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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마니아 구비설화 비교연구의 일 측면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루마니아 구비설화 비교연구의 일 측면 | 2006 년 | 김정환(한국외국어대학교& #40;글로벌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1237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11월 0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비교 접근은 핀란드학파가 구상한 측면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한국과 루마니아의 구비설화를 비교하는 것은 보다 실증적인 상호관련의 자료제시가 없는 한 논리의 비약이 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인류학파의 다원발생설에 근거하여 접근한다 할지라도 이도 역시 동일한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테마와 주제 그리고 기능과 구조라는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양국 구비설화 중 민담의 자료 예시를 통하여 양국 구비설화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논문의 구성에 있어 루마니아 구비문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루마니아 구비문학의 개념과 분류체계에 대한 소개를 앞부분에 할당하였으며, 이후 양국의 구비설화에 대한 갈래 비교와 선별된 개별 작품의 주제, 구조, 등장인물의 기능을 상호 살펴보았다.
    구비문학은 마을과 전통의 근원, 정신세계, 문화적 지평선 그리고 개별 민족의 정체성을 반영해주는 거울이자, 기록 시대 이전의 역사서를 대신해주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 특히 구비문학의 많은 장르 중 설화의 영역은 일반 대중이 가장 쉽게 접하고 전승되었던 갈래 중의 하나로 고려된다. 구비 운문이 악사나 상인을 통해 전승되고 전파되었다면, 구비 산문은 이야기꾼을 연행자로 취하며 일반인에게 다가간 것이다.
    설화의 하위 갈래인 전설과 신화가 개별 민족이나 언어권, 또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지엽적인 공간에서 국한되어 향유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반해 민담(또는 광의의 서사체 작품)은 보다 먼 곳의 이질적인 민족에서도 동일한 주제와 테마들이 유사한 기능과 구조 속에서 나타나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된다. 공통분모를 가진 각 민담의 개별성을 다원발생설에서 찾고자 한다면 그 보편성은 전승·전파의 결과로부터 기인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비문학의 하위갈래에 속하는 많은 작품들 중 의미와 주제, 구조, 모티프, 형태 등의 측면에서 유사한 변형의 작품들을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동서의 많은 국가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는 구연되고 전승된 예술행위와 그 텍스트들이 갖는 고유의 보편성과 상호 영향에 기인하는 바이다.
    한국의 구비작품들은 물론 루마니아 구비문학 역시 주제나 의미 그리고 구조적 측면에서 유사한 작품들을 찾아 볼 수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설화 장르 중 민담에서 <콩쥐 팥쥐>와 <할멈의 딸과 영감의 딸>, <지하대적퇴치>담과 <용감한 막내와 금사과> 그리고 <구렁덩덩신선비>와 <마법에 걸린 돼지> 등 양국의 작품을 선별하여 아르네-톰슨(A. Aarne-S. Thompson)과 프롭(V. Propp)이 제시한 주제와 테마 그리고 기능과 구조라는 측면에서 상호 비교함으로써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는 양국의 보편적 예술성을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러한 비교연구의 산출물은 한국과 루마니아 그리고 더 나아가 동·서 구비문학 비교연구의 한계와 극복에 대한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귀중한 시도라 고려된다.
  • 영문
  • An Aspect of the Comparative Study on the Korean and Romanian Oral Tales

    The oral literature is generally regarded as the mirror of one nation's mentality, identity, mental world and cultural horizon and, simultaneously, it has also an important role instead of the history before the documentary literature. Especially, the field of oral tales among the various genres of the oral literature is considered one of the literary branches which comes easily in contact with people and is transmitt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for a long time. If the oral verses were transmitted and spreaded by old musicians or traders, the oral proses(tales) come close to the masses through the intermediation of the storytellers.
    The legends and myths as subordinate positions of oral tales occupy generally limited spaces, nations or same language areas. Contrary to the legend or myth, we can meet frequently folk-tales (fairy tales, narratives or even epos) which have same themes or subjects under similar functions and structures between different tribes or nations. If the individuality of each folk-tales which have common consciousness and factor is due to the pluralistic evolution (development) theory, their universality could be fundamentally attributable to the result of transmission and diffusion.
    We come easily in contact with many similar kinds of oral literary works in aspects of subjects, themes, senses, motives, structures, forms etc. in the east-north Asian states, not to mention many countries of the East and the West. This phenomenon will be understood through the peculiar universality and the reciprocal influences of the oral narrations, folklore outputs and their texts.
    We can find some similar subjects, themes, motives, functions and structures of Korean oral literary works also in the Romanian oral literary works. In this paper I selected each three folk-tales of Korea and Romania as comparative cases. As for the methodology I referred to the Aarne-Thompson's classification and V. Propp's morphology of the folk-tale. This attempt of comparative studies will have a critical and important significance to observe the universality and individuality of both countries' oral literature which have different languages and cultures. Moreover, this will also represent a valuable experiment to observe the possibility of the limitation and the overcoming of the comparative studies not only between Korea and Romania but also in addition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비교 접근은 핀란드학파가 구상한 측면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한국과 루마니아의 구비설화를 비교하는 것은 보다 실증적인 상호관련의 자료제시가 없는 한 논리의 비약이 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인류학파의 다원발생설에 근거하여 접근한다 할지라도 이도 역시 동일한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테마와 주제 그리고 기능과 구조라는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양국 구비설화 중 민담의 자료 예시를 통하여 양국 구비설화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논문의 구성에 있어 루마니아 구비문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루마니아 구비문학의 개념과 분류체계에 대한 소개를 앞부분에 할당하였으며, 이후 양국의 구비설화에 대한 갈래 비교와 선별된 개별 작품의 주제, 구조, 등장인물의 기능을 상호 살펴보았다.
