자발적 시스템으로서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은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eHealth 시스템을 의료 도구 보다는 기술적 도구로 고려함으로서 향후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따는 eHealth 시스템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기본적인 근간으로 하여 연구 방향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어떤 eHealth 서비스 기능이 요구되며 각각의 서비스 기능이 환자의 의료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함으로서 향후 eHealth 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학적, 기술적 측면에서의 본 연구의 기여와 더불어 본 연구 결과는 기술적 도구의 활용적 (implementation) 측면에서 학문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로 서비스 이용자의 커스터마이제이션과 분할에 대한 연구가 경영학 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 정보 시스템의 커스터마이제이션에 대한 연구가 경영 정보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그러나 의료학적 측면에서 eHealth 시스템의 커스터마이제이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