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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2433&local_id=10013815
독일근대문학의 '영아살해'판타지 - 그 사회적 맥락과 젠더정치학적 함의를 중심으로 -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독일근대문학의 '영아살해'판타지 - 그 사회적 맥락과 젠더정치학적 함의를 중심으로 - | 2005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탁선미(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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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714
Year(selected) 2005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7년 05월 31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1800년을 전후한 독일문학에서의 영아살해 판타지는 한편으로는 당시의 미혼모들의 열악한 상황을 고발하고, 공감을 유도하는 계몽적 기능을 담당하였다. 다른 한편 그것은 모성적 여성성의 근대적 규범화 과정을 여러 차원에서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역할과 그것이 보장하는 여성의 명예감이 사회적 관습과 담론의 일부이며, 가족질서의 중심이며, 여성 정체성의 핵심임을 바그너의 <영아살해범>은 보여주었다. 괴테의 그레트헨은 여성의 욕망의 주체가 되는 것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인 영아살해범들의 실제와는 달리 문학속의 영아살해범의 비극은 ‘딸을 타락으로 이끈’ 어머니들에 대한 처벌에 스스로 원인이 됨으로써, 헤어날 수 없이 죄의 운명에 끌려들어간다는 데 있다. 이것은 어머니의 삶과 운명에 대한 딸들의 동의의 의무를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여성은 어머니로서만 키워져야 한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이것을 벗어나는 것에 대한 금지의 계율은 여성의 욕망이 언제나 몇 중의 죽음으로 처벌되는 극적인 처벌의 판타지와 결부되어 있다는 데서 알 수 있다.
    그러나 메데아 비극은 모성을 넘어서는 여성의 파괴적인 심리적 힘에 대한 예감이며 두려움을 포함하고 있다. 독문학사에서 1800년 전후, 1900년 전후, 그리고 1980년대 이후의 시기에 집중적으로 메데아 신화가 재수용 되는 것은 메데아 비극에 내재된 모성성의 위기와 상관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시기들은 모두 서구 시민사회에서 여성성에 대한 규범과 양성 관계의 질서가 새롭게 구축되거나 재조정되는 전환기였다. 남성성이 합리성과 정신, 사회적 성공과 독립에서 실현되고, 여성성이 감정과 육체, 가정 내 역할과 타인에 대한 사랑에서 실현되는 것은 구조적으로 서로 맞물린 것이다. 개인을 통제하고 형성하는 근대의 젠더질서는 ‘합리적이며, 자율적이며,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성애의 남성’을 규범으로 하는 가부장적 질서로 구체적인 남성 개인은 이 질서의 변두리로 밀려나는 소수자가 될 수도 있으며, 또한 이러한 남성성의 질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여성 개인에게는 부분적 주체로서의 권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클링어와 그릴파르처의 메데아 비극은 이런 의미에서, 시민사회의 젠더규범이 아직 확고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유리피데스의 메데아에 여전히 가시적이었던 여성의 공격성과 욕망의 파토스를 실패한 어머니의 절망으로 변형함으로써 메데아 소재를 다시 한번 모성성이 거부당한 미혼모 영아살해범의 절망으로 축소해가는 경향을 드러내었다.
  • English
  • Man stoeßt in der deutschen Literaturgeschichte immer wieder auf die kindsmordenen Frauen: H. L. Wagner mit seinem Kindmoerderin (1776), F. Maximilian Klinger mit seinen Medeadramen (1786) und seinem Faustroman (1791), Jakob M. Lenz (1776), Schiller mit seinem Gedicht (1781) und dann die Trilogie von Grillparzer Das goldene Vlies (1821). Aber dies gilt nicht nur fuer diese Zeit um 1800, sondern auch fuer die um die Jahrhundertwende bis in die Gegenwart.
