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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4319&local_id=10014363
1920~1930년대 '모던 세대'의 형성과정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920~1930년대 & #39;모던 세대& #39;의 형성과정 | 2006 년 | 주창윤(서울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1106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1920~1930년대 모던세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탐구했다. 1920~1930년대 모던세대는 한국사회 전반에 나타난 젊은 세대 일반이 아니라 근대의 문화적 경험을 향유하고 추구하는 젊은 세대 특수였다. 1920~1930년대 모던세대는 1910년 초반에서 1920년 사이 태어나서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후반까지 식민지 교육을 받고 소비문화와 유행을 이끌었다. 이들 세대는 민족이나 사회주의와 같은 당시 이념적 문제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식민지 근대에 가장 먼저 편입되었다. 모던세대가 주로 활동한 장소는 남촌의 본정과 명치정이었으며, 여성은 노출패션, 하이힐, 금테안경에 금니, 새로운 화장법을, 남성은 맥고모자와 로이드 뿔테안경의 스타일을 유행으로 이끌었다. 이 연구는 1920~1930년대 모던 세대의 문화사적 의미를 밝혔다. 첫째, 기존 문화근대성 연구들은 신여성, 모던 걸 등 여성문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근대문화 경험을 젠더에 국한하던 기존 연구에 벗어나서 새로운 세대의 형성과정이었음을 밝혔다. 따라서 1920~1930년대 세대를 모던 세대로 칭했다. 둘째, 기존연구들은 1920~1930년대 후반까지 동일한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1920년대 중반까지 신여성과 1920년대 후반의 모던 걸은 다른 세대임을 지적했다. 1920년대 중반 이전까지 스타일과 유행은 이후 모던 세대 스타일과 명백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기존 연구들은 1920~1930년대 모던 걸과 모던 보이가 식민지 조선에서 보편적 문화현상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시 도시 인구의 60%가 실업자였고, 도시빈민이 확대된 궁핍의 시대였다. 모던 걸과 모던 보이는 식민지 조선에서 보편적 문화현상이 아니라, 특수한 문화현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젊은 세대문화는 세대문화 일반으로 확대되었던 것이 아니라, 특정 계층에 의해서 특정 지역에서만 나타났던 세대문화 특수였다. 당시 경성에서 모던 세대는 2~3%를 넘지 않은 정도로 비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던 세대가 차지하는 수는 적었지만, 이들이 근대 식민화된 문화의 형성을 주도한 것은 분명하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way in which modern culture is constituted in 1920s~1930s in Korea. This study focused on modern generation, called modern girls and modern boys, beyond gender issues. Of course, modern generation in those days is not generation in general, but geneation specific.
    The modern generation led to new fashion and popular culture which was constucted in colonial modernity, less interested in nation or socialism which was popular ideas in the intelligents.The research findings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ubject of modern culture is not only related to gender, but generation. Second, generation in the early 1920s was different from the mid 1920s in terms of styles, fashion and ideology. Third, the modern generation is not extended to the whole generation but only a few young people. But the number of these young people is small but they led to modern culture in 1920s~1930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1920~1930년대 "모던걸, 모던 보이"로 불리는 일군의 세대를 탐구하는데 있다. 이 시기 모던세대는 한국사회 전반에 나타난 젊은 세대 일반(generation in general 이 아니었다. 근대의 문화적 경험을 향유하고 추구하는 젊은 세대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들은 경성의 남촌을 중심으로 모여든 일군의 젊은 세대로 '세대특수'(generation specific에가까웠다. 1920~1930년대 모던세대는 1910년 초반에서 1920년 사이 태어나서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후반까지 식민지 교육을 받고 소비문화와 유행을 이끈 젊은 세대였다. 이들 세대는 민족이나 사회주의와 같은 당시 이념적 문제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식민지 근대에 가장 먼저 편입된 세대였다. 모던세대가 주로 활동한 장소는 남촌의 본정과 명치정이었으며, 여성은 노출패션, 하이힐, 금테안경에 금니, 새로운 화장법을, 남성은 맥고모자와 로이드 뿔테안경의 스타일을 유행으로 이끌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way in which modern culture is constituted in 1920s~1930s in Korea. This study focused on modern generation, called modern girls and modern boys, beyond gender issues. Of course, modern generation in those days is not generation in general, but geneation specific.
    The modern generation led to new fashion and popular culture which was constucted in colonial modernity, less interested in nation or socialism which was popular ideas in the intelligents.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1920~1930년대 모던 세대의 문화사적 의미를 밝혔다. 첫째, 기존 문화근대성 연구들은 신여성, 모던 걸 등 여성문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근대문화 경험을 젠더에 국한하던 기존 연구에 벗어나서 새로운 세대의 형성과정이었음을 밝혔다. 따라서 1920~1930년대 세대를 모던 세대로 칭했다. 둘째, 기존연구들은 1920~1930년대 후반까지 동일한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1920년대 중반까지 신여성과 1920년대 후반의 모던 걸은 다른 세대임을 지적했다. 1920년대 중반 이전까지 스타일과 유행은 이후 모던 세대 스타일과 명백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기존 연구들은 1920~1930년대 모던 걸과 모던 보이가 식민지 조선에서 보편적 문화현상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시 도시 인구의 60%가 실업자였고, 도시빈민이 확대된 궁핍의 시대였다. 모던 걸과 모던 보이는 식민지 조선에서 보편적 문화현상이 아니라, 특수한 문화현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젊은 세대문화는 세대문화 일반으로 확대되었던 것이 아니라, 특정 계층에 의해서 특정 지역에서만 나타났던 세대문화 특수였다. 당시 경성에서 모던 세대는 2~3%를 넘지 않은 정도로 비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던 세대가 차지하는 수는 적었지만, 이들이 근대 식민화된 문화의 형성을 주도한 것은 분명하다.

    The research findings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ubject of modern culture is not only related to gender, but generation. Second, generation in the early 1920s was different from the mid 1920s in terms of styles, fashion and ideology. Third, the modern generation is not extended to the whole generation but only a few young people. But the number of these young people is small but they led to modern culture in 1920s~1930s
  • 색인어
  • 식민지 근대, 모던걸, 모던 보이, 문화적 근대성, 1920~1930년대 대중문화 colonial modernity, modern girl, modern boy, cultural modernity, popular culture in 1920s~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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