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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5437&local_id=10021953
이미지와 정치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이미지와 정치 | 2007 Year | 김지영(부산가톨릭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12
Year(selected) 2007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1년 02월 24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1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흔히 이미지와 정치라고 하면 정치가의 이미지 관리, 또는 이미지를 브랜드화한 정치 등을 떠올린다. 미국의 젊은 대통령 후보였던 케네디가 정치경력이 그보다 휠씬 앞선 공화당의 닉슨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것은 그 당시 선보이기 시작했던 텔레비전 후보 토론의 영향이 지대했다는 에피소드와 같이, 정치에서 이미지는 어떻게 정치가들이 유권자들에게 보이는가를 의미한다. 또는 정치와 관련된 사회 단체들이나 이념들도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가는가라는 문제는 날이 갈수록 이미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문자 매체를 지나 이제 영상 매체가 대중의 일차적인 매체임을 감안할 때 정치에서의 이미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일상적인 의미에서의 이미지와 정치의 관계도 물론 다룰 것이지만 그것은 다음의 요건 하에서다. 즉, 이미지가 담론 속에 포섭되었다는 상황에서이다. 현재의 이미지와 정치는 담론 속에 이미 포섭된 이미지이다. 그것의 기원은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찾을 수 있다. 소쉬르는 기호를 지시대상에서 분리해냄으로써 기호와 실재계를 분리하였다. 소쉬르의 영향을 이어받은 라캉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정치는 실재계가 아니라 상징계를 통해 우리에게 도달한 현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우리의 일상은 실재가 아닌 상징계를 통한, 즉 언어를 통한 현실이다. 따라서 이미지를 정치에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찾는 연구는 이미지가 담론 속에 포섭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다. 반면, 이 연구에서 대상으로 하는 이미지와 정치는 그러한 일상적인 의미가 아니다. 이 연구에서 이미지는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벗어나 기호의 물질성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소쉬르의 기호학에 빼앗겼던 물질성을 다시 이미지에게 돌려주려는 작업을 하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들뢰즈이다. 들뢰즈는 소쉬르의 언어학적 기호학에 대항하여 물질성이 살아있는 이미지를 영화에서 다룬다. 그럴 때 이미지는 정치로서의 효력을 가진다. 그 때의 정치는 정치학(the politics)이 아닌 정치적인 것(the political)이다. 이것은 상징계의 정치에 틈을 내고 전복하는 실재의 만남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정치적 주체가 출현한다. 이 연구는 자크 라캉(Jacques Lacan)과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알랭 바디우(Alain Bdiou)의 이론을 중심으로 탈근대화의 사회에서 정치적 주체는 어떻게 가능한지 이미지와의 관련 속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 English
  • This study delves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politics and image in terms of representation and presence. It is widely accepted that image has much to do with politics as shown in such terms as image politics, image making etc. I argue, in this paper, the politics of representatives has correspondence to the representation of image, while the politics of presence to the presence of image. In doing so, I made a detailed research on how the view of image as appearance has changed since Plato's The Republic via Barthes's Mythologies to Baudrillard's Simulacra and Simulation.
    I contend that the attitude toward image has greatly changed in Deleuze's works including Cinema 1 and Cinema 2, where Deleuze attributes the real and the virtual to image. On the basis of Bergson's theory of image in which image is placed half-way between the `thing' and the `representation,' Deleuze refutes the traditional dualism of idealism and materialism, presenting image as presence. Image is no longer appearance nor copy nor fantasy, names that the traditional western philosophy gave to image, but the real and the virtual and, in its most important way, the political. The political subject is no longer represented by image, as in image politics, but actualized by the potential of image.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오늘날 우리는 이미지의 포화 속에서 산다. 텔레비전과 인터넷, 광고사진과 영화 등의 매체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만큼 우리는 그러한 매체들이 쏟아 붓는 이미지들의 홍수 속에 있으며, 때때로 이러한 이미지의 홍수가 우리를 어디로 내미는 것인지 의아해한다. 분명히 맥루한이 간파했듯 우리의 정보습득과정은 문자중심에서 영상중심으로 바뀌었으며, 이러한 변화의 주장은 처음에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차라리 식상한 대세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는 끊임없이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우선 의사소통 기술이 인간의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은 인쇄시대가 요구하는 시각중심의 선형적 인간에서 영상시대에는 오감을 다 같이 요구하는 전인적 인간의 귀환을 예견하였다. 그는 인쇄기술이 도래하면서 가져왔던 인식의 변화, 즉 경험을 시각적으로 동질화하면서 잃어버렸던 원시적인 오감의 능력을 전자매체의 영상시대가 되면서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천적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영상문화의 미래에 대한 낙천적인 기대와는 반대로 기 드보르(Guy Debord)는 현대사회를 스펙타클의 시대라고 명명하면서 이미지의 포화상태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본다. 스펙타클의 사회에서 사회적 삶은 존재에서 소유로, 또 소유에서 외양으로 그 존재양태가 바뀌었다. 그 외양이 이미지이며, 따라서 이미지는 진정한 인간의 상호작용을 찬탈한 것으로 비난받는다.
