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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 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 연구 | 2006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옥성(동국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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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086
Year(selected) 200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8년 02월 29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8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크게 연기론적 상상력, 윤회론적 상상력, 대칭적 상상력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국 현대시에서 연기론적 상상력은 카오스적인 인과론에 의하여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된 우주-생태계를 형상화하고 있다. 미당의 〈국화 옆에서〉이광수의 〈꽃〉, 조지훈의〈피리를 불면〉, 미당의 〈겨울의 정〉등의 작품은 연기론적 상상력이 잘 드러난다. 이러한 작품들은 우주가 카오스적-연기론적 인과론에 의하여 상호의존성(순환성과 항상성)으로 이루어진 우주-생태계를 형상화하고 있다.
    한국 현대시인들은 윤회를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순환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들은 윤회를 자아와 타자, 인간과 생물, 생물과 무생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묶어주는 생태학적이고 미학적인 순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당의 〈旅愁〉, 조지훈의 〈念願〉 등의 작품은 사후의 자아가 해체되어 우주로 흩어져 다양한 물질과 개체로 흘러들어가고 합생되는 윤회론적 상상력을 담고 있다. 한국 현대시에서 윤회론적 상상력의 핵심에는 사랑이 놓여있다. 만해의 〈나의 〉, 미당의 〈인연설화조〉,〈마른 여울목〉, 박재삼의 〈恨〉, 미당의〈산수유꽃나무에 말한 비밀〉, 박재삼의〈꽃나무〉, 이형기의〈草上靜思〉, 박재삼의 〈天地無劃〉등의 작품은 남녀 사이의 연정, 이웃과 벗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등을 윤회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윤회론적 상상력에서 사랑은 심층생태론자들이 말하는 자아실현과 맞물린 사랑이다.
    한국 현대시에서 대칭적 상상력은 마이크로코슴(microcosm)에 대한 사랑과 관심, 겸손한 자아, 전일적 생명체로서의 우주 등을 형상화한다. 김달진의 〈벌레〉는 프랙탈적 겹으로 이루어진 우주를 형상화하고 있다. 만해의 〈일경초의 생명〉,〈일경초〉등에는 작은 풀 한 포기가 갖는 위대한 생태적 가치가 담겨있다. 만해는 〈쥐〉,〈파리〉,〈모기〉등의 시편에서 해충이나 유해동물의 생태적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광수의 〈그 나무 왜 꺾나〉,〈구더기와 개미〉,〈도라지〉등의 시편은 마이크로코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풀잎단장〉을 비롯한 조지훈의 월정사 시편도 마이크로코슴를 형상화하고 있다. 조지훈의 〈묘망〉, 김달진의〈샘물〉등은 무한한 우주에 대비하여 작은 자아를 그려내면서, 우주-생태계 내의 자아를 겸손한 자아로 만든다. 반면, 이광수의 〈지구〉는 프랙탈적 상상력에 의하여 자아를 지구-태양계-우주의 차원으로 부풀리면서, 자아-지구-태양계-우주를 하나의 단일한 생명체로 통합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첫째, 한국 현대시인들은 고대나 중세로의 회귀의 차원에서 불교를 수용한 것이 아니라,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이 현대 과학과 공존하면서 과학의 미래를 지남(指南)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미학주의의 맞은편에서 생태-윤리적인 시학의 큰 줄기를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셋째, 산업화 시대 이전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전통으로서의 불교를 수용하여, 20세기 후반 한국생태시학의 토대를 다져놓으면서, 문학사적 연속성의 확보에 크게 기여하였다.
    본 연구의 성과는 다음 몇 가지 차원에서 활용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현대시의 전통사상을 대안적 지성의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확보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생태시학의 연구 대상을 산업화 시대이전으로 끌어올리고, 연구의 학술적인 성격을 강화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글로벌한 차원의 생태시학사 차원에서 한국 현대시의 위상과 의의를 제고(提高)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English
  • This study examines the Buddhistic-ecological imagination of Korean modern poetry. The Buddhistic-ecological imagination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the imagination of yonkiron, the imagination of yunhwoiron, and the symmetrical imagination.
    Contemporary science such as quantum theory, has found out that there is no isolated reality in the cosmos. According to the contemporary science, the cosmos is not the combination of the fragments but the organic whole composed of interdependence of everything. The organic cosmos is not the reality but the relation and the becoming. Such cosmology is similar to yonkiron of Buddhism. The Korean modern poets noticed the similarity of the yonkiron and the contemporary cosmology. They expressed the cosmos-eco-system as the organism of interdependence by the imagination of yonkiron.