    Die literarischen Kindermoerderinnenphantasien um 1800 waeren einerseits als ein Teil der damaligen Kindstoetungsdebatte unter den aufgeklaerten Intellektuellen zu betrachten. Sie haengen anderseits mit dem historischen Wandel der buegerlichen Sitten- und Geschlechterkultur und vor allem mit ihren Mueterlichkeitsdiskurses zutiefst zusammen. Die Kindermoerderinnengeschichten in der Literatur vor und nach 1800 trugen zur Abmilderung der Bestrafung der kindsmordenden jungen Frauen, indem sie das Publikum fuer die unglueckliche Protagonistin emotionalisierten. Sie befestigten aber zugleich das Gebot der reinen, muetterlichen Weiblichkeit durch die Aesthetisierung des Untergangs kindsmordender junger Frauen. Evchen von Wagner vergeht einen Doppelverbrechen an eigenem Blut, ihrer eigenen Mutter und dem neugeborenen Kind. Ihre Bereitschaft zum Schaffot kommt aus ihrem zutiefsten Schuldgefuehl, das nicht nur die Kindtoetung sondern v.a. auf der Tod der Mutter hervorgeruft haben. Sie bestraft sich fuer die versagte Mutter, die die Tochter "zur Hure" gemacht hat, indem sie selbst zur Moerderin des eigenen Kindes wird. Die feministische Psychoanalyse hat diesen unentrinnbaren Schuldzusammenhang zwischen der Mutter und Tochter, der der Herausbildung der weiblichen Identitaet zugrundeliegt, als 'Kette des Frauenschicksals", als die 'Erbsuende" der Frauen bezeichnet. Diese tiefenpsychologische Selbstverneinung war die Kehrseite des Ideals der weiblichen Mueterlichkeit, zu dem die Toechter vor allem von der Mutter erzogen und sozialisiert worden sind.
    Klinger und Grillparzer, die in den großen und extremen Leidenschaften der Medea die vivrierenden Energien eines tragischen Falls gesehen hatten, versuchten die Sprengkraft von Euripides' Praeexts abzuschwaechen und den Stoff der buergerlichen Geschlechterordnung anzupassen, indem sie den Gegensatz von Medea und Jason aus der Sicht des letzteren legitimieren, ihre Rivalin Klauke zur milden reinen muetterlichen Frau, dem Gegenbild von Medea, avancieren und die Kinder das letzte Wort der Verdammung gegen Medea sprechen lassen. Es wird hiermit die kulturgeschichtliche Kontexte der Kindermoerderinnengeschichten vor und nach 1800 offengelegt und ihre genderpolitischen Implikationen dargelegt.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바그너와 괴테 그리고 쉴러가 영아살해범의 모티브를 다루었던 18세기 말은 독일에서 실제로 영아를 살해한 미혼모 범죄의 증가와 그에 대한 가혹한 처벌을 둘러싸고 광범위한 논쟁이 벌어지던 시기이다. 교회와 사법당국의 가혹한 처벌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여아를 살해한 젊은 미혼모들은 극형에 처해질 만큼 흉악한 인물들이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절망 속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사회적 약자들이었다. 18세기말 19세기 초 사법 개혁논의가 시작될 때, 영아살해범이야기를 다루는 문학들은 영아살해범의 외적 상황과 내적 갈등을 자세히 묘사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영아살해의 젊은 미혼모들에 대한 공감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것은 범죄의 행위 자체 뿐 아니라 그 동기와 정황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현대 형법의 이념을 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1800년을 전후한 영아살해 판타지는 그러나 동시에 이 시기 계몽주의의 한계를 동시에 반영한다. 