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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구축을 통한 인지인류학적 연구방법의 개발 -새만금지역의 문화생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온톨로지 구축을 통한 인지인류학적 연구방법의 개발 -새만금지역의 문화생태 연구- | 2006 년 | 함한희(전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12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12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사라져가는 공간인 새만금지역과 인간생활세계에 대한 인류학의 사명을 다하기 위함이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의 결과 나타나는 생태환경과 주민들의 생활세계의 변화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변화와 사회와 문화에 대한 세밀한 기록에 우선 순위를 두고자 하였다. 그리고 시간적 과정 및 공간적 범위를 확장하여서 시기에 따른 변화 추적과 주제별 탐색 등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둘째는 컴퓨터의 정보기술을 이용하여서 새만금 생태계의 변화 및 사회와 문화적 현상을 다층적이고도 다변적인 온톨로지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는 인지인류학적 연구방법의 개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인지인류학은 끊임없이 과학적 연구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초기 인지인류학은 친족용어, 식물명, 질병명 등의 단순한 용어를 통해서 민족의미론(Semantics)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론연구가 한계에 다다르자 1970년ㆍ80년대 좀 더 높은 차원의 지식구조(Knowledge Structures)를 탐구하는데 주목하였다. 그 무렵 컴퓨터공학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확산되자 인지인류학도 활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 지식구조 및 민속용어분석을 통해서 민속과학(Ethnoscience)의 체계를 세울 수 있었다. 1990년대부터 컴퓨터 기술과의 접목이 적극적으로 시도되었다. 그 결과 고차원적인 담론분석(Discourse Analysis)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정보사회의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인지인류학은 커다란 전기(轉機)를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인지인류학적 연구방법이 거쳐 온 단계들, 즉 의미론→지식구조→모델과 조직(Models and Systems)→담론분석도 이제는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정보공학의 기술이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새만금 지역의 주민들의 구술생애사를 수집해서 용어를 분류하여 분류체계를 작성하고, 유사한 내용들을 주제별로 클러스터링한다. 그 작업을 바탕으로 민속지식구조를 밝힐 수 있다. 나아가서 구술생애사를 통해서 서사구조와 내용분석의 차원으로까지 올라설 수 있다.
    셋째로는 학제적 연구를 통해서 새만금학의 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공동연구팀은 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연구를 통학적(uni-disciplinary)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인류학자는 문화영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며, 지역생태 전문가는 조류, 해산물류, 바다 및 갯벌을 포함한 습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컴퓨터공학자는 조사자료를 컴퓨터로 저장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이 세 분야가 하나로 통합되어서 새만금의 문화생태 온톨로지를 구축하였고, 앞으로 새로운 ‘새만금학’이 세워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 영문
  • The purposes of this research are of threefold. First, the research is to fulf the Saemangeum Research Team has conducted its research on the disappearance of the inhabitants' living spaces and their culture in the region of Saemangeum. Saemangum Reclamation Project started in 1991 has adversely affected the fishermen in the affected area. They are believed to have suffered various hardships. The most acute problem is the decline in marine resources that threatens the fishermen’s very livelihood. There have been large-scale changes in the coastal area of Saemangeum. Mudflat, Getbol, have turned into desert and migratory birds flying into the area have died due to a food shortage. In addition, the people in the region are unable to come up alternative ways to make a living. The researchers in the team are aware of and the potential changes that Saemangeum Project will bring into the area in the near future. This has driven the team to record such changes in the area. These changes are the reason that we must continue to record the daily history in this area.
    Second, we have established Saemangeum ontology system in order to understand social and cultural changes in Saemanguem area by using computer information technologies. The formation of ontology system is closely related to the research method of cognitive anthropology which has developed its methodology in collaboration with science since 1950s. The earlier stage of cognitive anthropology focused on the study of kinship terminology, names of plants and diseases. This approach resulted in a rather simplified folk semantics. As time went by, in 1970ㆍ80's a higher stage of knowledge structures was studied. By that time, computer science using high technologies started to develop computer intelligence. A group of anthroplogists who are interested in cognatic analysis have been studying ethnoscience by analyzing knowledge structure and folk-terms with the use of computer technologies in western countries. Drawing upon the new trend, we try to establish a creative methodology in the analysis of ethnoscience. First, we have successfully developed Saemanguem Digital Archives (SMDA). In SMDA, four different types of primary data about Saemangeum are accumulated and analyzed. We have been collecting precious audio-visual, image, sound and written documents by interviewing people in Saemangeum region. This work has been possible through the innovations of digital technology.
