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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4390&local_id=10017208
고행건의 문학실험과 선불교적 사유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고행건의 문학실험과 선불교적 사유 | 2006 Year | 강경구(동의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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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846
Year(selected) 2006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8년 04월 25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8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선불교적 사유방식은 그 작품들의 형식에 특징적으로 구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선불교적 사유방식, 그것은 아마도 그의 문학생애의 출발에서부터 일관되게 발견되는 형식에 대한 관심의 일차적 결론에 해당하는 것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1. 인칭의 혼용과 不二論
    고행건의 ≪靈山≫에는 我, 你, 她(他)의 3가지 인칭이 혼용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형식에 대한 기계적 모색단계에 불과하던 이론이 ≪靈山≫의 창작실험에서 선불교적 사유방식과 결합되면서 형식과 내용을 통일시키는 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2. 전체 81장의 구성과 불교 순례기적 구성
    81장은 ≪노자≫의 81장인 동시에 영취산 뇌음사를 찾아가는 여로를 그린 ≪서유기≫의 81장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無에서 有로 나아가는 것은 ≪도덕경≫의 구조, 즉 道(無)를 전반부로 하고, 德(有)을 후반부로 한 구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영산(영취산)을 최종 목적지로 삼고 있다는 것을 상기할 때 81장은 ≪서유기≫의 81가지 고난을 그린 구조를 본 딴 것으로 보아야 문맥이 통한다.

    3. 본질과 현상의 뒤섞임
    고행건의 소설에서 여행은 본질과 현상이 뒤섞이는 형식을 취한다. 그래서 제1장이 상상의 장(무의 장, 道의 장)이라면 제2장은 실재의 장(有의 장, 德의 장), 그리고 다시 제3장이 상상, 제4장이 실재의 장……의 방식으로 교체되고 엇섞이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을 다룬 장에서도 달아나고 싶은 현실--지금 이 현실--신화적 상상의 현실 등이 공존한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해 진정한 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뒤섞여 있는 것이다.

    4. 지명의 불교적 상징성
    ≪영산≫의 지명은 분명한 불교적 상징을 담고 있다. 이 순례자가 찾아가고자 하는 곳은 ‘靈山’으로 그것은 ≪법화경≫의 설법장소이며 마하가섭과 제자들에게 수기를 내려준 곳이다. 이 영산은 烏伊鎭--尤水--靈山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있다. 소설의 기술에 의하면 烏伊는 차를 타고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烏伊는 無一(하나조차 없음)의 발음을 표기한 것이고 尤는 有의 발음을 음차한 것이다. 그러니까 여행의 출발은 없음(無), 혹은 실체없음(空)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一)로, 다시 다양한 있음(有)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尤水(有水)이다.

    이 밖에 그의 문학형식적 실험을 정리해보면 ‘36對法’, ‘병렬과 중도적 시각’, ‘진공묘유’, ‘一卽多, 多卽一’, ‘자기 바라보기’, ‘거리 유지’, ‘경계 넘나들기’와 같은 선불교적 사유를 특징으로 하는 코드들이 적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English
  • In Gao Xing-jian's work Zen Buddhist way of thinking is clearly embodied. It is not incorrect that Zen Buddhist way of thinking is the result of concern about the form founded consistently from the start of Gao Xing-jian's career as a literary man.

    1. A mix of a personal pronoun and the theory of not -two
    In Gao Xing-jian's work 《The Mountain Ling靈山》 the first ,second and third person is used in disorder. It is interesting to find the theory only groping mechanically for the form combine with Zen Buddhist way of thinking to unify both style and content.

    2. A structure of the whole of chapter81 and Buddhist pilgrimage.
    The whole of chapter 81 is chapter of 《Lao-tzu老子》, also is chapter of 《His-yu-chi西遊記》describing a journey to the Mt. Ling. Thus the progress going from nonexistence to existence is that can be explained to have in mind the construction of 《Lao-tzu老子》, that is, the first part explains nonexistence, the last part existence. Besides the whole of chapter 81 copy from a model of 《His-yu-chi西遊記》describing the eighty-one types of suffering.

