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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상징 및 알레고리 개념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괴테의 상징 및 알레고리 개념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임홍배(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713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괴테는 상징과 알레고리의 차이를 보편과 특수의 범주로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알레고리는 보편적인 것을 표현하기 위한 사례나 표본으로서 특수한 것을 표현하는 형상화 방식이며, 그와 달리 상징은 특수한 것 자체 내에서 보편적인 것이 발현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방식이다. 알레고리는 개념을 형상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알레고리적 표현은 언제나 개념에 함축된 의미로 환원될 수 있는 제약을 받으며, 괴테는 그러한 알레고리가 시문학 본래의 창조성을 제한하는 것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그 반면 상징적 형상은 이념(이데아/진리)의 무궁무진한 의미작용을 가능케 하는 표현방식이며, 따라서 괴테는 상징이야말로 시문학의 본질에 상응한다고 본다. 상징과 알레고리에 대한 괴테의 이러한 생각은 독일 고전주의 미학과 괴테의 문학예술관의 핵심을 이룬다. 하지만 괴테 자신의 문학작품에는 이러한 이론적 성찰과 상충하는 대목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알레고리는 반어적 표현수단으로 차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영문
  • Goethe erkl?rt den Unterschied zwischen Symbol und Allegorie mit der Kategorie des Allgemeinen und Besonderen. Allegorie benutzt das Besondere nur als Beispiel, als Exempel des Allegemeinen, w?hrend Symbol im Besonderen selbst das Allgemeine schaut, ohne auf das Allgemeine hinweist. Allegorie ?bertragt einen gewissen Begriff in ein Bild, wodurch das Wahrheitsgehalt eines Bildes in einen bestimmten Begriff zu reduzieren ist, was dem Wesen der Poesie widerspricht. Beim Symbol hingegen ist das Wahrheitsgehalt eines Bildes unersch?pflich, was der Natur der Poesie entspricht. Goethes Symbol- und Allegorieauffassung gilt als Grundstein seiner Kunstauffassung. In Goethes Werk erscheinen aber h?ufig allegorische Ausdrucksmittel, die dann meisten als ironische Wendungen benutzt werd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괴테의 상징(Symbol)과 알레고리(Allegorie) 개념의 다양한 이론적 함의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해석을 시도한 것이다. 괴테 시대 이전까지 주로 수사학 내지 협의의 양식 차원에서만 논의되던 상징과 알레고리는 괴테의 문학예술론에서 핵심적 개념쌍으로 부각된다. 괴테에 따르면 상징은 현실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표현양식으로, 인간정신과 자연법칙의 내적 연관성과 통일성을 담보하고 예술의 창조성을 구현하는 표현양식이 된다. 경험현실에서는 은폐되어 있는 자연법칙의 발현과 그에 조응하는 정신의 교감을 미의 이상으로 파악하는 괴테의 상징론은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의 주관주의 미학을 극복하려는 시도의 일환이자 스피노자의 영향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처럼 상징을 문학예술의 본성과 동일시하는 것과 달리 괴테는 알레고리가 미적 형상을 보편이념 내지 개념의 표현수단으로 격하시킨다고 비판한다. 알레고리에 대한 괴테의 이러한 비판은 쉴러와 초기 낭만주의의 이상주의 미학에 대한 비판적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이처럼 괴테의 이론적 논의에서는 상징/알레고리가 대립적 개념쌍으로 설정되지만 정작 그의 작품에서는 양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하며, 특히 후기 작품에서는 알레고리적 표현양식이 두드러진 경우도 있는데, 이런 측면은 근대화의 부정적 편향에 대한 괴테의 비판적 문제의식과 깊은 연관이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괴테의 상징 개념과 알레고리 개념을 우선 괴테 시대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객관적으로 분석 평가함으로써 당시의 미학적 사유체계에서 상징과 알레고리 개념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밝혀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괴테 시대의 고전주의 미학을 다른 관점에서 조명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괴테 시대 이후 상징과 알레고리 개념이 어떻게 수용되고 발전되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영향사적 맥락에서 괴테의 상징 및 알레고리 개념의 문학사적 의미를 해명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상징 및 알레고리에 대한 세계관 중심적 해석이나 기호론적 해석의 편향을 극복하고 양자의 문제의식을 균형있게 종합하는 관점에서 상징과 알레고리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두 개념의 상관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괴테의 시작품에서 상징과 알레고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를 집중 분석하여 추상적 이론적 논의의 한계를 탈피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괴테의 상징론이 이전 시대와 달리 단지 문학적 수사학이나 표현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괴테의 문학관에서 핵심적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근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비중을 갖는 상징과 알레고리 개념을 다른 언어권에서의 논의와 비교해볼 수 있는 하나의 단서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상징, 알레고리, 총체성, 자연, 창조성, 주관주의, 이상주의,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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