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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인문학을 위한 번역의 비평적·이론적 탐구 -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번역인문학을 위한 번역의 비평적·이론적 탐구 -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 - | 2006 년 | 전성기(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79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12월 0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팀은 기존의 번역비평이 원전에의 충실성’과 ‘번역문의 가독성’에 근거한 오류지적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까닭에 번역담론에 관한 포괄적인 이론화 작업과 함께 번역서에 관한 엄정하면서도 생산적인 번역비평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서 보편적 기준, 합리적 원칙 및 객관적 분석 방법을 지닌 비평적․이론적 탐구의 체계화를 시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에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의 관점에 따른 의식적이고 방법적인 번역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토대로 번역 비평의 전범을 제시하여 번역에 대한 비평의식을 앙양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과 분석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이론적 측면에서는 인문학 번역을 위한 번역문법의 필요성을 고찰하였고, 고전철학 번역에서의 오류 층위를 제시하였다. 분석적 고찰에서는 학교문법에 의지한 번역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고전 문학의 고유한 글쓰기 방식을 번역에 반영할 필요성을 논하였으며, 번역 오류가 서양 문학의 유입에 끼친 영향을 고찰할 뿐만 아니라 소설번역에서 시간 표현 재현에 대한 번역자의 관점을 심도 있게 연구하였다. 본 연구진의 연구결과는 기존의 다양한 번역이론을 메타비평적 관점에서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재평가함으로써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평가기준에 근거한 번역비평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영문
  • Since existing translation criticism mainly focus on the 'faithfulness' of the translation to the original text or on the 'readability' of the translation text, merely emphasizing the mistranslated part of the text, the present research project, feeling the need of a translation criticism more rigorous and productive along with a solid theoretical basis, has been working on a systematic exploration, both critical and theoretical, of a scientific analysis methodology, with rational and universal principles, for translation criticism. Thus we have developed a methodological translation theory according to the three following concepts: a 'translation grammar', 'translation hermeneutics', and 'translation rhetoric'. We aim at enlarging the critical consciousness on translation by giving concrete and vivid examples of translation criticism using this methodological theory. This research project is divided in two parts, theoretical and analytical. On the theoretical side, we have felt the need of a translation grammar in human sciences translations, especially while reviewing the mistranslated parts of ancient philosophical texts. On the analytic level, we have demonstrated the problems and limits of a translation using just school grammar and discussed the necessity for the translation to reflect the specificity of the writing techniques in classical literary texts. We have also taken into consideration not only the influence of mistranslation in the reception of Western literature but also the translator's point of view in his attempts to translate accurately the various temporal expressions and tenses. The results of the present research project will hopefully open a new era to translation criticism, emphasizing on more general and all embracing criteria than those of the existing translation theories, by analyzing these theories in a metacritical overall point of view.