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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에서 소외된 계층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 탈춤속의 인물상과 생성적 시공간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탈춤에서 소외된 계층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 탈춤속의 인물상과 생성적 시공간 -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채희완(& #40;사단& #41;민족미학연구소)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465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Ⅰ. 유랑인물군상
    1. 뜨내기
    2. 길굿, 거리굿( road굿 )
    3. 유목적 정착
    1) 유목성 (nomadism) 2) 견문, 상식, 사실을 진실로 전도하는 유랑의 길, 자기객관화 3) 巫病체험 4) 창조적 혼돈 (chaos) 5) 저장된 상황/유동적 즉흥, 형체성/무형체성 6) 비판적 초월 7) 신명의 토대
    Ⅱ. 미얄의 삶과 죽음
    1. 주제의식의 검토와 새로운 설정
    1) 일부 대 처첩 간의 갈등 2) 남성의 횡포 대한 비판 3) 삶과 죽음의 연기론적 일원성
    2. 미얄의 등장 방식
    1) 구경꾼과 탈꾼의 동시초대, 합작 2) 미얄의 등장춤: 무당끼, 드센 팔자, 가난, 피난민 생애, 하염없는 청승맞음, 끈질긴 생명력 등
    3. 극적전개
    1) 난리통의 만남, 가정해체, 미얄의 죽음 2) 죽음으로 인한 혼란, 興比
    4. 극적 결말과 그 해석학적 지평
    1) 뒷발에 채여 죽는 보잘 것 없는 죽음 "죽음과 삶이 다르지 않다" 2) 지노귀 굿 또는 상여: 축전의 도화선. 취발이 아들의 출생과 대응, 상보관계
    5. 극 장르의 특성 1) 비극적 희극, 희극적 비극 2) 신명난 살풀이로서 눈물어린 웃음과 함께 공격적 친화력 발휘. 3) 모순구조의 연기론
    Ⅲ. 소매와 민중 삶의 전형
    1. 소매란 누구인가
    2. 주제의식
    1) 소매를 가운데 둔 노장과 취발이의 싸움: 타락한 파계승 풍자 2) 중세적 형식 도덕에 대한 비판 3) 비속과 숭고의 이중교호적 교합의 민중의식 4) 여성적인 것의 승리를 통한 후천개벽
    3. 시점의 전환
    1) 여름과 겨울의 싸움: 젊음 대 늙음, 생산력 대 비생산력의 싸움, 젊음과 생산력의 승리 → 관념적 형식 도덕의 허구에 대한 비판. 노장의 파계에 따르는 거룩한 것의 세속화, 노장의 육체적 현실회복에 대한 성속갈등의 배반감과 성속일여의 인간적 동류감. 육체적 공격을 통한 총괄적인 육체적인 것의 승리 → 중세적 질서붕괴에 관한 거대한 현실 상징 2) 조역 또는 잡역 중심의 시각으로 전환 3) 후천개벽; 보잘 것 없는 삶이 거룩한 삶으로 뒤바뀌는 민중 내면성의 생성시간. 여성적 권리가 회복되는 전환기
    4. 극적 결말의 해석학적 지평
    1) 아이의 출생과 유목적 정착; 새로운 세계를 맞이함 2) 아이의 출생과 미얄의 죽음: 상보적, 축전의 도화선. 천지 해방 살림굿. 혁명기운의 깨달음.
