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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강제. "교육학 강의"(칸트)에 대한 실천철학적 독해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자유의 강제. "교육학 강의"& #40;칸트& #41;에 대한 실천철학적 독해 | 2006 년 | 김종국(경인교육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451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①-1 칸트 『교육학 강의』의 이중적 성격. 교육철학과 도덕 교육론
    칸트 교육학 강의에서 발견되는 "자유의 강제"라는 역설적 표현에서 자유는 도덕과, 강제는 교육과 관련된다. 연구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즉 교육 철학적 문제인 ‘교육의 목적으로서의 도덕적 자유’ 부분과, 도덕 교육론 상의 문제인 ‘도덕적 자유의 교육’ 부분으로 나뉜다.
    ①-2 칸트 실천철학의 교육학적 성격
    칸트 실천철학은 그 기획 상 교육학적이다. 칸트는『도덕형이상학의 정초』에서 자신의 도덕철학을 상식에 내재한 도덕성의 해명에 다름 아니라고 말한다. 이 ‘해명’은 교육의 의미와 통한다.
    ①-3 칸트 실천철학의 도덕 교육학적 성격
    칸트 실천철학도 방법론이라는 이름 하에 도덕 교육론을 제시한다.
    ②-1 교육 기획의 주체
    칸트가 정치 지배자들이 교육을 기획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 이유는 이들이 "자연이 완전성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한 걸음 내 딛는 것과 같은, 교육에 있어서의 중요한 실험에는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성의 완성의 이념을 가질 수 있는 "사변적 학자"와 "인도주의자" 관직에 있지 않은 "가장 계몽된 식자들"이다. 자유의 이념이 교육 기획의 주체를 결정한다.
    ②-2 교육과 정치
    칸트는 정치적 자유와 도덕적 자유의 관계에 대해 "교육의 계획을 위한 기초는 세계시민적으로 만들어져야한다"라는 테제를 내 놓는다.
    ②-3 교육이 학문적 기예인 이유
    칸트에서 교육은 자연이 아니므로 기예이지만 이 기예는 계획을 근저에 가지는 하나의 "연구", "학문"이어야 한다. 결국 도덕적 자유를 핵심으로 하는 인간성의 완성이라는 인간의 규정이 학문으로서의 교육술을 요구한다.
    ②-4 사교육에 대한 공교육의 우위
    이상의 ‘학문으로서의 교육술’의 관점에서 보자면 ‘부모나 정치가는 교육의 주체라기보다는 교육의 장해물이다’ 왜냐하면 "양자는 세계 최상과 완전성을 궁극목적으로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③-1 ‘자연적 교육에 등장하는 도덕 교육’의 문제
    칸트 『교육학 강의』의 본문을 해석함에 있어 잘 알려진 난점은 다음과 같다. 자연적 교육의 양성 부분에 ‘심의 능력의 일반적 양성 은 자연적이거나 혹은 도덕적이다’(A 86)라는 분류 하에 등장하는 도덕적 양성(m. Kultur)이 실천적 교육이라는 대 분류 하에서 도덕화(Moralisierung)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도덕적 육성(m. Bildung)과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다.
    ③-2 ‘선의 싹’의 도덕적 양성.
    연구자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자연적 교육에 등장하는 도덕적 양성은 이미 형성된 도덕성의 구조 해명이 아니라 ‘형성 중에 있는 도덕성의 양성’이다. 그래서 『교육학 강의』에서의 자연적 교육이라는 대분류 하에 등장하는 ‘도덕적 양성’은 이미 칸트의 실천 철학에서 상술된 방법론에 시기적으로 선행하는 독자적 단계라고 봐야한다. 이 독자적 단계에 대한 고찰은 오직『교육학 강의』에서만 다루어진다.
    ③-3 자연적 교육에서 도덕적 양성의 인지적 계기. 준칙에 따라 행위 하기
    칸트에서 자연적 교육의 단계에서 도덕적 양성의 특징을 살펴보려면 훈육과 도덕적 양성 차이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 차이의 핵심에 ‘준칙’이 자리하고 있다. 연구자는 어린이의 성품 형성의 계기인 ‘준칙에 따른 행위’야 말로 우리가 칸트 교육학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도덕 교육론의 핵심들 중의 하나라고 본다. 습관을 형성하는 훈육에서 준칙에 따라 행위 하기 시작하는 도덕적 양성으로의 이행은 말하자면 ‘덕 윤리로부터 의무윤리로의 최초의 이행’인 셈이다.
    ③-4 자연적 교육에서 도덕적 양성의 감정적 계기. 수치심의 동기론
    칸트가 자연적 교육의 도덕적 양성에서 언급하고 있는 ‘수치’는 준칙에 따른 행위의 감성적 동기와 관련된다.
    ③-5 강제의 조건으로서의 자유
    ‘자라나는 어린이에 대한 칸트의 도덕 교육론’이 ‘자유의 강제’로 압축될 수 있다고 할 때, 칸트에서 자유와 강제 중 어느 것이 우선적인가 칸트의 답은 "우리가 어린이를 양성하는 것은 그가 일단 자유로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라는 것이다.
