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과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학문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학문의 발달과 종 다양성으로 인하여 점차 의미가 한정되어 자연과학이나 정치, 법률, 경제 등과 같은 분야 이외의 학문, 즉 순수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언어학 등을 총칭하는 언어 ...
문학은 과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학문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학문의 발달과 종 다양성으로 인하여 점차 의미가 한정되어 자연과학이나 정치, 법률, 경제 등과 같은 분야 이외의 학문, 즉 순수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언어학 등을 총칭하는 언어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더욱 한정되어 단순히 순수문학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따라서 문학이란 문예와 같은 의미가 되어 언어를 매체로 하는 예술의 개념이 되었다. 문학은 인간이 이룩해 낸 학문, 예술, 종교, 철학 등의 정신적․물질적 소득을 총칭하는 포괄적인 의미로도 쓰이지만, 개별 민족의 정신적․정서적 소득이라는 협의의 산출물로도 그 의미가 사용된다.
한 국가에 국한된 구비문학 전반에 대한 연구뿐만이 아니라 비교대상에 놓인 민족 또는 국가간 구비문학 양상에 대한 비교연구는 전승 문화의 유사성, 보편성 또는 상이성, 개별성의 발견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전파론’에 대한 재고라는 면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루마니아 문학연구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무엇보다 이 분야를 전공한 연구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는 하나의 문학 현상으로서 한국·루마니아 구비설화 비교연구의 일 측면을 제시하는 성과 외에도 동 분야에 대한 연구 방향과 인력양성의 시도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루마니아 구비문학에 대한 직접적 연구이든 한국 구비문학과의 상호 비교연구든 각각의 연구는 나름대로의 제한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루마니아 구비문학과 같은 연구대상들은 1차 자료수집의 한계나 연구 인력의 부족이 타 분야의 경우보다 훨씬 더 심하다. 이러한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하여 이루어진 일련의 성과물은 후속 학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자 표본이 될 것이며, 또한 학술지 기고를 통하여 일반인에게도 소개될 것이다.
본 연구의 중간성과는 이미 학술대회의 발표를 통하여 검증을 받았으며, 최종 결과물은 학진 등재후보지에 게재, 출간되었다. 연구의 성과물은 일련의 학술활동과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필요로 하는 학술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활용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 산출된 주요 테마와 주제들은 구비문학 관련 강좌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문학의 이해를 넓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