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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시베리아 지역의 원로 고려인 전문가 집단 연구: 고려인 사회 '역할 모델'의 구술 생애사 연구와 영상콘텐츠 제작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우랄․시베리아 지역의 원로 고려인 전문가 집단 연구: 고려인 사회 & #39;역할 모델& #39;의 구술 생애사 연구와 영상콘텐츠 제작 | 2006 년 | 임영상(한국외국어대학교& #40;글로벌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16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12월 2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가로 성공하여 고려인 사회에서 "역할 모델"로 기능하는 원로 고려인들에 대한 구술 및 영상 사료를 통해 고려인 개인의 삶의 모습과 해당지역 고려인 사회의 형성 과정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지역과 대상)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연구 대상 지역을 우랄-시베리아 지역으로 특성화 했다. 이 지역은 고려인 협회의 조직적 활동과 고려인 원로들의 역할 모델로서의 기능이 뚜렷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팀은 우랄·시베리아 지역을 우랄, 서시베리아, 동시베리아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고, 모스크바(이르쿠츠크 출신 인터뷰 대상자 거주지), 예카테린부르크, 첼랴빈스크, 페름, 톰스크, 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바르나울, 크라스노야르스크, 타슈켄트 총 10개 도시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구술 대상자 역시 특성화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팀은 중앙아시아에서 우랄·시베리아 지역으로 이주하여 주로 과학자로 성공한 전문가로서 고려인 사회 내에서 ‘역할 모델’이 되는 70세 전후의 인물들을 선별하였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주로 물리학자, 화학자, 건축학자, 엔지니어 등 과학자들이었다.

    (연구 방법) 본 연구팀은 먼저 구술 및 영상 사료를 수집하였다. 즉 원로 고려인들에 대한 현지 인터뷰를 통해 고려인 개인과 고려인 사회에 대한 각종 사료를 수집하였고, 원로 고려인의 생애사의 측면은 다음의 기준을 토대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인터뷰뿐만 아니라 대상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가족 앨범이나 일기 등 기타 가족에 대한 자료들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본 연구팀은 구술 대상자의 어린 시절에 대한 생각들을 조사함으로써 구술 대상자가 커가면서 가지게 될 새로운 생각들의 단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구술 대상자의 성공 스토리 조사하면서 그 과정에서 그가 소비에트 일원으로서 그리고 소수민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본 연구팀은 페레스트로이카의 큰 혼란 속에서 구술자가 겪은 가치관의 변화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문제를 규명할 수 있었다.
    시베리아-우랄 도시의 고려인 사회의 형성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일정한 방침을 정할 필요가 있었다. 본 연구팀은 구술자가 속했던 초기 고려인 사회의 모습을 조사함으로써 러시아 도시에서 형성된 고려인 사회의 단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구술자가 러시아 도시에 정착한 이후에 구술자를 구심점으로 고려인 사회가 형성된 과정을 조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팀은 현재 우랄․시베리아 도시 고려인 사회의 변화상과 표상이 되는 지도자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연구과정과 결과물) 본 연구팀은 연구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먼저 우랄-시베리아 고려인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여, 해당 지역의 고려인 사회와 고려인 원로들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현지 연구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구술사연구회 김선정 회장을 초청하여 구술사 방법론에 대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실제 구술 작업에 앞서 이론적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 본 연구팀은 전임 연구원과 영상 작업에 능한 보조원이 한 조를 이루어 우랄, 서시베리아, 동시베리아 세 지역에서 현지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구술 자료와 문헌 자료 그리고 기타 영상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본 연구팀은 이렇게 얻은 구술 자료들 가운데 우랄, 서시베리아, 동시베리아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인터뷰를 하나씩 선정하여 녹취를 함으로써 다른 연구자들이 본 연구팀의 성과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고려인 신문인 레닌기치 기자로 활약했던 정상진 옹을 초청하여 초기 고려인 사회의 형성에 대한 생생한 육성을 녹음할 수 있었다. 본 발표 팀은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중간 점검하고 다른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본 연구와 관련된 논문과 함께 연구 팀이 제작한 동영상을 시연하였다. 동영상은 원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김표트르와 강세르게이가 우즈베키스탄의 즈다노프라는 콜호즈로 강제 이주되어 청소년기를 보내고 다시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만나 70년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 영문
  • This project is a research of the old koreans' oral life history in Ural-Siberia.
    This project has 3 aims.
    The first is to acquire the video material of the successful korean professionals who moved from Central Asia to Ural-Siberia in the 1950s and 1960s.
    The second is to survey what kind of success they achieved and how they became role-models in Korean society in the Soviet Union.
    And the third is to study how their vision of world changed through the experience of Perestroika, demolition of the Soviet Union, and encounter of South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전문가로 성공하여 고려인 사회에서 "역할 모델"로 기능하는 원로 고려인들에 대한 구술 및 영상 사료를 통해 잊혀 버릴 고려인 개인의 삶의 모습과 해당지역 고려인 사회의 형성 과정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연구 대상 지역을 우랄-시베리아 지역으로 특성화 했다. 이 지역은 고려인 협회의 조직적 활동과 고려인 원로들의 역할 모델로서의 기능이 뚜렷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팀은 우랄·시베리아 지역을 우랄, 서시베리아, 동시베리아로 크게 세 지역으로 구분하여 모스크바(이르쿠츠크 출신 인터뷰 대상자 거주지), 예카테린부르크, 첼랴빈스크, 페름, 톰스크, 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바르나울, 크라스노야르스크, 타슈켄트 총 10개 도시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구술 대상자 역시 특성화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팀은 중앙아시아에서 우랄·시베리아 지역으로 이주하여 주로 과학자로 성공한 전문가로서 고려인 사회 내에서 ‘역할 모델’이 되는 70세 전후의 인물들을 선별하였다.
