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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빈곤층의 삶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근거이론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근로빈곤층의 삶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근거이론을 중심으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은주(서울사이버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391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빈곤층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삶의 문제를 빈곤으로 가게 된 과정과 빈곤의 원인에 초점을 맞춰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주요 질문은 "근로빈곤층은 어떤 과정을 통해 빈곤하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로 자신들이 빈곤하다고 생각하는가 " 이다. 자료의 수집은 근로빈민층에 해당하는 근로자와의 심층면접과 근로빈곤층이 주거하는 지역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이루어졌다. 면접은 11명의 참여자와 이루어졌고 2006년 3월부터 4월 사이에 진행되었다. 또한 구청 사회복지과 공무원, 사회복지사, 빈민운동가와도 면접이 이루어졌다. 빈곤의 원인에 대해 연구참여자들은 개인적인 한계보다 사회구조적인 요인에 초점을 두어 이해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가난의 원인에 대해 '원래부터 가난했다' '사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경제개념이 없었다' '열심히 일하지만 역부족이다' '일 할 데가 없다' '남편의 탓이다'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7명의 여성참여자들은 빈곤의 원인에 대해 남편 및 전남편의 문제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여성들과의 면접의 상당부분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이 노출되었다. 하지만 자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의 결과, 그 여성들이 지적하는 남편들의 문제는 남편 개인의 문제이기보다는 상당부분 사회적인 문제와 직결되어 여성들은 사회에 대하여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하기보다 남편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경향이 많다고 할 수 있었다. 반면 남성 참여자들의 경우 아내나 자신들의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사회구조적인 요인에 대해 빈곤의 원인을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understand the lived experience of the working poor focusing on the reason of and process to their poverty-stricken life. The main question asked in the study is that through which process the participant went to the poverty and for what reasons were they poor. The data was collected based on in-depth interviews with 11 participants consisting 8 women and 3 men bewteen March to June in 2006. Interviews with ku office public worker, social worker, and activist for the poor were also conducted for additional information. Participants regarded the main reason of their poverty-stricken life not as individual problems but as social structureal factors. On the reasons of their being poor, they acknowledged six themes including "originally poor," " too much money to live," "lack of economic concepts," "working hard is not enough," "no place to work," and "due to husband". seven women tended to attribute their poverty to their current or ex husband and they had a lot of dissatisfaction for their husband's economic ability, attitudes, and behaviors. However, after close investigation on the data, it was found that those women tended to reveal their dissatisfaction of the society indirectly through their husband. Male participants, unlike female participants, explained the reason of their povery not due to their wife and individual problems but due to social and structural factor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빈곤층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삶의 문제를 빈곤으로 가게 된 과정과 빈곤의 원인에 초점을 맞춰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주요 질문은 "근로빈곤층은 어떤 과정을 통해 빈곤하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로 자신들이 빈곤하다고 생각하는가 " 이다. 자료의 수집은 근로빈민층에 해당하는 근로자와의 심층면접과 근로빈곤층이 주거하는 지역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이루어졌다. 면접은 11명의 참여자와 이루어졌고 2006년 3월부터 4월 사이에 진행되었다. 또한 구청 사회복지과 공무원, 사회복지사, 빈민운동가와도 면접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의 연령은 33세부터 58세로 분포되었고 30대 2명, 40대 7명, 50대 2명으로 상대적으로 40대에 편중되었다. 결혼지위는 기혼 5명, 이혼 2명, 사별 1명, 별거 2명로 나타났는데 그 중 사별 경험이 있는 참여자는 이혼 후 재혼을 한 남편과 별거를 하는 동안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었다. 교육정도는 대졸 이상 1명, 고졸 7명, 고졸 이하 3명이었다. 참여자들은 세 명의 자녀를 둔 세 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2명 이하의 자녀를 두었다. 그 중 한 명의 자녀를 둔 참여자가 1명이며, 두 명의 자녀를 둔 참여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참여자들은 100만 원이하의 월급여를 받는 단순서비스직이나 건설일용직에 종사하였고, 대졸 참여자 1명만이 시간제 상담 및 미술치료관련 일을 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의 평균 가구소득은 최고소득 180만원과 최하소득 60만원을 제외하고는 100만원에서 140만원 사이로 분포되었다. 