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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공유의 장치로서의 고대 그리스 Epikoinonia 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가치공유의 장치로서의 고대 그리스 Epikoinonia 연구 | 2006 Year | 김은중(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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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035
Year(selected) 200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7년 12월 31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팀의 각 연구원들은 지난 1년간의 개별연구와 공동연구(토론회, 윤독회, 워크숍 etc.) 등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산출하였다.
    1)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등장한 신화와 철학적 사유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양자 사이에는 내용적 구성과 궁극적 지향점에서 부인할 수 없는 연결고리가 존재하며, 특히 신화와 철학 모두 고대 그리스 문화가 추구했던 최상의 가치인 다원성과 개방성, 다양성을 전제로 한 사회 통합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나아가서 신화와 철학적 사유를 매개로 한 의사소통 전반에 관한 그리스인들의 탐구와 숙고는 서양지성사에서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발전시키고, 추상적이면서도 분석적인 담론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였다.
    2)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은 풍자와 역설을 통하여 새로운 소통의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당대 계몽주의 운동이 공동체의 질서를 해체하는 위험성이 있음을 간파하고서, 그것에 대한 비판을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인 소크라테스를 통하여 전개하였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그의 태도가 공정하느냐 공정하지 않으냐 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하지만, 그가 그리고 있는 소크라테스는 개별자 소크라테스라기보다는 계몽주의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모든 소피스트들 또는 지식인들을 총칭하는 상징적인 소크라테스임에 분명하다. 아리스토파네스는 풍자와 역설을 통하여, 새로운 진리인식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그것은 전통사상을 파괴하지 않은 채, 오히려 전통사상에 대한 파괴를 통하여 계몽을 유도하고자 하는 소피스트적 계몽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새로운 진리 인식의 길을 열어 놓는 것이다. 역설과 풍자, 이것이 바로 아리스토파네스가 그의 희극에서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는 소통의 길인 것이다.
    3)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축제는 ‘규범 파괴적인 과잉’이자 동시에 ‘기존 질서의 긍정적인 상승’이라는 상반되는 두 측면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축제는 일상을 벗어난 시·공간에서 행해지며, 축제에서는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개인적인 감정표출이 가능하다. 고달픈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에서 오는 유희와 연관된 자유로운 감정표출의 순간이 축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축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공동체와의 연관성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회‧문화적 행위다. 사회 ‧ 문화적 차원에서 볼 때,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축제는 단순히 규범 파괴적인 탈사회적 현상만이 아니며, 오히려 한 사회의 정치‧경제적 관계를 재생산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4) 그리스 비극이란 기원전 6세기 말에 시작되어 5세기에 아테네에서 가장 활발하게 창작된 문학형식을 말한다. 그리스 비극은 모두 다 평등한 권리를 갖는 아테네 시민들에게 그들이 하나의 공동체에 속하고 있다는 귀속감을 갖도록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속한 공동체의 가치관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국가 차원의 교육을 담당했다. 따라서 비극의 상연은 단순한 연극의 상연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아테네 시민들을 결속시키는 국가적 행사가 되었다. 아테네 시민들은 주체적 자각을 통해 삶의 내용과 공동체적 결정 속에서 개인의 책임이 무엇인지를 배워 나아갔는데, 그 주체적 자각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테네 민주정을 유지하기 위한 교실이었으며, 동시에 서로 다른 주체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삶의 현장이었던 비극이 담당했던 것이다.
    5) 헬레니즘 문화는 세계화된 그리스 문화인 동시에 폴리스의 기반을 벗어난 문화이다. 과거 폴리스에 기반을 가지고 있던 문화는 시민이라는 공동체 및 그 정치와 밀착해 있었다. 이에 반해 세계화된 그리스 문화인 헬레니즘 문화는 폴리스의 시민 생활이나 정치를 초월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헬레니즘 문화는 모든 인간에게 공통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분열을 초래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헬레니즘의 진정한 전파자로 기록될 수 있는 알렉산드로스가 갑자기 죽자 그의 제국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이룩한 동서문화의 융합과 동서교류의 시작은 그 후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 English
  • This research investigated true meaning of epikoinonia which was widely performed by the citizens of polis in Greece from the 8th century to the 4th century BC, and tried to show that it meant coexistence and co-ownership. As a result, (1) communication was argued to originate from philosophical thinking and (2) true meaning of communication was displayed as well. What's more, (3) the research also indicated that Korean society which ran up to the extreme polarization of interest relationship could make real understanding of communication so that it could realize the philosophical proposition of unification rather than oppositeness and disintegration.
