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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편에서 “좋은 것”(善)의 이데아와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一者) 사이의 관계에 관하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플라톤의 『국가』편에서 “좋은 것”& #40;善& #41;의 이데아와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 #40;一者& #41; 사이의 관계에 관하여 | 200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양태범(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38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 필자는 『국가』편에서 "좋은 것"(善)의 이데아와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一者)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이 문제는 신플라톤주의에 의해 잘 알려진 주제이다. 신플라톤주의는 『파르메니데스』편 제1가정에서 "하나이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는 "하나인 것"을 『국가』편 6권에서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선"다고 하는 "좋은 것"과 동일시한다. 이유는 양자가 동일한 신이라는 것이다. 이때 신플라톤주의는 "하나인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있지 않다"는 제1가정의 결론을 태양의 비유에서 좋은 것의 이데아와 마찬가지로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선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그러나 제1가정에서 "하나인 것은 하나도 아니고 있지도 않다"는 결론은 그런 의미에서 해석되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하나인 것"은 술어 "하나"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의미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도 있지 않는" 것이라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인 것"과 "좋은 것"은 동일한 신이기 때문에 동일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미에서 상이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단지 상이하다는 것을 밝히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관계해서 어떻게 『국가』편에서 좋은 것의 이데아가 이해될 수 있으며,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 어떻게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이 이해될 수 있는지를 밝힌 다음에, 양자가 어떻게 서로 관계 맺는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태양의 비유는 『국가』편에서 처음이 아니라 이데아론의 성립과정을 보고하는 『파이돈』편에서 이미 일식의 비유로 나타났다. 『파이돈』편에 따르면 이데아란 "있는 것들"을 "로고스들 안에서" 비추어 보아 보인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이때 일식의 비유에서 태양과 비유되는 것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편에서 "좋은" 것은 "있는" 것이다. "좋은" 것이 인식과 있음과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이유도 그것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며,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서는 이유도 그것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것이 "좋은" 것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데아론의 견지에서 "있는" 것이 존재를 규정하면서도 넘어서는 것으로 모든 존재에게 "추구되어야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여전히 "이데아"라고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데아론의 견지에서 하나의 이데아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반면 『파르메니데스』편에서 "그것이 하나라면", "하나인 것은 하나도 아니고 있지도 않다"는 결론은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중기 이데아론에서 이데아란 그 자신 자기 자신에 따라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이데아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에 대한 "규정"이 이데아의 조건으로 되어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조건의 견지에서 이데아론을 비판한다. 그런데 이 조건의 견지에서 볼 때, 이데아는 최소한 그와 같은 조건의 견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로부터 "하나인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있지 않다"는 결론이 성립한다. "좋은 것"에 대한 "하나인 것"의 관계는 "있는 것"에 대한 그것의 "조건"의 관계와 같다. 이 관계가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명되는 곳은 제1가정에서가 아니라 차라리 제2가정 내지는 제3가정에서이다. 필자는 그 관계를 『소피스테스』편에 근거하여 해석하고자 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treats the relation between the Good in the Republic and the One in the Parmenides of Plato. It has become a well-known issue by the Neo-Platonism. The Good goes beyond the essence in dignity and power according to Plato in the Republic VI. On the contrary, the One is neither one nor is if it is one as Plato concludes in the first hypothesis of the Parmenides. The Neoplatonists however regard the Good and the One as identical because they think that they are both the same God. They interpret the conclusion that the One is not in any way, in the sense that it goes beyond the essence just like the Good in the Republic in the Metaphor of the Sun. But it cannot be interpreted in such a sense, but in a sense, that the thing that is one is neither the predicate 'one' nor the thing that is. Therefore, the One and the Good are not the same, as they are the same God, but different in a different sense. But the point is not to explain the difference, but how they are related to each other. For this purpose the study shows firstly, how the Idea of the Good in the Republic can be understood in relation to the theory of Ideas in the Phaedo, then how the One in the Parmenides can be understood in relation to the critique on the theory of Ideas in the middle Plato, at last how they are related to each other. The Metaphor of the Sun doesn't appear firstly in the Republic VI, but did already in the biographical narration of the Phaedo, where Plato explains through the metaphor of the eclipse, how he gets to his theory of Ideas. According to Plato in the Phaedo the Ideas are nothing but the forms of beings which are seen in the logoi. Here, it's being which is compared to the Sun in the metaphor of the eclipse. The reason why knowledge, predication and essence are possible due to the Good and the reason why the Good goes beyond the essence in dignity and power are explained by the being. The reason why the being is nevertheless called the Good, can be explained by that it is pursued, seen from the theory of Ideas, because it determinates the essence while going beyond it. The reason why it is called 'the Idea' of the Good, can as well be explained in respect to the theory of Ideas. On the contrary, the conclusion that the One is neither one nor is if it is one, is