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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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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성과확산: 고급지식확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학술성과확산: 고급지식확산 | 2006 년 | 전경옥(숙명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01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중학생을 대상으로 2007년 1월에 겨울방학을 이용한 인권교실을 개설하였다. 연구책임자와 대학원생은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인권교실을 위해 사전에 청소년 인권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전문가회의를 개최하여 인권교실을 준비하였다. 본 인권교실은 모두 2개 중학교(과천 문원중학교, 일산 행신중학교)가 참여하였으며 참여인원은 학교별로 30명 내외였고 학교별로 30시간씩 진행하였다. 인권교실의 취지는 인권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고 인간존중을 내면화하여 생활문화로 확산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은 스스로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통하여 타인 역시 소중하다는 것을 배움으로써 함께 사는 세상의 가치를 존중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교육방법 역시 앉아서 설명을 듣는 진행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상식적이고 막연한 인권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으며 인권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수업은 테마별로 인권에 대한 이해, 전쟁, 장애인, 학교폭력, 인권캠페인, 사이버폭력 6가지로 진행되었다. 시간마다 영상자료와 다양한 문구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수업을 직접 운영해갈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각 모둠별로 지도하였다. 수업이후 평가에서 학생들의 참여로 100% 진행된 인권캠페인과 장애체험을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꼽았으며 이러한 학생들의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인권교실에 임하는 학생들은 모두 진지하게 참여하였으며 기간이 짧은 것을 아쉬워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친구 또는 동생에게 인권교실에 참여하기를 권하고 싶다고 했으며 참여방법을 물어왔다. 학교와 학생 모두 인권교실의 개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보다 지속적인 인권교육이 진행되기를 희망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인권교실의 의의

    1) 학생들은 놀면서도 배운다

    인권교실이 시작했을 때 참여학생들은 진지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늘 장난치고 집중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인권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강제로 주입시킬 수 없는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난만 치는 것 같았던 학생들이 인권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다는 것을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이 장난치고 까불기만 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아이들은 그러는 중에도 조금씩 인권을 체득하고 있었다.

    2) 대학과 참여 중학교의 네트워크

    요즘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도 네트워크를 한다. 인권교실은 함께 할 기회가 없었던 대학과 중학교를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다. 이것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고급지식확산 지원사업에 맞는 결과이다. 참여중학교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기를 희망했고, 이러한 학교간의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고급지식을 확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3) 인권교재개발

    여러 권의 책들이 이미 나와 있지만 실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또한 이번 인권교재는 학생들이 직접 채워가는 노트의 기능을 중심에 두었기 때문에, 스스로 인권노트의 페이지를 채워가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4) 참여교사와 참여 대학원생의 인권교육 경험

    인권을 학교교육의 교과과정으로 편입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중학교에 그러한 교육을 담당할 교사가 있는가 이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있지만 활성화 되지 못하는 것은 직접적인 경험이 부족해서이다. 이번 인권교실은 중학교 교사가 직접 인권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권을 가르치는 경험을 가짐으로써 교사 스스로가 인권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정규 교과과정이 아니더라도 특활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인권을 고민할 수 있는 지속적인 주체가 생긴 것이다. 또한 대학원생들의 중학생의 인권교실에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체험은 이후 인권의 학문적인 발전 뿐 아니라 인권교육의 보편화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2. 인권교실의 활용방안

    1) 인권교실의 상설개설과 이를 위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속적인 지원

    인권교실을 개설했던 2개의 중학교에서 모두 이러한 인권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인력과 재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중학교에서는 개설의지는 있으나 이를 개설하기 위한 재원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는 중학교의 예산의 문제로 보인다. 인권교실을 개설했던 학교에 지속적으로 인권교실이 개설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권교실의 효과가 확대된다면 인권이 정규교과과정으로 편입되는 중요한 지렛대가 될 것이다. 현재 많은 인권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나 상설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상설적인 인권교실 개설을 통해 인권의 학습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과정인지 알려야 할 필요가 있으며 학술진흥재단에서 이러한 취지의 인권교실을 지속적으로 지원은 이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2) 인권교실의 초등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로의 확대

    인권교실의 정규교과 정착을 위해서는 중학교 뿐 아니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의 인권교실 개설도 필요하다.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재를 발판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를 개발하여 시행함으로써 시범적인 인권교실의 운영이 이루어질 것이다.

    3) 겨울방학 정규프로그램으로의 정착

    참여중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인권교실 60시간을 학기중에 개설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회과목의 경우 한학기의 주어진 교과시간이 30시간이므로 인권교실의 60시간이 어려웠던 것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방학중에 시행되는 정규프로그램으로 정착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정규적으로 시행되고 해당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인권교실의 취지를 홍보한다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에 시행된 인권교실도 교사의 선발이 아닌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인권의 취지에 맞는 아이들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프로젝트의 기간상의 한계와 여름방학기간에는 많은 아이들이 휴가와 어학공부로 인해 학교프로그램에조차 아이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학교측의 설명으로 겨울에 이루어졌다.
  • 색인어
  • 인권, 어린이인권, 청소년인권, 인권프로그램, 학교폭력, 장애인, 전쟁, 인권캠페인, 사이버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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