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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대표 극작가와 그 작품세계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계 미국 대표 극작가와 그 작품세계 | 2008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미원(한국예술종합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22
선정년도 2008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2월 0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계 미국 대표극작가 연구는 한국 연극의 디아스포라를 살피는 동시에 한국 연극의 세계화를 향한 중요한 행보일 수 있겠다. 특히 극작은 연극의 근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미국내 한국계 연극을 확고히 하며, 나아가서 국문학의 확산으로도 볼 수 있겠다.
    한국계 미국 극작가의 부상은 미국내 아시안계 연극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60년대에 중반 로스앤젤레스의 ‘동서연희패(East West Players)’를 시작으로, 샌프란시그코의 ‘아시아 아메리카 극장(Asian American Theatre Company),’ 뉴욕의 ‘팬 아시안 레파토리 극단(Pan Asian Repertory Theatre)’및 시애틀의 ‘노오스웨스트 아시안 아메리칸 극장(Northwest Asian American Theatre)’등은 아시아 연극과 한국계 연극의 발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극단들이 활약하며 아시안 아메리칸 연극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로드스톤 연극앙상블(Lodestone Theatre Ensemble)’이 있다.
    최초의 한국계 최초의 연극인은 1930년대 피터 현(Peter Hyun)일 것이나 결국 인종차별로 인하여 연극계를 떠났다. 결국 극작가의 선구는 60년대 ‘동서연희패’의 창립 멤버로 활약했던 오순택이다. 그는 <순교자는 고향에 돌아 갈 수 없다>와 <북경의 낙타는 두개의 다리를 가졌다>를 비롯하여, 1970년 ‘동서연희패’ 극작경연에서 우승한 <설마, 그럴리가!>를 발표한다. 1979년 그는 다시 <가주타령>으로 ‘한미극단 앙상블 (Korean American Theatre Ensemble)’이라는 최초로 한국계 극단을 창단하였다. 비록 오순택 스스로 극작가라는 의식은 거의 없었으나, 그는 한국계 미국 극작가의 효시라고 하겠다.
    이후 아시안 연극의 초창기에는 한국계 극작가가 없었다. 거의 90년대에 이르러서야 수잔 김(Susan Kim)이나 로버트 신(Rob Shin) 등이 있었으나 이들은 별 후속작이 없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극작가의 등장은 성노(Sung Rno) 이후라고 하겠다. 그는 1994년 <비오는 클리블랜드 (Cleveland Raining)>부터 떠오르는 극작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오늘까지 꾸준히 희곡을 발표하여, 명실공히 한국계 극작가의 존재를 확실히 했으며 한국계 2세대 극작가의 시기를 열었다.
    성노를 필두로 다이아니 손(Diana Son), 필립 정(Philip Chong), 줄리아 조(Julia Cho) 등이 한국계 2세대 극작가의 틀을 공고히 한다. 다이아니 손은 여성 마이너리티의 시각에서 작품을 썼으며, 필립 정은 미국내 유일한 한국계 극단인 ‘로드스톤 연극 앙상불’을 이끌며 민족성을 강조하는 서부의 한국계 극작가를 대표한다. 한편 줄리아 조는 2000년 이후 성공적인 장막을 내리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극작가로 자리를 굳힌다. 이외에도 로이드 서(Lloyd Suh)나 에드 리(Ed Bok Lee)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2세대 극작가들은 한결같이 좋은 교육을 받았으며 영어를 완전히 모국어로 구사하는 세대이다. 이들은 일세대처럼 한국의 문화나 경험을 직접 묘사했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미국인으로서 성장배경에서 체험했던 한국문화를 묘사하고 있다. 그러했기에 한국인이 갖는 성공에 대한 스트레오타입이나 남아선호사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나타나며, 한인이나 마이너리티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고발도 강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고발이 결코 직접적이고 단선적이지 않았으며 한국문화가 이들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분명 미국인의 극작이면서도, 그 이방적인 가운데 어딘가 우리에게 낯익은 고민이며 다가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제3 세대 극작가는 아직 시기 상조이거나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중이라 하겠다. 닉 차 김(Nick Cha Kim)이나 영 진 리(Young Jean Lee) 같은 작가가 여기 속한다고 보인다. 이들의 희곡에서 유독 한국적이라는 것을 찾기는 힘들다. 이들은 소위 ‘일반성’을 추구할 때 아시아계 연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것 같다.
    이렇듯이 한국계 미국 극작도 다양해지며, 그 주류 연극을 파고들고 있다. 미국 연극계에, 흑인 연극을 넘어서는 민족연극 (Ethnic theatre)으로서의 아시아계 연극은, 그 관객층을 아시아인에 국한하지 않고 빠르게 전반적인 미국인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한국계 연극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한국계 미국 작품들도 한인들의 디아스포라로 받아들이고,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한류 확산의 공감대를 감지하고 세계화를 향한 초석을 놓아야겠다
  • 영문
  • This essay will explore the representative Korean American playwrights and their plays. The rise of Korean American playwrights is closely related with the rise of Asian American theatres. East West Players is the first Asian American theatre started in the 1960s. After this group, other groups were founded such as Asian American Theatre Company in San Francisco, Pan Asian Repertory Theatre in New York, and Northwest Asian American Theatre in Seattle. All these groups aim to promote Asian American plays and to produce them. Nowadays more Asian American companies such as Lodestone Theatre Ensemble based on Korean in L.A area, Ma-Yi Theatre based on Filipinos in New York, Silk Road Theatre Project in Chicago, Mu Performing Arts in Minneapolis, Asian American Repertory Theatre in San Diego, and Second Generation in New York are working for Asian American theatre.