    epikoinonia, which was the behavior of true communication and co-ownership of the values in the western history, appeared in the 8th century BC with occurrence of polis. That is to say, epikoinonia was the way of living of polis citizens and the ideology simultaneously. This research regulated ways of Epikononia which started from the age of polis, and investigated the identity between the ideology which epikoinonia pursued and ways of epikoinonia, and further examined the influence of epikoinonia on the western ideological history.
    This research ensured the construction of Humanities research and positive application of applied science through comprehensive research of communication. Historically speaking, rhetoric to language persuading techniques which were the important means of communication proved to be powerful in persuading the audiences in the ancient Greek meetings or legal offense and defence. Comprehensive investigation of the communication became a significant opportunity to develop reasonable world outlook and to form an abstract and analytic communicative culture in the western mentality history. Together with the research result, we could make positive exploration to the co-ownership of the new values and coexistence with others required by the modern society on the basis of reasonable world view which was based upon effective communication and analytic use of the languages.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이 연구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기원전 8세기부터 4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그리스 폴리스의 시민들이 행했던 epikoinonia의 진정한 의미를 천착하고, 그 의미가 공존과 공유임을 밝히고자 시도하였다. 그럼으로써 (1) 커뮤니케이션의 연원이 철학적 사고에 있음을 밝혔고, (2)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의미를 제시하였다. 나아가 (3) 이해관계의 극단적인 대립상태로 치닫는 한국사회가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뜻을 이해함으로써 대립과 해체가 아닌 더 큰 가치로의 통합이라는 철학적 명제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제개념인 epikoinonia는 communication의 어원이 되는 그리스어 추상명사이다. 일반적으로 communication을 두고 의사소통 또는 정보전달이라는 단순한 의미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으나 communico나 epikoinoneo롤 보면 의사소통은 이 단어의 근원적인 의미가 아니며, 그보다는 공존과 공유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곧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의 목적이 공존과 공유에 있는 것이고, 이를 위해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을 하는 것이다.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에 매달리면, 협소한 의미의 communication학 분야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epikoinonia 뜻이 공존과 공유에 있음을 주목하면 철학의 영역이 된다. communicate를 뜻하는 그리스어에는 epikoinoneo 이외에도 여러 단어들이 있으나, epikoinonia는 의사소통(anakoinoo)과 공존과 공유(koinoo)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기원전 8세기경부터 폴리스의 출현과 함께 나타난 epikoinonia는 서양 역사상 최초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치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행위이다. 즉 epikoinonia는 그리스 폴리스의 시민들이 살았던 방법이자 동시에 이념이다. 이 연구에서는 폴리스 시대부터 시작된 epikoinonia의 방법에 대한 규명, epikoinonia가 추구했던 이념의 내용이 epikoinonia의 방법과 어떤 identity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고찰, 나아가 epikoinonia가 서구사상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탐구 등을 진행하였다. 철학에서 출발하는 epikoinonia의 이해만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타파할 수 있으며, 커뮤니케이션학이 개별과학으로 자리잡아버려 철학적 이해가 부족해진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communicate할 수 있다. 제의 시대의 의식, 왕정 시대의 사유 방식, 초기 폴리스 시대의 사유 방식, 그리고 플라톤으로 대표되는 철학 시대의 사유 방식에서 가치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방식은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대내외로 일어나는 투쟁과 통치 질서의 형성 과정에서 신과 천명에 의지하던 초자연의 질서가 인간 자신의 의도와 판단에 의존하는 폴리스의 질서로 이행되었던 것이다. 폴리스의 질서를 창출함에 고대 그리스 철인들은 개별자(또는 특수자)를 포섭 매개하는 보편주의 논리를 도입하였다. 도시의 질서에서 드러나는 보편주의 논리는 가치의 소통과 공유를 통한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폴리스 시대에 추구된 가치는 시민들의 자발성에 기반을 두고 창출된 가치였다.
