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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급화와 음변화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재등급화와 음변화 | 2006 년 | 손창용(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70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최적성이론(Optimality Theory)의 틀 안에서 음변화(sound change)를 기술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제약을 제시하고 제약간의 등급과 관련된 변화(재등급화: reranking)의 원인과 결과를 반영하는 일반적인 방향성(directionality)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음변화와 관련된 제약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첫째, 음변화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기 위해서는 넓은 의미의 구조(structure)라는 개념을 포함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약들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음변화의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유표성과 충실성 외에 "구조"라는 개념이 필수적임을 밝히고 "구조"에 의한 음변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음소 간의 대칭성에 대해 평가하는 Symm이라는 제약과 음소간의 대비(contrast)를 극대화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음변화의 보편 적인 방향성을 나타내는 MaxCon과 MaintainCon이라는 제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제약들의 타당성은 영어의 발달과정에 나타나는 중요한 음변화인 게르만어(Germanic)에서 나타나는 그림법칙(Grimm's Law), 중세영어의 장모음과 관련된 음량변화들(quantitative changes), 초기근대영어시기에 나타나는 모음대추이(Great Vowel Shift), 그리고 중세영어 이후의 어두자음군단순화(Consonnant Cluster Simplification)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입증된다. 둘째, 새롭게 제시된 제약들과 기존의 제약들(유표성과 충실성) 간의 관계가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Symm, MaxCon, MaintainCon이 일종의 meta-constraint로 설정하였으면 이들과 유표성제약간의 상관관계가 통시적 변이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다.
    음변화와 관련된 재등급화는 음변화의 목적지향성(telology)를 전제로 재등급화를 지배하는 원칙을 찾고 그 원칙을 최적성이론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이와 관련해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첫째, 위에서 제시된 구조와 관련된 새로운 제약들이 음변화의 기본적인 제약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재등급화와 관련된 이론적인 원칙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된 탈등급화(unranking)와 무표성의 상승(the promotion of the unmarked)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더 제한적인 원칙으로 Adjacency Condition을 제안한다. 또한 음변화의 점진성(gradiency)이 재등급화에 어떻게 이론적으로 반영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다룬다. 셋째, 재등급화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통시적 변이는 Markedness 제약이 meta-constraint인 Maintain을 지배하는 경우에만 일어나고 음변화는 이와 같은 방향으로 재등급화된다는 주장을 한다.
  • 영문
  • This paper aims to discover new constraints pertinent to sound change and theoretize the principles concerning the directionality manifested in sound change within the Optimality Theory.
    It is proposed that a new set of constraints encompassing such concepts as symmetry and contrast is indispensable to understand sound change. It is also demonstrated that our proposed constraints interact with other constraints on markedness and faithfulness in a variety of ways in a number of sound changes that occurred in the history of the English language. In addition, general principles governing reranking (or any change in ranking) are also proposed on the basis of the overall patterns of reranking attested in various sound chang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최적성이론의 틀 안에서의 음변화에 대한 연구는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어 왔다. 한 가지는 음변화의 목표지향성(the teleological character)에 대한 문제이고 다른 한 가지는 공시적변이(synchronic variation)와 통시적변이(diachronic varitaiton)의 상관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이 두 문제는 음변화를 제약의 재등급화로 포착하는 최적성이론의 틀 안에서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공시적인 변이는 부분등급화(partial ranking)으로 설명되고 공시적인 변이에서 통시적인 변이로 발전하는 과정은 부분등급화가 등급화되는 과정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Anttila and Cho 1998, Cho 1998). 이 두 가지 과정의 필연적인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음변화와 관련된 제약기반분석들은 이 두 가지 과정 중 하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음운체계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구조(structure)가 음변화의 방향성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는 Kiparsky(1995)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공시적변이가 통시적변이의 주된 출발점이라는 견해를 받아들여 이 두 가지를 제약기반이론인 최적성이론의 틀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식화하는 모델을 찾는다. 통시적 변이를 기술하기 위해 구조에 해당하는 Symm과 Con이라는 제약을 제안하고 재등급화와 관련해서는 Adjacency Condition를 제안한다. Symm은 음소의 대칭성을 유지하는 제약이고 Con은 음소간의 대비성을 극대화하거나 유지하는 제약이다. 본 논문에서 제시된 제약들의 타당성은 연쇄추이현상인 그림의 법칙과 모음대추이의 분석에 의해 검증된다. 또한 최적성이론에서 재등급화로 해석되는 통시적 변이(음변화)는 유표성(Markedness) 제약이 대칭성과 대비성을 유지하려는 Maintain이라는 제약을 지배할 경우에만 일어나는 것으로 규정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학문문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제약기반인 최적성이론에서는 공시적변이에 대한 모델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왔다. Nagy and Reynold(1995)는 부유제약(floating constraints)을 제시했고 Kiparsky(1993)은 다문법(multiple grammars)를 제시했으며 Anttila(1997)은 부분등급화(partial ranking)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인 공시적변이를 통시적변이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모델을 상호비교하여 각각이 음변화의 과정과 관련해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모델이 가장 적합한지를 검증한다.
    둘째, 문법평가를 음변화의 방향성을 지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론의 틀 안에 포함하는 것은 음변화를 문법변화로 보는 장점이 있으며 변이를 문법평가와 접목시키는 의미있는 시도이다. 또한 본 연구는 음변화와 관련해서 논란거리가 되어 온 음성적요인과 음운적요인 간의 역할분담에 대한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Ohala(1981, 1989, 1993), Hale(2000), Hale and Reiss(2000), Gess(1998, 2003), Reiss(2003) 등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음변화의 시작(acutation)과 결과(implementation)에 음운적요인은 최소의 역할을 한다는 주장과 Faber(1992), Kiparsky(1995), Anderson(2001), Green(2001), Boersma(2003)와 같이 음운적요인이 결정적이라는 상반되는 주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된다.
    셋째, 음변화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히 음변화의 결과를 최적성이론의 틀 안에 형식화하기 위해서는 어휘부최적화(lexicon optimization)의 개념을 음변화에 맞게 정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Prince and Smolensky(1993/2004)에서 정의된 어휘부최적화는 음변화 결과가 입력형(input)과 관련해서 어떤 변화를 초래하는지와 관련된 문제로 Inkelas(1995), Yip(1996), Hammond(1997), Reiss(2000)에서 제시된 어휘부최적화에 대한 상이한 개념들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등급화와 제약의 성격과 같은 최적성이론의 기본개념들도 음변화의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검증된다.
  • 색인어
  • 공시적변이, 목표지향성, 방향성, 유표성, 음변화, 재등급화, 제약, 최적성이론, 탈등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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