    Soon-Taek Oh joined the East West Players as one of founders. He regarded himself as an actor, but he also wrote plays in English. When the East West Players received funds from the Ford foundation, he suggested a Playwriting Contest every year and won the first prize with the play titled Tondemonai-Never Happen in 1970. Many Asian American playwrights such as Frank Chin and Edward Sakamoto came to be known through this contest. In 1979, Soon-Taek Oh organized the first Korean American theatre group called Korean American Theater Ensemble and produced the bilingual (Korean and English) play of Have you Heard. Indeed, he was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American playwrights.
    The representatives of the 2nd generation playwrights are Sung Rno, Diana Son, Philip Chung, and Julia Cho. Sung Rno is probably the first playwright widely known to Asian and American main stream theatre. Debuted with Cleveland Raining in 1994, he continues to write many plays such as Gravity Falls From Trees, wAve, and Yi Sang Counts to Thirteen. All his plays are related to and reflect Korean culture. Diana Son’s plays speak for the women of color. Her representative plays are R.A.W. ('Cause I'm a Woman), Boy, Stop Kiss, and Satellites. All her plays convey minority women’s social protest and reveal their perspectives, though there is some reflection of Korean culture. For example, in Stop Kiss, the prejudice toward Lesbian is well portrayed. Philip Chung tends to be more Korean ethnic playwright than any other playwrights. He also represents the west coast and produces most of his play though Lodestone Theatre Ensemble, the only Korean American theatre group today. The plays such as Yellow Face, Home is where the Han is, Asiatik Nation heavily reflect the ethnic history and its problems. However, Chung also writes plays that are not ethnic based. Julia Cho, the youngest among the four, writes plays about Korean Americans mingled into the American society. Her representative plays are 99 Histories, B.F.E., The Architecture of Loss, and Durango. She is a talented narrator and freely interweaves memories and facts regardless of the chronological time structure of her plots. In B.F.E., the Weissberger Award play of 2004, she portrays the Korean Americans who are outside of American norm of beauty and protests against it.
    In addition to these playwrights, Iloyd Suh of the 2nd generation group and Edward Bok Lee in Minneapolis are fairly well known, and Jean Yoon, Kimber Lee, Kyong Park are newly emerging to recognition. In addition, Nic Cha Kim and Young Jean Lee are noteworthy for their new trends of plays. Nic Cha Kim portrays the universalities of everyday lives rather than emphasizi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American lives, while Young Jean Lee extends the theatrical experiments with exaggerations and satires.
    All these Korean American playwrights are the diaspora of Korean, and their plays are parts of the globalization of Korean theatre. Exploring their plays would enrich Korean theatre and contribute to true globaliz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국계 미국 대표극작가 연구는 한국 연극의 디아스포라를 살피는 동시에 한국 연극의 세계화를 향한 중요한 행보일 수 있겠다. 특히 극작은 연극의 근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미국내 한국계 연극을 확고히 하며, 나아가서 국문학의 확산으로도 볼 수 있겠다.
    한국계 미국 극작가의 부상은 미국내 아시안계 연극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60년대에 중반 로스앤젤레스의 ‘동서연희패(East West Players)’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 아메리카 극장(Asian American Theatre Company),’ 뉴욕의 ‘팬 아시안 레파토리 극단(Pan Asian Repertory Theatre)’및 시애틀의 ‘노오스웨스트 아시안 아메리칸 극장(Northwest Asian American Theatre)’등은 아시아 연극과 한국계 연극의 발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극단들이 활약하며 아시안 아메리칸 연극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로드스톤 연극앙상블(Lodestone Theatre Ensemble)’이 있다.
    최초의 한국계 최초의 연극인은 1930년대 피터 현(Peter Hyun)일 것이나 결국 인종차별로 인하여 연극계를 떠났다. 결국 극작가의 선구는 60년대 ‘동서연희패’의 창립 멤버로 활약했던 오순택이다. 특히’동서연희패’의 극작경연을 제안하여, 1970년 본인이 <설마, 그럴리가!>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1979년 그는 다시 <가주타령>으로 ‘한미극단 앙상블 (Korean American Theatre Ensemble)’이라는 최초로 한국계 극단을 창단하였다. 비록 오순택 스스로 극작가라는 의식은 거의 없었으나, 그는 한국계 미국 극작가의 효시라고 하겠다.