    The mind is connected with the matrial according the New Science theory. Such theory interprets the yunhwoiron newly. The immortaliy of mind is cosmic mind made by circulation of cosmos. The samsara(yunhwoi) is the bad circulation in Buddhism, but Korean modern poets transformed it into the good and beautiful circulation. Their imagination of yunhwoiron expresses the connection and the interdependence of the self and the other, the organism and the material, the part and the whole. The connection and the interdependence are accompanied by the concept of the love. The love is the love as Self-realization in the deep ecology.
    The world view of Buddhism has the characteristic of the principal of symmetry. The concept of symmetry is similar to the concept of 'fractal' of the contemporary science. Such concept means that the part and the whole, the parts and the parts are related by the principal of symmetry. The symmetrical imagination of Korean modern poets, makes the small and the big, the part and the whole equal. And that bestows the high value on the small things. Therefore, that reminds us the mercy on the small organism. The imagination makes the self small comparing with the big cosmos, and makes the self humble. While on the other, the imagination makes the self big as cosmos by the principal of symmetry, and that connects the self and the cosmos as a holistic organism.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불교는 가장 과학적인 종교로 손꼽힌다. 한국의 많은 현대 시인들은 과학과 불교를 변증시키면서, 근대 세계와 보조를 맞추며 근대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자신의 독자적인 불교-생태사상을 모색하였다. 가령, 만해의「宇宙의 因果律」, 이광수의 「因果의 理」, 미당의 「내 시정신의 현황」 등은 과학과 불교를 변증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글들이다. 그리고, 만해의 "절대평등(絶對平等)"의 사상, 미당의 "중생일가관(衆生一家觀)", 조지훈의 "유일생명(唯一生命)"의 사상 등은 한국 현대시인들이 보여준 불교생태사상의 정수이다.
    한국 현대시인들은 깊이 있는 불교생태사상을 기반으로 풍요로운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을 펼쳐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산업화 이전 시인들의 시편에 나타난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을 탐구하고 있다.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연기론적 상상력, 윤회론적 상상력, 대칭적 상상력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양자론과 같은 현대 과학은 우주에 고립된 실체가 없음을 밝혀내었다. 현대 과학에 의하면 우주는 파편들의 집합이 아니라 삼라만상의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e-순환성과 항상성)으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유기적 전체이다. 그러한 논리에 의하면 우주는 실체가 아니라 ‘관계’이며 ‘과정’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우주론은 불교의 연기론과 흡사하다. 한국 현대시인들은 연기론이 현대 과학과 맞물린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었으며, 연기론적 상상력을 통해 상호의존적인 유기체로서 우주-생태계를 형상화하였다.
    현대 물리학은 물질과 마음을 통합된 것으로 바라보면서, 불교의 윤회론을 새롭게 해석한다. 선행개체(predecessor)의 마음은 물질, 에너지와 함께 ‘초양자장(superquantum field)’로 흩어졌다가 다시 후속개체(successor)에게로 흘러들어간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개체는 불멸성을 획득하게 된다. 이때의 불멸하는 마음은 고립된 개체의 것이 아니라 우주와 연결된 ‘범아일체론’적인 마음이다. 불교에서 윤회는 벗어나야하는 굴레이지만, 한국 현대시인들은 윤회를 생태적인 순환으로 수용한다. 그리하여 윤회론적 상상력을 통하여 자아와 타자, 유기체와 무기체, 부분과 전체가 얽히는 과정을 형상화한다. 그러한 얽힘은 ‘사랑’이란 개념을 동반하는데, 여기에서의 사랑은 심층생태론자들이 말하는 자아실현(Self-realization)으로서의 사랑이다. 즉, 얽힘을 통하여 근대의 작은 자아(self)는 우주적인 큰 자아(Self)로 확장-실현되는 것이다.