    Ⅳ. 신명이 드러나는 틀로서의 극적 생성시공간
    1. 유목적 정착, 희비극, 성속혼융을 가능케 하는 두 가지 원천
    1) 신명 2) 전지적 생성시각
    2. 신명의 정의 내리기
    1) 자기안에 우주가 확대되어 나오는 영성적인 것. 2) 생명에너지의 자기조직화: 생성적 실체의 동력화 3) ‘ecstasy의 기술’: 접신체험 4) 신이 나고 들고 오르고 지피는, 상하고저, 전후좌우, 내발 외향, 수렴 확산하여 전방위로 유통하는 생명에너지의 바람
    3. 극적 생성적 시공간
    1) 全知적 生成시각 ① 관중은 공연을 보는 관중을 보면서 공연을 봄. ② 동일평면상 뿐만 아니라 상층에서, 하늘 위에서 보는 사람과 동일한 시각을 공유함. 하늘에서 굽어보고 땅에서 건너다보는 이것이 全知적 시각 ③ 3인칭 話者의 킹카시각. ④ 이는 시각집중이 아니라 시각협동, 시각의 network 2) 4방치기 및 태극선 ① 같은 동작을 동, 서, 남, 북으로 ‘뿌려주는’ 것. 그 자체 4방신에게 제례를 드리는 형식. 하늘告知, 터닦음, 판씻음 ② 이러한 반복적 동작을 통해 동작의 의미는 강화, 심화, 적층됨. ③ 둘러앉은 구경꾼에겐 공동의 시각, 공유의 동류의식을 유도, 유발케 하는 효능이 있음. ④ 반복적 동작은 사실, 산문의 세계에서 율동, 운문의 초월적 세계로 진입하는 통과의례의 과정. 3) 원형적 회귀공간
    Ⅴ. 신명론 재론
    1) 살풀이의 頂点, 치유와 상생으로서의 신명 ① 죽음, 죽임( 煞 )의 척결. 노동의 고역과의 화해 ② 병고, 재앙, 사회적 억압, 역사적 고난, 우주와 신과의 갈등 등의 풀이 ③ 현실인식, 쟁투, 물리침의 과정. 살풀이의 극점 ④ 해원, "살이 낄수록, 살이 깊을수록" 신명 고조, 공동의 살일수록 공동의 집단신명 ⑤ 그늘의 드러냄, 정화, ‘흰그늘’. 신산고초의 恨과 신성, 고결한 환희 ⑥ 마음의 씻음, 초월적 치유. 씻김의 새 인간상. 자신이 창조적 주체로 등장하는 과정 ⑦ 현실 속 현실초월적 세계진입. 그리고 그것의 현실회귀. 無往不復 ⑧ 치유와 해방과 현실인식의 통합으로서의 독특한 창작 향수체험의 전일체. 생성적 출산적 情趣 ( mood ). 창조의 내재적 충동으로서의 영감, 창조적 계기를 부여하는 우주적 생명체험. ⑨ 구속적인 현실의 인식으로부터 떠나, 민중적 소망의 삶에 내재한 생성으로서의 새로운 시공간 생명기운의 영성적인 것이 빚어내는 역동적 균형으로서의 弓弓乙乙의 무궁한 시공간
    2) 동서양 미학 개념과의 비교 : 열정, 뮤즈, 영감, 정념, 문학에서의 ‘흥’, 조형에서의 ‘신기’



  • 영문
  • How Would the Alienated Class Be Expressed in Korean Traditional Mask Dance Drama
    The study consists of the following contents. Each item can be abstracted into the content structure according to the essence of items.
    Ⅰ. The wandering character people
    1. strangers
    2. the Gut, a Korean shaman rite on road, the Gut on streets
    3. the nomadic settlement
    Ⅱ. The Life and Death of Miyal
    1. themes
    ① the conflict between one husband and other wives
    ② the criticism against the violence of the male
    ③ the fatal(karma) monism of life and death
    2. entrance to the stage
    ① the simultaneous inviting the mask dance players and their gallery to the stage
    ② the introductive dance by Miyal : the shaman attribution, the hard fate, painful life, poverty, the continuing miserableness
    3. process in plot
    ① during a chaotic period encounter scattered family, the Miyal's death
    ② chaos through the death
    4. the denouement and its horizon of interpretation
    ① a pitiful kicked out to death but "life and death is not different."
