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래 디자인의 변화에 관하여, 디자인의 내재적 변화 요인보다는 디자인이라는 주체가 태동ㆍ성장ㆍ발전ㆍ쇠퇴하면서 진화해가는, 사회 환경의 변화와 연계시켜 진행되었다.
보편적으로 인간은 어떤 행위를 하기 이전에 내적으로 스스로 결정한 정신적ㆍ관념적 ...

본 연구는 미래 디자인의 변화에 관하여, 디자인의 내재적 변화 요인보다는 디자인이라는 주체가 태동ㆍ성장ㆍ발전ㆍ쇠퇴하면서 진화해가는, 사회 환경의 변화와 연계시켜 진행되었다.
보편적으로 인간은 어떤 행위를 하기 이전에 내적으로 스스로 결정한 정신적ㆍ관념적 가치와 목적을 갖고, 외적으로는 물질적ㆍ현실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와 수단을 고려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행동을 결정한다. 이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ㆍ진화해 가는 메카니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미래 디자인 변화의 방향 역시 미래 인간의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기술의 변화에 의하여 추론할 수 있다. (이것은 사회학자들이 사회 변화의 주된 요인으로서, 문화결정론과 기술결정론 두 가지 모두를 취하는 것과 동일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나타나는, 정신에 관련된 가치와 규범 그리고 물질에 관련된 기술ㆍ경제에 관한 다양한 의미어들을 상호 연계시켜 그 가운데서 태동될 수 있는 미래 디자인의 변화에 관한 의미어들을 추론하였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forecast the future paradigm of design in the perspective of change of social environment within which design evolves through the process of birth, growth, development, and decline rather than changes within design itsel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forecast the future paradigm of design in the perspective of change of social environment within which design evolves through the process of birth, growth, development, and decline rather than changes within design itself.
In general, before humanbeing takes an action, he sets the aim with mental and conceptual value decided internally and externally he considers various tools and means in his circumstance. Then he decides his action based on the most resonable and economic way. This is the mechanism by which all the living subjects including humanbeing survives and evolves within the given environment. In this respect, the future of design can be also explored and speculated in terms of chnage of humanbeing's mental value and the technology in future (This view is same with what socio-culturalists see both cultural and technological determinism as major factor for social change). Based on above view, the present study extracted major keywords for the possible change of future design based on keywords on the present mental value and norm, and the materialistic technology and economy.

디자인은 그것이 처해있는 사회 문화현상의 표상인바, 그 사회의 시대정신과 가치를 물질로 구체화시킨,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종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인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유 역시 디자인의 외적 환경인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 디자인 자체의 내재적 ...

디자인은 그것이 처해있는 사회 문화현상의 표상인바, 그 사회의 시대정신과 가치를 물질로 구체화시킨,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종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인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유 역시 디자인의 외적 환경인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 디자인 자체의 내재적 갈등 및 요구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간 디자인의 미래 변화를 주제로 다룬 연구가 많았다. 나름대로 장점이 많았음에도 몇 가지 한계가 있었다. 먼저 디자인의 감성적, 형식적 측면의 내용에 대부분 집중되었다. 둘째, 급변하는 미래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의 검토 보다는 디자인의 내재적 범주에 관련한 내용이 주종을 이뤄왔다. 이 연구의 배경은 이 같은 경향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새로운 디자인 경향이 태동되고 성장, 발전 그리고 쇠퇴하는 배경, 즉 디자인 외적 환경인 사회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미래 방향을 보다 포괄적으로 학제적 입장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사회학적 견지에서 설명하는 사회변화이론을 먼저 살펴보면서 변화의 이론에 집중하였다.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사회변화 요인으로서 주된 것은 유물론과 관념론인데 다시 말하면 기술결정론과 문화결정론의 입장이다. 기술결정론은 사회변화의 요인으로서 물질에 관련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며, 문화결정론은 인간 행위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정교한 관념 또는 이상과 같은 정신적인 구성물을 만들어 내고 그에 기초해서 자신들의 행동유형을 창출한다고 본다.
모든 시스템은 각기 하위체계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사회나 디자인 모두) 변화는 이들 하위체계가 상호 어떤 매카니즘으로 작용하느냐에 의한다.
사회에서의 하위체계는 가치, 제도와 구조 그리고 기술ㆍ경제가 있으며 이들이 어떤 메카니즘을 갖느냐에 따라 사회의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메카니즘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통한 변화의 결과는 그 시대와 지역의 사회가치와 기술ㆍ경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점에서 미래 사회의 변화에 관련된 징후와 의미어들을 가치와 규범(관념) 그리고 수단과 기술(물질)을 상관시켜, 이 양자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디자인 관련 의미어(주변 환경에 따른 어떤 주체(디자인)의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추출하였다.
디자인에 관련하여 추출한 의미어들은 ①가상과 탈형 ②의미와 창조 ③소통과 연계 ④공익과 배려 ⑤다양과 융합 ⑥편의와 단순 ⑦생명과 자연 그리고 ⑧디자인 자체의 내재적 갈등으로 추출되었다. 그러나 디자인의 범주가 워낙에 다양하므로 미래의 디자인에서 이러한 의미어들은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변화의 정도와 내용은 각기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난 산업사회에서 지배하였던 과학과 이성의 독단적인 가치에 따른 디자인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는 모든 가치가 적절하고 조화롭고 융합되는, 이원적인 가치에 의한 것이 아닌 전일적인,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디자이너의 바람직한 사회건설을 위한 사명감이 필요한 것이다.

- 본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그 내용의 일부분을 「2006년 한국디자인학회 가을 학술발표대회」에서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 관점에서 본 디자인의 하위체계의 변동원리」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분야의 많은 관심을 고취시켰다.
- 연구 결과물은 향후(2007년) 학회 논문집에 ...

- 본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그 내용의 일부분을 「2006년 한국디자인학회 가을 학술발표대회」에서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 관점에서 본 디자인의 하위체계의 변동원리」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분야의 많은 관심을 고취시켰다.
- 연구 결과물은 향후(2007년) 학회 논문집에 게재할 예정이며, 본 연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논문 및 저술(가칭, 사회와 디자인) 활동을 할 것이다.
- 가능하면 이번 논문을 아시아 디자인 학회(2007년)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원의 교재로 활용함과 동시에, 대기업 디자인실의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