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전체 연구 결과 및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양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 간의 대립적이고 단절적인 현행 연구가 갖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 간의 상호 소통과 대화를 통해, 근, 현대 사상을 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파악할 ...
본 연구의 전체 연구 결과 및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양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 간의 대립적이고 단절적인 현행 연구가 갖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 간의 상호 소통과 대화를 통해, 근, 현대 사상을 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나온 사회 정치 철학적 함의와 문화 철학적, 역사 문화적 의미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현대 사회에 입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셋째, 기억, 욕망, 생명을 통한 창조적인 삶의 모델을 추구하고자 한 본 연구는 기존의 정형화되고 폐쇄적인 정체성의 모델을 타파하고, 현대 사회의 개성있는 되기의 독특한 인간형의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넷째, 본 연구의 학제적 연구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문학, 정신분석학, 현대 과학의 성과를 철학의 영역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역으로 문학, 역사, 정신분석학 등의 영역에 본 연구 성과를 제공하여 현대 학문에서 탈학제적인 철학적 의미를 심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의 모형과 다양한 삶의 패턴을 개발하는데 본 연구 결과는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미감적이고 감성적인 인간형,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인간형, 다양한 개성들을 창의적으로 살릴 수 있는 창조적인 인간형 등을 개발할 수 있다. 둘째, 현대 사회의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부가 가치의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할 때, 본 연구 결과는 이에 부응하여 문화적 콘텐츠의 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대학 내에 문화학 연계 전공을 염두에 두어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할 경우,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간의 교차적인 영역과 공약수를 추출한 상호 학제적 내용을 개발하여 다양한 커리큘럼에 적용할 수 있다.
헤겔의 기억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문화철학적이고 문학철학적 접근 방법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의미를 되살릴 수 있다. 그래서 헤겔의 기억론에 대한 현대적인 변용은 ‘기억으로서의 역사’와 집단 기억의 문제, 그리고 기억의 문화사에에 적용된다. 들뢰즈의 기억론은 현대 문학적 변용의 가능성을 충분히 갖는다. 들뢰즈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프루스트와 기호들]을 통해 창조적인 삶, 시간의 의미를 드러내며, ‘비자발적인 기억’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적 주체를 새롭게 해석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결국 들뢰즈는 기억론을 통해 현대 문학에서의 글쓰기 문제 및 복수적 주체의 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자 한다. 욕망에 대한 헤겔과 들뢰즈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추출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욕망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응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욕망 담론에서 보다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차원으로 심화시키는 주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에 따라 문학, 예술, 심리학, 영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논의된 욕망 담론을 보다 근본적인 인문학적, 철학적 논의와 연계시킬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의 미래 삶을 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본 연구의 연구 결과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문화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생명 문제에 대한 헤겔과 들뢰즈의 형이상학적 연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생명 문제를 과학적이고 분과학문적인 수준에서 한 단계 이끌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통찰력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즉 생명에 대한 논의를 보다 존재론적이고 윤리학적인 성찰의 지평으로 확대 심화시킬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철학과 개별 자연과학과의 의미있는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나아가 생명의 문제는 현대 사회의 주요 위기로 지적되고 있는 환경 문제와 생태론적 논의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생명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한 본 연구 결과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개념의 근원을 생명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연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