계몽주의는 아동의 고유한 필요를 주목하고 친밀한 사적공간으로 변용한 시민가족을 사회화의 중심기관으로 파악한다. 가족은 공적인 외부사회의 경쟁과 갈등에서 차단된 독자적 공간으로서 ‘순수한 인간성’이 교육되고 육성되는 공간으로 격상된 것이다. 그러나 아동에 대한 양 부모의 사랑을 강조하던 교육담론은 18세기를 지나면서 어머니의 역할과 사랑을 강조하는 식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1800년을 전후한 시기에 모성에 대한 이상적 담론 뿐 아니라, 수유 및 유아 위생, 가정 공간의 정서적 기능 등을 강조하는 각종 글과 논의들이 넘쳐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아버지로서 남성의 역할은 어머니인 여성을 관리하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그러나 자식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희생, 인내와 봉사의 정신이 여성성의 본질과 동일시됨으로서, 모성역할을 벗어나는 모든 여성적 욕망은 여성의 본성에 반하는 것으로 특별한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미혼모들이 절망 속에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것은, 혼전 순결을 잃었다는 사실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애인의 결혼약속이 지켜지지 않음으로 해서 정식으로 한 가정의 부인이자 어머니가 되는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았다. 1800년 독일문학의 영아살해 판타지가 경험적 현실과는 달리 시민계급의 여성들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사실은, 그것이 사회고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민계층의 모성 이상과 규범을 기호화하는 것이었음을 시사한다. 18세기 말의 이러한 새로운 모성담론을 거치면서 19세기 전 기간 동안 순수한 모성적 여성성은 여성의 본질적인 가치로 간주되었고, 사회적 공간으로의 진출이 현실적으로 막혀있었던 여성들 자신에 의해 자아이상으로 내면화되었다.
    바그너의 <영아살해범>(1776) 은 모성성에 기반한 여성의 성정체성이 여성에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비극은 딸에 대한 어머니의 연대책임이 다시 딸의 어머니에 대한 연대책임으로 순환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괴테의 그레트헨은 여성의 욕망의 주체가 되는 것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인 영아살해범들의 실제와는 달리 문학속의 영아살해범의 비극은 ‘딸을 타락으로 이끈’ 어머니들에 대한 처벌에 스스로 원인이 됨으로써, 헤어날 수 없이 죄의 운명에 끌려들어간다는 데 있다. 이것은 어머니의 삶과 운명에 대한 딸들의 동의의 의무를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여성은 어머니로서만 키워져야 한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이것을 벗어나는 것에 대한 금지의 계율은 여성의 욕망이 언제나 몇 중의 죽음으로 처벌되는 극적인 처벌의 판타지와 결부되어 있다는 데서 알 수 있다. 클링어와 그릴파르처의 메데아 비극은 시민사회의 젠더규범이 아직 확고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유리피데스의 메데아에 여전히 가시적이었던 여성의 공격성과 욕망의 파토스를 실패한 어머니의 절망으로 변형함으로써 메데아 소재를 다시 한번 모성성이 거부당한 미혼모 영아살해범의 절망으로 축소해가는 경향을 드러내었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영아살해범이라는 반인륜적인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1800년경의 문학작품들에 대하 이 연구는 독일 근대문학의 그 상상력이 여성에 대한 가혹한 형법의 역사와 시민적 계몽담론의 일부였음을 알게 해주었다. 동시에 근대초기 시민사회의 가족과 그 사회화 기능이 모성성을 중심으로 한 여성의 성정체성 형성기제와 맞물려 있음을 밝혀내었다. 메데아 신화로 현재까지 독일 문학에 깊이 뿌리를 드리운 이 소재의 현실 문화적 의미망을 밝혀냄으로서 메데아 신화비평을 한층 더 심도 있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문학연구는 문학과 법, 신화와 역사, 그리고 젠더규범의 상호관계를 어떻게 보다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한 예로, 독일의 18세기 문학연구 및 젠더 이론적 문화연구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1800년을 전후한 모성적 여성성의 규범화는 이후 19세기의 여러 가지 여성문제와 가족문제를 이해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독문학을 넘어서, 일반적 여성연구, 문화이론적 문학연구 및 교과목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 Index terms
  • 영아살해범, 메데아, 모성담론, 여성성,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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