    ② Jinougui Gut (a memorial ritual) or flowered bier carrier: a triggering fueled line of festival. response to the birth of Chivari's son, mutual assisting relationship
    5. characteristics of drama genre
    ① tragic comedy, comic tragedy
    ② tearful laugh as a Shinmyong like Salpoori displaying the offensive friendlyness

    Ⅲ. Somae, her typical life style of the oppressed
    1. Who is Somae, a small girl like an plum blossom
    2. themes
    ① Nojang's struggle with Chivari over Somae: a satire of depraved Buddist monk
    ② criticism for the mediaeval formal moral
    ③ mutually dual convergence of the oppressed folks' consciousness
    ④ the other creation of the world through feminist victory
    3. conversion of view-point
    ① the battle of summer and winter: youth vs. age, productivity vs. sterility, victory of youth and productivity → criticism for the fiction of ideal formal moral. the sacred converged into the secular by Nojang's deprivation., betrayal consciousness of the sacred's conflict with the secular and humanist identity of the secular with the sacred → a great realistic symbolism of the breaking of mediaeval society.
    ② changed into assistant characters and extras
    ③ the other creation of the world: a generated time of the folks' internal characteristics with the anonymous people's lives changing into the sacred lives. the conversed period recovering feminist rights.
    4. horizon of interpretation at the stages of crisis and denouement
    ① nomadic settlement : welcome to the new life
    ② a child's birth and Miyal's Death: retroactive and triggering fuel line of festival. awakening revolution force.

    Ⅳ. Shinmyong and dramatic generative Time and Space as an expression of Shinmyong
    1. two sources for nomadic settlement, tragic-comedy, convergence of the sacred and the secular
    2. Definition of Shinmyong
    ① the spiritual things enlarging cosmos in self
    ② self organization of bio energy: the dynamic vector of generative substance
    ③ technique of ecstasy : experiencing encountering god
    3. Dramatics Generative Time and Space
    ① omniscient generative perspective: The drama gallery watching the stage, observing the other gallery. a third person narrator's point of view, which does not mean perspective focus but perspective cooperation or the network of perspectives.
    ② Stretching toward four directions and Taekeuk Line
    ㉠ a single gesture stretching toward the east, the west, the south, and the north, which means to take ritual ceremony to gods of four ways.
    ㉡ This invokes a mutual perspective and the same consciousness to the around gallery.
    ㉢ notifying toward the heaven, arranging the site, clearing the site.
    ③ returning space of archytype

    Ⅴ. Rethinking theory of Shinmyong: Shinmyong as the climax of Salpuri, healing, and living togethe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 본 연구는 현금 탈춤연구상의 국문학적, 희곡문학적, 연극학적, 민속문예학적, 문화인류학적, 춤.음악.조형 등 예술학적, 미학적 성과와 그것의 원천인 역사민속학적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인간학적 해석학의 관점에서 탈춤 속의 등장인물의 성격을 관찰한다.
    2. 이러한 시각과 방법을 통한 가설 입론은 탈춤 속의 극적 중심인물로부터 벗어나 탈춤속에서조차 소외되고 있는 주변부 변방의 인물을 극적 사건 요인의 핵심으로 부각시켜 관점의 이동을 수행한다. 말하자면 주역, 조역 등 중심배역으로부터 단역, 엑스트라 등 가려져 있는 잡역으로 눈길을 옮겨 이들을 문제해결의 중핵 인물로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3. 바로 이름 없는, 보잘 것 없는 인물이야말로 빙각의 일각을 떠 받들고 있는 물밑의 알 수 없는 덩어리로서 역사의 견인차이자 후천 개벽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점에서 그들의 죽음과 새로운 인물의 탄생은 연속적인 전환이고, 순환적 진화인 것이다. 이를 두고 탈춤해석에 있어서의 후천 개벽적 시각의 접수라고 일컬을 만하다. 여기에 후천개벽이란 이름 없는 것이 이름을 가지고 역사의 수면 위로 떠오른다는 것을 뜻한다.
