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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연령별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의 시·공간적 제약조건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자녀 연령별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의 시·공간적 제약조건에 관한 연구 | 200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현미(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53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시간지리학적 접근성 개념을 도입하여 여성과 남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을 비교분석하고자 하였으며, 단순히 자녀유무에 따른 구분이 아닌 자녀 연령대별로 접근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접근성의 시공간성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 유무별 남녀간 접근성 차이를 보여주는데, 자녀를 둔 여성의 접근성이 가장 낮았다. 자녀 유무에 따른 접근성은 남녀 불문하고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가 없는 경우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시간제 근무형태의 비중이 높아 (시간제 남성: 4명(3.3%) 대 시간제 여성: 33명 (26.8%)) 상대적으로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더 많아져 시•공간적 접근성이 더 높아야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 가사나 육아와 같은 가정 내 노동분업의 남녀간 불균형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둘째, 자녀 수가 남녀의 접근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수는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을 제한하는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남성에게는 반드시 그렇지 않았다. 또한 자녀의 수에 따라 여성과 남성의 접근성 수준 간극이 증대되는 패턴을 보였다. 여성은 전반적으로는 자녀수가 많을수록 접근성이 낮아지는 패턴을 보이지만, 남성의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또한 자녀의 수가 많아질수록 남녀간의 접근성의 차이가 점점 더 큰 폭으로 벌어짐을 알 수 있다.
    셋째, 자녀연령대별 접근성의 변화폭이 남녀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일제 남성은 자녀연령대와 별 상관없이 일정한 수준을 보여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성은 전일제와 시간제 모두 자녀연령대별 변화폭이 크게 나타나, 자녀의 연령대가 여성의 접근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수와 더불어, 자녀의 연령대가 (보살핌의 양과 방식이 달라져야 함에 따라) 여성의 접근성에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 또한, 0-3세 유아를 둔 시간제 여성이 전일제 여성보다 오히려 현저히 접근성이 낮게 나타났다. 영•유아 자녀를 둔 시간제 근무 여성은 짧게 근무하는 대신 직접 육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자녀의 연령대별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의 시공간적 구속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녀연령대별 접근성의 시공간적 발생 패턴을 시각화해 본 결과, 남성은 자녀 유무나 자녀의 연령대에 따른 시공간상의 접근성 발생 패턴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시간상으로는 오후 시간대, 그리고 공간상으로는 집근처(0분)에서부터 집에서부터 50여분 떨어진 곳까지 다양한 곳에서 접근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패턴은 모든 최소자녀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자녀 유무와 자녀 연령대별로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뚜렷이 알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의 접근성이 공간적으로 제한되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자녀가 어릴수록 접근성 공간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어 남성이나 자녀 없는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만 발생함으로써 도시 여러 지역의 기회들은 접근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을 구성하는데 있어 공간적 축으로 작용하는 의무활동의 장소 위치는 각 개인의 접근성의 공간적 범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의 경우 자녀 유무나 자녀 연령대와는 별 상관없이 집에서부터 17~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직장을 두고 있었다. 반면 여성은 0-3세, 3-6세, 즉 미취학아동을 둔 경우 다른 연령대의 자녀를 둔 여성들에 비해서도, 그리고 배우자인 남성에 비해서 현격히 짧은 거리의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compare and examine gendered accessibility experiences by their parental status and the youngest child's age. Accessibility measures based on time-geographic concepts are calculated through GIS-based geocomputation using US Portland Metro's activity-travel diary datasets. Whether and how much Child affects accessibility experiences by gender is explored in terms of the caring burden by the needs from the youngest child of dual-earner couples. In addition, Gendered accessibility experiences are examined in terms of spatio-temporality of the formation of accessibility in space-time by the age of child.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1) The presence of child reduces in general the level of accessibility. Especially, women with child have the lowest accessibility even if women work part-time more than men do, and thus may have time for more non-work flexible activities.
    (2) The number of child affects the level of accessibility differently between women and men. It does for women but it's not the case for men. As the number of child increases the level of women's accessibility tends to decrease and the gender gap of accessibility also increases.
    (3) The change of accessibility level by the age of youngest child is greater for women than for men, which implies women's accessibility is more sensitive to the age of child than men. It means women are disproportionately shoulder heavier burdens coming from their child then men.
    (4) Women's accessible urban opportunities are spatially restricted to closer to home nearly by half of men's accessible spatial realm. Especially women with young child (0-6 years old) are found to be spatially entrapped regarding the access to urban opportunities.