to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critique on the theory of Ideas in the first half of the Parmenides. According to the theory of Ideas in the middle Plato the Ideas are themselves as such. But for the existence of such Ideas, the determination of something is required. Plato criticizes the theory of Ideas in regard to the requirement. But the Ideas are not, if they are seen from the requirement. It results therefore that the One is not in any way. The relation of the One to the Good is like that of the requirement of the being to the being. This relation is explained not in the first, but rather in the second and third hypotheses. The study tries to interpret the relation on the base of the Sophist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에서 필자는 『국가』편에서 "좋은 것"(善)의 이데아와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一者)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이 문제는 신플라톤주의에 의해 잘 알려진 주제이다. 신플라톤주의는 『파르메니데스』편 제1가정에서 "하나이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는 "하나인 것"을 『국가』편 6권에서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선"다고 하는 "좋은 것"과 동일시한다. 이유는 양자가 동일한 신이라는 것이다. 이때 신플라톤주의는 "하나인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있지 않다"는 제1가정의 결론을 태양의 비유에서 좋은 것의 이데아와 마찬가지로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선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그러나 제1가정에서 "하나인 것은 하나도 아니고 있지도 않다"는 결론은 그런 의미에서 해석되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하나인 것"은 술어 "하나"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의미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도 있지 않는" 것이라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인 것"과 "좋은 것"은 동일한 신이기 때문에 동일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미에서 상이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단지 상이하다는 것을 밝히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관계해서 어떻게 『국가』편에서 좋은 것의 이데아가 이해될 수 있으며,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 어떻게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이 이해될 수 있는지를 밝힌 다음에, 양자가 어떻게 서로 관계 맺는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태양의 비유는 『국가』편에서 처음이 아니라 이데아론의 성립과정을 보고하는 『파이돈』편에서 이미 일식의 비유로 나타났다. 『파이돈』편에 따르면 이데아란 "있는 것들"을 "로고스들 안에서" 비추어 보아 보인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이때 일식의 비유에서 태양과 비유되는 것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편에서 "좋은" 것은 "있는" 것이다. "좋은" 것이 인식과 있음과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이유도 그것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며,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서는 이유도 그것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것이 "좋은" 것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데아론의 견지에서 "있는" 것이 존재를 규정하면서도 넘어서는 것으로 모든 존재에게 "추구되어야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여전히 "이데아"라고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데아론의 견지에서 하나의 이데아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반면 『파르메니데스』편에서 "그것이 하나라면", "하나인 것은 하나도 아니고 있지도 않다"는 결론은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중기 이데아론에서 이데아란 그 자신 자기 자신에 따라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이데아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에 대한 "규정"이 이데아의 조건으로 되어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조건의 견지에서 이데아론을 비판한다. 그런데 이 조건의 견지에서 볼 때, 이데아는 최소한 그와 같은 조건의 견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로부터 "하나인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있지 않다"는 결론이 성립한다. "좋은 것"에 대한 "하나인 것"의 관계는 "있는 것"에 대한 그것의 "조건"의 관계와 같다. 이 관계가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명되는 곳은 제1가정에서가 아니라 차라리 제2가정 내지는 제3가정에서이다. 필자는 그 관계를 『소피스테스』편에 근거하여 해석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자의 연구결과는 좋은 것의 이데아와 하나인 것 사이의 관계라는 오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 새로운 접근, 새로운 이해, 새로운 깊이, 새로운 결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새로운 시각으로는 이데아론의 형성과정이 처음부터 태양의 비유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태양의 비유에서 좋은 것의 이데아나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있지 않는 것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 『파르메니데스』편의 후반부 제1가정에서 하나인 것은 선험 논리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것의 부정성에도 불구하고 제2가정에서 형이상학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 등이며, 새로운 접근으로서는 『국가』편의 좋은 것의 이데아를 단순히 그 자체로 다룰 뿐만 아니라 또한 『파이돈』편과의 연관 속에서 사상 내재적인 발전과정 안에서 다룬다는 것, 그리고 『파르메니데스』편에서 하나인 것을 이데아론의 비판이라는 관점에서 전, 후반부를 사상 내재적인 발전과정 안에서 통일되게 다루면서도 선험 논리적인 가치와 형이상학적인 가치를 발굴한다는 점이며, 새로운 이해 내용으로는 좋은 것의 이데아가 존재(우시아)를 초월한다고 하더라도 ‘있는’ 것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있는’ 것의 존재론적인 "힘"에 의해서 규정된다는 것과, 또한 하나인 것은 그것의 부정성에도 불구하고 선험 논리적인 가치와 더불어 여전히 형이상학적인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며, 새로운 깊이라고 할 만한 것은 플라톤이 자신의 중기 이데아론을 비판하면서 있지 않는 것의 문제에 깊이 천착하였다고 하는 것과, 이러한 부정성의 깊이에도 불구하고 하나인 것을 초월적으로 있는 것과의 관계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는 점이며, 이런 점에서 하나인 것과 좋은 것에 대한 관계가 신플라톤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직접적이지 않고 다중 복합적이라는 것이 새로운 결과로서 제시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문제의식을 갖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나아가 이러한 연수결과는 플라톤과 신플라톤주의가 어디에서 구분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면서 서양형이상학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줄 것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고대말기와 중세기의 신플라톤주의 연구에 활용할 생각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번 연구결과의 내용은 독어나 영어로 옮겨 외국학술지에 발표, 게재할 예정이다.
  • 색인어
  • 좋은 것, 선, 이데아, 하나인 것, 일자, 관계, 신, 동일, 차이, 태양, 일식, 비유, 인식, 존재, 있음, 넘어선, 지위, 힘, 이데아론, 그 자신, 자기 자신에 따라, 비판, 조건, 어떤 것, 규정, 결론, 제1가정, 제2가정, 제3가정, 가정, 전제, 있는, 있지 않는, 있는 것, 있지 않는 것, 술어, 하나, 있지 않음, 국가, 파이돈, 파르메니데스, 플라톤, 소피스테스, 아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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