    구비문학은 마을과 전통의 근원, 정신세계, 문화적 지평선 그리고 개별 민족의 정체성을 반영해주는 거울이자, 기록 시대 이전의 역사서를 대신해주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 특히 구비문학의 많은 장르 중 설화의 영역은 일반 대중이 가장 쉽게 접하고 전승되었던 갈래 중의 하나로 고려된다. 구비 운문이 악사나 상인을 통해 전승되고 전파되었다면, 구비 산문은 이야기꾼을 연행자로 취하며 일반인에게 다가간 것이다.
    설화의 하위 갈래인 전설과 신화가 개별 민족이나 언어권, 또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지엽적인 공간에서 국한되어 향유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반해 민담(또는 광의의 서사체 작품)은 보다 먼 곳의 이질적인 민족에서도 동일한 주제와 테마들이 유사한 기능과 구조 속에서 나타나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된다. 공통분모를 가진 각 민담의 개별성을 다원발생설에서 찾고자 한다면 그 보편성은 전승·전파의 결과로부터 기인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비문학의 하위갈래에 속하는 많은 작품들 중 의미와 주제, 구조, 모티프, 형태 등의 측면에서 유사한 변형의 작품들을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동서의 많은 국가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는 구연되고 전승된 예술행위와 그 텍스트들이 갖는 고유의 보편성과 상호 영향에 기인하는 바이다.
    한국의 구비작품들은 물론 루마니아 구비문학 역시 주제나 의미 그리고 구조적 측면에서 유사한 작품들을 찾아 볼 수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설화 장르 중 민담에서 <콩쥐 팥쥐>와 <할멈의 딸과 영감의 딸>, <지하대적퇴치>담과 <용감한 막내와 금사과> 그리고 <구렁덩덩신선비>와 <마법에 걸린 돼지> 등 양국의 작품을 선별하여 아르네-톰슨(A. Aarne-S. Thompson)과 프롭(V. Propp)이 제시한 주제와 테마 그리고 기능과 구조라는 측면에서 상호 비교함으로써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는 양국의 보편적 예술성을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러한 비교연구의 산출물은 한국과 루마니아 그리고 더 나아가 동·서 구비문학 비교연구의 한계와 극복에 대한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귀중한 시도라 고려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문학은 과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학문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학문의 발달과 종 다양성으로 인하여 점차 의미가 한정되어 자연과학이나 정치, 법률, 경제 등과 같은 분야 이외의 학문, 즉 순수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언어학 등을 총칭하는 언어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더욱 한정되어 단순히 순수문학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따라서 문학이란 문예와 같은 의미가 되어 언어를 매체로 하는 예술의 개념이 되었다. 문학은 인간이 이룩해 낸 학문, 예술, 종교, 철학 등의 정신적․물질적 소득을 총칭하는 포괄적인 의미로도 쓰이지만, 개별 민족의 정신적․정서적 소득이라는 협의의 산출물로도 그 의미가 사용된다.
    한 국가에 국한된 구비문학 전반에 대한 연구뿐만이 아니라 비교대상에 놓인 민족 또는 국가간 구비문학 양상에 대한 비교연구는 전승 문화의 유사성, 보편성 또는 상이성, 개별성의 발견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전파론’에 대한 재고라는 면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루마니아 문학연구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무엇보다 이 분야를 전공한 연구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는 하나의 문학 현상으로서 한국·루마니아 구비설화 비교연구의 일 측면을 제시하는 성과 외에도 동 분야에 대한 연구 방향과 인력양성의 시도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루마니아 구비문학에 대한 직접적 연구이든 한국 구비문학과의 상호 비교연구든 각각의 연구는 나름대로의 제한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루마니아 구비문학과 같은 연구대상들은 1차 자료수집의 한계나 연구 인력의 부족이 타 분야의 경우보다 훨씬 더 심하다. 이러한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하여 이루어진 일련의 성과물은 후속 학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자 표본이 될 것이며, 또한 학술지 기고를 통하여 일반인에게도 소개될 것이다.
    본 연구의 중간성과는 이미 학술대회의 발표를 통하여 검증을 받았으며, 최종 결과물은 학진 등재후보지에 게재, 출간되었다. 연구의 성과물은 일련의 학술활동과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필요로 하는 학술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활용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 산출된 주요 테마와 주제들은 구비문학 관련 강좌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문학의 이해를 넓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구비문학, 설화, 민담, 루마니아, 신데렐라 유형, 납치된 세 공주 유형, 잃어버린 남편을 찾아서 유형, 비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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