    나카자와 신이치는 불교적 세계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대칭성 원리(principal of symmetry)로 규정한다. 그가 말하는 대칭성이란, 자아와 타자, 작은 것과 큰 것, 부분과 전체 등 삼라만상이 대칭적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대칭"이라는 개념은 "동등"이라는 개념과 환치할 수 있다. 신이치의 대칭성 개념은 현대 물리학의 "프랙탈" 개념과 여러 면에서 상통한다. 프랙탈 이론에 의하면 자연의 부분은 전체의 형상 패턴을 반복한다. 즉,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은 대칭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프랙탈 이론은 불교의 대칭적 세계관이 현대 과학의 성과와 겹쳐진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한국 현대시인들은 불교의 대칭적 상상력을 활용하여 작은 것과 큰 것, 부분과 전체의 차이를 무화시키면서, 작은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 그리하여 하찮게 생각하기 쉬운 생물에 대한 동체대비심을 생성한다. 나아가 광대무변한 우주에 비하여 한 없이 작은 자아(무아)에 대한 인식을 생성하여, 우주-생태계 내에서의 자아가 겸손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프랙탈적 중층 구조에 의하여 자아를 무한히 부풀리면서 자아와 우주를 하나의 전일적 생명체로 묶기도 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연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한국 현대불교시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점유하고 있는 한용운, 조지훈, 서정주의 산문과 작품을 대상으로 불교생태사상과 시학을 연구하였다. 그 구체적인 성과로 「한용운의 생태주의와 시학」,「서정주의 생태사상과 그 시학적 양상」,「조지훈의 생태시학과 자아실현」등의 등재지 논문이 있다. 세 시인의 불교생태사상과 시학을 골자로 하면서, 이광수, 김달진, 이형기, 박재삼 등의 작품을 검토하여,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을 연기론적 상상력, 윤회론적 상상력, 대칭적 상상력 등 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연기론적 상상력은 상호의존성(순환성과 항상성)으로 이루어진 우주-생태계를 형상화한다. 윤회론적 상상력은 자아와 타자가 끊임없이 변신하면서 얽히는 사랑을 통하여 심층생태론자들이 말하는 자아실현을 그려내게 된다. 대칭적 상상력은 작은 생명체의 가치, 그리고 우주-생태계 내의 겸손한 자아, 자아와 우주의 동일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첫째, 한국현대시인들은 고대나 중세로의 회귀의 차원에서 불교를 수용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불교를 과학적인 종교라고 생각했으며,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이 현대 과학과 공존하면서 과학의 미래를 지남(指南)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직관과 상상력에 의하여 현대 과학과 변증을 이루면서 그것이 해결하지 못한 물음들에 대한 생태학적 해답을 제공해주어 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 둘째,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의 윤리적 측면이다. 한국 현대시사는 새것 콤플렉스에 사로잡혀있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현대시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 낯선 것을 추구하면서, 특히 자율성에 무게를 두어, 종교와 윤리에 대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강했다.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그러한 흐름의 맞은편에서 생태-윤리적인 시학의 큰 줄기를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셋째, 문학사적 연속성의 차원이다. 산업화 이전부터 한국의 현대시인들은 어느 종교보다도 생태학적인 종교인 불교로부터, 적극적으로 생태학적인 사유와 상상을 수용하여왔다. 그들에 의해 축적된 생태학적 사유와 상상의 토대 위에 20세기 후반 한국시의 생태학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이다.
    본 연구의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은 다음 몇 가지 차원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한국 현대시 연구 풍토에서는 샤머니즘, 유불도의 전통은 전근대적이며, 과학적 세계관에 위배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본 연구의 결과 한국 현대시사에서 불교는 과학과의 공존을 추구하여 왔으며, 고대나 중세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안적 지성으로서 수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한국 현대시의 샤머니즘, 유교와 도교 전통이 어떻게 근대나 과학과의 공존을 모색하여 왔으며, 나아가 어떠한 방식으로 근대와 과학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정신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의 기능을 수행하여 왔는가에 대한 탐구를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한국현대시의 생태학적 상상력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 시편을 주된 대상으로 비평적인 차원에서 논의되어 왔다. 산업화 시대 이전 시편을 대상으로 학술적인 차원에서 진행된 본 연구의 성과는 한국 현대시의 생태학적 상상력에 대한 연구의 대상을 산업화 시대 이전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학술적으로 심화된 논의를 유발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글로벌한 차원에서 볼 때 산업화 시대 이전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은 매우 선구적인 것이다. 20세기 후반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된 불교생태시와 비교된다면, 20세기 전반부터 활기차게 전개된 한국 현대시의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이 갖는 위상과 의의는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세계 생태시학사적인 차원에서 한국 현대시가 세계적으로 첨단에 놓여있음을 입증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Index terms
  • 불교, 불교생태학, 상상력, 종교생태학, 심층생태학, 에고이즘, 에코이즘, 연기론, 윤회론, 대칭성, 인과론, 카오스, 프랙탈, 가이아, 계몽, 산업화, 생태 위기, 근대 과학, 현대 과학, 신과학, 상대성 이론, 양자론, 홀로그램, 초양자장, 기계론, 목적론, 전일론, 사랑, 자아실현, 종교, 윤리, 미학, 자율성, 한용운, 조지훈, 서정주, 이광수, 김달진, 이형기, 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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