  • 영문
  • Ich moechte in 1 Teil den dopelseitigen Charakter der ,Vorlesung ueber Paedagogik' Kanst, ihre (moral)erziehungstheoretische Bedeutung und darstellen. In 2 Teil werden zuerst das Problem, wer muss der Gruender des ganzen Entwurf der Ertziehung sein, zunaechst das Theme Ertziehung und Politik behandelt werden. Im 3 Teil , wo es um meine These, d. h Zwang der Freiheit geht, werden die theoretische Stellung Kants ueber moralische Bildung, Bildung des Moralkeims der Moral, kognitives und moralsinnliches Moment der Moralerziehung analysier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① 왜 칸트의 『교육학 강의』(1803)는 도덕 교육학적 조명을 받지 못하였는가?
    칸트의 이론 철학, 실천철학 그리고 미학이 오늘날까지 활발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교육이론을 다루는 그의 『교육학 강의』가 지니는 의의, 특히 이 저작의 도덕교육적 중요성은 지금까지 거의 인식되지 못했다.
    이런 사정의 일차적 이유로 흔히 이 저작의 내재적 한계, 즉 이 저작이 칸트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4회에 걸친 칸트 강의를 편집한 제자 링크에 의해 간행되었다는 점, 이와 관련된 개념 사용상의 모호함이 거론된다. 연구자가 보기에 교육학 강의의 도덕 교육적 중요성이 간과된 보다 근본적인 두 번째 이유는 이 저작이 갖는 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이나 『판단력 비판』과의 서술상의 유사성 혹은 이 두 저작에 동원되는 개념들과의 근친성으로 인해 이 저작이 오로지 인간학적 혹은 미학적로만 독해된 데 있다.
    ② 지금까지의 『교육학 강의』독법의 난점은 무엇인가?
    만일 경험적 인간학에 불과한 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이 교육학 강의를 독해하는 규준이 된다면 칸트의 『교육학 강의』및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도덕 교육론’은 단순한 경험과학으로 환원될 것이다. 그리고 경험계와 도덕계의 연관에 주목하는 『판단력 비판』상의 관심에 의해서만 교육학 강의가 독해될 경우 전략적 합리성과 도덕성의 선명한 구별에 기초하는 칸트 실천철학의 근본 방향성을 『교육학 강의』의 도덕 교육론에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③ ‘『교육학 강의』에 대한 실천철학적 독해’는 기존의 난점을 극복할 수 있는가?
    이 연구는 지금껏 칸트 교육학 강의의 도덕 교육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데 장애로 작용한 이상의 두 가지 문제점들이 교육학 강의에 대한 ‘실천철학적 독해’에 의해 극복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실천철학적 독해는 칸트 윤리학의 핵심 개념인 ‘자유’를 중심에 놓음으로써 앞서 말한 교육학 강의가 지닌 ‘개념 사용의 모호함이라는 문제’나 ‘이 저작이 지닌 도덕 교육론적 함의를 간과하는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④ 『교육학 강의』에 나타난 ‘칸트 도덕 교육론의 그의 실천철학과 구별되는 고유성’은 있는가?
    칸트의 『교육학 강의』가 그의 실천철학의 맥락에 놓일 경우에만 정당한 해석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트 실천 철학과 그의 『교육학 강의』, 특히 여기서 개진된 「도덕 교육학」은 각기 다른 과제를 가진다. 칸트의 도덕 교육학(Moralpädagogik)이 그의 철학적 윤리학 및 규범 윤리학의 단순한 적용론에 불과한지 아니면 그것으로 환원되지 않는 고유성을 지니는지의 문제는 결국 『교육학 강의』에서 칸트 실천 철학(의 방법론)에 등장하지 않는 도덕 교육 이론을 찾아내는 것이다. 칸트는 그의 실천철학에서 도덕성의 구조를 해명하고 실천철학의 방법론에서 이 구조의 회복 방법을 개진한다. 그러나 『교육학 강의』의 도덕 교육론은 ‘선의 싹’으로부터 도덕성을 양성하는 발생론 상의 과제를 갖는다. 이점에 주목하여 칸트의 『교육학 강의』에 나타난 도덕 교육론을 독해할 경우에만, 우리는 『교육학 강의』의 고유한 도덕 교육론 부분을 추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①-1 칸트 『교육학 강의』의 이중적 성격. 교육철학과 도덕 교육론
    칸트 교육학 강의에서 발견되는 "자유의 강제"라는 역설적 표현에서 자유는 도덕과, 강제는 교육과 관련된다. 연구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즉 교육 철학적 문제인 ‘교육의 목적으로서의 도덕적 자유’ 부분과, 도덕 교육론 상의 문제인 ‘도덕적 자유의 교육’ 부분으로 나뉜다.