    현대의 영상문화에 대한 이러한 상반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는 이미지의 정치성에 대한 단서를 읽을 수 있다. 사실 맥루한은 시각문화를 경험을 시각적으로 동질화하는 인쇄기술의 특징으로 간주하며 현대의 전자매체문화는 그러한 시각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맥루한에 의하면 이미지는 시각문화의 대표자가 아니라 시각문화를 벗어나는 오감문화의 대표자이다. 그리고 기 드보르는 사회적 삶이 외양으로 타락한 데에서 이미지를 비판하지만, 세계 상황주의자(Situationist International)의 일원으로서 그가 현대의 상품물신주의 문화에 대해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 즉 스펙타클한 이미지에 마비된 구경꾼들을 깨우기 위해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한 명민한 자의식을 가지는 상황의 창조라는 급진적 행위를 하는 일, 그리고 스펙타클의 흐름을 깨기 위하여 스펙타클의 이미지와 언어를 사용하는 일은 이미지의 전복적 사용이 정치적인 행위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미지를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일, 즉 이미지의 정치성을 제안하는 일은 이미지에서 시각과 외양이라는 전통적인 꼬리표를 떼는 일부터 시작된다. 이미지는 전통적으로 시각적인 재현과 외양이라는 틀 속에서 이해되어왔다. 시각적인 재현과 외양이라는 견해는 이미지를 실재계로부터 분리시켰다. 이미지는 기껏해야 실재계와 닮거나 비슷한 존재로서 이류적으로 취급되었고, 이러한 이류적인 이미지에 현혹되는 마음을 경계하기 위한 경고는 이미 플라톤의 󰡔국가󰡕에 생생하게 나타나있다. 이미지를 실재계로부터 분리시키는 순간, 이미지에게 낙찰된 재현과 외양이라는 꼬리표는 이미지와 실재의 갈등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이분법의 영속화를 도모한다. 따라서 이미지에 정치성을 돌려주는 것은 이미지를 실재계로 편입시켜 이미지와 실재의 이분법을 파괴하는 것이다.
    흔히 이미지의 정치성이라 하면 이미지 정치, 즉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재현의 정치를 말한다. 이러한 이해는 이미지가 재현을 맡는다는 전통적인 견해에 근거한 것이다. 재현의 정치에서는 ‘어떻게 재현되는가’가 ‘무엇이 일어났는가’를 지배한다. 정치가는 어떻게 잘 보일 것이지 고민하고 언론매체는 어떻게 현안을 잘 포장할 것인지 고민하고 민중은 어떻게 잘 대표(재현)하는 대표자(representative)를 뽑을 것인지 고민한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적인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재현의 정치에 갇힌 정치는 우리에게서 정치적인 힘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치에 식상하여 정치에서 무관심하게 되는 것은 현금의 정치가 재현의 순환 고리에 갇혀 끝없는 순환만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 고리를 깨고 우리가 정치적인 힘을 갖게 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는 과정에 있다. 이미지를 재현의 임무에서 벗어나게 할 때, 정치(politics)가 아니라 정치성(the political)의 힘이 살아나는 것이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본 연구는 세 가지 주제가 모두 각기 기존의 연구와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논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연구결과에 대한 기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이미지와 정치에 대립되는 정치로서의 이미지의 연구의 발전에 촉매역할을 한다.
    2. 라캉과 바디우의 정치이론을 중심으로 정신분석학, 철학, 정치학을 연결하는 연구영역을 구성한다.
    3. 들뢰즈와 네그리, 랑시에르의 연구를 중심으로 미래에 올 민중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도 나오기를 기대한다.

  • Index terms
  • 이미지, 정치성, 기 드보르, 장 보드리야르, 자크 랑시에르, 질 들뢰즈, 자크 라캉, 해방된 관중, 행동하는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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