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2777&local_id=10017266
16세기 遺逸文學 硏究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6세기 遺逸文學 硏究 | 2006 년 | 강정화(경상국립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66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중단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0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과제는 1년 2개월 만에 중단된 관계로, 1차년도 연구성과물을 중심으로 연구요약문을 작성한다.
    16세기 유일의 삶의 터전은 山水自然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은거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은거지 주변의 名山과 勝景을 遊覽하는 것으로 그 애정을 표출되었다. 유람에서 만나는 자연경물에 자신의 심정을 붙여 술회하였는데, 그들에게 있어 산수자연은 ‘본래 그러한 것, 본래 그러한 모습으로 존재했던 것’으로만 인식되지 않았다.
    특히 16세기 조선조는 성리학 연구의 심화가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이들은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자 성리학자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 산수자연은 당대의 不正한 현실을 인식하는 자신의 의식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은거지 중심의 유람을 통해 표출되는 산수자연은 성리학자로서 현실에서의 좌절을 수양을 통해 승화시키는 지식인의 의식세계를 그대로 표현한 것이었다.
    논자는 1차년도 연구계획으로 16세기 유일이 은거지 중심의 산수자연을 인식하고 표출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산수자연시가 집중적으로 드러나거나 유람기록을 남긴 조욱․성운․조식․임훈․성제원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먼저 16세기 유일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들이 퇴처한 후 은거지에 대한 애착과 名山 遊覽 등을 통해 표출되는 작품을 살펴보고, 이어 이러한 작품 속에 나타나는 산수인식과 그 철학적 기저를 성리학적 세계관 속에서 살펴보았다. 특히 유일이 16세기 당대 실천적 수양론에 치중한 지식인이었다는 점에 주안하여, 이러한 성향들이 문학작품 속에 어떻게 표출되어 나타나는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예컨대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성리학자였던 만큼 자연경물을 통해 현실의 不正 및 민생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고, 역사유적지를 접하면 그 시대를 회고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현실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았다. 무엇보다 물러나 있지만 자아를 각성하고 심성수양에 진력했던 이들에게 산수자연은 士意識을 고취하는 매개로 작용하였다. 곧 당대 관료세계에 피동적으로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물러났던 조선조 士人의 의식을 산수자연을 통해 표출하였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16세기 유일에 의해 표출된 산수문학은 그 시대 士人들의 독특한 이념인 성리학적 수양론에 입각하여 자아에 대한 성찰과 성정함양 등의 중심내용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 이 시기의 유일이 당대의 사상이나 이념을 문학적 성향으로 표현해 낸 산수문학의 또 다른 주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영문
  • Yu-il(遺逸) is a bunch of not appointed scholars although they have high level of scholarly attainments and virtue among local area noble writers in 16th century in Jo-seon(朝鮮) dynasty.
    They pursued the whole characters in each bases through never ending study and nature cultivation without looking away the ideal world under many purge of Confucian scholars so called 'Sa-hwa(士禍)‘, and they paid attention to enlighten their local area. Moreover, they continued constant exertion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Confucianist which named 'Sa(士)'.
    Consequently, their social gravity and reputation was higher than government officials, the Royal Curt called them to the government for honorable treatment.
    So it can be Yu-il is one of peculiar result of Korean history.
    Their main ground was the nature that often to be said 'San-su(山水)‘ because they loved their own hometown in a different way than others. So they often expressed this peculiar emotion to the famous mountain or beautiful landscapes with their works.