    4. 노장과 취발이의 대결을 가능케한 소매의 삶도 역시 그러하다. 그것은 단순한 의미의 여성적인 것의 승리만은 아닌 것이다.
    이처럼 후천개벽적 시각은 마땅히 유목적 정착의 표현과제를 낳기 마련이다.
    이와 연관되어 있는 개념이 극적 생성적 시공간으로서의 전지(全知)적 시각이고, 사방치기, 태극선을 중심으로 한 원형적 회귀공간이다. 이에 대한 면밀한 입론이 이 논문의 또 하나의 핵심 과제이다.
    5. 그리하여 결국 치유와 상생, 그리고 현실내재와 현실초월의 신명론에 관한 입론으로 나아간다.
    6.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된다
    Ⅰ. 유랑인물군상
    1. 뜨내기
    2. 길굿, 거리굿( road굿 )
    3. 유목적 정착
    1) 유목성 2) 견문, 상식, 사실을 진실로 전도하는 유랑의 길, 자기객관화 3) 巫病체험 4) 창조적 혼돈 5) 저장된 상황/유동적 즉흥, 형체성/무형체성 6) 비판적 초월 7) 신명의 토대
    Ⅱ. 미얄의 삶과 죽음
    1. 주제의식의 검토와 새로운 설정
    1) 일부 대 처첩 간의 갈등 2) 남성의 횡포 대한 비판 3) 삶과 죽음의 연기론적 일원성
    2. 미얄의 등장 방식
    1) 구경꾼과 탈꾼의 동시초대, 합작 2) 미얄의 등장춤
    3. 극적전개
    1) 난리통의 만남, 가정해체, 미얄의 죽음 2) 죽음으로 인한 혼란, 興比
    4. 극적 결말과 그 해석학적 지평
    1) 뒷발에 채여 죽는 보잘 것 없는 죽음 “죽음과 삶이 다르지 않다” 2) 지노귀 굿 또는 상여
    5. 극 장르의 특성
    1) 비극적 희극, 희극적 비극 2) 신명난 살풀이로서 눈물어린 웃음과 함께 공격적 친화력 발휘. 3) 모순구조의 연기론
    Ⅲ. 소매와 민중 삶의 전형
    1. 소매란 누구인가
    2. 주제의식
    1) 소매를 가운데 둔 노장과 취발이의 싸움 2) 중세적 형식 도덕에 대한 비판 3) 비속과 숭고의 이중교호적 교합의 민중의식 4) 여성적인 것의 승리를 통한 후천개벽
    3. 시점의 전환
    1) 여름과 겨울의 싸움 2) 조역 또는 잡역 중심의 시각으로 전환 3) 후천개벽
    4. 극적 결말의 해석학적 지평
    1) 아이의 출생과 유목적 정착 2) 아이의 출생과 미얄의 죽음
    Ⅳ. 신명이 드러나는 틀로서의 극적 생성시공간
    1. 유목적 정착, 희비극, 성속혼융을 가능케 하는 두 가지 원천
    1) 신명 2) 전지적 생성시각
    2. 신명의 정의 내리기
    1) 자기안에 우주가 확대되어 나오는 영성적인 것 2) 생명에너지의 자기조직화 3) ‘ecstasy의 기술’ 4) 신이 나고 들고 오르고 지피는, 상하고저, 전후좌우, 내발 외향, 수렴 확산하여 전방위로 유통하는 생명에너지의 바람
    3. 극적 생성적 시공간
    1) 全知적 生成시각 2) 4방치기 및 태극선 3) 원형적 회귀공간
    Ⅴ. 신명론 재론: 살풀이의 頂点, 치유와 상생으로서의 신명
    1) 죽음, 죽임( 煞 )의 척결. 노동의 고통과의 화해 2) 병고, 재앙, 사회적 억압, 역사적 고난, 우주와 신과의 갈등 등의 풀이 3) 현실인식, 쟁투, 물리침. 살풀이의 극점 4) 해원, “살이 낄수록, 살이 깊을수록” 신명 고조 5) 그늘의 드러냄, 정화, ‘흰그늘’ 6) 마음의 씻음, 초월적 치유. 씻김의 새 인간상. 자신이 창조적 주체로 등장하는 과정 7) 현실 속 현실초월적 세계진입. 그리고 그것의 현실회귀. 無往不復 8) 치유와 해방과 현실인식의 통합으로서의 독특한 창작 향수체험의 전일체. 