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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의 대혜·장구성 비판-경전의 해석학적 방법과 관련하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주희의 대혜·장구성 비판-경전의 해석학적 방법과 관련하여 | 2006 년 | 조남호(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436
선정년도 200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4월 1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대혜는 물격과 충서를 화두형태로 제시하였는데, 이러한 화두는 직관적인 깨달음을 전달할 뿐, 경전에 대한 해석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전에는 다양한 개념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연관성과 차이성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주희는 이들의 해석을 비판하고, 새로운 경전해석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주희는 물격이 사물의 리를 완전히 탐구하는 하면, 그 리가 긍극적인 지점에 이른다고 해석한다. 이는 대상의 리가 나에게 스스로 드러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이러한 해석은 물격과 知至를 혼동한 해석이다. 그리고 충서를 성인과 배우는 자의 단계로 해석한다. 이는 공자와 제자의 단계를 구분해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점진적인 배움을 통해서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는 사고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주희에게 격물이나 충서는 단계를 밝아가는 방법이고, 그로써 얻어지는 것이 일이관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속에서 주체성이 생긴다고 생각하였다. 주체성은 단순히 깨달음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전에 나와 있는 공부를 실현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대혜식의 무매개적인 통합은 경전의 해석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주희의 이러한 해석학적 작업은 대혜로부터 촉발된 것이다. 대혜는 이 문제가 유가의 핵심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 문제를 제기만 할 뿐 대답은 내놓고 있지 않다. 대신 장구성은 나름대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자기식의 답은 나오고 있지 않다. 장구성은 물격에 대한 해석에는 주희와 단절되는 점이 있지만, 충서에 대한 해석에서는 연결되는 점이 있다. 그 작업은 주희에게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주희는 이 작업에서 대혜를 직접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혜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희는 이를 유가경전에 대한 해석으로 접근한다. 주희는 방대한 경전에 대해서 주석을 다는데 일생을 바쳤다. 이러한 주석에 대한 해석학이야말로 주희철학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이다.
  • 영문
  • A study on Zhu Xi’s criticism of Da Hui and Zhang Jiu-Cheng: centered on the interpretative method of canon

    Cho, Nam-Ho


    This paper studies on Zhu Xi’s interpretation in Wu Ke and Chung Shu. This concept already was used by Da Hui, an monk. Da Hui say as a question for Buddhist Meditation. This question express Buddist Enlightenment, not interpretation of Confucian Canon. Zhang Jiu-Cheng, student of Da Hui answer this question, but he reply simple words. Zhu Xi criticsizes this explanation, presents new interpretation of Confucian Canon. He defines Wu Ke as Li arrive the ultimate of object. This interpretation is not imply li reveal itself for subject. It is not interpretation of Wu Ke but of Zhi Zhi. this is Buddistic method. and he distincts Confucian sage and student in interpretation Chung Shu. This means gradation of confucian and his disciple in Lun Yu. This interpretation denotes confucian enligtenment will be obtained by gradual learni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글은 물격과 충서에 관한 해석에서 주희가 이 개념들을 어떻게 풀이했는가를 연구한 글이다. 그런데 이 개념은 대혜에 의해서 언급이 되었다. 대혜는 이 개념을 화두형태로 제시하였는데, 이러한 화두형태는 깨달음을 전달할 뿐, 경전에 대한 해석과는 거리가 멀었다. 장구성은 대혜의 논의에 대해 해답을 주고자 하였지만, 단편적인 언급에만 그치고 있다. 주희는 이들의 해석을 비판하고, 새로운 경전해석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주희는 물격이 사물의 리를 완전히 탐구하는 하면, 그 리가 긍극적인 지점에 이른다고 해석한다. 이는 대상의 리가 나에게 스스로 드러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이러한 해석은 물격과 지지를 혼동한 해석이다. 그리고 충서를 성인과 배우는 자의 단계로 구분한다. 이는 공자와 제자의 단계를 구분해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점진적인 배움을 통해서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는 사고와 관계
    가 있는 것이다. 주희는 이 작업에서 대혜를 직접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혜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희는 이를 유가경전에 대한 해석으로 접근한다. 주희는 방대한 경전에 대해서 주석을 다는데 일생을 바쳤다. 이러한 주석에 대한 해석학이야말로 주희철학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남송대 철학에 대한 기존의 단편적 연구경향들을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남송시대 연구는 전체적이고 입체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지지 못했다. 남송시대 불교에 대한 연구는 동시대의 신유학적 사유 경향과 무관하게 자신들의 연구를 수행하고, 반대로 남송시대 신유학에 대한 연구도 동시대의 불교적 사유 경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수행되었다. 남송시대의 지성계의 역동적인 모습을 재조명함으로써, 본 연구는 기존 연구경향들의 축적된 업적들을 소통시키고 체계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문화사적으로 남송대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서 남송대 지식인들은 교류하면서 지성계를 역동적으로 꾸려나갔다는 것이 확인된다. 그 동안 단절적으로만 보였던 다양한 계층들도 이런 지적인 분위기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우리에게는 남송시대 지성사, 혹은 그 역동적이었던 교류의 역사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다.
  • 색인어
  • 주희, 대혜, 장구성, 물격(物格), 충서(忠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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