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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4177&local_id=10020663
병렬 말뭉치에 기반한 번역학 연구: [호밀밭의 파수꾼]과 [모순]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병렬 말뭉치에 기반한 번역학 연구: [호밀밭의 파수꾼]과 [모순]을 중심으로 | 2006 년 | 조의연(동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1056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영어 출발 텍스트의 지시 관형어 번역에 관한 국내 연구는 텍스트성을 이루는 한 요소인 결속구조의 관점 (곽성희 2002, 2003)에서 연구되거나 또는 지시 명사구의 한 유형인 영어(인칭) 대명사를 중심으로 문화적 관점(원영희 2002, 김영신 2006)에서 제한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번역행위(translating)는 화자(번역가)와 청자(독자) 사이의 최적의 적합성(optimal relevance)을 추구하는 의사소통 행위로 가정하여, 영한 그리고 한영 번역에 나타난 지시 관형어 전환(shifts) 현상에 개입되어 있는 담화, 인지언어 속성을 번역의 전이(transfer)와 간섭(interference)의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한영/영한의 지시 관형어의 전환현상은 언어적 차이에 근거한 차이를 보였으나, 정량적 차이는 담화, 인지적 정보구조가 개입되어있는 것으로 설명되어진다. 예를 들어, 영어 지시관형어 ‘this/that'의 한국어 번역은 영형(zero form)으로 전환되거나 지시 관형어로 전환된다. 반면에 한국어 지시 관형어 '이/그'는 영어의 지시 관형어, 대명사, 또는 한정관사로 전환된다.
  • 영문
  • Translational studies of English demonstrative determiners such as 'this' and 'that' have been done within the framework of cohesion structure; in the case of English referring noun phrases, personal pronouns have been studies from a cultural perspective (Kwak 2002, 2003, Won 2002, Kim 2006). In this study of English/Korean demonstrative determiners, translating has been taken to pursue optimal relevance between the translators and the readers. Under that assumption, shift phenomena of demonstrative determiners have been studied as involving both transfer and inteference. The research results show that the translational differences between English and Korean basically reflect the struc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languages. However, the translated forms in each target texts are reflections of the translator's perception of the informational and cognitive status of the referring determiners in the tex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에서는 번역행위(translating)는 화자(번역가)와 청자(독자) 사이의 최적의 적합성(optimal relevance)을 추구하는 의사소통 행위로 가정하여, 영한 그리고 한영 번역에 나타난 지시 관형어 전환(shifts) 현상에 개입되어 있는 담화 및 인지적 특성을 전이(transfer)와 간섭(interference)의 관점에서 연구할 것이다. 본 연구는 Toury(1995)와 Mauranen(2004)의 입장을 따라, 간섭을 ‘번역의 기본적인 법칙’으로 보고, 한영/영한 번역 텍스트의 한정 지시 관형어의 전이와 간섭 현상을 정량적 그리고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영한번역에서 'this/that' 지시 관형어는 한국어의 영 형태소로 전환되거나 영 형태소로 전환되고 있다. 반면에 한영번역에서 '이/그' 지시 관형어는 지시 관형어, 대명사, 또는 한정관사로 전환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영한, 한영번역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차이는 출발어와 도착어의 구조적 언어차이를 반영하고 있으나, 한정 지시사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정보구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번역어에 나타난 각 도착어 텍스트의 전이 및 간섭 현상을 원어 텍스트에 나타난 한정 지시 명사구의 용례와 비교하여 그 차이와 유사성을 Gundel, Hedberg, and Zacharski (1988, 2001)와 Prince(1992) 등에서 제시된 담화 인지적 설명이 가능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영어의 정관사 명사구(예를 들어, the bus) 그리고 ‘that/this bus'와 같은 지시 명사구와 같은 한정성 지시 명사구들은 인지적 관점에서 연구되어 오고 있다 (Ariel 1988, 1990, Gundel, Hedberg, and Zacharski 1988, 2001, Prince 1992 등). 특히 Gundel, Hedberg and Zacharski의 연구에 따르면, 영어 지시 명사구의 쓰임은 그 지시 대상이 청자의 기억이나 주의 집중 상태에 어떤 인지적 위치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들의 ’알려진 상태의 위계 서열‘ (The Givenness Hierarchy)에 따르면, 영어는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 (type identifiable)에서부터 ’초점을 받고 있는 상태‘ (in focus)까지 여섯 단계의 인지적 위치에 따라 지시 명사구의 형태가 달리(a N, indefinite this N, the N, that N, that/this/this N, it)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어의 한정 지시 명사구 현상이 도착 번역 텍스트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의 번역학 연구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한국어 지시 명사구는 이러한 여섯 단계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고 있지 않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어의 경우, 원형 명사구는 한정적으로 그리고 비한정적으로도 사용이 된다. 즉, 한국어 원형 명사구는 맥락에 따라 한정적, 비한정적 효과를 갖는다 (전영철 2002, 2004). 한정성과 관련된 영어 지시 명사구과 한국어 지시 명사구 쓰임의 차이는 이와 같은 인지 언어학적 차이에서 비롯될 뿐만 아니라, 각 각의 언어에 존재하고 있는 고유의 텍스트성을 구성하는 지시 표현의 결속구조의 차이에서도 연유한다 (곽성희 2002, 2003).
    본 연구에서는 번역행위(translating)는 화자(번역가)와 청자(독자) 사이의 최적의 적합성(optimal relevance)을 추구하는 의사소통 행위로 가정하여, 영한 그리고 한영 번역에 나타난 한정 지시 관형어 전환(shifts) 현상에 개입되어 있는 담화, 인지언어 속성을 번역의 전이(transfer)와 간섭(interference)의 관점에서 연구하였다.였다.
    구체적으로 정량적인 면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한영의 번역에서는 한국어의 '이' 및 '그'가 영어의 지시 관형어 'this/that'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약 35%에 해당되었으며 대명사 'it/my/him'등으로 번역되는 경우는 약 23%에 해당되었다. 그리고 한정관사 'the'로 전환되는 경우는 약 10%에 해당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약 30%의 경우는 생략되거나 동사구로 전환되었다. 반면에 영한의 경우에서 지시 관형어 'this'가 영(zero) 형태로 전환된 경우는 75%에 해당되고 지시 관형어 '이/그'로 전환된 경우는 약 10%에 해당된다. 한편, 'that'의 경우는 영 형태소로 전환된 경우가 40%에 해당되고 '그(런)'로 전환된 경우는 55%에 해당된다
  • 색인어
  • 병렬코퍼스, 영한/한영 번역전환, 지시 관형어, 대조분석, 전이, 간섭, 번역 표준, 최적의 적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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