    이후 아시안 연극의 초창기에는 한국계 극작가가 없었다. 거의 90년대에 이르러서야 수잔 김(Susan Kim)이나 로버트 신(Rob Shin) 등이 있었으나 이들은 별 후속작이 없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극작가의 등장은 성노(Sung Rno) 이후라고 하겠다. 그는 1994년 <비오는 클리블랜드 (Cleveland Raining)>부터 떠오르는 극작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오늘까지 꾸준히 희곡을 발표하여, 명실공히 한국계 극작가의 존재를 확실히 했으며 한국계 2세대 극작가의 시기를 열었다.
    성노를 필두로 다이아니 손(Diana Son), 필립 정(Philip Chong), 줄리아 조(Julia Cho) 등이 한국계 2세대 극작가의 틀을 공고히 한다. 다이아니 손은 여성 마이너리티의 시각에서 작품을 썼으며, 필립 정은 미국내 유일한 한국계 극단인 ‘로드스톤 연극 앙상불’을 이끌며 민족성을 강조하는 서부의 한국계 극작가를 대표한다. 한편 줄리아 조는 2000년 이후 성공적인 장막을 내리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극작가로 자리를 굳힌다. 이외에도 로이드 서(Lloyd Suh)나 에드 리(Ed Bok Lee)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2세대 극작가들은 한결같이 좋은 교육을 받았으며 영어를 완전히 모국어로 구사하는 세대이다. 이들은 일세대처럼 한국의 문화나 경험을 직접 묘사했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미국인으로서 성장배경에서 체험했던 한국문화를 묘사하고 있다. 그러했기에 한국인이 갖는 성공에 대한 스트레오타입이나 남아선호사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나타나며, 한인이나 마이너리티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고발도 강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고발이 결코 직접적이고 단선적이지 않았으며 한국문화가 이들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분명 미국인의 극작이면서도, 그 이방적인 가운데 어딘가 우리에게 낯익은 고민이며 다가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제3 세대 극작가는 아직 시기 상조이거나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중이라 하겠다. 닉 차 김(Nick Cha Kim)이나 영 진 리(Young Jean Lee) 같은 작가가 여기 속한다고 보인다. 이들의 희곡에서 유독 한국적이라는 것을 찾기는 힘들다. 이들은 소위 ‘일반성’을 추구할 때 아시아계 연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것 같다.
    이렇듯이 한국계 미국 극작도 다양해지며, 그 주류 연극을 파고들고 있다. 미국 연극계에, 흑인 연극을 넘어서는 민족연극 (Ethnic theatre)으로서의 아시아계 연극은, 그 관객층을 아시아인에 국한하지 않고 빠르게 전반적인 미국인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한국계 연극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한국계 미국 작품들도 한인들의 디아스포라로 받아들이고,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한류 확산의 공감대를 넓혀야겠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국계 미국극작가의 등장은 아시아계 연극의 등장과 맞물리고 있으며, 아시아계 연극의 확산을 통해서 이들이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서연희패의 등장은 아시아계 극작의 신호탄이었으며, 한국계 배우였던 오순택의 극작을 촉발했다. 이후 성노, 다이아나 손, 필립 정 및 줄리아 조는 현재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극작가라고 하겠다. 한편 닉 차 김이나 영 진 리 등은 한국계 희곡에 새로운 방향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공연은 아시아계 극단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거나, 혹은 실험극단들과 관련이 있다. 미국 전체 연극에서 한국계 미국극작가도 빠른 도약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도약이 이민 문화의 축척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을 고려할 때, 이제 한국계 이민도 자리를 잡았음을 알게해 준다.
    한국계 미국 극작은 오순택의 <설마, 그럴리가>나 필립 정의 <한이 있는 곳이 고향이다> 같이 의도적으로 아시아계의 수난사나 한국계 이민사를 그린 작품에서, 보다 미국 생활 속에서 겪는 한국계의 차별과 소외나, 혹은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 그리고 아예 한국성을 넘어서 일반성이나 실험성을 추구하는 작품까지, 그 범주는 실로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 작품에서 어쨌던 한국적 문화가 우러나오고 있다. 비록 이들이 이해하는 한국 문화는 미국이라는 시야를 통해 굴절되어 있으나, 그 근본에는 역시 한국적 뿌리를 느낄 수 있겠다.
    이제 본 연구를 활용하여, 한인들의 디아스포라 생활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서 한류 확산의 공감대를 감지하고 세계화를 향한 초석을 놓아야겠다. 이들을 통하여 세계 문화 속에 섞여 사는 한국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으며, 우리 문화의 강점과 약점을 의식할 수 있겠다. 따라서 앞으로의 한국 연극 한류와 세계화의 방향을 이들 작품을 통해서 가름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공유하고 있는만큼 게임이나 오락산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세계를 향해 벋어가는 컨텐츠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색인어
  • 오순택, 성노, 다이아나 손, 필립 정, 줄리아 조, 로이드 서, 에드 리, 영 진 리, 닉 차 김, 로버트 신, 수잔 김, 동서연희패(East west Players),아시아 아메리카 극장(Asian American Theatre Company), 팬 아시안 레파토리 극단(Pan Asian Repertory Theatre), 노오스웨스트 아시안 아메리칸 극장(Northwest Asian American Theatre), 로드스톤 연극 앙상블(Lodestone Theatre Ensemble), 피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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