    ①-2 칸트 실천철학의 교육학적 성격
    칸트 실천철학은 그 기획 상 교육학적이다. 칸트는『도덕형이상학의 정초』에서 자신의 도덕철학을 상식에 내재한 도덕성의 해명에 다름 아니라고 말한다. 이 ‘해명’은 교육의 의미와 통한다.
    ①-3 칸트 실천철학의 도덕 교육학적 성격
    칸트 실천철학도 방법론이라는 이름 하에 도덕 교육론을 제시한다.
    ②-1 교육 기획의 주체
    칸트가 정치 지배자들이 교육을 기획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 이유는 이들이 "자연이 완전성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한 걸음 내 딛는 것과 같은, 교육에 있어서의 중요한 실험에는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성의 완성의 이념을 가질 수 있는 "사변적 학자"와 "인도주의자" 관직에 있지 않은 "가장 계몽된 식자들"이다. 자유의 이념이 교육 기획의 주체를 결정한다.
    ②-2 교육과 정치
    칸트는 정치적 자유와 도덕적 자유의 관계에 대해 "교육의 계획을 위한 기초는 세계시민적으로 만들어져야한다"라는 테제를 내 놓는다.
    ②-3 교육이 학문적 기예인 이유
    칸트에서 교육은 자연이 아니므로 기예이지만 이 기예는 계획을 근저에 가지는 하나의 "연구", "학문"이어야 한다. 결국 도덕적 자유를 핵심으로 하는 인간성의 완성이라는 인간의 규정이 학문으로서의 교육술을 요구한다.
    ②-4 사교육에 대한 공교육의 우위
    이상의 ‘학문으로서의 교육술’의 관점에서 보자면 ‘부모나 정치가는 교육의 주체라기보다는 교육의 장해물이다’ 왜냐하면 "양자는 세계 최상과 완전성을 궁극목적으로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③-1 ‘자연적 교육에 등장하는 도덕 교육’의 문제
    칸트 『교육학 강의』의 본문을 해석함에 있어 잘 알려진 난점은 다음과 같다. 자연적 교육의 양성 부분에 ‘심의 능력의 일반적 양성 은 자연적이거나 혹은 도덕적이다’(A 86)라는 분류 하에 등장하는 도덕적 양성(m. Kultur)이 실천적 교육이라는 대 분류 하에서 도덕화(Moralisierung)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도덕적 육성(m. Bildung)과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다.
    ③-2 ‘선의 싹’의 도덕적 양성.
    연구자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자연적 교육에 등장하는 도덕적 양성은 이미 형성된 도덕성의 구조 해명이 아니라 ‘형성 중에 있는 도덕성의 양성’이다. 그래서 『교육학 강의』에서의 자연적 교육이라는 대분류 하에 등장하는 ‘도덕적 양성’은 이미 칸트의 실천 철학에서 상술된 방법론에 시기적으로 선행하는 독자적 단계라고 봐야한다. 이 독자적 단계에 대한 고찰은 오직『교육학 강의』에서만 다루어진다.
    ③-3 자연적 교육에서 도덕적 양성의 인지적 계기. 준칙에 따라 행위 하기
    칸트에서 자연적 교육의 단계에서 도덕적 양성의 특징을 살펴보려면 훈육과 도덕적 양성 차이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 차이의 핵심에 ‘준칙’이 자리하고 있다. 연구자는 어린이의 성품 형성의 계기인 ‘준칙에 따른 행위’야 말로 우리가 칸트 교육학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도덕 교육론의 핵심들 중의 하나라고 본다. 습관을 형성하는 훈육에서 준칙에 따라 행위 하기 시작하는 도덕적 양성으로의 이행은 말하자면 ‘덕 윤리로부터 의무윤리로의 최초의 이행’인 셈이다.
    ③-4 자연적 교육에서 도덕적 양성의 감정적 계기. 수치심의 동기론
    칸트가 자연적 교육의 도덕적 양성에서 언급하고 있는 ‘수치’는 준칙에 따른 행위의 감성적 동기와 관련된다.
    ③-5 강제의 조건으로서의 자유
    ‘자라나는 어린이에 대한 칸트의 도덕 교육론’이 ‘자유의 강제’로 압축될 수 있다고 할 때, 칸트에서 자유와 강제 중 어느 것이 우선적인가 칸트의 답은 "우리가 어린이를 양성하는 것은 그가 일단 자유로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라는 것이다.
    활용방안
    ① 칸트 교육학 강의를, 선행 연구와 다른 방식으로, 실천 철학적 맥락에서 독해하는 이 연구는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학의 도덕 교육론’을 제시함으로써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된 칸트 의 (도덕) 교육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다.
    ② ‘자유의 강제’라는 핵심 개념으로 칸트 도덕 교육론을 재구성하는 이 연구는 ‘칸트 실천 철학의 비 경험주의적 근본 방향성’을 도덕 교육론에서 확인함을 통하여 기존의 경험주의적 도덕 교육론과 생산적 논쟁을 예고한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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