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4270&local_id=10019851
딜타이의 해석학과 음악해석학 - 크레츠슈마와 쉐링을 중심으로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딜타이의 해석학과 음악해석학 - 크레츠슈마와 쉐링을 중심으로 - | 2006 년 | 오윤록(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38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해석학의 방법론적 기초가 되는 딜타이(Wilhelm Dilthey)의 해석학에 대한 이해와 음악해석학을 처음 도입한 크레츠슈마(Hermann Kretzschmar)와 쉐링(Arnold Schering)의 이론과의 구체적인 연계성에 대한 분석이었다.
    딜타이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그의 일반적인 해석학 방법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에게 예술작품은 인간의 내면적 세계가 가장 잘 반영된 체험의 표현으로, 작품에 대한 해석은 예술가의 포괄적인 삶의 표현을 사회,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딜타이는 소리로 전달되는 음악의 특수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분석과 해석의 방법을 제시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성악의 경우 해석의 대상을 텍스트로 보고 있으면서도 텍스트가 없는 기악에서는 소리영역에서의 삶 자체에 두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크레츠슈마와와 쉐링의 음악해석학 과제에서 다양한 해석과 방법적 결과로 이어진다.
    크레츠슈마와 쉐링은 음악작품에 대한 해석의 과제를 작곡가의 내적인 정신적 세계에 대한 이해에 두면서 딜타이의 해석학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해석학의 공통점은 음악의 심리적 작용에 토대를 두고 있고, 이러한 것은 딜타이의 초기 해석학과 연관되어 진다. 그러나 크체츠슈마와 쉐링은 작품에 대한 해석을 음악외적인 도움을 통해 이해하려고 한다. 이것은 기악의 경우 음악작품의 내용과 표현을 순수한 음들의 내적인 연관관계에서 찾고자하는 딜타이의 해석학적 의도와는 상반된다. 특히 크레츠슈마는 작품의 정신적인 내용을 바로크시대에 의 감정이론을 토대로 주로 감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만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반면 딜타이에게 예술작품이란 단순히 예술가의 감정만이 아니라 인식, 의지 등 훨씬 더 포괄적인 인간의 정신적인 삶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나아가 크레츠슈마의 바로크시대의 감정이론의 부활은 딜타이에게서 강조되는 해석의 역사성, 즉 해석은 항상 해석자가 처해있는 상황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는 역사적 지평과도 어긋나며 이러한 그의 해석학방법은 딜타이의 의도로부터 많이 벗어나 있다.
    반면 쉐링은 음악작품의 내용을 다양한 상징으로 설명한다. 그는 음악작품을 심리적인 요소와 표제 및 형식과 이데올로기 등 다차원적인 상징들이 상호작용하며 형상화 된 것으로 파악하며 크레츠슈마보다는 딜타이가 추구하는 작품의 포괄적인 이해에 접근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해석자의 주관과 능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상징성을 사회, 문화적 문맥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방법은 해석의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딜타이의 해석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딜타이에게서 강조되는 역사적 이해의 중요성도 해석에 항상 수반되어야 되는 요소로 각인시킨다.
  • 영문
  • Kretzschumar and Schering's reading of musical work in terms of its extra musical aspects greatly differs from Diltheys'. Dilthey seeks to find out the nature of musical expression that is embedded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notes, thereby proposing hermeneutics approach in interpreting music. In particular, Kretzschumar's hermeneutics, which is based on the Doctrine of Affections of baroque period, is fairly limited to the reading of Affekt. This, in turn, shows great contrast with Dilthey's hermeneutics because it does not seem to address musical expression as a complete reflection of life and historical context. Meanwhile, Schering appears to consider musical expression to be a true and dynamic reflection of life. In other words, for Schering, musical expression takes on the form of symbols that signify the reflection of life. Moreover, his approach allows us to trace Dilthey's influence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ymbols, even from sensational to psychological, can be read within social as well as historical contex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해석학의 방법론적 기초가 되는 딜타이(Wilhelm Dilthey)의 해석학에 대한 이해와 초기 음악해석학을 대표하는 크레츠슈마(Hermann Kretzschmar)와 쉐링(Arnold Schering)의 이론과의 구체적인 연계성에 대한 분석이었다.
