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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에서의 일본어 표기법에 대하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일제강점기 조선에서의 일본어 표기법에 대하여 | 2006 년 | 민병찬(인하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882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3월 1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고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에서 발행한 일본어교과서와 일본문부성 국정교과서와의 실질적인 비교 검토를 통해 양 교과서에 있어서의 표기상의 특징을 밝히고, 나아가 이를테면 일본어가 정비되어가는 과정 즉 현대일본어가 확립되어 가는 속에서 이러한 특징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논의에만 그쳤던 <表音式 仮名遣い>의 채용 및 개선이 조선에서 가능했던 것은 외국인에 대한 일본어 교육이라고 하는 특수한 상황이 보수적인 기존 언어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사실 외래의 것을 일본어화하는 과정에서 <표음적 표기>에 대한 시도는 일찍부터 있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조선에서의 일본어의 <표음적 표기>는 일본어를 외래의 것으로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며, <내선일체>의 강화로 대표되는 정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곧바로 「歴史的仮名遣」로 회귀하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된다. 나아가 1945년 이후 현실 발음을 중시하는 「現代かなづかい」가 채용된 것 역시 일본 및 일본어를 파악하는 인식이 변화한 결과로 이해된다. 또한 조선에서의 표기법 및 교수법에 대한 이를테면 실험이 「現代かなづかい」 채용에 있어서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식민지에서의 시도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전후 일본의 일본어정책의 방향 설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다.
  • 영문
  • 本稿は、朝鮮総督府が朝鮮で発行した日本語教科書と日本文部省の国定教科書との実質的な比較検討を通じて、両教科書における表記上の特徴を明らかにし、そしていわば日本語が整備されて行く過程、つまり現代日本語が確立していくなかで、このような特徴がどういう意味をもつのかなどについて考察したものである。
     日本では議論の域を出ることのなかった<表音式仮名遣い>の採用およびその改善が朝鮮で可能だったのは、外国人にたいする日本語教育といった特殊な状況が、既存の言語観から自由ならしめるきっかけを付与したためであると考えられる。もともと外来のものを日本語化する過程において<表音的表記>の試みはかなり以前からあった。それを踏まえると、朝鮮での日本語の<表音的表記>は日本語を外来のものとして認識する立場から出発したものであると見るのが妥当であろうし、「内鮮一致」の強化で象徴されるように政治のパラダイムが変化すれば、直ちに「歴史的仮名遣い」に回帰するのも当然の結果であったと言ってよかろう。さらに、日本の敗戦後、現実発音を重視する「現代かなづかい」が採用されたのも、やはり日本および日本語を捉える認識の変化に起因するものと考えられる。なお、朝鮮でのいわば実験が「現代かなづかい」の採用において何らかの形で影響を及ぼした蓋然性が強い。すなわち、植民地での日本語教授上の試みから得た成果に支えられて、戦後日本の日本語政策が築かれて行ったのではないかと考えるのである。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고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에서 발행한 일본어교과서와 일본문부성 국정교과서와의 실질적인 비교 검토를 통해 양 교과서에 있어서의 표기상의 특징을 밝히고, 나아가 이를테면 일본어가 정비되어가는 과정 즉 현대일본어가 확립되어 가는 속에서 이러한 특징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논의에만 그쳤던 <表音式 仮名遣い>의 채용 및 개선이 조선에서 가능했던 것은 외국인에 대한 일본어 교육이라고 하는 특수한 상황이 보수적인 기존 언어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사실 외래의 것을 일본어화하는 과정에서 <표음적 표기>에 대한 시도는 일찍부터 있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조선에서의 일본어의 <표음적 표기>는 일본어를 외래의 것으로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며, <내선일체>의 강화로 대표되는 정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곧바로 「歴史的仮名遣」로 회귀하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된다. 나아가 1945년 이후 현실 발음을 중시하는 「現代かなづかい」가 채용된 것 역시 일본 및 일본어를 파악하는 인식이 변화한 결과로 이해된다. 또한 조선에서의 표기법 및 교수법에 대한 이를테면 실험이 「現代かなづかい」 채용에 있어서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식민지에서의 시도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전후 일본의 일본어정책의 방향 설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통해 일제강점기 일본어의 <표음식 표기>가 일본어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점을 확인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그러한 시도가 단지 표기 면에서만 있었겠는가 하는 것이 다음 문제로 남는다. 즉 어휘 선택이나 문장 구성에 있어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지 않았겠는가 여겨지는데 이러한 문제 제기를 포함해서 향후 관련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생각된다.
  • 색인어
  • 朝鮮&#32207;督府, 日本語&#25945;科書, &#22269;定&#25945;科書, &#20206;名遣い, 表音, 日本語政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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