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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4186&local_id=10014895
나치 시네마와 일상적 파시즘: 인종과 성의 담론을 중심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나치 시네마와 일상적 파시즘: 인종과 성의 담론을 중심으로 | 2006 Year | 양태규(서울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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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1154
Year(selected) 200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8년 04월 24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8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독일 제3제국의 패망이후 60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나치의 시각 이미지와 편린 및 장신구들은 문화의 경계를 넘어 간과할 수 없는 매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구화의 소용돌이 속에 무비판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나치 영상유물의 수용이 발견되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거의 연구된 적이 없는 나치영화에 대한 비판적 입문인 동시에 나치영화미학 연구에 기여하기 위한 시도이다.

    나치시대 제작된 1,000편이 넘는 영화들 중 90% 이상은 이렇다 할 이데올로기적 메시지가 결여된 오락영화이다. 물론 이 같은 영화들에서 국가 사회주의적 의미에서 정치적 기능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이 같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스스로 나치문화상품의 소비를 통해 국가적 통제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이상향적 환영에 현혹된다. 나치가 시각적 이미지에 그토록 집중하였던 사실은 매혹적 외양을 눈앞에 제시함으로써 폭력과 테러에 점철된 현실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에 기인한다.

    본 논문은 나치영화의 상상적 유혹이 민족 공동체의 집단적 정체성 형성과 사회적 조화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양상을 규명코자 시도한다. 이에 따라 영화 매체에 나타난 일상적 파시즘의 발현 상황에 관심을 집중한다.

    타자의 부정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려는 나치 민족공동체의 자화상은 동시에 반여성적 기본 입장에 기초하고 있다. 인종과 성 담론의 결합과 교차는 타자의 여성화를 야기 시킨다. 나치의 남성 중심적 집단 정체성의 위협에 직면하여 인종적, 성적 타자의 중성화가 그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유대인 쥐스』의 주인공 쥐스가 실연해 보이는 인종적 정체성의 수행은 젠더의 수행성에 관한 버틀러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인종에 기초한 민족공동체의 정체성을 문제 삼는다.

    욕망과 허구의 상상적 유혹이라는 식민지적 환상은 독일 인종주의의 특징이다. 유럽 식민주의의 가해자 및 피해자와 별도로 스스로를 제3자의 입장에 위치시키는 독일 특유의 성향은 나치 영화에서도 역시 집단적 정체성과 사회적 조화에 기여할 것으로 의도 된다. 하지만 이중적 역할이 부여된 가해자와 피해자의 복합적 이분화의 결과 서술 텍스트에 내재한 모순과 논리상의 단절이 필연적으로 노정된다.
  • English
  • aa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독일 제3제국의 패망이후 60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나치의 시각 이미지와 편린 및 장신구들은 문화의 경계를 넘어 간과할 수 없는 매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구화의 소용돌이 속에 무비판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나치 영상유물의 수용이 발견되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거의 연구된 적이 없는 나치영화에 대한 비판적 입문인 동시에 나치영화미학 연구에 기여하기 위한 시도이다.

    나치시대 제작된 1,000편이 넘는 영화들 중 90% 이상은 이렇다 할 이데올로기적 메시지가 결여된 오락영화이다. 물론 이 같은 영화들에서 국가 사회주의적 의미에서 정치적 기능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이 같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스스로 나치문화상품의 소비를 통해 국가적 통제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이상향적 환영에 현혹된다. 나치가 시각적 이미지에 그토록 집중하였던 사실은 매혹적 외양을 눈앞에 제시함으로써 폭력과 테러에 점철된 현실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에 기인한다.

    본 논문은 나치영화의 상상적 유혹이 민족 공동체의 집단적 정체성 형성과 사회적 조화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양상을 규명코자 시도한다. 이에 따라 영화 매체에 나타난 일상적 파시즘의 발현 상황에 관심을 집중한다.

    타자의 부정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려는 나치 민족공동체의 자화상은 동시에 반여성적 기본 입장에 기초하고 있다. 인종과 성 담론의 결합과 교차는 타자의 여성화를 야기 시킨다. 나치의 남성 중심적 집단 정체성의 위협에 직면하여 인종적, 성적 타자의 중성화가 그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유대인 쥐스』의 주인공 쥐스가 실연해 보이는 인종적 정체성의 수행은 젠더의 수행성에 관한 버틀러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인종에 기초한 민족공동체의 정체성을 문제 삼는다.

    욕망과 허구의 상상적 유혹이라는 식민지적 환상은 독일 인종주의의 특징이다. 유럽 식민주의의 가해자 및 피해자와 별도로 스스로를 제3자의 입장에 위치시키는 독일 특유의 성향은 나치 영화에서도 역시 집단적 정체성과 사회적 조화에 기여할 것으로 의도 된다. 하지만 이중적 역할이 부여된 가해자와 피해자의 복합적 이분화의 결과 서술 텍스트에 내재한 모순과 논리상의 단절이 필연적으로 노정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국가 사회주의가 배태한 이미지와 환상은 아직까지도 엄연히 한국사회에 널리 존재하고 있으며 전체주의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까지 엄청난 매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치영화와 그 이미지들의 공식적 의도와 숨겨진 욕구 및 오락기계, 이데올로기적 예술품으로서의 증상과 징후를 읽는 본 연구는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야를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나치의 매체 장악과 그것이 산출해 낸 파괴적 환상과 매혹의 선례와 그에 관한 연구는 21세기 매체 사회에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
    혁신적 카메라 기술을 도입한 1920년대 표현주의 영화, 영화미학과 사회적 의식 서술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70년대 "뉴저먼 시네마"와 함께, 일찍이 유래 없는 영화의 기획, 제작, 배급, 수용 전반에 걸친 정치화가 그 특징인 제3제국의 나치영화는 세계 영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나치 영화가 등장한 문화적, 제도적 문맥을 염두에 두고 영화 텍스트 분석과 문화적 문맥의 독특한 교차점을 부각시킴으로써 독일영화의 학문적 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피상적, 수동적 영화 감상만으로 그치기 쉬운 독일영화 교육의 현실 속에서 학문적 내실화와 교육적 효율 향상에 동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Index terms
  • 나치영화 Nazifilm, 젠더 Gender, 인종 Race, 성 Sex, 젠더 Gender, 삼각형사고 Triangular Thinking, 일상적 파시즘 Alltagsfaschimus, 수행성 Performativität
  • List of digital content of thi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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