    딜타이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그의 일반적인 해석학 방법을 토대로 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석은 작곡가의 내면적 삶의 표현에 대한 이해로, 이는 작곡가의 감정, 인식, 의지 등 정신적인 내용을 사회,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딜타이는 음악의 특수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분석과 해석의 방법을 제시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성악의 경우 해석의 대상을 텍스트로 보고 있으면서도 텍스트가 없는 기악에서는 소리영역에서의 삶 자체에 두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크레츠슈마와와 쉐링의 음악해석학 과제에서 다양한 해석과 방법적 결과로 이어진다.
    작품에서 근본적으로 정신적인 내용과 의미를 찾고자 하는 크레츠슈마와와 쉐링의 음악해석학적 의도는 딜타이의 해석학에 영향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해석학의 공통점은 심리적 작용에 토대를 두고 있고 이러한 것은 딜타이의 초기 해석학과 연관되어 진다. 그러나 크체츠슈마와 쉐링의 음악외적인 도움을 통한 작품해석은 작품의 내용과 표현을 음들의 내적인 연관관계에서 찾고자하는 딜타이의 해석학적 의도와는 상반된다. 특히 작품의 내용을 주로 감정에 국한하며 바로크시대의 감정이론을 토대로 한 크레츠슈마의 해석학은 딜타이의 해석학에서 강조하는 포괄적인 삶의 표현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인 문맥에서의 해석으로부터 많이 벗어나 있다. 반면 쉐링은 딜타이가 추구하는 작품을 통한 삶의 표현들을 음악적 상징에 대한 이해로 대체하며 소리형태로 전달되는 음악에서의 특수성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상징을 감각적인 것부터 정신적인 것까지 이르는 다차원적인 상징들의 상호작용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딜타이의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삶의 표현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해석자의 주관과 능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상징성을 사회, 문화적 문맥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방법은 해석의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딜타이의 해석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딜타이에게서 강조되는 역사적 이해의 중요성도 해석에 항상 수반되어야 되는 요소로 각인시킨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크체츠슈마(Kretzschumar)와 쉐링(Schering)의 음악외적인 도움을 통한 작품해석은 표현을 음들의 내적인 연관관계에서 찾고자하는 딜타이(Dilthey)의 해석학적 의도와는 상반된다. 특히 작품의 내용을 주로 감정에 국한하며 바로크시대의 감정이론을 토대로 한 크레츠슈마의 해석학은 딜타이의 해석학에서 강조하는 포괄적인 삶의 표현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인 문맥에서의 해석으로부터 많이 벗어나 있다. 반면 쉐링은 딜타이가 추구하는 작품을 통한 역동적인 삶의 표현을 상징으로 파악하지만 감각적인 것부터 정신적인 것까지 이르는 다차원적인 상징들의 상호작용을 사회, 역사적 문맥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의도에서 딜타이의 해석학적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크레츠슈마와 쉐링의 음악 해석학 방법 대한 의미는 우선 작품 분석이 형식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에만 초점이 맞추어졌던 당대의 시대적 배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들의 음악 해석이 음악외적인 내용을 통한 이해에 집중되며 딜타이의 의도로부터 벗어나 해석학을 형식과 분리된 내용미학적인 측면에 국한시키는 왜곡 된 현상을 낳기도 하였지만 이들의 해석학적 고찰과 방법은 새로운 시각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열어놓았다고 볼 수 있다. 작품에 대한 분석은 이후 작품을 형식적인 구조뿐 아니라 작품에 내재되어있는 표현과 의미를 사회,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향하게 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작품 자체에 대한 이해 혹은 분석에 영향을 미쳤다면 해석학 방법은 다른 한편으로 음악역사 서술, 양식, 음악가의 자서전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의 방법적 토대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음악해석학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작업 중 하나로서 음악해석학적 관점에서의 연구가 미흡한 국내 상황에 새로운 연구 영역의 활성화를 위한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후속연구는 다양한 관점과 방법에서 새로운 담론을 파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들의 해석학과 연관되는 의미론적 해석학과 함께 사회학, 문헌학적 시각 등과 연관된 해석학방법 및 1960년대 이후 해석학을 새로운 이해의 차원으로 올려놓은 가다머의 해석학 방법론에 기반 한 작품해석 등에 관한 주제들이 계속 연구되어져야할 과제이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석학연구는 음악작품의 분석과 이해에 직 ․ 간접적인 영향과 상호작용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음악해석학은 크레츠슈마와 쉐링에 대한 논의에서도 나타나듯이 실제적인 음악교육과 함께 음악공연에서의 작품소개에도 적극 활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해석학, 음악해석학, 딜타이, 슐라이어막허, 크레츠슈마, 쉐링, 표현, 이해, 체험, 추체험, 감정이론, 상징, 역사성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