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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에 나타난 '질료'개념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칸트 & #39;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 #39;에 나타난 & #39;질료& #39;개념 연구 | 200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재호(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40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비판기 칸트의 자연철학의적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는 그 자체로 '물질'개념의 이론을 밝히려고 한 것이 아니라 비판철학의 원칙을 자연과학에 적용하기 위해 '시험 삼아 해 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검증은 실패한 것으로 밝혀진다. 그이유는 칸트가 여기서 다루고 있는 자연철학적 주제 내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처음부터 그가 의도하였던 형이상학적 과제 속에 담겨져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그의 비판철학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 발표된 물질개념에 대한 칸트의 불만족은 하나의 자극이되어 그로 하여금 다심금 칸트 철학의 과제를 설정하게 하였다. 1786년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는 결코 대답할 수 없었던 과제, 즉 비판 이론의 원리들이 수학적 자연과학의 정초를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제는 이제 새로운 작업의 장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칸트가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에서 이미 시도하였던 이 과제는 반드시 성공했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비록 그가 제시하려고 하였던 1786년의 '견본'(Probe)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에 대한 칸트의 희망은 거기서 멈출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 '견본'의 성공이 바로 칸트철학에 있어서는 '생존문제'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칸트로 하여금 생애 말년까지 자신의 비판철학의 체계를 가지고 고민하게 만들었던 동기이다.
  • 영문
  • Kants 'Metaphysische Anfansgruende der Naturwissenschaft', die als die Auffassung von naturphilosophischen Themen in der kritischen Phase angesen wird, zielt ab, nicht die Theorie des Materiebegriffe an sich zu entwickeln, sondern zur Anwendung der Prinzip der kritischen Philosophie auf die Naturwissenschaft zu probieren. Aber diese Probe missglueckte. Der Grund dafuer liegt, nicht in den naturphilosophischen Themen, die Kant da behandelt hat, sondern in der metaphysichen Aufgabe,die Kant von Anfang an aufgestellt hat. Dies veranlasst Kant, die Probleme der kritischen Philosophie zu begriffen.
    Die Unzufridenheit mit seiner Theorie in der 'metaphysichen Anfangsgruende der Naturwissenschaft' zwingt Kant, erneut die Aufgabe der kritischen Philosophie. In anderer Ort beschaeft sich Kant mit der Aufgabe, die die 'metaphysichen Anfangsgruende der Naturwissenschaft' von 1786 niemals aufloesen kann, naemlich die Prinzipien der kritischen Philosophie als notwendige Bedingung fuer Begruendung der matematischen Naturwissenschaft zu beweisen.
    Kants Aufgabe von 1786 gelingte zwar nicht, aber er kann nich aufgeben, weil sie sich mit der Lebesfrage der kritischen Philosophie zu tun hat Dies ist Kants Motiv, sich bis Ende seines Lebens mit der System seiner Philosophie zu beschaeftig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흔히 1786년 칸트의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는 비판기 칸트의 자연철학적 입장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저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칸트가 이 저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주제들은 자연철학의 문제들의 내용만을 고려한다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칸트는 이미 그의 전비판기의 작품들 속에서 이미 그러한 주제들에 관해 많은 논의를 해 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개진된 이론들은 당대의 자연철학적 연구성과에 비해 새로울 것도 없고 오히려 진부하기까지 하다.
    물론 '자연과학의 기초'에 나타나는 물질(Materie)개념은 그 이전의 작품들과 말년의 작품들과 비교하여 분명한 사상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하여 이를 칸트의 비판기 자연철학의 사상이라고 독립하시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과학의 기초'에 나타나는 물질개념은 이 저서의 전후의 사상과 배치될 뿐 아니라 동시대의 칸트의 다른 글들과도 배치되는 생각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칸트는 이 저서내에서 일관되지 못할 뿐 아니라 심지어 모순적인 '물질'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정황은 왜 칸트가 당시에 확실한 반성의 결과로 얻은 것이 아닌 임시적이고 단편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을 하나의 저서로 출판하였는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자연과학의 기초'의 출판과정과 그 형식적 구조를 살펴보면 이것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당대의 연구성과나 혹은 그의 이전의 연구의 연장상에 있음이 밝혀진다. 또한 '자연과학의 기초'에 나타난 칸트의 '물질'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많은 문제점을 배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은 칸트가 '자연과학의 기초'에서 설정한 과제를 고려한다면 이해가능할 수 있다. 칸트는 자신의 자연철학적 작업을 통해 일관되게 형이상학의 틀 속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구체적으로 말해 칸트의 1786년의 '자연과학의 기초'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일차적으로 자연에 대한 일반 형이상학의 초월적 원리들을 물체론에 대해서도 적용가능함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또한 수학적 자연과학의 정초를 위한 비판철학의 유용성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특별히 물질개념의 일반적 계기들을 파악하기 위한 범주들의 사용가능성 증명으로 나타난다.
    결국 칸트는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를 통해 자신의 비판이론을 구체적 실례를 통해 검증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밝혀진다.
    칸트는 그 자신 자연과학자가 아니었으며 그는 결코 그 자체로 물질개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에서 의도하였던 과제의 실패는 그에게 또 다른 철학적 작업의 과제를 부여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에서 희망하였던 것의 실패는 바로 비판철학의 생존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칸트로 하여금 생애 마지막 까지 자신의 비판철학의 체계를 가지고 고민하게 만들었던 동기이며 그 반성과 고민의 흔적들은 그의 '유작'(Opus postumum)에 남겨져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비판기 칸트의 자연철학의 의미를 그의 1786년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를 통해 밝혀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자연철학적 주제에 대한 칸트의 일관된 태도이다. 즉 그는 초기 작품에서부터 자연철학적 주제를 형이상학의 틀 속에서 파악하려고 시도하였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비판기의 작품이 본 저서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그리고 그 의도가 본 저서에 담긴 많은 문제점과 모순들을 배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밝힘으로써 이제 칸트의 자연철학을 당시의 근대 자연철학의 논의 장 속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음이 분명히 드러나게 되었다. 따라서 칸트의 자연철학적 저서에서 보여지는 모순되고 진부한 사상들은 그의 이론철학의 틀 속에서 바라볼 때에만 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게될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칸트의 자연철학에 대한 반성의 결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칸트의 일관된 형이상학적 태도를 조망함으로써 그와의 관계 속에서 자연철학적 주제를 해석하는 일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칸트의 후기사상, 특히 칸트의 마지막 작품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칸트가 마지막까지 씨름한 과제는 결국 그의 비판철학의 운명과 관련된 것이지 결코 거기에 나타나는 자연철학적 주제에 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칸트의 후기사상과 자연철학적 주제에 관한 단편들이 새롭게 연구되고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물질(Materie),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 '범주', '자연철학', '운동', '에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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