    (4) Women with younger child have spatial pegs much closer to home than the other groups. Locations where fixed activities are performed and accessibility spaces are constructed strongly determines spatiality of individuals' accessibility. In this regard, distance from home to work (another important spatial peg) is quite important. Couples with child aged 0-3 and 3-6 years have the largest gap in distance from home to work. The shorter work distance is related to women's narrower spatial reach to urban opportunit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이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어떻게 시•공간적으로 제약되는지 그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를 이용하여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양육부담이 어떻게 남녀간 그리고 여성 집단간에 차별화된 도시기회 접근성 경험으로 이어지는가를 살펴보았다. 연구지역은 미국 Oregon 주의 Portland Metro이며 activity-travel diary dataset을 가지고 geocomputation를 통해 시공간적 접근성을 측정하고, 일련의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 유무별 남녀간 접근성 차이를 보여주는데, 자녀를 둔 여성의 접근성이 가장 낮았다. 자녀 유무에 따른 접근성은 남녀 불문하고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가 없는 경우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시간제 근무형태의 비중이 높아 (시간제 남성: 4명(3.3%) 대 시간제 여성: 33명 (26.8%)) 상대적으로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더 많아져 시•공간적 접근성이 더 높아야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 가사나 육아와 같은 가정 내 노동분업의 남녀간 불균형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둘째, 자녀 수가 남녀의 접근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수는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을 제한하는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남성에게는 반드시 그렇지 않았다. 또한 자녀의 수에 따라 여성과 남성의 접근성 수준 간극이 증대되는 패턴을 보였다. 여성은 전반적으로는 자녀수가 많을수록 접근성이 낮아지는 패턴을 보이지만, 남성의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또한 자녀의 수가 많아질수록 남녀간의 접근성의 차이가 점점 더 큰 폭으로 벌어짐을 알 수 있다.
    셋째, 자녀연령대별 접근성의 변화폭이 남녀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일제 남성은 자녀연령대와 별 상관없이 일정한 수준을 보여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성은 전일제와 시간제 모두 자녀연령대별 변화폭이 크게 나타나, 자녀의 연령대가 여성의 접근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수와 더불어, 자녀의 연령대가 (보살핌의 양과 방식이 달라져야 함에 따라) 여성의 접근성에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 또한, 0-3세 유아를 둔 시간제 여성이 전일제 여성보다 오히려 현저히 접근성이 낮게 나타났다. 영•유아 자녀를 둔 시간제 근무 여성은 짧게 근무하는 대신 직접 육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자녀의 연령대별 여성의 도시기회 접근성의 시공간적 구속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녀연령대별 접근성의 시공간적 발생 패턴을 시각화해 본 결과, 남성은 자녀 유무나 자녀의 연령대에 따른 시공간상의 접근성 발생 패턴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시간상으로는 오후 시간대, 그리고 공간상으로는 집근처(0분)에서부터 집에서부터 50여분 떨어진 곳까지 다양한 곳에서 접근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패턴은 모든 최소자녀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자녀 유무와 자녀 연령대별로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뚜렷이 알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의 접근성이 공간적으로 제한되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자녀가 어릴수록 접근성 공간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어 남성이나 자녀 없는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만 발생함으로써 도시 여러 지역의 기회들은 접근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을 구성하는데 있어 공간적 축으로 작용하는 의무활동의 장소 위치는 각 개인의 접근성의 공간적 범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의 경우 자녀 유무나 자녀 연령대와는 별 상관없이 집에서부터 17~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직장을 두고 있었다. 반면 여성은 0-3세, 3-6세, 즉 미취학아동을 둔 경우 다른 연령대의 자녀를 둔 여성들에 비해서도, 그리고 배우자인 남성에 비해서 현격히 짧은 거리의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여성이 처한 사회구조적•공간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봄으로써 양성평등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던진다. 시간지리학 개념에 토대한 접근성 연구는 일상생활이 어떻게 사회적, 공간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는가에 대한 검토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이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 접근성이 아닌, 특정 인구집단의 일상생활의 조건과 특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에 따른 시•공간적 접근성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여성의 도시시설 혹은 직장 기회에의 접근성은 단순히 도시서비스의 공간적 분포나 밀도뿐만 아니라 이의 시간적 분포와 이용가능성, 특히 기혼여성인 경우, 자녀의 육아와 관련된 시설들의 시간적, 공간적 이용 가능성과 시•공간적 선택재량권의 정도에 달려있음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양성평등을 위한 도시사회정책이 보다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내용적, 방법론적 지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집 근처가 아니라 오히려 집에서 멀지만 직장이나 자녀의 육아•교육 시설과는 가까운 도시시설들이 더 접근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성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도시시설이 어디에 위치하여야 할 것인가하는 물음에 대해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자녀의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육아부담이 남녀의 시•공간적 접근성 차이, 그리고 실제 활동 행태 및 공간적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단순히 부모로서의 등질적 집단으로 뭉뚱거려 볼 것이 아니라, 아동발달단계별로 서로 다른 방식의 시•공간적 제약과 이에 따른 차별적 타개책이 요구될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이에 대한 검토는 여성 혹은 부모를 하나의 등질적 집단으로 뭉뚱그려 그 각 부모집단 그리고 각 여성 집단 내부의 차이를 포착하지 못했던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섬세한 연구의 필요성을 요청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각기 다른 연령대별 자녀를 둔 여성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시간적 제약조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이 더 효과적일지, 아니면 공간적 제약조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이 더 효과적일지 평가하고 예측하는 도구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시공간적 접근성, 젠더, 자녀연령, 육아, 접근성, 시간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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