    고려인 개인의 삶과 고려인 사회에 대한 유기적 접근이 필요했다. 고려인 개인의 성공 스토리와 그가 고려인 사회의 표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려인 사회 형성의 구심점이 되는 과정을 추적해야 했다.
    본 연구팀은 먼저 구술 및 영상 사료를 수집하였다. 즉 원로 고려인들에 대한 현지 인터뷰를 통해 고려인 개인과 고려인 사회에 대한 각종 사료를 수집하였고, 원로 고려인의 생애사의 측면은 다음의 기준을 토대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① 중앙아시아에서 성장기의 모습(1930년대 말-1950년대 말) - 본 연구팀은 구술자의 어린 시절에 대한 생각들을 조사함으로써 구술자가 커가면서 가지게 될 새로운 생각들의 단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②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의 학업과 성공 (1950년대 말-1980년대 말) - 본 연구팀은 구술자의 성공 스토리 조사하면서 그 과정에서 그가 소비에트 일원으로서 그리고 소수민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③ 소비에트 붕괴 이후 세계관의 변화 (1980년대 말-현재) - 본 연구팀은 페레스트로이카의 큰 혼란 속에서 구술자가 겪은 가치관의 변화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문제를 규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시베리아-우랄 도시의 고려인 사회의 형성과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음의 방침들이 적용되었다.
    ①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들의 상호 유대 - 본 연구팀은 구술자가 속했던 초기 고려인 사회의 모습을 조사함으로써 러시아 도시에서 형성된 고려인 사회의 단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② 우랄-시베리아 도시에서 동족과의 관계 - 본 연구팀은 구술자가 러시아 도시에 정착한 이후에 구술자를 구심점으로 고려인 사회가 형성된 과정을 조명할 수 있었다.
    ③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고려인 사회의 모습 - 본 연구팀은 현재 우랄․시베리아 도시 고려인 사회의 변화상과 표상이 되는 지도자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구술 인터뷰 이외에도 구술자가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각종 영상 자료들과 문헌자료들을 수집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 성과)
    본 연구팀은 연구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먼저 기왕의 연구들과 전화 및 전자메일을 통한 현지와의 접촉으로 우랄-시베리아 고려인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여, 해당 지역의 고려인 사회와 고려인 원로들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현지 연구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랄 및 시베리아 지역의 고려인 사회와 고려인 인맥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연구 수행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그리고 구술사연구회 김선정 회장을 초청하여 구술사 방법론에 대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실제 구술 작업에 앞서 이론적 기반을 갖출 수 있었으며, 이후 체계적인 인터뷰 질문을 위해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통일된 구술 인터뷰 지침을 확정하였다. 본 연구팀은 전임 연구원과 영상 작업에 능한 보조원이 한 조를 이루어 우랄, 서시베리아, 동시베리아 세 지역에서 현지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구술 자료와 문헌 자료 그리고 기타 영상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본 연구팀은 이렇게 얻은 구술 자료들 가운데 우랄 지역의 예카테린부르크의 블라지미르 김, 페름의 비켄지 박, 서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옴스크의 물리학자 유가이클리멘티, 노보시비르스크의 김파벨, 동시베리아 지역에서는 크라스노야르스크의 강세르게이의 인터뷰를 녹취하였다. 이러한 구술 인터뷰를 녹취하는 작업은 본 연구의 신빙성을 확보해 줄 뿐만 아니라 고려인을 연구하는 다른 연구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팀은 고려인 신문인 레닌기치 기자로 활약했던 정상진 옹을 초청하여 초기 고려인 사회의 형성에 대한 생생한 육성을 녹음할 수 있었다. 정상진 옹은 초기 신문 발행에 관련된 고려인 지식인들에 대한 또 다른 구술 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 발표 팀은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중간 점검하고 다른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본 연구와 관련된 논문과 함께 연구 팀이 제작한 동영상을 시연하였다.

    (활용 방안)
    본 연구팀이 확보한 자료들은 이론적으로 도출된 것들이 아니라 현지에서 발로 뛰어 얻어낸 귀중한 정보들이다. 또한 본 연구팀은 단순한 문헌 자료를 모으는 것에서 벗어나 구술 자료는 물론 영상 자료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헌사료, 구술사료, 영상사료를 총합하여 고려인 사회의 형성에서 초기 이주자인 고려인 원로들의 역할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규합하여 논문으로 출간하고, 이를 보충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한다면 초기 해외한인사회의 형성에서 존경받는 개인의 역할을 해명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팀이 얻은 인터뷰와 기타 영상물들을 가지고 고려인 원로의 생애사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우랄-시베리아 현지와 한국에서 교육용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동영상은 우랄, 서시베리아, 동시베리아 각 지역에서 한 편씩 제작할 수 있으며, 이미 동시베리아의 동영상은 절반쯤 제작이 진행된 상태이다. 이러한 동영상은 현지에서 고려인들 자신이 스스로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얻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현지 고려인 사회와 한국을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팀은 연구를 수행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웹상에서 공유하여 연구의 성과를 알리고, 다른 분야에서도 연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고려인 연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축적되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향후 연구들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우랄, 시베리아, 고려인, 구술사, 생애사, 강제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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