    The significance of our research lies in the urgent need to gather information about the area and people of Saemangeum since those have rapidly disappeared because of Saemangeum Reclamation Development Project. Furthermore, our interdisciplinary study has established Saemangeum ontology in order to analysis of culture and ecology of this a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이하 새만금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태환경과 인간생활세계의 변화에 대한 자료수집 및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서 문화인류학자와 컴퓨터공학자가 학제간 공동연구팀을 만들어서 자료를 수집하고, 새로운 문화분석 방법을 창안하여 새만금사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개년 과제이며 지금까지 다음과 같은 성과물을 내었다. (1) 새만금사업의 영향아래 있는 마을에 대한 주민생활세계에 대한 현지조사를 하였다. 특히 조사의 어려움이 있었던 도서지역까지를 포함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의 내용은 과거의 문화를 추적하는 일과, 현재생활세계에 대한 세밀한 기록과 생태 및 사회적 변화를 기록하였다. 부안에서부터 군산지역의 해안가 마을 및 섬지역의 각 마을에서 주민들의 생활문화, 민속지식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각 마을마다 독특한 생계양식-각종 어장과 양식업-의 특성을 추적하였다. 특히 고령층의 어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전통적인 어업과 새만금사업 이후 변화하기 시작한 생계양식을 기록한 것이다. (2)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컴퓨터의 정보기술을 이용하여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다층적이고도 다변적 온톨로지를 구축하여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마침내는 구현하였다. 이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 (3) 학계와 사회발전에 기여할만한 성과물은 본 공동연구팀이 구축한 홈페이지(www.smg21.org)와 디지털아카이브이다. 연구책임자와 보조연구원들이 수집한 현지조사자료-녹음된 구술자료, 사진, 동영상, 문서자료-가 잘 정리되어서 디지털아카이브에 축적되어 있다. 연구와 활용을 위해서 필수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특히 새만금지역의 문화생태관련 자료를 상당량 확보하였다. (4) 본 연구팀에서는 이렇게 축적된 자료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자료에 대한 해석과 새로운 문화패턴을 찾는 일에 몰두하여 왔다. 곧 사라질 위기에 놓은 새만금지역 사람, 생물, 환경을 통해서 이 지역의 전통지식(traditional knowledge), 민속지식(folk knowledge), 또는 지역지식 (local knowledge)의 온톨로지를 구축해 놓는 일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학문과 사회발전에 대한 기여 및 활용방안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라지는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여 왔으므로 그 자체로서 연구의 필요성과 가치가 매우 높다. 다시 말해서 새만금 지역의 마을들이 곧 사라질 운명에 놓여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수집되는 현지조사는 소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현재의 자연생태계와 인간의 생활세계를 자세하게 기록해 두는 것만으로도 학계에 공헌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인류학과 컴퓨터공학의 학제간의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인지인류학적 연구방법을 개발하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인지인류학적 연구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의 컴퓨터공학이 초고속 성장을 했고, 외국과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선진적인 정보기술을 이용해서 인류학도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발시킬 수 있다는 판단아래서 새로운 분석방법을 모색해보았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새만금지역의 온톨로지의 구축이다. 새로운 방법으로 이 지역의 생태환경과 문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타당성과 신뢰성이 높은 지식을 창출하게 되었다. 교육적인 효과도 높다고 본다. 본 연구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적이고 선도적인 연구이므로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지도를 위해서도 소중하게 활용하였다. 이들을 현지조사에 투입되어서 인류학적 연구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분석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는 두 학문의 연계전공의 개설도 고려해 보고자 한다. 연구보조원인 대학원생들이 보조적인 일을 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연구 활동에도 주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현지조사라는 실제 경험에서 얻은 자료와 컴퓨터를 이용한 들을 각자의 학위논문이나 졸업논문의 자료로서 활용하도록 이끌어주었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새만금학이 정립되고 관련 성과물을 학자와 학생들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마을 조사자료 가운데 구술생애사, 사진과 영상물들을 디지털아카이브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라도 손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디지털작업을 통해서 소중한 자료의 공공성을 높여서 소외계층이나 평생교육에 목말라하는 일반시민들이 간단히 인터넷에 접속해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국내에서는 가장 앞선 기술과 방법을 소유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 색인어
  • 새만금간척개발사업, 온톨로지, 문화생태의 변화, 민속지식, 용어네크워크, 내용분석, 의미분석, 정보검색,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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