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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와 한국의 건국신화 비교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잉카와 한국의 건국신화 비교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병일(경희대학교& #40;국제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747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잉카의 건국신화에 나타난 이야기 구조, 상징성 및 의미 등을 분석, 체계화하고, 이를 한국의 건국신화에 담긴 의미구조와 비교하여, 양 지역 국민들의 근원적인 정신세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규명함으로써 한국과 남아메리카 간의 문화적 상동성을 규명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나아가 이어질 후속 연구들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남미인들에게 신화는 일상적 삶의 일부였고, 일반화된 전통유산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초기 스페인 식민지시대에 채록, 문자화되어 현존하는 중남미의 신화, 특히 창세신화와 건국신화는 전승집단의 규범이나 의식구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신화의 특성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채록과정이나 전승과정에서 왜곡 또는 변질된 내용들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의 신화들은 전승집단의 의식체계를 많은 부분 담아내고 있고, 본 연구에서도 왜곡, 변질된 부분들을 가능한 한 배제시키고 있기 때문에, 신화를 통해서 중남미인들의 原型的 문화의식에 접근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감보아의 초록에 의하면, 잉카의 왕들은 그들 家系의 始祖이며 잉카제국의 建國祖인 망코 카팍이 쿠스코 남쪽에 위치한 탐보 토코라는 산의 중앙 동굴에서 현신했고, 인간들 또한 그 산의 동굴들에서 나왔기 때문에, 인간들은 망코 카팍의 피를 이은 자신들의 신하이며 왕들에게 봉사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개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계에 성역으로부터 神格의 존재가 출현해서 인간들을 제도하여 잉카제국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신화이다. 비라코차에 의해서 탄생된 잉카의 조상들이 중앙의 동굴에서, 그리고 잉카제국과 연대했던 마라국과 탐보국의 조상들이 양 옆의 동굴들에서 현신하게 함으로써, 이들 조상들에게 신격을 부여하고 동시에 종족 간의 등위에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쿠스코 계곡을 점령하여 잉카족의 정착지로 만든 것에 대한 정당성을 잉카의 조상들이 태생적으로 갖게 된 최고의 神的 권위와 天神의 계시에서 구하고 있다.
  • 영문
  • In this thesis, I tried to extract the system of Latin American people's cultural consciousness expressed in the myths about the building of nation among the traditional story-myths in Incan Empires.
    Also I tried to find out the divinity and the meaning of the Universe created by Viracocha, who was the Supreme God of Incan people and searched the origin of their dualistic viewpoint of the universe.
    And I searched the divine authority of Incan kings and the motive of justification of occupying Cuzco Velley and the settling there by analyzing the State origin myths in 'Sarmiento de Gambo' and 'Inca Garcilaso de la Vega'.
    I tried to summarize the archetypical thinking system of Latin American people, in other words, the essential cultural consciousness immanent in their consciousness or subconsciousness on the ba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State oringin myth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신화는 집단적 사유체계가 만들어낸 공동의 창작품이며, 동시에 오랜 기간 이를 향유하는 전승집단의 총체적인 사고와 생활양식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신화는 또한 구전되기 때문에 역사적 시간 속에서 집단의 새로운 체험, 시대 의식 등으로 인해 그 原型이 변이 또는 소멸되거나, 파생 또는 첨가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신화로 진화하기도 하나, 그 원형적 본질엔 변함이 없다. 따라서 현존하는 신화는 집단의 통시적, 공시적 의식체계를 아우르고 있으며, 이는 곧 그 집단의 문화의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중남미 신화에 나타난 우주관, 세계관 등은 현대 중남미인들의 의식세계 즉 문화의식의 한 층위라 할 수 있다.
    신화의 주요 기능은 지상계의 질서를 위해 인간 활동의 근간이 되는 전형적 규범들을 마련하는 것이다. 고대인들은 天界의 질서를 원용하여 지상계의 질서를 확립하고자 했다. 그래서 천계는 보다 신성시되어져야 했고, 그곳의 규범들 또한 초자연적, 비인간적이어야 했다. 중남미의 건국신화는 이러한 원리를 구조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건국조를 신격화, 신성화시킴으로써 지상계의 질서를 확고하게 구축하려 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기록에 의해서 구성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잉카의 역사는 문자의 결여로 그 실체가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다. 잉카의 신화 또한 잉카인들의 주체적인 시각으로 기록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그 진실을 드러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갈래로 구비전승되어 오던 설화들이 16세기 스페인 식민지시대에 이르러 유럽의 연대기작가들에 의해서 대부분 유럽적, 기독교적으로 편향 또는 왜곡된 시각에서 채록되었기 때문이다. 본고는 연대기작가들이 남긴 기록들을 가능한 한 그들의 기독교-유럽적 시각을 배제시켜 재구성하고, 분석함으로써 잉카신화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했다.
    잉카의 건국신화는 단군신화처럼, 동굴모티프의 수용과정을 거친 망코 카팍이 창조신이자 태양신인 비라코차로부터 神格을 부여받아 미개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계를 제도하여 쿠스코 계곡에 수도를 건설하고 잉카제국의 建國祖가 되었다는 이야기구조이다. 망코 카팍을 위시한 잉카의 조상들이 인류의 모태, 시련과 재생의 공간, 신분상승의 계기를 마련하는 곳 등의 원형적 상징성과, 天界가 地界와 소통하는 聖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동굴에서 현신하고, 또한 이들이 天界의 계시를 받음으로써 이들의 신분은 神的 존재로 상승된다. 그리고 쿠스코 계곡을 점령하여 잉카족의 정착지(잉카제국의 수도)로 만든 것에 대한 정당성 또한 잉카의 조상들이 태생적으로 갖게 된 神的 권위와 天神의 계시에서 구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신화는 한 사회나 집단의 사유체계의 근원으로서 그 공동체의 민족의식, 문화의식을 반영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의 중남미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하리라고 본다. 본 연구의 예상되는 활용도를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남미와의 통상, 정치, 외교, 문화 등의 교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둘째, 중남미에 진출하는 외교관, 상사원, 이민자 등과 동 지역을 연구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
    셋째, 중남미 지역을 다루는 각종 연구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
    넷째, 우리나라의 문화를 중남미인들에게 알리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 색인어
  • 중남미 신화, 잉카 신화, 건국신화, 잉카, 동굴모티프 신화, 망코 카팍. 중남미인의 원형적 사유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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