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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활자본 소설에 나타난 가정 담론의 대중 미학적 원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구활자본 소설에 나타난 가정 담론의 대중 미학적 원리 | 200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현주(명지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79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은 1900년대와 마찬가지로 근대적 가치를 표방하는 계몽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통속성을 주요한 소설적 원리로 취택하여 전(前) 시대에 비해 다양한 ‘가정 담론’을 재현하고 있다. 이 시기 신소설은 적극적으로 계몽을 표방하는 듯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통속성을 통해 근대적 계몽의 가치와 전대 윤리관의 가치의 타협적 균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대중 미학적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 신소설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분리에 처한 개개인의 주관적 반응과 근대로의 변화에서 오는 개개인들의 일상적인 충돌과 혼돈의 양상을 통속성을 통해 상호 이질적인 요소들을 통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1910년대 소설의 지형도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소설뿐만 아니라, 구소설, 신/구소설의 양식으로 다양하게 발간되고 회자되었던 구활자본 소설 모두를 텍스트로 삼아야 한다. 또한 대중 미학의 핵심적인 원리인 통속성을 당대 소설의 특수성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근대적/전근대적 가치와 인식이 대중 개개인의 감정 구조 속에 중층적으로 혼재하여 충돌하는 가운데서도 특정한 가치 지향을 한다는 원리와 통속성의 대중 미학적 원리의 유사성을 발견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는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에 나타난 ‘가정 담론’을 대중미학적 원리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소설적 상상력과 현실적 상상력이 어떻게 충돌하고 특정한 가치로 나아가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 영문
  • The former printed novels in the 1910 s have educative characteristics that stand for modern values just like the ones in the 1900‘s, but they select conventionality as a chief principle for writing novels that they reproduce comparably more diverse ‘family discourse’ than in the former period. Although the new-style novels of that period seem to pursue educative values actively, they actually adopt principles of public aesthetics because they ultimately grope for the compromising balance between the modern educative values and the values of the former ethnic view through conventionality. The new-style novels unify mutually exclusive elements, that is, the subjective responses of each individual got faced with the division of the public sector from the private one and the aspects of an individual‘s ordinary conflict and confusion in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age, through conventionality. Therefore, in order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novels in the 1910’s on the whole, it is necessary to regard as text all the new-style novels, old-style novels, and former printed novels in both new and old styles published and circulated in various ways. Moreover, it is needed to recognize conventionality, the core principle of public aesthetics, as a particularity of the novels of that period. This is because similarity between the principle that both modern and premodern values and perception are mixed in an each public individual‘s emotional structure forming several layers and conflict with each other, but they still pursue certain values, and the principle of conventionality in the view of public aesthetics can be found. Accordingly, this article intends to consider how novelistic imagination and realistic imagination conflict with each other and move toward a certain value by understanding the ‘family discourse’ that appears in the former printed novels of the 1910‘s through principles of public aesthetic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은 1900년대와 마찬가지로 근대적 가치를 표방하는 계몽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통속성을 주요한 소설적 원리로 취택하여 전(前) 시대에 비해 다양한 ‘가정 담론’을 재현하고 있다. 이 시기 신소설은 적극적으로 계몽을 표방하는 듯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통속성을 통해 근대적 계몽의 가치와 전대 윤리관의 가치의 타협적 균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대중 미학적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 신소설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분리에 처한 개개인의 주관적 반응과 근대로의 변화에서 오는 개개인들의 일상적인 충돌과 혼돈의 양상을 통속성을 통해 상호 이질적인 요소들을 통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1910년대 소설의 지형도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소설뿐만 아니라, 구소설, 신/구소설의 양식으로 다양하게 발간되고 회자되었던 구활자본 소설 모두를 텍스트로 삼아야 한다. 또한 대중 미학의 핵심적인 원리인 통속성을 당대 소설의 특수성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근대적/전근대적 가치와 인식이 대중 개개인의 감정 구조 속에 중층적으로 혼재하여 충돌하는 가운데서도 특정한 가치 지향을 한다는 원리와 통속성의 대중 미학적 원리의 유사성을 발견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는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에 나타난 ‘가정 담론’을 대중미학적 원리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소설적 상상력과 현실적 상상력이 어떻게 충돌하고 특정한 가치로 나아가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수는 ‘가정 담론’이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에서 지니는 특수한 의미를 살펴보고, 이것과 대중 미학적 원리의 상관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 연수는 1910년대를 당대의 독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소통되고 지속적으로 읽혀졌던 작품들이 존재했던 문화적 장으로 이해하고 이 장에서 소통되었던 소설을 ‘가정 담론’과 대중 미학적 원리이라는 방법틀로 분석함으로써,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 시기 소설의 전체상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 시기 소설이 당대 독자나 작가의 욕망의 표현이자 당대적 삶에 대한 재현의 서사이므로, 본 연수는 당대 독자 내지 작가들의 당대적 삶과 욕망이 통속성의 원리를 매개로 해서 새로이 탄생한 가정과 일상에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따라서 본 연수는 본 연수의 결과 국어국문학 분야에서는
    첫째,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 자료가 더 광범위에게 수집 정리할 필요성뿐만 아니라 이의 데이터베이스화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다. 이 시기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정리 및 발굴된 자료의 데이터 베이스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둘째, 자료를 용이하게 접근하게 하기 위해서는 현대문법이나 한글로 전환한 자료집의 발간이 필수적으로 요청될 것이다. 이 시기 자료는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기에 자료 접근의 어려움이 있다. 셋째, 고소설과 신소설을 포괄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기 때문에 1910년대 구활자본 소설에 대한 후속 연구가 계속 나올 것이다. 넷째, 대중문학의 창작배경 및 연구를 위한 이해의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수 결과가 대중소설을 본격문학의 미학적 원리로 보던 연구 방법론과는 다른 시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문학의 측면에서 본다면 첫째, 1910년대 소설의 지형도를 편협한 발전사관에서 벗어나 미시사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근대로 향한 격동기에 전통과 계몽적 기획이 서로 혼재하며 충돌하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 준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1910년대 소설의 다층성과 특성을 파악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될 것이기에 학문적 기여도가 높을 것이다. 셋째, 1910년대 작가층, 유통자의 인식, 수용자의 층위, 그들의 에피스테메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층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재평가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문화사적 의의도 있을 것이다. 넷째, 지금까지 한국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학문적 소외 영역인 대중소설의 기원을 1910년대 소설에서 찾음으로써, 대중문학 나아가 한국문학의 층위를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째, 대중문학에 대한 문학사적 ․ 이론적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통속성을 포함한 대중미학에 대한 논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에 현대문학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더욱이 본 연수는 고전문학과의 관계에서 고찰해 볼 때, 1910년대 구활자본 고소설과 신작/구작 고소설은 시기적으로는 근대 이후에 생산된 것이면서도 고전문학 분과에서만, 1910년대 구활자본 신소설은 현대분과에서만 다루어왔다. 그 결과 이 시대 소설 양식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는 현대문학과 고전문학 분과 어디에서도 본격적으로 시도된 바가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수는 기존 현대문학과 고전문학 분과 간의 경계를 넘어 학문적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구활자본 소설, 가정 담론, 대중미학적 원리, 근대, 계몽, 통속성, 충돌, 혼돈, 가치, 인식, 감정구조, 1910년대, 공적 영역, 사적 영역,일상, 소설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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