생성적 출산적 情趣 . 창조의 내재적 충동으로서의 영감, 창조적 계기를 부여하는 우주적 생명체험. 9) 구속적인 현실의 인식으로부터 떠나, 민중적 소망의 삶에 내재한 생성으로서의 새로운 시공간 10) 생명기운의 영성적인 것이 빚어내는 역동적 균형으로서의 弓弓乙乙의 무궁한 시공간 11) 동서양 미학 개념과의 비교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우리의 논제를 통해 기존 탈춤 연구사에서 역사적으로 요약되어온 주제의식에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 탈춤의 주제를 이를 테면 ‘벽사의 의식무’, ‘파계승에 대한 모욕’, ‘양반계층에 대한 풍자’, ‘일부 대 처첩 간의 갈등’이라든가, 70년대 이후 제기된 ‘형식도덕에 대한 비판’, ‘지배계층에 대한 비판’, ‘남성의 횡포에 대한 비판’ 등 성장된 민중의식의 반영이라는 기존의 언표는 타당하면서도, 한편 학문사적으로 그것의 과도기적 특질때문에 인해 21세기 새로운 문명시대가 개화되는 후천개벽적 문화변동의 시각으로서는 이미 낡고 단선적인 것이다. 이에 대한 전면적 검토가 이러한 시각의 전환으로부터 새로이 출발될 수 있다.
    2. 시각의 전환을 통해 그것은 탈춤논의에서 ‘유목과 정착’이라는 2중교호적 방법론의 의미있는 설정을 가능케 해줄 것이다. 예를 들어 말뚝이와 양반의 싸움이 단지 지배계층에 대한 민중의 항거만이 아니라, 민중 속의 양반성, 양반 속의 민중성 등이 교직하는 복합쟁투의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각의 2중적 복합 조정이 또 하나의 탈춤적 시각으로 유효하리라 본다.
    3. 소외된 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새세상을 꿈꾼다는 것 자체가 이미 본원적인 탈춤의 세계상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의 생성 논리적 실현으로써 본 논제는 의미가 있다.
    4. 그것은 연극적 시공간 해석으로써 생성적 시각 또한 요망하는 것이어서, 유동적이면서도 원환적인 탈춤의 시공간성을 논의하는데 유효하다.
    5. 그것은 또다시 신명론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어서 보다 생성적이고 생명론적인 21세기 문화담론 속에서 신명, 신기, 흥, 흥취, 쾌(快)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출구를 열어준다. 탈춤을 비판적 민중의식의 반영이라는 관점에서 논구한 기존 연구에서도 카타르시스(서구), 라사(인도)와 구분, 비교되는 ‘신명풀이’로서의 탈춤임이 제의된 바 있다.
    6. 한편 그것은 미학의 궁극적 과제의 하나인 미적 범주론으로 이행될 것이며, 슬픔과 한과 그늘에 대비되는 웃음과 신명과 밝음이 상호 대립관계가 아니라 교차하면서 상호침투하고 2중 교호적 융합한다라는 한민족 미의식의 보편성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7. 탈춤의 인간학적 접근, 극적 인물론의 해석학적 지평, 극적 시공간의 생성론적 입론, 신명론 재론, 한국의 민중적 미의식을 토대로 한 민족적, 미적 범주론의 개화 등이 이 논제에 관한 부수적인 논의로 얻어지는 성과가 될 것이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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