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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4198&local_id=10017521
중국 고대 목록서 雜家 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중국 고대 목록서 雜家 연구 | 2006 Year | 안정훈(전주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864
Year(selected) 200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8년 04월 23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8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오늘날 우리는 ‘잡동사니’라든가 ‘雜學’ 등의 단어에서 보이듯이 ‘雜’이라는 의미를 ‘다소 가치가 떨어지는 기타적 부류’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雜’이라는 漢字의 폄하적인 의미로 인해 도서 분류상의 ‘雜家’를 이런저런 분류 항목에 속하지 못한 ‘기타 도서류’ 혹은 그다지 중요치 않은 ‘잡다한 도서류’ 정도로 인식해 오고 있다. 그러나, 여러 고대 문헌의 '雜'자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고대 중국에서 ‘雜’이라는 글자의 본래 뜻은 ‘여러 사물을 모으다’ 혹은 ‘여러 사물이 모여 있는’ 상태를 지칭하는 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雜’이라는 글자의 최초의 의미는 여러 가지의 사물이 뒤섞여 있다는 뜻으로 현재의 ‘잡다하고 소소한’ 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나아가 ‘雜家’라는 말의 어원은 명백히 하나의 학술적인 흐름을 지칭한 것으로 현재의 ‘기타 도서류’와는 크게 다른 의미였다. 즉, 여러 諸子 학설들과는 달리 雜家의 특징은 당시의 여러 학설들의 장점을 종합하여 治世에 도움이 되는 학문으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그렇게 본다면 雜家의 최초의 의미는 오늘날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디에도 속하기 애매한 ‘여집합으로서의 도서들’이 아니라, 諸家의 학설들을 종합한 ‘통합학문’ 혹은 ‘교차연구 학문’에 더욱 가깝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雜家’의 본래 개념은 학문의 영역이 점점 세분화되고 문헌들의 전문성이 점점 엄격해짐에 따라 종합학문이라는 특징을 계속 발전시켜 갈 수 없었으며, 唐代 이후에는 점차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종합’ 이라는 의미를 잃고, 모든 영역에서도 특정하게 속하기 어려운 ‘其他’ 라는 의미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
  • English
  • 오늘날 우리는 ‘잡동사니’라든가 ‘雜學’ 등의 단어에서 보이듯이 ‘雜’이라는 의미를 ‘다소 가치가 떨어지는 기타적 부류’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雜’이라는 漢字의 폄하적인 의미로 인해 도서 분류상의 ‘雜家’를 이런저런 분류 항목에 속하지 못한 ‘기타 도서류’ 혹은 그다지 중요치 않은 ‘잡다한 도서류’ 정도로 인식해 오고 있다. 그러나, 여러 고대 문헌의 '雜'자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고대 중국에서 ‘雜’이라는 글자의 본래 뜻은 ‘여러 사물을 모으다’ 혹은 ‘여러 사물이 모여 있는’ 상태를 지칭하는 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雜’이라는 글자의 최초의 의미는 여러 가지의 사물이 뒤섞여 있다는 뜻으로 현재의 ‘잡다하고 소소한’ 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나아가 ‘雜家’라는 말의 어원은 명백히 하나의 학술적인 흐름을 지칭한 것으로 현재의 ‘기타 도서류’와는 크게 다른 의미였다. 즉, 여러 諸子 학설들과는 달리 雜家의 특징은 당시의 여러 학설들의 장점을 종합하여 治世에 도움이 되는 학문으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그렇게 본다면 雜家의 최초의 의미는 오늘날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디에도 속하기 애매한 ‘여집합으로서의 도서들’이 아니라, 諸家의 학설들을 종합한 ‘통합학문’ 혹은 ‘교차연구 학문’에 더욱 가깝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雜家’의 본래 개념은 학문의 영역이 점점 세분화되고 문헌들의 전문성이 점점 엄격해짐에 따라 종합학문이라는 특징을 계속 발전시켜 갈 수 없었으며, 唐代 이후에는 점차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종합’ 이라는 의미를 잃고, 모든 영역에서도 특정하게 속하기 어려운 ‘其他’ 라는 의미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첫째 ‘雜家’라는 학파의 존재 여부는 여러 가지 異見이 존재하지만 분명 초기 ‘雜家’의 성격은 ‘종합학문’이자, ‘교차학과’와 같은 것이었다. 둘째, 그러므로 雜家 항목에 수록된 《呂氏春秋》나 《淮南子》 같은 문헌은 그들이 雜家에 수록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당시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雜家가 가지는 ‘通涉的’이고 ‘현실참여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이러한 ‘雜家’의 본래 개념은 학문의 영역이 점점 세분화되고 문헌들의 전문성이 점점 엄격해짐에 따라 종합학문이라는 특징을 계속 발전시켜 갈 수 없었으며, 唐代 이후에는 점차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종합’ 이라는 의미를 잃고, 모든 영역에서도 특정하게 속하기 어려운 ‘其他’ 라는 의미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도서 분류의 항목으로도, 실제 학술 유파로도 존재했던 儒家와 道家 陰陽家 法家 등과 달리 학술적 유파의 실제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채, 목록서의 도서 분류 항목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雜家’의 학술적 기원에 대해 ‘雜家’의 태동을 戰國時期 齊나라를 중심으로 한 ‘直下學派’로 보는 견해(孟天運, <雜家新論>)가 있는가 하면, 한편 雜家의 출현과《呂氏春秋》의 편찬을 동일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雜家’라는 ‘종합학문’의 출현과《呂氏春秋》라는 중국 최초의 종합서의 출현을 모두 戰國말엽의 통일 추구 분위기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견해(方詩銘, <论《吕氏春秋》— 兼论杂家的出现>)도 있다.
    《呂氏春秋》가 편찬된 戰國時代 後期는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면에서 통일이 요구되고, 문화융합의 조류가 강조되던 시기이다. 戰國時期의 諸子學은 모두 이러한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한 두 학파의 상호대립의 차원을 넘어서 어떠한 사상이 당시 사회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한 것인가에 대해 論爭하는 상황에서 다른 유파의 학문을 취사선택했던 것이다. 또한 淮南王 劉安이《淮南子》를 편찬했던 西漢 初期 역시 이러한 통합의 학술인 黃老學이 漢代 사회를 전반적으로 풍미하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두 저작이 가지는 ‘雜家的’인 특징을 염두에 두고 이 텍스트들의 구조와 내용을 다시 본다면 기존에 가졌던 ‘잡스러운 구성’이라는 선입견 대신, 그 안에 담긴 새로운 구조와 내용들을 고찰해낼 수 있을 것이다.
  • Index terms
  • 잡가, 여씨춘추, 회남자, 목록서, 자부, 4부분류법, 한서예문지, 수서경적지, 황로학, 도가, 유서, 종합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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