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번역에 대한 우리 지식 사회의 관심이 높고, 번역이 학문과 문화의 발전에 끼친 영향력이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학문적 업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번역 인문서의 출간을 바라는 여러 층위의 노력은 아직 충분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 오래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본 연구진은 번역 작업 자체를 기술의 차원이 아닌 인문학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파악했으며, 이를 위해 번역담론에 관한 포괄적인 이론화 작업과 함께 번역서에 관한 엄정하면서도 생산적인 번역비평을 포함하는 번역인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기존의 번역에 대한 평가와 비평이 ‘원전에의 충실성’과 ‘번역문의 가독성’에 근거한 오류지적에 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 기준, 합리적 원칙 및 객관적 분석 방법을 지닌 비평적·이론적 탐구의 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본 연구의 동기가 되었다. 이에 번역이 제기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진은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의 관점에 따라 의식적이고 방법적인 번역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토대로 번역 비평의 전범을 제시함으로써 번역에 대한 비평의식을 앙양하고자 했다. 즉, 기존 번역비평에서 다루지 않았거나 부분적으로만 다루었던 번역문법-번역해석학-번역수사학을 동시에 아우르면서 총괄적인 번역인문학의 토대를 마련하여 번역에 대한 실제적 고찰을 인문학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고 했다. 본 연구진의 <번역인문학을 위한 번역의 비평적·이론적 탐구 -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은 이론과 분석의 두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론적 측면을 다룬 <인문학번역과 번역문법>에서는 인문학 번역을 위한 번역문법의 필요성을 고찰하였고, <존재론적 번역비평과 시>에서는 고전철학 번역에서의 오류 층위를 제시하였다. 분석적 고찰을 시도한 4편의 논문 중 <번역의 실패-한국 현대시 번역의 문제점>에서는 학교문법에 의지한 번역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몽테뉴 󰡔에세󰡕의 글쓰기와 번역>에서는 고전 문학의 고유한 글쓰기 방식을 번역에 반영할 필요성을 논하였으며, <새로 발굴된 박용철 번역 원고의 번역문법적 분석>에서는 번역 오류가 서양 문학의 유입에 끼친 영향을 연구했으며, <소설 번역에 나타나는 시간과 시제의 문제>는 시간 표현 재현에 대한 번역자의 관점을 고찰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창의주제연구)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수행한 <번역인문학을 위한 번역의 비평적·이론적 탐구 -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과제번호 KRF-2006-321-A00079)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본 연구진은 학교문법의 차원이 아닌 텍스트의 해석과 이해의 차원에서 문법오류의 원인을 규명하고 층위별로 유형화하기 위한 ‘번역문법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2. 기존의 다양한 번역이론을 해석학과 수사학의 틀 속에 수용하고 그것을 실제 비평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심화된 ‘번역비평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3. 번역문법은 출발어 텍스트의 의미 분석에서부터 이 의미를 도착어 텍스트로 재현하는 과정 전체에 관여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4. 번역의 일차적 과제는 포착 가능한 ‘모든 변별적 의미들’을 분석한 후, 이를 적절한 도착어로 재현하는 것이며, 의미해석과정인 번역이 어휘의 사전적 의미뿐만 아니라 행간 사이에 숨겨져 있는 의미나 전후 맥락에서 파생되는 이차적 의미에 대한 제대로된 파악을 요구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5. 원문의 의미 해석은 출발텍스트 저자가 의도한 의미와 도착텍스트 독자의 수용 의미사이에 놓인 ‘거리’를 판단하여 역자가 도착어로 제시하는 일종의 복잡한 ‘협상’ 행위로서, 이 과정을 번역자가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번역비평의 관건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6. 가독성과 충실성의 기준에서 벗어난 제대로 된 번역비평을 위해서는 해석학적 번역 태도에 수사학적 상황론(kairos)이나 수사적 맥락, 혹은 적합성(decorum) 이론, 의사결정론 등에 근거한 수사학적 번역이론 및 글쓰기 이론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의 결과들을 통해 본 연구진은 인문학 번역이란 단순히 정보나 객관적인 사실을 다른 언어 체계로 옮기는 기계적인 작업이 아니라 출발텍스트 속에 내포된, 혹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 이해를 전제로 하며, 바로 이점에서 번역이 인문학의 출발점이자 연장선이 되는 이유임을 재확인하였다. 이런 연구의 결과는 기존의 다양한 번역이론을 메타비평적 관점에서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재평가함으로써 새로운 메타번역론의 형성을 위한 토대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가독성과 원전중심의 오류비평이라는 이분법적 기준을 넘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평가기준에 대해 고찰의 토대가 됨으로써 번역비평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색인어
  • 번역인문학, 번역문법, 번역해석학, 번역수사학, 번역의식, 번역평가, 번역비평, 번역이론, 학교문법, 번역학, 번역윤리, 오류층위, 출발어, 도착어, 변별적 의미, 가독성, 협상, 문체, 적합성, 충실성, 오역, 곡해, 무의미, 제문론, 대조분석, 맥락의미, 문자번역, 수사적 상황, 기능주의, 시제, 재현, 등가, 글쓰기, 담론, 텍스트, 상호주관성, 보들레르, 릴케, 박용철, 신경숙, 가다머, 몽테뉴, 노자, 메이에르, 슐라이어마허, 하이데거, 시적 자아, 메쇼닉, 벤야민, 본느푸아,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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