    이번 연구는 의사소통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하여 인문학적 토대구축과 응용과학이 지니는 적극적인 활용의 측면을 확보하였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커뮤니케이션의 주요수단인 수사학 내지 언어설득기술은 고대 그리스의 대중 집회나 법정공방 등에서 청중을 설득시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으며, 나아가서 의사소통 전반에 대한 탐구와 숙고는 서양지성사에서 이성적인 세계관을 개발하고 추상적이면서 분석적인 담론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연구 성과와 더불어, 효율적인 의사소통 및 언어의 분석적 사용에 기초해서 형성된 합리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사회가 요청하는 새로운 가치공유와 타자와의 공존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1. 연구결과
    사람들 사이의 적극적인 관계형성을 가능토록 하는 의사소통과 이에 기초한 가치공유는 사실상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지만, 이와 같은 인류역사의 핵심적인 문화현상을 학술적 대상으로 고찰하는 작업은 심지어 인문학 내부에서조차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고대 그리스 문화가 추구했던 최상의 가치인 다원성과 개방성, 나아가서 다양성을 전제로 한 사회 통합 기능이 어떤 경로와 과정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수행되었는지 검토하였다. 나아가서 본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서로간의 차이를 극단적으로 강조하면서도 결국은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모범적으로 실천한 바 있듯이, 시민들의 평등하고 개방적인 의견 교류와 이에 기초한 가치공유를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의식 확보 내지는, 적어도 한 사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바람직한 가치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 연구는 한편으로 의사소통과 가치공유의 근원과 본질을 사회 ․ 문화철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학이나 신문방송학과 철학의 접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다른 한편 이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오늘날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최상의 윤리적 태도인 "타자와의 공존"은 자율적인 의사소통에 기초해서 형성된 고대 그리스인들의 다원적 세계관이 모범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계층 ․ 세대 사이의의 갈등과 반목의 원인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검토하도록 하였으며,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적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1) 학문적 기여 - 이 연구는 고대 그리스사회에서 전개된 다양한 유형의 의사소통수단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또한 서로 연결되며, 궁극적으로는 이 과정에 기초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는 점을 심층적으로 고찰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의사소통과 이에 기초한 가치공유 개념을 커뮤니케이션학이나 신문방송학이 아닌 사회 ․ 문화철학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로 평가될 수 있다. 즉 의사소통에 관한 개별적 연구에 철학적인 틀을 거시적인 차원에서 제공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의 시원과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능하게 만든다.
    2) 사회적 기여 - 이 연구는 고대 그리스사회에서 의사소통 수단들의 전개양상과 이들의 궁극적 지향점과 가치에 대한 역사적 탐구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우리는 이와 같은 연구 성과가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고찰하였다. 현대사회에서 관심과 이익의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나 제 집단들 간의 긴장관계는 과거처럼 단순히 한쪽의 일방적인 억압이나 무조건적인 양보를 통해서 해결될 수 없다. 인류의 미래는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그 가운데 공존을 모색함으로써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전제는 바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에 기초한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이를 통한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본 연구는,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원활한 의사전달방식의 부재로 인해서 현재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문학적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서 우리가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문명공존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 활용방안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제 국내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강의나 신문방송학 강좌에서도 의사소통의 근원과 본질 그리고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연구팀 구성원들은 이번 공동연구의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한편으로 강의와 학생지도 등에 직접 반영하게 될 것이며, 다른 한편 유사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Index terms
  • 커뮤니케이션, 에피코이노니아, 대화, 토론, 변증법, 수사학, 의사소통, 제의, 축제, 비극, 희극, 음유시인, 서사시, 문자, 공존, 공유, 통합, 정보, 고대, 그리스, 동아시아, 폴리스, 민회, 평의회, 법원, 아고라, 성소, 극장, 김나지움, 페이시스트라토스, 관계, 관계적 인간, 경쟁, 절대왕정, 왕, 권위, 중장보병, 귀족, 평민, 상동관계, 상호 교환적 단위, 군인, 민회, 연설, 민주주의, 공적 사회, 이질성, 동일성, 기준, 가치, 방법, 이념, 공동체, 개별자, 보편주의, 개성표현, 상호이해, 타협, 관용, 다원주의, 호메로스, 헤시오도스, 아리스토파네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헬레니즘, 알렉산더, 스토아, 에피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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