    However, they recognized that the topic of 'nature' is not only 'a nature which is by itself' but also 'a special object' by the method of expressing their own emotions such as the injustice politic world, because they were a highest level of scholars and Confucianists in 16th century of Jo-seon Dynasty which was advanced in learni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조선전기 사대부문학 작자층 가운데 유일 부류를 摘示하여 이들의 문학을 유일문학이라 규정하고, 우리 한문학사에 처음 제기된 이 유일문학을 중요한 문학용어로 일반화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조선전기 사대부문학을 ‘관료․처사․방외’로 분류하던 기왕의 연구시각을 확대하여 이 시기를 중심으로 한 깊이 있고 세분화된 연구가 필요하며, 논자는 아래 세 가지 주제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1년 2개월 만에 중단되었다. 본 연구자가 학술진흥재단에서 실시하는 다른 과제인 ‘인문한국(HK)’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1인2과제 참여불가 원칙’에 의거 불가피하게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본 과제는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1) 1차년도 연구 과제 - 16세기 遺逸文學과 山水文學과의 관련성 고찰
    문학작품 속에서 산수자연을 대하는 그들의 인식과 역사의식, 성리학자로서의 자아성찰의 성향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산수자연시나 유람기록을 중심으로 이들에게 산수자연이 어떠한 의미로 작용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하였다. 이는 사대부사회 지식층인 이들이 유람에서 드러내는 뚜렷한 특징임과 동시에, 은거지의 명산이 이들의 성정함양에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했다는 데에 그 핵심이 있었다. 나아가 이를 통해 16세기에 또 다른 산수문학 주체로서의 遺逸의 역할과 특성 등을 밝혀내어, 이 시기 유일문학과 산수문학과의 상관관계를 조명하는 등 그 연구범위를 한층 확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였다.
    2) 2차년도 연구과제 - 16세기 遺逸文學과 方外人文學과의 관련성 고찰
    16세기 유일에게서 나타나는 방외적 기질을 두고서 ‘이들을 과연 방외인으로 분류할 것인가, 나아가 16세기 유일을 방외인으로 분류한다면 그 성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규정하여, 16세기 士人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성향을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방외인에 대한 기왕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유일에게서 나타나는 이러한 성향들을 분석하여 이의 관련성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3) 3차년도 연구계획 - 16세기 유일과 지방학문 발달의 관련성 고찰
    본 연구는 京都와 떨어져 있어 제대로 된 학자나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방에서 士風을 진작시키고 학문을 부흥시키는 유일의 흥학 노력에 초안하여 전개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대체로 同鄕의 先賢을 향사할 서원이나 祠宇를 세우고 그 곳에서 鄕士를 강학하거나, 서당 등을 건립해 그곳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학문적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이들은 높은 학식과 인덕으로 백성들의 신망을 받는 大儒였고, 이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향학적 분위기는 이후 후학들에게 계승되어 지방학문의 발달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16세기 유일이 각각의 은거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흥학 과정과 그 성취효과, 나아가 그들 사후 후학들에 의해 계승된 지방학문의 발전 분위기 등을 살펴본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각 지방학문의 특색 또한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이는 지방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1년 2개월만에 중단된 관계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다. 당초 연구계획 대비 중단 시까지의 연구진행 결과를 결과물을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면, 전문학술지(등재지) 논문 1편을 게재하였고, 비록 연구 중단 이후에 나온 것이긴 하나 그 과정에서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남명과 그의 벗들󰡕(경인문화사, 2007.12)이라는 저술서가 출간되었다.
    본래의 계획대로 유일 및 그들의 문학적 성향을 중심으로 본 연구 과제를 완수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는 연구과제가 중단되었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대효과라 할 수 있다.
    첫째, 16세기 조선조 재야지식인의 존재방식을 다각도로 살피고, 나아가 사대부문학 담당층에 대한 연구영역을 확대할 수 있어 16세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둘째, 16세기 유일의 문학적 성향을 산수문학 및 방외인문학과 비교 고찰해 봄으로서 사대부문학 연구의 지평을 보다 확대하였다.
    셋째, 일생 재야에 은거하여 학문연구에 진력했던 유일을 통해 각 지방의 학문 발달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는 지방화시대에 지방학문의 역사적 내력을 밝혀 그 토대를 튼튼히 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넷째, 무엇보다도 16세기 유일의 연구가 이처럼 입체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유일문학의 연구가 16세기를 넘어 17․18․19세기까지 그 시기와 대상인물을 확대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각 시대별로 유일은 어떻게 존재했는가, 유일문학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나아가 각 지방별로 유일은 어떻게 존재했는가 등의 연구가 다각도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후속 연구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사대부문학, 유일, 유일문학, 관료, 처사, 방외, 산수문학, 산수자연, 성정함양, 방외인문학, 지방학, 사풍, 흥학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