    3. A mix of the essence and phenomena.
    The journey, in Gao xing-jian's work, is a form mingled the essence with the phenomena. Therefore, the first chapter is the chapter on the imagination, the second is the chapter on the essence, and the third is on the imagination again, the forth is on the essence over again, etc. But the chapter on the reality, even though, coexists with the reality that they want to escape from, and the mythic imaginary reality. Namely, it is mixed never to see what a genuine reality is.

    4.A Buddhist symbolism in the name of a place
    The name of a place in 《The Mountain Ling靈山》has a buddhist symbol. The place that the pilgrim want to go is The Mt. Ling, where Buddha preached 《 Saddharma-Pundarika法華經》and Kasyapa and Buddha disciples were taken Buddha's teaching. The Mt. Ling is a spot passing through Wuyizhen(烏伊鎭), Youshui(尤水). According to the description of a novel, Wuyi(烏伊) is equal to the pronunciation of Wuyi(無一), that means nonexistence, and You尤pronunciation also is equal to the pronunciation of You(有), that means existence. Thus, the start of a journey is the start from nonexistence(無), and the journey progresses from nonexistence to one(一) and finally to existence(有). So it is named Youshui(尤水, 有水)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현대 중국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高行健의 작품에는 일관된 문학적 지향과 사유방식이 발견된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선불교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고행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그러한 선불교적 특징과 그 의미를 규명해내고자 한다. 특히 선불교적 사유방식은 그 작품들의 형식에 특징적으로 구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선불교적 사유방식, 그것은 아마도 그의 문학생애의 출발에서부터 일관되게 발견되는 형식에 대한 관심의 일차적 결론에 해당하는 것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1. 인칭의 혼용
    나, 당신, 그녀의 모든 인칭이 한 인물의 분화라는 것이다. 여전히 의식적 논리화의 경향이 강하게 발견되기는 하지만 이것은 작품 속에서 나와 대상이 둘이 아니라는 선적 사유방식에 의해 활기를 띠게 된다. 이 不二論은 작품의 인칭 뿐 아니라 인물과 사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상상과 현실을 지배하는 원리로 관철되고 있다. 말하자면 나, 당신, 그녀가 결국은 나의 다양한 그림자인 것이다.
    이 밖에 그의 문학형식적 실험을 정리해보면 ‘36對法’, ‘병렬과 중도적 시각’, ‘진공묘유’, ‘一卽多, 多卽一’, ‘자기 바라보기’, ‘거리 유지’, ‘경계 넘나들기’ ' 卽非否定法, 지명의 불교적 상징성, 본질과 현상의 뒤섞임 등과 같은 선불교적 사유방식을 담고 있는 코드들이 일관되게 지배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이 연구는 문학형식에 대한 집요한 탐색을 통해 선불교적 사유방식과 형식적 실험의 행복한 결합을 보여준 고행건의 소설작품에 대한 체계적이며 새로운 해석을 추구한 것이다.
    이는 중국현대문학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하나의 봉우리를 형성하게 될 고행건의 문학작품에 대한 유효한 분석의 틀을 확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의식형태의 초월을 지향하는 高行健의 작품은 이처럼 불교의 眞妄和合的 구조, 卽非否定法적 사고, 36對法적 태도, 一卽多의 구조 등 불교적 사유방식을 참고하면 보다 풍부한 해석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선불교적 사유방식은 高行健의 전 작품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禪式寫意劇으로 지목되는 ≪彼岸≫,≪瞬間≫,≪生死界≫,≪對話與反詰≫,≪夜遊神≫,≪八月雪≫ 등에 특징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행건의 장편소설을 핵심적으로 살펴보되 이들 禪劇에 나타난 특징들과 대비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高行健의 문학적 실험이 바로 선불교적 사유방식의 실험이기도 하다는 점을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확대하면 현대문학에 있어서 불교적 사유를 특징으로 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분석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중국현대문학의 불교성에 대한 연구로 확대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Index terms
  • 영산, 불이론, 중도적 시각, 진공묘유, 일즉다, 다즉일, 자기바라보기, 거리유지, 경계 넘나들기, 즉비부정법, 지명의 불교적 상징성, 본질과 현상의 뒤섞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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