빈곤의 원인에 대해 연구참여자들은 개인적인 한계보다 사회구조적인 요인에 초점을 두어 이해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가난의 원인에 대해 '원래부터 가난했다' '사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경제개념이 없었다' '열심히 일하지만 역부족이다' '일 할 데가 없다' '남편의 탓이다'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7명의 여성참여자들은 빈곤의 원인에 대해 남편 및 전남편의 문제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여성들과의 면접의 상당부분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이 노출되었다. 하지만 자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의 결과, 그 여성들이 지적하는 남편들의 문제는 남편 개인의 문제이기보다는 상당부분 사회적인 문제와 직결되어 여성들은 사회에 대하여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하기보다 남편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경향이 많다고 할 수 있었다. 반면 남성 참여자들의 경우 아내나 자신들의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사회구조적인 요인에 대해 빈곤의 원인을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에 참여한 근로빈곤층은 빈곤가정의 출신으로 성인 이전의 시기에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의 정도와 기술의 배양에 필요한 자양분을 충분히 얻지 못한 상태에서 노동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결과 참여자 및 그 배우자는 사회적인 노동수요와 경제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고용의 안전성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입장에 놓이고 되고, 이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그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 및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인해 노동시장의 가장자리로 내몰리거나 노동시장 밖으로 퇴출당하게 된다. 고용의 불안정에 따른 소득의 중단 및 부채의 상환압력으로 참여자 가족은 몇 차례의 삶의 위기를 겪으면서 일부는 가족해체로 일부는 가족해체 직전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설사 가정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최저생계비를 약간 웃도는 소득의 수준으로는 가족의 안정적 삶과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문제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부모세대에서 경험한 가난의 대물림은 그 자녀세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근로빈민층의 성인자녀들의 불안정한 고용과 경제적 어려움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근로빈곤층이 일생동안 개인적인 노력만으로 가난을 탈피하기는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빈곤의 원인에 대해 연구참여자들은 개인적인 한계보다 사회구조적인 요인에 초점을 두어 이해하고 있었다.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소득에 비해 지출의 규모가 너무 많기 때문에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여유자금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빚을 얻어 쓰지 않으면 생계가 불안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참여자들의 지출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주거비, 식비, 교육비, 통신비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항목들 중에 긴축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특히 지속적인 임대료와 주거비의 상승은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을 노정하고 있었다. 특히 생계의 위협을 느낄 경우 가장 먼저 줄이는 부분이 자녀 사교육비이기 때문에 근로빈곤 자녀들과 중간층 이상의 자녀들과의 교육정도 및 성과의 차이는 현재에 사회에서 바라보는 심각성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다음으로 7명의 여성참여자들은 빈곤의 원인에 대해 남편 및 전남편의 문제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여성들과의 면접의 상당부분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이 노출되었다. 하지만 자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의 결과, 그 여성들이 지적하는 남편들의 문제는 남편 개인의 문제이기보다는 상당부분 사회적인 문제와 직결되어 여성들은 사회에 대하여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하기보다 남편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경향이 많다고 할 수 있었다. 반면 남성 참여자들의 경우 아내나 자신들의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사회구조적인 요인에 대해 빈곤의 원인을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11명의 연구참여자들과 심층면접의 결과를 분석하여 빈곤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았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에 대한 일반화는 그 목적이 아님에도 몇 가지 정책적 함의를 던지고 있다. 근로빈민층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은 현재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빈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임대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와 관련하여 빈민층이 직면하고 있는 삶의 문제에 대한 제도적인 정비가 시급히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 곤궁으로 인해 파생된 비경제적인 문제들이 매우 심각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빈곤정책이 더욱 다양하게 제시될 필요성이 도출된다. 특히 참여자들의 인생목표의 부재나 부정적인 사회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원인이 경제적 어려움에 있지만, 현재까지 시행되어온 경제대책으로는 현상의 유지도 힘든 상황이라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영향이나 빈곤탈출을 위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비경제적인 차원의 정책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자녀교육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며 비경제적인 부분의 활동에 대한 욕구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표출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인 차원의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색인어
  • 근로빈민, 근거이론, 근로빈곤층, 질적 연구, 빈곤, working poor,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pov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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